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24
2025
카이스트 이름값 때문일까, 탈모완화 효과 때문일까. ‘카이스트 탈모샴푸’가 홈쇼핑 방송에서 완판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주목된다. 롯데홈쇼핑은 “기능성 탈모샴푸 ‘그래비티’가 방송에서 4회 연속 완판되며 누적 주문금액 32억원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그래비티’는 스타트업 폴리페놀팩토리 헤어케어 브랜드다. 이해신 카이스트 화학과 석좌교수가 폴리페놀팩토리를 창업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9월 폴리페놀팩토리와 기능성 화장품 개발과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그래비티’ 샴푸를 업계에서 처음 선보였다.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그래비티 샴푸는 글로벌 임상에서 탈모 완화 효과를 인정 받은 제품이다. 특허 성분인 ‘리프트맥스’가 모발에 보호막을 형성해 헤어 볼륨감(풍성한 머릿결)을 강화한다. 첫 방송에서 2만병을 완판하며 초반부터 화제를 모았다. 이후 2,3차 방송도 준비물량을 모두 소진했다. 지난해 롯데홈쇼핑에서 판매된 샴푸 중 주문건수 1위를 기록했다. 지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무역공세에도 K푸드(식품) K뷰티(화장품) 두 업종은 상대적으로 타격을 덜 받을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보편관세를 부과하는 최악의 상황이 오더라도 조선 바이오(의약)업종과 함께 견조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점쳐졌다. 이미 상당수 기업이 미국에 공장을 짓는 등 현지화를 이룬 상태인데다 그곳 MZ세대로부터 지지를 받는 브랜드(상품)를 많이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권투경기로 치면 미 무역공격 강도가 두 업종엔 ‘물펀치(물주먹)’에 그칠 것이란 얘기다. 대신 수출다변화라는 해묵은 ‘화두’를 다시 등장시켰다는 해석도 나온다. NH투자증권은 23일 ‘트럼프 펀치 종류에 따른 한국경제 및 산업별 영향’ 보고서에서 “트럼프 2.0시대 자국 우선주의는 한국 수출둔화 요인이지만 원화약세와 현지화·수출국 다변화전략이 수출기업 매출을 지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다만 트럼프 무역장벽 펀치(관세율, 대상국가)가 잽(가볍게 툭 치는) 또는 어퍼컷(치명적인 턱
01.23
스킨케어(피부관리) 브랜드 스킨천사(스킨1004)가 “2024년 매출 2800억원, 영업이익 770억원을 돌파하며 5년 연속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매출·영업이익 모두 전년대비 각각 321%, 571% 증가한 수치다. 스킨1004 측은 “2020년 매출 77억원을 기록한 이후 해마다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면서 “ K뷰티시장에서 약진하면서 미국을 비롯 중국 일본 동남아 등 해외 매출 비중이 98%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확장하고 현지 수요에 맞춘 마케팅으로 소비자 접점을 강화한 결과”라고 덧붙였다. 미국의 경우 최대규모 뷰티 전문스토어인 ‘울타뷰티’ 1300개 매장에 신규 입점하고 아마존과 왓슨스 등 대형 유통 플랫폼에 판촉활동을 집중했다. 아마존에서 클렌징 부문 판매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BMW그룹코리아 자동차 복합 문화 공간 ‘BMW 드라이빙 센터’에 고성능 타이어 4종을 독점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2014년 BMW 드라이빙 센터 개장 이래 11년째 타이어를 보내고 있다. 트랙, 주행에 사용하는 모든 시승 차량이다. 한국타이어 측은 “11년째 독접공급은 톱티어(최상위) 기술력과 글로벌 통합 브랜드 ‘한국(Hankook)’ 고급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실제 BMW 드라이빙 센터에 공급하는 타이어는 세계 최초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 사계절용 타이어다. 또 BMW 드라이빙 센터 쇼룸(전시장) 차량에도 한국타이어를 장착한다. 시승 차량을 포함한 트랙 내 빅보드, 펜스보드 등에도 ‘한국’ 브랜딩 요소를 노출한다. 덕분에 센터 방문객을 대상으로 프리미엄 브랜드 위상을 각인시키고 있다는 게 한국타이어 측 주장이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BMW 드라이빙 센터와 연계한 고객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이 “지난해말까지 뷰티디바이스(미용기기)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글로벌 누적 판매량이 300만 대를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2021년 3월 첫번째 뷰티디바이스 에이지알 ‘더마EMS’ 출시후 45개월 만다. 에이피알 측은 “300만대 돌파는 지난해 4월 200만대를 넘어선지 8개월 만에 이루어진 성과”라며 “과거 100만대에서 200만대까지 도달하는 데 11개월이 걸렸던 것과 비교해 판매속도가 더 빨라졌다”고 설명했다.이어 “해외판매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동시에 판매 국가의 다변화라는 변화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에이피알 뷰티디바이스 전체 판매량 중 해외판매 비중은 47%에 달한다. ‘K뷰티’ 인기가 높은 미국은 전체 누적 판매량의 18%를 차지한다. 또 중국본토 홍콩 대만 등 중화권시장과 일본시장 역시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며 특정 국가에 판매가 집중되지 않는 고른 분포를 나타냈다고 에이피알 측은 설명했다. 에이피알
01.22
배달의민족이 3년간 중개수수료를 9.8%에서 2.0~7.8%로 내린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하는 ‘상생 요금제 개선방안’을 내달 26일부터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배달플랫폼 상생협의체에서 타결한 상생안에 따라 차등 수수료를 적용한다. 배달매출이 적은 업주는 더 낮은 수수료를 내게 되는데 매출 하위 20% 업주 수수료는 7.8%p 낮아진다. 배민은 ‘배민1플러스’ 요금제 가입 업주를 대상으로 배민 내 매출 규모에 따라 4개 구간으로 나눠 중개 이용료와 업주 부담 배달비를 차등 적용한다. 매출 상위 35% 이내는 7.8%(부가세 별도), 상위 35% 초과~80%는 6.8%, 80% 초과~100%는 2.0%를 각각 적용한다. 배달비는 1900~3400원을 적용한다. 매출 상위 35% 이내는 배달비가 현재보다 높은 2400~3400원이다. 상위 35% 초과~50%는 2100~3100원, 상위 50% 초과~100%는 1900~2900
CJ대한통운이 풀필먼트와 택배 인프라를 연계한 ‘융합형 이커머스(전자상거래)-풀필먼트’서비스에 나선다. 풀필먼트는 물류기업이 이커머스 판매자의 상품 입고부터 보관 피킹(상품인출) 재고관리 출고 등 모든 과정을 관장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CJ대한통운은 “12개 센터, 35만1814㎡(10만6424평)규모 풀필먼트센터를 보유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국제규격 축구장 55개에 해당하는 데 상품 특성과 보관 조건에 맞춘 차별화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초격차 풀필먼트인 셈이다. CJ대한통운 측은 “e-풀필먼트는 제조사나 대기업뿐 아니라 모든 오픈마켓 셀러(판매자) 물성까지 고려 최적의 물류 설루션(해법)을 제시한다”면서 “판매자 입장에선 상품판매에 더욱 집중할 수 있고 주문 마감시간 연장, 도착보장 서비스로 판매확대 효과도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CJ대한통운 ‘용인 B2C2 스마트센터’가 대표적인 e풀필먼트물류센터다. CJ대한통운에 따르면 6만9421㎡(2만1
일화가 “장수 음료 ‘맥콜’을 중국에 정식 수출했다”고 22일 밝혔다. 맥콜은 1982년 국내 음료 시장에 첫 선을 보인 보리 탄산음료다.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64억캔을 돌파했다. 북미 아시아 오세아니아 중남미 CIS지역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수출하고 있다. 일화는 맥콜을 건강과 청량감을 모두 선사할 수 있는 음료라는 점을 앞세워 중국음료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맥콜은 식약처 1일 권장섭취량 60%에 달하는 비타민C를 비롯 여러 영양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일화 측은 “최근 건강을 중시하는 중국음료시장 트렌드에 주목했다”면서 “중국 Z세대를 중심으로 무설탕·저당 음료와 기능성 음료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고병수 기자
01.21
설을 맞아 감사한 분들께 마음을 전하기 위한 설 선물세트 준비가 한창이다. 올해 설 선물세트 특징은 가성비다. 지속되는 불경기와 물가상승으로 인해 소비자는 설 선물을 준비하기에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않다. 식품·유통업계에서는 이런 상황을 반영해 가성비가 뛰어난 설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축산세트를 대표하는 한우는 구매 부담을 줄이기 위해 10만원 초반에 기획한 상품들을 선보였다. 대표 상품으로 ‘한우플러스 소한마리 세트’(1+등급, 1.2kg), ‘한우 1++ 스페셜 홈파티 세트’(1++등급, 0.9kg)를 행사카드 결제 시 각각 10% 할인한 13만3200원, 14만2200원에 판매한다. 갈비찜용 돼지갈비 1.2kg과 LA식 구이용 1kg로 구성된 ‘한돈 돼지갈비 모둠세트’는 지난해보다 10% 이상 저렴한 4만5800원에 판매하고 10개 구매 시 1개를 추가로 증정한다. 또한 남영동 돼지고기 전문점 ‘남영돈’과 협업한 ‘남영돈 프리미엄
01.17
글로벌 B2B(기업간거래) 커머스 플랫폼 알리바바닷컴이 K뷰티(한국화장품)에 연이어 ‘러브콜’을 보내고 있어 주목된다. 국내 중소화장품 브랜드까지 세계적으로 상품성을 인정받았다는 방증으로 풀이된다. 알리바바닷컴은 “17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2025 코스메위크 도쿄’에 한국화장품회사들과 함께 참가해 K뷰티 글로벌시장 진출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알리바바닷컴은 지난해 11월 7일부터 9일까지 베트남에서 열린 K뷰티 엑스포에 국내 10개 화장품기업을 초청했다. 화장품업계에 따르면 코스메위크 도쿄는 일본 최대 규모 화장품 무역 박람회다. 스킨케어·헤어케어·원료·OEM(제조업자개발생산)· 미용기기 등 뷰티 관련 제품을 대부분 망라하며 3일간 열린다. 3만7000㎡ 규모 전시장에서 20개국 이상 800개 기업이 참가한다. 줄잡아 3만명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박람회엔 알리바바닷컴에 입점한 콜마 글로벌(아녹) GP클럽(JM 솔루션
CJ온스타일이 “모바일 라이브커머스(실시간방송판매) 어드민 시스템에 대한 기술 특허를 취득했다”고 17일 밝혔다. IT(정보통신) 시스템 기술 자산화를 통한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경쟁력 강화가 목적이다. CJ온스타일에 따르면 어드민 시스템은 관리자 계정을 이용해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기획부터 송출까지의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플랫폼이다. CJ온스타일은 독자적 IT 기술을 개발해 어드민 시스템 상에서 실시간 방송 관리, 상품 관리, 주문 관리, 고객 관리 등 여러 기능을 통합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관리자 권한을 세분화해 시스템 보안이 강화된 것은 물론 채팅 키워드, 실시간 실적 등을 제공한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하게됐다는 얘기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01.16
‘모험투자 혹한기’를 무색하게 화장품·친환경 쪽 신흥유통업체의 ‘종잣돈’ 유치가 잇따르고 있다. 불확실한 나라안팎 경제사정에도 ‘전도유망’한 유통업체엔 투자가 몰리고 있는 셈이다. 프리미엄 에스테틱(피부관리) 기업 베스트이노베이션은 “230억원 규모 시드(종잣돈) 투자를 유치했다”고 15일 밝혔다. 투자엔 미래에셋벤처투자의 주도로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마이다스PE 뮤렉스파트너스 코오롱인베스트먼트 뮤어우즈벤처스 율리시스캐피탈 등이 참여했다. 2019년 설립된 베스트이노베이션은 스킨케어(피부관리) 브랜드 코페르와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안도를 국내·외에서 유통하고 있는 헬스앤뷰티(H&B) 기업이다. 코페르는 스킨케어를 중심으로 선케어 바디케어 헤어케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글로벌 뷰티(세계 화장품)시장을 무대로 매스티지(대중과 명품을 조합한 신조어) 브랜드로 구매력 높은 30대 이상 청장년층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베스트이노베이션은 투자금을 일본 미국 중동 인
CJ올리브영(올리브영)이 경기도 안성물류센터 구축 5개월 만에 영남권에 대형 물류 거점을 추가해 K뷰티 ‘전국구’ 물류망을 완성했다. 올리브영은 “경북 경산시 진량읍에 ‘경산물류센터’를 구축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연면적 3만8000㎡(1만2000평)로 축구장 6개 규모다. 비수도권 매장 물류를 책임지는 경산센터 가동으로 올리브영은 전국 1300개 매장으로 향하는 물동량을 이원화할 수 있다. 올리브영 측은 “양지센터는 전체 60%에 달하는 수도권 매장 물류와 온라인몰 배송에 집중하는 한편 영남 제주 충청 호남권 600개 매장은 지리적으로 인접한 경산센터로부터 물건을 공급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전국 단위 물류망 구축으로 매장은 물론 당일배송 ‘오늘드림’ 서비스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이란 게 올리브영 측 분석이다. 실제 경산센터 출고량은 하루 1백만개에 육박한다. 산술적으로 초당 10개 이상 상품을 출고하는 셈이다. 올리브영
01.15
대상이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과 ‘고창 사시사철 김치특화산업지구’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식엔 김관영 도지사, 심덕섭 고창 군수, 이정성 대상 종가 RPD 부문장이 참석했다. 협약은 대한민국 전통식품인 김치를 지속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통해 전북 국가 김치 산업 거점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전북도 선정 2025년 농생명산업지구 7개 지구 중 1호다. 대상은 “김치 생산 수확 보관 등 모든 과정에 대한 기술 이전을 통해 김치 원료 생산 농가 조직화, 품질 균일화와 김치 산업 품질 고급화를 유도할 뿐만 아니라 유통 활성화 등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전북도와 고창군은 농생명산업지구 내 농민, 기업 등이 원하는 추가 특례 발굴, 김치 원료 공급 거점화 단지 육성에 나선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CJ ENM 자회사 메조미디어가 “사명을 ‘CJ 메조미디어’로 바꾸고 새로운 CI(기업정체성)와 슬로건(구호)을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 사명변경은 CJ ENM 등 계열사간 시너지(상승효과) 강화와 중장기 성장전략을 본격화하는 의미로 단행했다는 게 CJ메조미디어 측 설명이다. 2004년 이후 21년만에 이뤄진 큰 변화다. 메조미디어는 26년 업력의 국내 최초 디지털 미디어광고회사다. CJ메조미디어 측은 “새 사명엔 CJ ENM과 계열사가 보유한 데이터와 미디어 재원을 활용해 디지털 광고시장에서 선두지위를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새CI는 CJ 로고와 서체를 적용해 그룹사와 연계성을 강화했다. 기존 메조미디어 로고 서체와 레이아웃을 개선해 가독성을 높였다. 전체적인 디자인 요소를 CJ그룹 브랜드 가이드라인에 맞춰 재정립했다. 새 기업슬로건은 ‘디지털마케팅, 비욘드 바운드리’(Digital Marketing, Beyond Boundaries)를
지난해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 온라인 검색량이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검색 대부분이 주문으로 연결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지난해 외식 프랜차이즈 매출도 예년보다 부진했을 것으로 추정 가능한 대목이다. 런치플레이션(점심물가상승) 등 외식물가 고공행진에 소비침체로 온라인 검색·주문 모두 줄었을 것이라는 얘기다. 다만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좋은) 커피전문점등 일부 음료 프랜차이즈 검색량은 크게 늘어 상대적 호황을 누렸을 것으로 관측된다. 소비자 빅데이터를 조사·분석하는 아하트렌드가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 5806 곳을 상대로 2018년부터 2024년까지 검색데이터를 조사한 결과 2018년 이후 처음으로 지난해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 연간 검색량이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아하트렌드에 따르면 외식 프랜차이즈브랜드 검색량은 2018년 이후 코로나19 기간까지 해마다 증가했다. 하지만 2023년 7억1855만3667건이었던 검색량은 2024년 6억9348만20
01.14
제주삼다수가 “2025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8년 연속 최고 등급인 ‘3스타’를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제주삼다수는 2018년 국내 먹는샘물 업계 최초로 국제식음료품평원(ITI) 3스타를 수상한데 이어 2020년 ‘크리스탈 테이스트 어워드’와 2024년 ‘다이아몬드 테이스트 어워드’에서 연이어 수상했다. 명실상부 세계적인 품질과 물맛을 인정받은 셈이다. 올해도 8년 연속 최고 등급을 획득하며 국제 미각 전문가들의 신뢰를 이어갔다는 게 제주삼다수 측 설명이다. 국내 식음료 업계에서 8년 연속 국제 우수 미각상을 수상한 브랜드는 제주삼다수가 유일하다. 국제식음료품평원은 2005년 벨기에 브뤼셀에 설립된 글로벌 식음료 미각 평가 기관이다. 유럽 20개국에서 선발한 200명의 미각 전문가들이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제품을 평가한다. 심사 항목은 첫인상 비주얼 냄새 맛 끝맛 등 5가지다. 90점 이상을 획득해야 최고 등급인 ‘3스타’를 받을 수 있다. 제주삼다수 측은 “제주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이 “본사 국제회의장에서 조선대와 글로벌 전문 인재 양성과 사회공헌 등의 협력을 목표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업무협약식에는 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과 김춘성 조선대 총장을 비롯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BBQ는 조선대와 함께 실무 노하우(경험)를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 과정을 만들어 운영한다. 글로벌 학생에 대한 취·창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양측은 향후 공동 사회공헌사업 발굴 등 산업·사회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BBQ 관계자는 “이번 업무 협약으로 산업과 학계 간 상호 협력을 통한 의미있는 성과를 거둘 것을 기대한다”며 “학생들에게 학문적 도전과 기회를 동시에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외식산업 인재로 성장 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새해를 맞아 ‘자기관리’를 목표로 편의점을 찾는 젊은 소비자가 늘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지난해 12월 20일부터 1월 3일까지 보름간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대표적인 식단 관리 상품 매출이 직전 동기간 대비 크게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주요 품목별 매출 증가율을 보면 단백질 바 32.2%, 샐러드 16.1%, 구운란 14.2%, 닭가슴살 13.7%, 단백질 음료 10.9%로 나타났다. 이들 상품 매출 반짝 증가세엔 MZ세대가 자리 잡고 있다는 게 GS25 측 분석이다. 실제 GS25 데이터에 따르면 이들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 가운데 20대가 33.4%, 30대가 38.5%를 차지했다. 20~30대가 전체 구매 비중 70%를 넘었다. 자기 관리에 관심이 큰 MZ세대가 체중감소와 건강개선 등 자기 관리를 위해 편의점에서 간편하고 실속 있는 상품을 적극 활용하고 있는 셈이다. 이른바 ‘결심상품’을 알면 새해 목표가 보인다는 얘기다.
01.13
올핸 물가상승으로 비싸진 식자재를 대체할 ‘헤징메뉴’가 새롭게 주목받을 것으로 점쳐졌다. 삼성웰스토리는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2025 F&B 트렌드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리포트엔 올해 식음산업을 이끌 8대 키워드(핵심어)와 함께 F&B(식음료) 업계 리더 성공 사례 인터뷰도 담았다. 2020년부터 해마다 발행하고 있다. 삼성웰스토리 측은 “B2B(기업간 거래) 식음료사업 관점에서 주목할 만한 트렌드와 이를 적용한 업계 대표들의 인터뷰를 담아내며 고객사(거래업체)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하는 설루션(해법) 중 하나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실제 삼성웰스토리가 푸드 마케팅 설루션 세 가지 영역으로 나눠 선정한 8대 키워드는 헤징메뉴뿐 아니라 24K-Food 파인브랜딩 콘텍스트밸류 로컬라보 흑백솔루션 브랜드포메이션 푸드커뮤니티 등 이다. 예컨대 첫번째 키워드인 ‘헤징메뉴’는 식자재 가격상승에 대한 대안으로 떠오른 애그테크(Agtech)가 즉시 상용화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