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18
2025
아모레퍼시픽이 미국 화장품시장을 전략적으로 공략하고 나서 주목된다. 디지털 광고를 앞세워 매출을 5배 이상 끌어 올렸고 고가화장품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온라인시장 공략 성과를 바탕으로 고가(럭셔리)시장으로 외연을 넓히고 있는 셈이다. 17일 세계적인 데이터 분석기업 센서타워의 ‘2025년 아시아 태평양 의류·스킨케어 브랜드 디지털 광고 지출 인사이트’ 보고서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스킨케어 브랜드 디지털 광고 노출수는 미국에서 2위를, 일본에서 6위를, 한국에서 2위를 각각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세계에서 스킨케어 브랜드 디지털광고 규모가 가장 큰 시장으로 지난해 11억달러 이상의 광고비를 지출하고 1200억건 이상 노출수를 올렸다. 아모레퍼시픽이 그만큼 미국시장에서 공격적인 디지털광고에 나섰다는 얘기다. 3년전인 2021년 아모레퍼시픽 미국 스킨케어시장 광고 노출 순위는 65위였다. 센서타워 측은 “아모레퍼시픽은 미국시장에서 한국 스킨케어 브랜드 중 가장 많
이랜드이츠는 “1월말 기준 장애인 근로자수가 107명을 기록해 3.6%의 고용률을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2023년 1월말 기준 46명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랜드이츠는 지난 해부터 장애인 고용 증대를 위해 ‘장애인 의무 고용 제도’를 운영했다. 매장 내 상시 근로자 수가 30인 이상일 경우, 1명 이상의 장애인 근로자를 의무적으로 채용하는 제도다. 장애인 근로자를 고용한 매장에는 인건비 등을 지원해 제도 안정성을 강화했다. 이랜드이츠는 장애 유형과 정도를 구분하지 않는 채용을 추진해 전체 장애인 근로자 중 약 90%를 중증 장애인으로 구성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초고성능 익스트림 슈퍼 스포츠 타이어 ‘벤투스 에보 Z'(사진)를 21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벤투스 에보 Z’는 벤투스의 익스트림(극강) 슈퍼 스포츠 모델로 페라리, 맥라렌, 포르쉐 등 글로벌 슈퍼카를 겨냥해 개발한 제품이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포뮬러 E,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월드 랠리 챔피언십 등 주요 모터스포츠 대회 후원을 통해 확보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트랙(경주장)과 일상 모두에서 극강의 드라이빙 퍼포먼스(운전)를 발휘하는 점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앞서 16일 금호타이어가 고속주행 때 안정성을 대폭 강화한 초고성능 스포츠 타이어를 내놓은 점을 고려하면 국내 타이어 ‘2강’ 간 초고성능 기술력 경쟁이 본격화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실제 벤투스 에보Z는 슈퍼카 특유의 주행 역학을 고려 인-아웃 비대칭 트레드 패턴 설계로 최상의 핸들링과 스티어링 컨트롤을 제공한다는 게 한국타이어
04.17
한국콜마가 “자체 개발한 친환경 종이팩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2025’ 패키징(포장)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종이튜브·종이스틱 이어 종이팩도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한 셈이다. 한국콜마에 따르면 이번에 수상한 디자인은 ‘원핸드펌프 페이퍼팩(사진)’이다. 식품산업에서 주로 사용하는 종이팩 기술을 화장품 패키지에 도입해 실용성과 친환경성을 인정받았다. 우유팩을 연상시키는 직관적인 외형은 실용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상단 펌프는 한손으로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중도 충분히 견딜 수 있다. 또 종이팩과 펌프 모두 100% 재활용할 수 있다. 사용 후 간단히 세척해 분리배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지속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다양한 화장품 내용물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것도 특장점이다. 한국콜마는 이번 디자인을 적용한 화장품 상용화를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세계 최초 상용화에 성공한 종이튜브는 2021년 한해에
빙그레 자회사 해태아이스가 신제품 4종을 선보이며 제로 라인업(상품군)을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신제품 4종 모두 당 함량과 열량을 각각 ‘0’으로 설계해 당과 칼로리 부담을 줄였다. 알룰로스를 활용해 기존 제품맛을 그대로 구현했다. 첫 제품으로 ‘아이스가이팝시클 블루하와이’를 선보였다. 아이스가이팝시클 블루하와이는 무알콜 칵테일 콘셉트의 아이스바로 아삭한 식감과 상큼함을 즐길 수 있다. 폴라포의 제로 버전인 ‘폴라포 스포츠 제로’도 출시했다. 폴라포 스포츠의 깔끔한 소다 맛을 유지하면서 청량감을 극대화했다. 이달 말에는 ‘팽이팽이 수박&파인애플 제로’와 ‘탱크보이 배 제로’가 출시될 예정이다. 해태아이스는 지난해 출시한 ‘아이스가이 제로제로 스포츠’와 함께 5종의 제로 아이스크림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한화 갤러리아 광교가 지역 핫플레이스(명소)로 떠올랐다. 햄버기 전문점 파이브가이즈, 수족관 아쿠아리움 등 한화 유통·서비스 부문이 한데 모이면서 ‘시너지’(상승효과)가 나타난 결과라는 지적이다. 17일 갤러리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백화점 내 문을 연 파이브가이즈 광교는 개업 첫날은 물론 하루 평균 1500명 이상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갤러리아 측은 “파이브가이즈 매장은 세계에서 처음 아쿠아리움을 품은 탓에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고 설명했다. 백화점 매출도 덩달아 늘고 있다. 파이브가이즈 광교가 문을 연 3월 14일부터 31일까지 지하1층 갤러리아 파사쥬(덮개 있는 쇼핑공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또 가족 단위 방문객이 늘어 나면서 유아동분야 매출도 20% 가까이 증가했다. 아쿠아리움 일부가 파이브가이즈 매장 안으로 들어오면서 바로 옆에 자리잡은 아쿠아플라넷 광교에도 소비자 발길이 이어졌다.
금호타이어가 “스포츠 타이어 엑스타의 초고성능 주행 타이어(사진) ‘엑스타 스포츠 S’ ‘엑스타 스포츠’, ‘엑스타 스포츠 A/S’를 선보였다”고 16일 밝혔다.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엑스타 스포츠 S’와 ‘엑스타 스포츠’는 기존 초고성능 타이어 ‘엑스타 PS91, PS71’의 후속 모델로 고성능 고출력 차량 주행성능을 완벽하게 구현해내는 초고성능 스포츠 타이어다. 또 ‘엑스타 스포츠 A/S’는 사계절 주행을 겨냥한 만능형 타이어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엑스타 신제품들은 견고한 블록 강성 설계, 벨트(트레드와 카카스 사이 보강재)와 비드(사이드월과 휠이 만나는 부분) 내구력 강화를 통해 민첩하고 정교한 핸들링 성능을 구현했다”면서 “트레드 부의 각 리브(원주 방향을 따라 여러 개 홈이 있는 형태)별 최적 형상 설계를 통해 안정된 고속 주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전기차의 주요 요구 성능인 소음, 내마모 성능을 만족시키기 위해 금호타이어만의 전기차 기술을 적용했다는
04.16
오리온이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오리온은 앞서 이사회를 열고 충북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짓는다.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한 원스톱 생산기지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는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이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된다는 게 오리온 측 설명이다. 또 진천 통합센터 조성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한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다. 올해 2900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다. 3년간 누적배당금액은 640
대기업 계열 커피전문점들이 건강기능식품 음료를 앞세워 외연확대에 나선 모양새다. 성장기에 접어든 건강기능식품시장에 발을 들여 놓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롯데GRS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 엔제리너스는 “맛과 건강을 함께 즐기는 ‘헬스앤웰니스’ 소비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종근당건강과 협업을 통한 새메뉴들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엔제리너스는 종근당건강과 메뉴개발과 판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종근당건강 △아임비타 멀티비타민 에너지샷 △락토핏 마시는 유산균 △다이어트코치 등 세가지 브랜드의 건강소재를 활용한 메뉴 5종을 새로 개발했다. 엔제리너스는 우선 아임비타 멀티비타민 에너지샷 한병 분량의 비타민 얼음을 바탕으로 상큼한 저당 과일 베이스와 조화를 이룬 ‘제로슈가 애플캐모마일티’와 ‘제로슈가 자몽에이드’ 2종을 내놓았다. 또 락토핏 마시는 유산균 원료를 활용한 ‘저당 애플요거트 스노우’와 다이어트코치 원료를 활용해 가볍게 한 잔 즐길 수 있는 ‘저당 프로틴 초코
04.15
‘홍삼이 혈형개선과 면역세포 항노화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미국 학술세미나에서 나와 주목된다. KGC인삼공사는 “최근 미국국립천연물연구원(NCNPR) 주관 국제천연물과학회(ICSB)에서 ‘홍삼 효능과 안전성’이라는 주제로 열린 인삼 학술세미나에서 이같은 주장이 제기됐다”고 15일 밝혔다. 미국 미시시피주 옥스포드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이날 행사엔 미국 식품의약국(FDA) 미국농무부(USDA) 미국국립과학재단(NSF) 미국국립보건원(NIH) 등 정부관계자와 대학교수, 연구원 등 400명이 참석했다. 특히 미국, 한국의 연구자들이 홍삼의 심혈관 건강, 면역세포 항노화 등 대표적인 효능에 대해 과학적으로 입증한 연구결과와 섭취 안전성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실제 미국 혈관 분야 전문가이자 미국 발리안스 클리니컬 리서치 소속의 아미르 라피 박사(의사)는 “홍삼 섭취가 혈소판 응집을 유의미하게 감소시켰으며 안전하게 혈전 생성을 억제한다는 점을 과학적으로 확인했다”고 주
아웃도어 패션에도 ‘친환경’ 바람이 거세다. 소비 주력층인 MZ세대를 중심으로 가치·신념소비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불황과 고물가에도 신념과 가치관에 부합하는 제품일 경우 가격상관없이 소비한다. 아웃도어에도 ‘미닝아웃'(Meaning Out)소비가 확산하고 있는 셈이다. 미닝아웃은 미닝(Meaning)과 커밍아웃(Coming Out)의 합성어로 소비자가 자신의 가치관이나 신념을 브랜드나 제품 선택에 반영하는 소비행위를 뜻한다. 제품이 지닌 브랜드 가치, 사회적 책임, 지속 가능성 등을 고려해 구매 결정을 내린다. 그만큼 아웃도어 패션 브랜드일지라도 친환경이나 지속가능한 특성을 보유하고 있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들다는 얘기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아웃도어 소비자 사이에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지속 가능한 브랜드와 제품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는 MZ세대는 실용성과 경제적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면서도
04.14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모바일식권기업 현대벤디스가 “21일부터 LG디스플레이 파주사업장에서 모바일식권서비스 ‘식권대장’을 활용한 ‘커피 로봇 배달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 파주 사업장 근무 직원이 식권대장 앱을 통해 사내 스타벅스 매장 식음료를 주문하면 로봇이 근무동 입구까지 배달해준다. 식권대장통합배송기능으로 매장에서 한번에 많은 식음료를 배달할 수 있다. 현대벤디스는 로봇 5대를 활용해 서비스시범 도입 후 연내 운영 로봇을 늘릴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 파주 사업장 전직원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서다. 서비스 운영품목도 커피에서 햄버거, 샌드위치까지 넓힐 방침이다. 현대벤디스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대형공장 단지 내 임직원이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기업 입장에서는 직원 복지를 강화함과 동시에 업무 공간 내 이동 동선을 줄여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고병수 기자 by
국내 유통기업들이 태국으로 잇따라 진출하고 있어 주목된다. 미국처럼 일방적 관세공격도 없는데다 동남아시아 소비시장 관문이기 때문이다. 종합식품기업 팔도는 글로벌 식품·유통 기업인 태국 CP(씨피)그룹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은 양사 제품과 채널 경쟁력을 기반으로 동남아시아와 글로벌 판매 채널 확대를 목적으로 추진했다. 협약을 계기로 CP그룹은 팔도 제품을 태국 내 독점 유통한다. 또 공동 상품 개발, 오프라인 채널 확대, 현지화 전략 공동 추진에 나선다. 팔도 관계자는 “세계 브랜드로 팔도 위상과 CP그룹 채널 경쟁력 사이 시너지(상승효과)를 극대화 할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해외시장 판로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CP 그룹은 식품 유통 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전개 중인 태국 최대의 민간 기업이다. 아시아 전역에 걸친 유통망과 식품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키워
오뚜기가 “짜장라면 ‘짜슐랭’(사진)을 3년 만에 1억개 넘게 판매했다”고 14일 밝혔다. 짜슐랭은 2022년 4월 첫선을 보였다. 오뚜기 측은 “짜슐랭은 깊고 진한 짜장의 풍미로 출시초부터 소비자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면서 “쫄깃한 면발과 양파기름, 파기름 유성스프를 첨가해 짜장 맛을 극대화한 요소들이 조화를 이루며 꾸준히 높은 판매량을 기록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물을 버리지 않는 ‘복작복작 조리법’으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점도 소비자 호응의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9월 선보인 짜슐랭 컵라면은 ‘복작복작 조리법’과 함께 간편콕 스티커를 제거해 물을 따라 버리는 조리법까지 2가지 선택지를 제공한 점도 주목을 받았다. 오뚜기는 누적 판매 1억개 달성 기념과 14일 블랙데이를 맞아 ‘온라인 기획전’을 연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바른치킨이 “고물가와 인건비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맹점을 위해 공급가를 최대 11.1% 인하하는 상생정책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근갑 바른치킨 대표는 “‘바르게, 더 맛있게’라는 브랜드 핵심가치에 맞춰 인플레이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맹점주 원가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공급가 인하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전용유, 파우더 등 메뉴 조리에 필수적인 30개 품목 가격을 평균 8.1% 내린다. 바른치킨은 본사 이익을 가맹점에 환원, 가맹점의 매장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어려운 시기를 함께 이겨 나가는 상생의 가치를 실천할 계획이다. 가맹점주와 반대로 협력업체들은 그동안 납품 단가 인상을 요구했지만 수용하지 않았다. 한편 바른치킨은 지난 2월 이 대표 선임 이후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고객 신뢰도 제고를 위한 동행 상생 프로젝트인 QSC(품질 서비스 위생) 시스템을 강화하는 ‘4불운동’을 펴고 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
제화 브랜드 에스콰이아가 “글로벌이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해외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형지에스콰이아는 알리익스프레스, JOOM, 쇼피, 큐텐재팬, 이베이등 주요 글로벌 쇼핑몰을 통해 해외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빠르게 넓혀가고 있으며 아마존과 티몰에 정식 입점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국내 제화 브랜드 가운데 이례적인 행보로 평가 받는다. 형지에스콰이어 측은 “이번 글로벌 이커머스 진출은 단순한 해외 판매를 넘어 온라인 기반의 ‘역직구’를 전략적으로 강화하려는 시도의 일환”이라며 “중국 미국 일본 동남아 유럽 등 주요 국가별 이커머스 플랫폼에 최적화된 운영 방식을 도입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직접 다가가는 온라인 역직구 유통망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형지에스콰이아는 최근 국내 유통망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용산 아이파크몰에 신규 매장을 열고 롯데백화점 관악점에는 에스콰이아 컬렉션 단독 매장을 선보였다. 고병수 기자
SPC그룹이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앞두고 발달장애인 근로자를 위한 제과제빵 기술교육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SPC그룹에 따르면 지난 11일 파리크라상 송파교육장에서 진행한 교육 프로그램엔 사회복지법인 애덕의 집 ‘소울베이커리’ 소속 장애인 근로자 20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파리크라상 기술교육팀 전문 강사 지도로 통곡물 깜빠뉴, 멀티그레인 호밀빵 등 최근 각광 받고 있는 건강빵과 고급 유럽식 디저트인 타르트 등을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프로그램은 글로벌 제빵기업인 SPC그룹 노하우(비법)로 제빵업에 종사하는 장애인 근로자들이 최신 제과제빵 트렌드를 경험하고 직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2012년부터 총 48회 진행했다. 한편 SPC그룹은 2012년부터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직업교육·직업체험 프로그램 ‘SPC&Soul 행복한베이커리교실’을 진행했다. 200명의 교육생을 배출했고 장애인 제빵 교육장 조성과 직업 훈련비 지원 등 8억5
한진이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지원에 나선다. 한진은 “중소벤처기업부·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 시행하는 ‘2025 온라인수출 공동물류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온라인수출 공동물류사업’은 전문 수출물류 기업이 서비스를 지원하고 중기부와 중진공 협력으로 물류비 부담을 경감해 중소기업 해외진출을 돕는 정부 주도 사업이다. 한진은 2022년 이후 4년 연속 이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2024년부터는 국내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이커머스 지원협력체’에도 참여했다. 글로벌 역직구 플랫폼 등을 통해 수출 중이거나 수출 예정인 중소기업 물류비 부담을 줄여 현지 판매 경쟁력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올해는 기업 매출 규모와 성장 단계에 따라 맞춤형 지원이 이뤄지는 데 현장 실수요를 반영한 실질적 지원을 강화한다. 한진은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과 배송 연동 중인 디지털 물류 플랫폼 ‘원클릭’과 역직구 풀필먼트 거점을 바탕으로 미
04.11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현대자동차 전기스포츠실용차(SUV) ‘아이오닉 9(IONIQ 9)’에 전기차 전용 사계절용 타이어 ‘아이온 에보 AS SUV(사진)’를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아이오닉 9’에 장착되는 ‘아이온 에보 AS SUV’는 현대자동차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개발한 제품이다. 전기차 특화 기술 ‘아이온 이노베이티브 테크놀로지’ 설계로 저소음, 뛰어난 전비 효율과 그립력, 낮은 회전 저항, 마일리지 등의 성능이 최적 균형을 이루며 고성능 전기차의 드라이빙을 뒷받침한다. 한국타이어 측은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계기로 현대자동차그룹과 전동화 부문 협력을 강화하게 됐다”면서 “전기 세단 ‘아이오닉 6’을 시작으로 현재 기아 전기 SUV ‘EV3’, ‘EV9’까지 타이어 공급 대상 차량을 확장하며 세계 상위권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병수 기자
GS25가 “먹거리가 편의점 업계 최초로 스마트 해썹(HACCP) 인증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편의점에서 도시락 김밥 주먹밥 샌드위치 등 간편식을 보다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게 됐다는 게 GS25 측 설명이다. GS25 관계자는 “GS리테일 간편식 전문 제조 자회사 후레쉬서브 오산공장이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해썹인증원)으로부터 즉석섭취식품 전 공정(금속검출, 가열, 세정)에 대한 ‘스마트 해썹(HACCP)’ 인증을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 해썹(HACCP)은 식품 제조 공장에 사물인터넷(loT, 무선 통신을 통해 각종 사물을 연결)과 같은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식품 안전 정보를 디지털화하고 중요관리점(필수적으로 관리해야 할 항목) 검사를 자동화하는 등 해썹 관련 데이터 수집, 관리, 분석을 총망라한 종합관리시스템이다. GS25 관계자는 “스마트 해썹 도입을 통해 편의점 먹거리의 안정성은 물론 생산 효율성, 소비자 신뢰까지 모두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면서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