01.14
2025
인천·김포국제공항 등 전국 13개 공항의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 등 항행안전시설의 위치, 재질 등 실태를 조사한 결과 7개 공항의 9개 시설에서 개선 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사고 피해를 키운 것으로 지목된 무안국제공항 방위각 시설이 설치된 ‘콘크리트 둔덕’처럼 항공기 안전을 위협하는 구조물은 철거하거나 재시공을 검토한다고 13일 밝혔다. 조사 결과 무안공항을 비롯해 총 7개 공항에서 항공기와의 충돌 시 쉽게 부서지지 않아 피해를 키울 것으로 우려되는 로컬라이저 시설이 발견됐다. 둔덕이 2m 높이였던 무안공항 외에도 여수공항(4m), 포항경주공항(2m), 광주공항(1.5m) 등 최소 3곳의 전국 공항에는 콘크리트와 흙으로 만들어진 둔덕 위에 로컬라이저가 세워져 있다. 김해공항(2개)과 사천공항(2개)에는 콘크리트 기초 일부 구조물이 땅 위로 튀어나왔고, 제주공항에는 H형 철골 형태의 단단한 구조물이 있었다. 무안공항의 둔덕이 설치·개량되는 과정에서
우수 중소벤처기업들이 세계시장 진출에 힘을 쏟고 있다.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해외진출 가능성을 확인해서다. 자원순환경제 전문기업 에이트테크(대표 박태형)는 CES 2025에 ‘아이로-mrf’를 공개했다. 아이로-mrf는 에이트테크가 기획해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자동화 폐기물선별장 ‘무인로봇자원회수센터’다. 이 시설에서는 AI기반 폐기물 광학선별로봇 ‘에이트론’이 자원을 분류하며 폐기물 상하차, 폐트(PET) 플레이크(조각) 생산까지 전 과정을 로봇이 담당한다. 에이트테크는 인공지능 기반 폐기물 광학선별로봇 ‘에이트론’을 개발해 국내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했다. 현재까지 국내 약 8곳에서 에이트론을 운영 중이다. ‘아이로-mrf’는 에이트테크의 두번째 사업모델로 올해 중 인천 서구 경서동에 설치될 예정이다. 에이트테크는 “CES 2025에서 폐기물 관리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과 세계시장 경쟁력을 확인하게 됐다”고 전했다. 에이트테크는 해외 수출
새해를 맞아 ‘자기관리’를 목표로 편의점을 찾는 젊은 소비자가 늘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지난해 12월 20일부터 1월 3일까지 보름간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대표적인 식단 관리 상품 매출이 직전 동기간 대비 크게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주요 품목별 매출 증가율을 보면 단백질 바 32.2%, 샐러드 16.1%, 구운란 14.2%, 닭가슴살 13.7%, 단백질 음료 10.9%로 나타났다. 이들 상품 매출 반짝 증가세엔 MZ세대가 자리 잡고 있다는 게 GS25 측 분석이다. 실제 GS25 데이터에 따르면 이들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 가운데 20대가 33.4%, 30대가 38.5%를 차지했다. 20~30대가 전체 구매 비중 70%를 넘었다. 자기 관리에 관심이 큰 MZ세대가 체중감소와 건강개선 등 자기 관리를 위해 편의점에서 간편하고 실속 있는 상품을 적극 활용하고 있는 셈이다. 이른바 ‘결심상품’을 알면 새해 목표가 보인다는 얘기다.
MBK 추천 이사 “모두 반대” 글로벌 자문사 분석 못 믿겠다는 MBK…불리한 입장 나오자 “경영진 편향성 드러났다” 주장 MBK파트너스와 영풍이 글로벌 양대 의결권 자문사인 글래스루이스가 내놓은 고려아연 임시주총 의안 분석 보고서 내용에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14일 IB업계에 따르면 “금융투자업계 생리를 잘 아는 MBK의 반응이 상식적이지 않다며, 글래스루이스의 보고서로 MBK 측이 큰 타격을 받은 것 같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기관 투자자들에게 보낸 의안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글래스루이스는 고려아연의 지난 몇 년 간 재무·경영 성과는 최 회장을 비롯해 동종 업계 대비 상당히 양호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일반공모 유상증자 시도로 비판을 받았지만 결국 유상증자 계획을 철회했고, 집중 투표제 도입과 이사회 의장 독립 등 다양한 기업 지배구조 개혁을 약속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주주들의 우려에 대한 대응력을 보여줬다고 긍정적 평가를 덧붙였다. 반대로 영풍·MBK 연합에 대해선
종합 가구브랜드 에몬스(회장 김경수)가 13일 인천시 고잔동 인천 본사에서 ‘2025 에몬스 장학생(17기)’ 장학금 및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한 2025년 에몬스 장학회는 20명의 학생에게 1인당 5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장학생은 학업성과는 물론 창의적인 도전정신과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을 갖춘 이들을 선발했다. 김경수 회장은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 갈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이루는 과정에서 에몬스의 장학금이 의미 있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벤처기업협회 벤처기업협회(회장 성상엽)는 13일 강남구 마루180에서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올해 시행된 복수의결권 취득에 관한 양도소득세 과세이연에 대한 ‘벤처기업 복수의결권 실무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서는 벤처기업법상 복수의결권주식의 요건, 절차 및 관련 제한사항을 설명했다. 보통주식 현물출자 시 양도소득세 과세이연 특례 도입에 대해 구체적으로 안내했다. 지난해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으로 벤처기업 창업주가 복수의결권주식 취득을 위해 보유한 주식을 현물 출자하는 경우 납부해야 하는 양도소득세를 ‘복수의결권주식의 보통주 전환’ 이후로 이연하는 특례가 신설돼 올 1월 1일 이후 현물출자부터 적용된다. 회계법인 올빛의 김성훈 회계사는 보통주 현물출자 시 발생하는 양도소득세 과세 문제와 과세 이연 특례의 적용 요건 및 체계를 설명했다.
5년 연속 국가별 시총 1위를 유지한 기업은 7개사로 나타났다. 전년보다 2개 줄었다. △한국 삼성전자 △미국 애플 △중국 마오타이 △일본 도요타 △프랑스 루이비통 △사우디 아람코 △인도 릴라이언스 등이다. 이탈리아 에넬은 페라리에게, 인도네시아 뱅크센트럴아시아는 바리토재생에너지에게 첫 조사후 4년 만에 1위 자리를 내주었다.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내수주에 투자 몰려" = 14일 내일신문이 코트라(KOTRA) 해외무역관과 공동으로 ‘G20 국가별 주식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을 조사한 내용이다. 이 조사는 2024년 12월 30일 종가를 기준(각국 통화를 원화로 환산)으로 했으며, 2020년말 이후 5년째 실시했다. 조사대상 190개기업을 업종별로 살펴보면 금융업은 2020년말 기준 첫 조사때 48개사에서 2021년말 56개사로 증가한 후 2022년말 53개사, 2023년말 51개사로 감소하다 3년만에 반전(2024년말 54개사)했다. 반면 에너지기업은 20
한국 삼성전자와 프랑스 루이비통·로레알의 시가총액이 1년새 100조원 이상 증발했다. 사우디 아람코도 98조원 줄었다. 반면 미국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는 시총이 같은기간 1000조원 이상 늘었다. 기업마다 희비가 극명하게 갈렸다. 경기침체로 명품소비가 급감하고, 인공지능(AI) 등 디지털혁신이 시장에 적극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14일 내일신문이 코트라(KOTRA) 해외무역관과 공동으로 ‘G20 국가별 주식시장 시총 상위 10개 기업’(2024년말 종가 기준, 각국 통화 원화로 환산)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일본은 10개사 중 4개기업 바뀌어 = 한국은 시총 상위 10위 기업을 업종별로 살펴보면 반도체 3개(삼성전자 우선주 포함), 자동차 2개, 바이오 2개, 이차전지 금융 인터넷 각 1개씩 포진했다. 2023년말 조사와 비교해 포스코홀딩스와 LG화학이 순위에서 빠지고, 셀트리온과 KB금융이 새로 들어왔다. 한국에서 금융기업이 톱 10에 포함된 것은
고재현 한림대 반도체· 디스플레이스쿨 김기명 푸도슨트식품연구소 김 준 충남대 생명정보융합학과 김홍표 아주대 약학대학 박용섭 경희대 물리학과 박영민 카이스트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 전은지 카이스트 항공우주공학과 홍진규 연세대 대기과학과
불확실한 경제시기에 안전한 투자처를 찾는 심리와 글로벌 금리상승 등으로 금융기업의 지배력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공급망 교란으로 부상했던 에너지기업의 상승세는 한풀 꺾였다. 14일 내일신문이 코트라(KOTRA) 해외무역관과 공동으로 ‘G20 국가별 주식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다. 이번조사는 2024년 12월 30일 종가를 기준으로, 2020년말 이후 5년 연속 실시한 것이다. 조사대상 190개기업을 업종별로 살펴보면 금융업이 54개 기업으로 28.4%를 차지했으며, 에너지기업 43개사(22.6%)와 소비재기업 27개사(14.2%)가 그 뒤를 이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해양수산부가 글로벌 해상물류공급망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민생 관련 정책은 상반기에 집중하고 어촌·연안·바다환경에 대한 투자도 지속한다. 해수부는 13일 ‘민생에 온기를, 경제에 활력을 더하는 해양수산’을 비전으로 5대 분야, 16개 과제를 중점 추진하는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해수부는 올해 8월 미국 동부 뉴저지에 민·관합작 물류센터를 새로 개장해 우리 기업의 물류 지원을 확대해 나간다. 글로벌 물류망 재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내 해운기업의 선박 확충과 항로 다변화 등을 돕고, HMM이 소속된 새로운 해운동맹 ‘프리미어얼라이언스’와 세계 최대 해운기업 MSC(스위스) 협력도 지원한다. 원거리 공급망을 자국이나 인근 공급망으로 개편하는 미국의 ‘니어쇼어링’ 등에 대비해 중남미 대서양 인도 등으로 해상수송망도 다변화하기로 했다.수출입기업에 대한 물류 지원과 국적 선사의 안정적 경영 지원도 계속 진행해 물류·해운시장 불확실성에 대응하기로 했다
블랙박스에 충돌 전 마지막 4분이 기록되지 않은 제주항공 사고 여객기에는 전력공급중단(셧다운)에 대비해 블랙박스에 전력을 공급할 일종의 ‘보조 배터리’가 장착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 운용되는 같은 기종(B737-800)의 절반 이상에도 이 장치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교통부는 국내 항공사들의 모든 기종에 대해 보조 전원 공급장치 장착 여부를 확인하고 보완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1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안태준(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국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6개 항공사가 운용하는 B737-800 기종 101대 중 56대는 비상시 조종실 음성기록장치(CVR)에 전력을 공급할 보조전원장치(RIPS)가 장착돼 있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RIPS는 항공기 전원 동력이 정지되거나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때 블랙박스에 10분 내외의 동력을 제공할 수 있는 장치다. 제주항공은 사고기를 포함해 총 39대 중 20대가, 티웨이항공은 27대 중 23
앞으로 무순위 청약은 무주택자만 가능하고, 거주지역도 제한하는 청약제도 개선방안이 다음달 발표된다. 또 청약 당첨을 노리고 위장전입으로 부양가족 수를 늘리는 것을 막기 위해 병원·약국 이용기록을 활용해 부양가족과 실거주 여부를 확인한다. 국토교통부는 13일 발표한 ‘2025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통해 무순위 청약 주택이 무주택 실수요자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무순위 청약은 1·2차 청약에서 미달했거나 계약포기 등으로 생기는 잔여 물량에 청약을 다시 받는 제도다. 무순위 청약이 ‘로또 청약’으로 불리며 과열 양상을 빚자 정부는 2021년 5월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무주택자로 자격을 제한했다. 하지만 미분양 우려가 커진 2023년 2월 말부터는 사는 지역과 주택 수에 관계없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도록 민영아파트 무순위 청약 요건을 대폭 풀었다. 그러자 ‘일단 넣고 보자’는 식으로 청약에 뛰어드는 현상이 다시 나타났다. 국토부는 무주택
지난해 사과 배 배추 등 농산물 가격이 급등하자 농식품부가 물가안정 최일선에 나서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3일 주요 현안 해법회의에서 농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비축기간과 계약물량을 늘리는 방안을 담은 올해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정부는 국민생활과 밀접한 농축산물인 배추 무 마늘 양파 사과 배 한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등 10대 품목 수급 위험을 관리하고 공급량을 확대하기로 했다. 공급량 확대를 위해 강원도의 고랭지 여름배추와 제주 월동무 등 지역 자조금을 새로 도입하기로 했다. 예비묘는 올해 250만주로 지난해 대비 25% 확대한다. 배추 비축 기간을 2개월에서 3개월로 연장하기 위해 기체제어(CA) 기술을 도입하고 주요 농산물 계약재배 물량도 25%에서 30%로 확대한다. 축산물 수급 안정을 위해서는 6월부터 단기 사육 한우를 시범 판매·유통하고 하반기 별도 등급제를 도입한다. 또 축산물 온라인 거래액을 2800억원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조원 규모 범용인공지능(AGI)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또 1000큐비트급 양자컴퓨터 개발 등 대형 연구개발(R&D) 프로젝트도 본격 착수한다. 과기정통부는 13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경제부총리에게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25년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정부는 우선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을 통해 미국과 중국에 이은 AI 글로벌 3대 강국(G3)으로 도약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민관 합작투자를 통해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에 착수한다. 이를 위해 올해 498억원 등 2030년까지 약 4조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정부는 또 최신 그래픽 처리장치(GPU) 구매와 지원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관련 내용은 다음 달 국가AI위원회에서 발표된다. 1조원 규모의 범용 AI 개발사업은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이르면 내년부터 추진한다. AI를 조세특례제한법상 국가전략 기술로 상향해 세액공제 지원도 강화한다. AI R&D 투자 세액공제
미국 동부항만에서 들려온 소식은 파업이 아니라 노사 잠정합의였다. 그리고, 지난해 연말 계속 오르던 컨테이너해상운임은 하락했다. 13일 한국해양진흥공사(KOBC. 해진공)가 발표한 부산발 ‘K-컨테이너해상운임 종합지수’(KCCI)는 일주일 전보다 2.9% 내린 3378포인트를 기록했다. 6일 3480포인트까지 계속 6주 연속 오르던 흐름이 끊겼다. 부산항을 출발하는 글로벌 13개 주요 항로 운임 중 일본항로 1개를 제외한 12개 항로 운임이 모두 내렸다. 일본항로도 1포인트 상승에 그쳤다. 10일 상하이해운거래소가 발표한 상하이운임지수(SCFI)도 5주만에 하락, 2290.7포인트를 기록했다. 상하이항을 출발하는 13개 글로벌 주요 항로 운임이 일제히 하락하면서 종합지수는 일주일 전에 비해 8.5% 내렸다. 아시아와 북미·유럽을 연결하는 글로벌 해상운임의 대표지수인 KCCI와 SCFI가 일제히 하락하면서 지난해 7월 이후 형성된 세계 컨테이너해상운임 하락세가 재연될
공공연구기관 연구자의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기술의 이전 및 사업화 촉진에 관한 법률’(기술이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14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기술이전법 개정안에는 △공공연구기관 연구자 등의 창업에 대한 정의 신설 △연구자 등의 주식 취득, 휴직(7년 이내)·겸직 명문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매년 정부 R&D예산의 60% 이상을 지원받는 공공연구기관은 연구소기업 등을 통해 보유기술을 사업화하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 연구소기업 보고서에 따르면 5년차 연구소기업의 생존율은 75%로 5년차 일반기업 생존율인 28.5%의 2.6배에 이른다. 하지만 그동안 기술이전법에 창업 관련 명문규정이 없어 연구기관이 자체 규정을 마련하거나, 자체 규정이 없는 경우 연구자가 퇴사해 창업하는 등 심리적인 장애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에따라 기술이전법에 창업 근거를 명확하게 규정했다. 공공연구기관이 개발한 기술이 창업을 통해 사업화돼 우수한 제품의 생산 및 판매로 이어질 수 있는 길이 열린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유가족에게 2000만원을 기부했다고 13일 밝혔다. 기부금은 공단 임직원의 급여 우수리로 만들어진 ‘함께 나누는 사랑’ 사업비와 노동조합 기부금으로 조성해 대한적십자사 지정 기탁 방식으로 전달됐다. 정용식 이사장은 “슬픔에 잠긴 유가족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선철 기자
사모펀드 단기 수익 극대화에 가격인상 우려 환경오염 58일 조업정지로 인한 영풍의 생산차질 고려아연 수익 빼내 보전 가능성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적대적 M&A’ 시도로 23일 고려아연 임시 주주총회가 예정된 가운데, 산업계에서는 국내 아연 공급망이 교란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영풍·MBK로 고려아연 경영권이 넘어갈 경우 고려아연과 영풍의 견제와 균형에 따른 경쟁 체제가 깨지고 영풍·MBK의 아연공급 독점 체제가 탄생하면서 가격 인상 등의 부작용이 생길 것이란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국내 산업 생태계가 크게 교란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아연 등 국내산업에 있어 핵심적인 소재들이 독점 구조에 놓이면서 사모펀드의 입김이 강하게 작용할 경우 다른 업종에서 나타났던 가격 인상과 이로 인한 산업계의 후폭풍 등이 이어지며 그 피해가 산업계를 넘어 소비자들에게 확산될 수 있다는 얘기다. 비철금속 업계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아연 국내 수요는 약 43만5000톤으로
위니아는 신혼부부와 1인가구를 위한 소형 김치냉장고 ‘딤채 쁘띠’(사진)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쁘띠는 프랑스어로 ‘작고 귀여운, 사랑스러운’ 의미를 갖고 있다. 신제품은 유럽풍 양식의 원 도어(1-Door) 디자인이다. 제품 테두리를 부드러운 곡선으로 처리해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했다. ‘오리지널 룸별 독립냉각 정온기술’과 함께 ‘스마트 쿨링’ 기능을 통해 김치냉장고 내부의 온도 편차가 커지는 순간 김치냉장고 내부에 냉기를 빠르게 공급해 최적온도를 유지한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