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14
2025
2025년 1분기 부도기업분석 보고서 발간…사모펀드 피인수기업 신용도 모니터링 강화 MBK의 홈플러스 점포매각 문제 지적…“경쟁력 약화, 임차료 부담으로 이익창출력 저하” MBK 피인수기업 경영능력 ‘의문부호’…“홈플러스 영업손실 지속, 집객력·매출 회복 못해” 한국신용평가가 올 3월 기습적인 기업회생절차 신청 여파로 신용등급이강등된 홈플러스의 부실 원인으로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의 경영 방식과 투자금 회수 전략을 지목했다. 무리한 차입매수(LBO)와 이에 따른 핵심자산 매각이 사업기반과 경쟁력을 훼손했다는 지적이다. 14일 한국신용평가가 최근 발간한 ‘2025년 1분기 부도기업 분석’ 자료에 수록된 홈플러스 부도기업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주요 부실 원인으로 대주주인 사모펀드(PEF)의 투자금 회수 전략이 거론됐다. 2015년 인수 당시 발생한 수조원대 차입금, 이른바 빚으로 홈플러스를인수하다보니 핵심자산을 처분해 인수금융 차입금을 갚는데 급급했고 투자는 제대로 하지 않으면서 결과적으
서울 110 넘어 세종 ‘전국 최고’ 대출금리 하락과 수도권 및 지방 대도시 집값 상승 기대감으로 5월 아파트 입주전망지수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5월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가 95.1로 전월(87.5)대비 7.6포인트 상승했다고 13일 밝혔다. 입주전망지수는 아파트를 분양받은 사람이 정상적으로 잔금을 내고 입주할 수 있을지 예상하는 지표다. 100 이하면 입주 경기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100 이상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전체 지수가 전월보다 12.6포인트 오른 99.0을 기록했다. 특히 서울은 87.8에서 110.2로 전월대비 22.4포인트 올랐다. 서울의 입주전망지수가 110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7개월 만이다. 인천은 85.7에서 89.6으로 3.9포인트, 경기는 85.7에서 97.2로 11.5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5대 광역시는 대전(100.0→100.0)과 울산(107.6
스타벅스 코리아가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 내에 ‘광장마켓점’을 상생매장(커뮤니티 스토어) 10호점으로 29일 연다”고 14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100년 이상 전통을 지닌 광장시장의 지역적 의미를 되새기고 상생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광장마켓점을 기획했다. 광장시장의 활기찬 분위기에 스타벅스 브랜드 유산을 접목해 소비자들에게 차별화한 매장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스타벅스는 앞서 2022년 12월 경동시장 상인과의 상생을 위해 60년 된 폐극장을 리모델링해 경동1960점을 열었다. 경동1960점은 다양한 문화 예술 공연과 특화 상품을 선보이며 국내외 관광객은 물론 MZ세대까지 유입시켜 전통시장과의 성공적인 상생 모델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광장마켓점은 경동1960점과 마찬가지로 스타벅스 글로벌 사회공헌 매장인 커뮤니티 스토어로 운영한다. 광장시장 활성화를 위한 상생을 목적으로 한다는 얘기다. 이곳에서 판매되는 모든 상품은 품목당 300원씩 상생 기금으로 적립
컬리가 “1분기 사상 처음으로 연결기준 흑자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극심한 내수부진 속에서 거둔 결과여서 자립생존 가능성을 높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업다각화로 매출도 늘어나 지속성장 경영이 본궤도에 진입한 모습이다. 실제 컬리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연결기준)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 증가한 5807억원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19억4900만원 늘어난 17억 6100만원을 기록했다. 창립 10년 만에 첫 흑자를 낸 셈이다. 컬리는 지난해 1분기 별도기준 5억2570만원 흑자를 냈다. 컬리넥스트마일, 컬리페이 등 계열사 실적을 포함한 연결기준 영업이익 흑자는 이번이 처음인 셈이다. 이 기간 전체 거래액(GMV)도 장기화된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 속에서도 15% 늘어난 8443억원을 기록했다. 통계청의 1분기 국내 온라인 쇼핑 성장률(거래액 기준 2.6%)을 6배 가까이 뛰어넘는 수치다. 컬리 측은 “식품과 뷰티(화장품) 등 주력사업 고른 성장과 신규사업
신세계가 1분기 극심한 소비 침체에도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며 선전했다. 신세계는 소비 침체 장기화에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조8780억원(+2.1%) 영업이익 1323억원(-307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백화점 사업은 1분기 총매출액 1조7919억원을 기록,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던 전년수준(1조8014억원 -0.5%)에 준하는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 역시 107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8억 감소했다. 경기 침체와 위축된 소비 심리로 업계 전반에 투자가 줄었음에도 오히려 신세계는 경쟁 차별화를 통한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위트파크(서울 강남/대구) 하우스오브신세계 신세계마켓 디 에스테이트(본점) 등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를 지속했다.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 ‘신세계 마켓’ 개점 후 한달간 40만명 이상 고객을 불러 모았다. 초 개인화 서비스와 다른 백화점에는 없는 자체 콘텐츠로 고객들 호응을 이끌어냈다. 3월에는 본점 ‘디 에스테이트’ 역시 한달간
05.13
스타벅스 코리아 ‘원 모어 커피’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원 모어 커피’란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을 대상으로 조금 더 커피를 원할 경우 한 잔의 커피를 60% 할인한 가격에 내주는 맞춤형 커피 판매제도다. 텀블러 개인컵을 이용해 음료를 구매하면 환경보호에 동참할 수 있고 400원 할인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지난달 23일 첫선을 보였는데 시범운영 일주일 만에 이용자가 70% 이상 늘었다. 카페인 부담 없는 디카페인 커피 판매량은 2배 가까이 늘었을 정도다. 초기지만 소비자 반응만큼은 폭발적이다. 스타벅스 코리아 측은 “나른한 오후 커피 한잔 더 마시는게 소소한 행복이라는 고객 의견을 경청해 부담없이 커피를 즐기실 수 있도록 기획한 게 주효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자신의 요구를 제품이나 기업 운영에 반영시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는 ‘보이슈머’(보이스와 컨슈머 합성어) 힘이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한 여
CJ제일제당은 “1분기 매출 4조 3625억원, 영업이익 2463억원을 각각 올렸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8%, 영업이익은 7.8% 감소했다 자회사인 CJ대한통운 포함 연결기준으론 매출 7조2085억원(-0.1%) 영업익익 3332억원(-11.4%)이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이 기간 식품은 매출 2조9246억원(+3%)과 영업이익 1286억원(-30%)을 기록했다. CJ제일제당 측은 “국내 식품사업(매출 1조4365억 원)은 가공식품 디지털전환 가속화로 온라인 매출이 33% 고성장 했지만 내수·소비 부진이 지속되며 매출정체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반면 해외 식품은(매출 1조4881억 원)은 ‘K푸드 신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면서 견조한 성장세(+8%)를 유지했다. 해외 매출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북미의 경우 상온 가공밥(+39%), 피자(+10%), 롤(+23%) 등이 안정적인 성장을 이끌며 매출 1조2470억원을 올렸다.
이마트가 2025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전년대비 3배가 훌쩍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2017년 이후 8년만에 1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정용진(사진) 회장 취임 1년이 지나 본격적인 본업 경쟁력이 나오고 있다는 분석이다. 정 회장은 지속 혁신으로 본업 경쟁력을 강조하며 내실경영을 통한 수익성 중심 전략을 강조해 왔다. 이마트는 12일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순매출 7조2189억원(전년비 0.2% 증가),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238.2% 증가한 1593억원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별도 기준으로도 총매출은 4조6258억원, 영업이익은 133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0.1%, 43.1% 증가하며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별도 영업이익은 1분기 기준 2018년 이후 7년만에 최대 실적이다. 이번 실적 급등은 이마트가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가격’ ‘상품’ ‘공간’ 등 전방위 혁신을 통한 본업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개선 노력 결실이다. 이마트는 지난해부터 통합 매입 체
염색인을 위한 모발관리 전문 브랜드 루미오(LUMIO)는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탈모 기능성 세럼 ‘스캘프플러스 리바이탈라이징 세럼’(포켓 탈모 세럼)을 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두피도 피부처럼 매일 관리해야 탈모를 예방할 수 있다”는 인식에서 출발해 핸드크림처럼 수시로 꺼내 쓸 수 있는 일상형 탈모관리 제품으로 개발됐다. ‘포켓 탈모 세럼’(사진)이라는 애칭은 두피·탈모 케어를 일상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한다는 기획 의도를 담고 있다. 특히 떡짐 없는 산뜻한 워터 제형과 가벼운 펜 타입 용기에 위생적인 메탈 마사지볼이 더해져 외출 중 운동 후 등 다양한 상황에서도 손쉽게 꺼내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두피에 간편히 도포해 마사지볼로 문지르는 것만으로 탈모관리를 일상화할 수 있다. ‘포켓 탈모 세럼’에는 두피 안티에이징, 진정 케어, 모근 강화까지 한 번에 해결하는 고기능 두피 케어 제품이다. 먼저 PDRN, 5GF 성
최근 화장품 업계에서는 인기 캐릭터와 협업을 통해 소장가치와 기능성을 결합한 제품 출시가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귀여운 비주얼과 한정판 굿즈로 소비자 구매욕구를 자극하는 동시에, 브랜드 정체성을 더욱 친근하게 전달하는 전략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런 캐릭터 협업은 브랜드가 단순한 제품 기능을 넘어 소비자와 감성적인 연결고리를 만드는 데 효과적이라는 점에서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인기 캐릭터 스토리텔링과 정서적 이미지가 더해지면서 브랜드 메시지가 더욱 친근하고 깊이있게 전달되며 구매 경험 자체를 ‘즐거운 소장’ 영역으로 확장시키고 있는 것이다. 귀여운 디자인과 소장 가치를 중시하는 이들 소비성향에 맞춰 캐릭터 협업은 브랜드 감성 마케팅을 한층 강화하는 수단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뷰티 업계는 MZ세대를 비롯한 감성 소비층을 겨냥한 감각적인 콜라보레이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차별화된 브랜딩을 꾀하고 있다. 13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아이레시피는 산리오 캐릭터
미취업 청년 200여명 철도직무 체험 제공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미취업 청년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미래내일 일경험(인턴형) 사업은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미취업 청년(만 15~34세)을 대상으로 실무중심 교육과 현직자 멘토링 등 다양한 일경험 기회를 제공해 실질적인 취업 준비를 돕기 위한 사업이다. 코레일은 상반기 미취업 청년 207명을 대상으로 본사를 비롯한 전국 12개 지역본부와 철도역에서 △행정업무 △고객안내 및 질서유지 △역무업무 등 철도 분야의 일경험 기회를 제공한다. 코레일 직원이 직접 △보고서 작성법 교육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면접 멘토링 등을 실시하며 지원한다. 참여자는 매달 수도·강원·충청·호남·경상권 등 권역별로 모집하며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에서 지원할 수 있다. 선정된 인원은 본사·지역본부별로 2~3개월 간 근무하게 된다. 코레일은 지난 2023년부터 일경험 프로그램을
‘체감경기 비관’ 여전 지난달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전월대비 소폭 상승하면서 체감 건설경기가 전월대비 다소 개선됐지만 여전히 경기상황을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지난 4월 CBSI가 전월대비 6.7포인트 상승한 74.8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CBSI가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현재의 건설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지혜 건산연 연구위원은 “3월에 비해 체감 건설경기는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으나 여전히 부정적인 응답이 우세해 건설경기 부진이 지속되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부분별 실적지수가 전월 대비 모두 상승했다. 공사기성지수(85.0)가 12.0포인트 올라 가장 상승폭이 컸다. 이어 신규수주지수(71.1, 10.4포인트), 수주잔고지수(80.4, 10.4포인트), 자재수급지수(93.5, 9.4포인트), 공사대수금지수(85.1, 9.0포인트), 자금조달지수(76.5
05.12
CJ제일제당이 ‘케이콘 재팬 2025’(KCON JAPAN 2025)에서 글로벌 K-푸드 대표 브랜드 ‘비비고’를 앞세워 현지 및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K-푸드의 매력을 알렸다. CJ제일제당은 9일부터 11일까지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K-팝 페스티벌 ‘케이콘 재팬 2025’에서 비비고 부스를 운영하고 K-푸드를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CJ제일제당은 현지 MZ세대 소비자를 겨냥해 ‘비비고 스쿨’ 부스를 운영했다. 학교 앞 푸드트럭을 콘셉트로 하는 시식 코너에서는 일본 시장 주력 제품인 비비고 만두·떡볶이·김밥·미초 등을 제공했다. 사흘간 부스를 찾은 약 1만2000명 방문객들이 갓 만들어진 비비고 만두와 떡볶이를 먹기 위해 장사진을 이뤄 일본 내 K-푸드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CJ제일제당은 MZ세대 트렌드를 반영한 틱톡 챌린지, 인스타그램 인증 등에 참여한 고객들에게 직접 찍은 사진을 붙일 수 있는 비비고 학생증을 제공하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K Car(케이카)가 “1분기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12일 밝혔다. 케이카에 따르면 1분기 잠정 경영실적 집계결과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6047억원, 21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최대 실적이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0.04%, 영업이익은 21.8% 각각 증가했다. 케이카 측은 “대외적인 불확실성과 국내 소비 침체 등에 따른 중고차시장 위축에도 인공지능(AI) 기반 수요 예측과 시세 산정 등 체계적인 운영을 통해 내실화를 기하며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매 판매에선 정교한 재고 관리를 통해 수익을 높였고 경매부분에서는 해외 수출향 거래와 내수 거래 모두 활발하게 이뤄지며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특히 경매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8.1% 상승하며 호실적을 이끌었다는 게 케이카 측 분석이다. 지난달 세종 제2경매장 주차 공간 확충 등 경매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조9636억원, 영업이익 354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월 한국타이어 자회사로 편입한 글로벌 자동차 열 에너지 관리 설루션 기업 한온시스템 실적을 처음으로 반영한 결과다. 부문별로 보면 타이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한 2조 3464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3% 감소한 3336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국타이어 측은 “글로벌 경기침체 등 불확실성 속에서 미래 모빌리티 분야 연구개발(R&D) 투자를 지속 확대했지만 원재료비와 해상운임비 등 주요 비용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승용차·경트럭 타이어 매출에서 18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0.3% p 증가한 47.1%를 기록했다. 주요 지역별로 따지면 중국이 64.7%로 비중이 가장 높았고 한국 58.5%, 북미 57.1%, 유럽 39.1% 순이었다. 또 승용차·경트럭 신차용
화장품 스타트업 스킨1004(스킨천사)가 해외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스킨1004는 “아프리카 케냐에서 열린 글로벌 뷰티 박람회 ‘2025 뷰티 케냐 2025’에 참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6회를 맞는 뷰티 케냐는 동아프리카 최대 규모 미용·화장품 산업 박람회다. 세계 뷰티 브랜드와 바이어(구매자)들이 방문해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고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지난 2일부터 3일간 열린 박람회에 15개국 60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스킨1004 측은 ”자연에서 유래한 마다가스카르산 센텔라 원료를 중심으로 브랜드와 제품력을 알렸다“면서 ”고순도 병풀추출물을 사용한 대표 라인 ‘센텔라’와 미백 특허 성분을 함유한 ‘톤 브라이트닝’ 제품에 높은 관심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스킨1004는 박람회를 계기로 아프리카 전역으로 입지를 확대하는 한편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9일 카자흐스탄 ‘2025 중앙아시아 뷰티 박람회’에 참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이 “대표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사진)가 미국 대형 뷰티 전문 편집숍(매장) ‘울타 뷰티’에 진출하며 북미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에이피알은 지난달말 미국 울타 뷰티와 메디큐브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메디큐브 화장품과 메디큐브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기기) ‘부스터 프로’와 ‘부스터 프로 미니’를 포함 총 22종 제품이 입점할 예정이다. 에이피알에 따르면 초도 발주 물량은 이미 선적 작업 진행 중인데 8월 중 온라인몰과 현지 오프라인 매장에 공식 입점한다. 울타 뷰티는 미국 전역에 1400개 이상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대표적인 뷰티 전문 편집숍이다. 지난해 113억달러(한화 약 16조2500억원)의 매출을 올린 대형 체인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에 600개가 넘는 뷰티 브랜드들이 3만개에 달하는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엔 미국 내 뜨거운 K뷰티 열기에 맞춰 한국 브랜드들을 적극적으로 입점시키고 있는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사장 정해린)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16일부터 6월 15일까지 한달간 새로운 컨셉의 장미축제 ‘로즈가든 로열 하이티’를 개최한다. 720품종 300만송이의 화려한 장미가 만발하는 로즈가든에서 한달간 티 파티를 연다는 컨셉으로 펼쳐진다. 사진 삼성물산 제공
미혼자 중 결혼에 대한 생각이 긍정적으로 변하면서 유통업계도 결혼과 출산에 관련한 제품 출시에 힘을 주고 있다. 12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24년도 가족과 출산’ 조사에 따르면 19~49세 미혼자 중 결혼의향이 있다는 응답률은 62.2%로, 2021년 50.8%보다 무려 11.4%p 상승했다. 특히 “결혼을 생각해 본 적 없다”는 응답은 11.9%에서 6.7%로 크게 감소했고 결혼을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는 비율도 23.9%에서 19.4%로 줄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결혼을 미루거나 포기했던 젊은층이 다시 결혼시장으로 돌아오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지적이다. 에코붐 세대 결혼 증가와 함께 육아시장도 점차 활기를 띠고 있다. 특히 가정의 달 5월은 가족을 위한 선물 수요가 늘어나는 시기로, 초보 부모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제품을 고르기에 적절한 때다. 수유는 아기와 부모가 교감하는 소중한 시간이다. 하지만 초보 부모에게는 사레들림이나 배앓이 같은 우려가 뒤
농심이 “연간 30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세계적인 관광지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수상버스에 신라면 래핑(얇은 막)광고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이탈리아 베네치아는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명소로 대운하를 따라 100개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수상버스가 핵심 교통수단이다. 농심은 6월 10일까지 베네치아를 오가는 수상버스를 활용한 광고로 신라면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10일부터 시작한 세계 최대 규모 건축 전시회 ‘베네치아비엔날레 국제건축전’ 영향으로 관광객 증가에 따른 높은 홍보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농심은 지난 3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유럽법인 ‘농심 유럽’을 설립했다. 최근 5년간 연평균 25%를 기록한 유럽지역 매출 증가세에 힘입어 본격적인 시장거점 확보에 나선 셈이다. 농심 유럽법인은 2030년까지 매출 3억달러 달성을 추진하고 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