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2
2025
한국 토종 위스키가 세계 주류품평회에서 잇따라 최고상을 거머쥐며 세계 위스키시장에서 한류 붐을 일으킬 조짐이다. 국내 첫 싱글몰트 위스키 기원은 “세계 3대 주류 품평회 중 하나인 ‘샌프란시스코 세계주류경연대회(SFWSC) 2025’에서 대상에 해당하는 ‘베스트 오브 클래스’를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경연대회엔 70여개국, 200여명 위스키업계 관계자와 세계적인 주류 브랜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기원이 수상한 위스키 이름은 시그니처다. 셰리와 와인 캐스크에서 숙성한 달콤한 풍미와 한국적 스파이스(매운맛) 균형감에 심사위원단이 높은 점수를 줬다고 기원 측은 설명했다. 기원에 따르면 대상은 최종 후보에 오른 5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엄격한 추가 블라인드 테이스팅(풍미 맛 등 시험)을 거쳐 최고 제품에만 수여한다. 이번 경연에선 기원을 비롯 대만의 카발란, 인도의 암룻 등 쟁쟁한 브랜드들이 최종 경합을 벌였다. 기원은 ‘시그니처’뿐아니라 ‘유니콘’이란 위스키로도 좋은
미국 뉴욕 길거리를 K스낵 빼빼로가 물들였다. 롯데웰푸드는 “11월 11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파더 더피 스퀘어에서 ‘웰컴 투 K-스위트 홀리데이’ 페스티벌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 기념일을 넘어 글로벌 나눔 문화로 확장하고 있는 ‘빼빼로데이’를 전 세계 소비자가 함께 즐길 수 있게 만든 행사라는 게 롯데웰푸드 측 설명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빼빼로 글로벌 통합 마케팅 핵심 메시지는 ‘Show your love with Pepero(빼빼로로 사랑을 나누세요)’”라며 “이번 행사는 사랑, 우정, 감사의 마음을 빼빼로에 담아 전하는 한국의 나눔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말했다. 행사장에서는 제품 시식, 이벤트, 공연 등을 다양하게 벌였다. 샘플링 존에서는 빼빼로 제품과, 빼빼로데이 역사를 담은 안내서 등을 증정했다. 약 2m 높이 대형 빼빼로 패키지 조형물과 스트레이 키즈 등신대, 빼빼로 캐릭터 ‘빼로’와 함께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을
무신사가 패션회사답게 사회공헌 활동에 패션을 적극 활용해 눈길을 끌고 있다. 무신사는 “소상공인의 날을 맞아 서울 파주 부천 등에 자리잡은 소상공인 사업체 5곳을 위한 맞춤형 워크웨어(작업복)를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8월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함께 업종별 목적과 용도에 따라 필요한 작업복을 제작해주는 ‘한땀’ 프로젝트 일환이다. 무신사 측은 “워크웨어가 단순히 사업장에서 위생, 안전상 이유로 반드시 입어야 하는 작업복이란 의미 외에도 사업장 개성과 업에 대한 자부심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매개체라는 점에서 한땀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무신사는 두달여 간 모집과 심사 과정을 거쳐 한땀 프로젝트에 참여할 소상공인을 모집했다. 그 결과 △녹산(서울·요식업) △레이지요거트(서울·요식업) △로우스테이트(부천·전시행사 대행업) △소르커피(서울·요식업) △카밍그라운드(파주·목공업) 등 5곳을 선정했다. 무신사는 일상복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와 협업
제너시스BBQ 그룹은 “BBQ가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현지기업과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하며 아프리카대륙 진출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북미와 중미를 넘어 아프리카시장으로 세계시장 확장을 본격화한다는 의미다. MF 계약은 BBQ 본사에서 진행했는데 남아공 현지에서 한국 식품 유통사업을 운영 중인 굿트리사우스아프리카(Good Tree South Africa)와 체결했다. 남아공의 인구는 6302만명, 중위 연령이 28세로 외식업 성장 잠재력이 큰 국가다. 남아공양계협회가 6월에 발표한 ‘2024 남아공 가금류 산업 통계 요약’에 따르면 남아공 1인당 연간 닭고기 소비량은 약 36kg 수준이다. 전체 육류 소비 절반을 넘어선다. 닭과 관련된 식문화가 발달한 나라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농업전망 2025’에 따르면 우리나라 2024년 기준 1인당 소비량은 15.2마리다. BBQ는 남아공 내 3000여개 슈퍼마켓 브랜드를 운영 중인 Good T
11.11
외식프랜차이즈업계가 빠른 출점 경쟁에서 벗어나 서비스 품질과 교육역량 강화로 방향을 틀고 있다. 외형보다 내실에 방점을 둔 결과다. 생존경쟁 틀이 달라졌다는 얘기다. 인력난,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 허들(장애)을 극복하기 위해 매장운영 안정성과 효율성을 담보하는 것이 브랜드 자체 경쟁력과 직결된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11일 식음료업계에 따르면 출점보다 브랜드 현장대응력 제고와 서비스 품질관리체계 구축을 통해 가맹점 정착과 장기 운영 매장화에 주력하는 외식프랜차이즈들이 늘고 있다. 외식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모든 매장 서비스 품질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유지하기 위해 표준화한 교육 시스템과 인증 프로그램을 도입하거나실제 매장 환경을 구현한 ‘운영 사관학교’ 형태 실무 교육을 속속 도입하는 곳도 있다”고 말했다. 본사와 가맹점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상생형 운영 체계가 ‘교육’과 ‘인증’이라는 두 가지 열쇳말(키워드)에 기반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CJ제일제당이 “3분기 매출은 4조 5326억원, 영업이익은 202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영업이익은 25.6% 줄어든 수치다. 자회사인 CJ대한통운을 포함한 연결기준으론 매출 7조4395억원(전년동기 대비 +0.3%), 영업이익 3465억원(-15.9%)을 올렸다. 식품사업부문은 매출 2조9840억원(+0.4%)과 영업이익 1685억원(+4.5%)을 각각 기록했다. 해외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에도 내수 부진과 원가 상승 부담 등으로 국내 식품사업(매출 1조5286억원)에서 일부 어려움을 겪었다는 게 CJ제일제당 측 설명이다. 바이오사업부문은 매출 9794억원(-8.4%), 영업이익 220억 원(-71.9%)을 기록했다. 고수익 제품인 트립토판 알지닌 핵산 등 시장경쟁 심화와 유럽 내 라이신 시황악화로 매출과 수익성 모두 부진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유니클로가 “대전 중심 상권인 롯데백화점 대전점 2층에 ‘유니클로 롯데백화점 대전점’을 리뉴얼(새단장)해 문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대전에서 7년 만에 새롭게 문을 연 유니클로 롯데백화점 대전점은 대전시 서구 괴정동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내 약 1200㎡(366평) 규모다. 종전보다 3배 이상 확장했다. 롯데백화점 대전점에 입점한 의류 브랜드 중 가장 큰 매장이다. 여성·남성 상품뿐 아니라 이전에 없었던 키즈&베이비 상품존(구역)이 새롭게 추가되는 등 판매 상품도 360여 품목으로 크게 늘었다. 또 차별화된 매장 디스플레이와 지역협업 상품도 선보인다. 벌써부터 대전에서 유니클로를 대표하는 매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올 정도다. 실제 유니클로는 대전 대표 마스코트 ‘꿈돌이’를 비롯 대전에서 시작한 브랜드 ‘이삭토스트’ 등과 협업한 UTme!(유티미) 티셔츠를 선보인다. 한편 넓고 트인 공간으로 구성한 유니클로 롯데백화점 대전점은 입구를 전면 개방형으로
11.10
오뚜기가 “할랄 인증을 획득한 ‘진라면’을 앞세워 세계 2위 인스턴트라면 시장인 인도네시아에서 본격 판매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오뚜기는 2024년 12월 인도네시아 울라마위원회로부터 할랄 인증을 획득하고 지난 8월초 수입허가를 받았다. 이달부터 대형마트와 슈퍼마켓을 중심으로 현지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앞서 올초 오뚜기는 ‘진라면’ 글로벌 신규패키지(포장지)를 공개하고 방탄소년단 진을 모델로 한 글로벌 진라면 캠페인인 ‘Jinjja Love, 진라면’을 펼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방탄소년단 진과 협업한 제품 출시 소식이 알려지자 현지 소비자들의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는 게 오뚜기 측 설명이다. 오뚜기는 온·오프라인 통합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현지 프리미엄 슈퍼마켓 대형 유통 채널인 랜치 마켓, 파머스 마켓 등에서 시식행사를 진행하고 쇼피, 틱톡숍 등 전자상거래(이커머스)플랫폼에 입점 할 예정이다. 또 라이브 커머스 (실시간 판매방송)를 통해 온·
반려견옷 인기가 아동복과 견줘도 뒤떨어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견 겨울옷 매장에 하루 평균 1000명이 넘는 견주가 다녀갔을 정도다. BYC는 “스타필드 코엑스몰과 스타필드 하남에서 진행한 반려견용 ‘개리야스’ 팝업스토어(반짝매장)를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고 10일 밝혔다. 팝업스토어는 가울겨울 개리야스 신제품을 소개하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지난달 16일부터 29일까지 스타필드 코엑스몰, 지난달 30일부터 11월 9일까지 스타필드 하남에서 각각 열었다. BYC에 따르면 팝업스토어에 하루 최대 1000명, 총 1만5000명에 달하는 소비자가 방문했다. 특히 ‘김장조끼’ 신제품은 행사 기간 중 조기품절할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또 현장에서 무료로 제공한 ‘개리야스 카카오톡 이모티콘’은 배포 시작 1시간 만에 준비된 수량을 모두 소진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할인행사나 이벤트가 있었지만 반려견의류에 소비자들 관심과 호응은 예상보다 뜨거웠다는 게 B
알리익스프레스(알리)가 연중 최대 쇼핑 행사 ‘11.11 광군제’ 개막을 하루 앞두고 K(한국)소비자 붙잡기에 나섰다. 역대급 할인 프로모션(판촉행사)을 예고했다. 10일 알리에 따르면 광군제는 11일부터 19일까지 9일간 진행하는 데 다수 국내 셀러(판매자)들과 함께 신선식품, 전자제품 생활용품 반려동물용품 스포츠용품 등 일상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부문에서 특가 상품과 혜택을 선보인다. 알리 측은 “광군제 기간 동안 알리익스프레스는 최대 80% 할인 혜택과 함께 국내 주요 셀러들이 참여하는 타임딜 프로모션을 운영한다”면서 “매일 인기 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특가 또는 1만1111원 한정가로 만나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판매자 참여를 확대해 국산품도 늘렸다. 난방가전 부문에서 신일과 더모아플러스 히터제품을 준비했다. 온라인 타이어 전문업체 서진은 한국타이어·금호타이어·넥센타이어 사계절용 모델을 무료 장착 서비스와 함께 선보인다. 생활·식품·패션 분야에서는 대
후기나 평점을 보고 상품을 구매하는 ‘데이터커머스’가 기지개를 펴고 있다. 더디지만 꾸준히 거래가 늘고 있다. 뷰티 플랫폼 화해를 운영하는 화해글로벌은 “화해쇼핑 누적 거래액이 8년 만에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화해쇼핑은 화장품 성분과 리뷰(구매후기) 데이터 기반 커머스다. 올해로 출범한지 8년째다. 960만개 이상 리뷰와 평점을 바탕으로 개인 맞춤형 제품탐색과 구매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1300여개 브랜드 2만여개 상품을 판매 중이다. 화해쇼핑 측은 “단독 기획 상품인 ‘온리(only)화해’를 통해 신진 브랜드를 새롭게 발굴하고 조명하며 성장을 돕고 있다”면서 “only화해는 리뷰·평점 데이터, 내부 화장품 전문가 그룹 평가를 거쳐 선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반 상품 대비 구매전환율이 3배 이상 높고 재구매율도 89%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실제 더마 헤어케어(기능성 머릿결관리) 브랜드 프롬랩스의 경우 화해 입점 4개월 만에 브랜드 즐겨
11.07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K Car(케이카)가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6655억원, 24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14.8%, 영업이익은 40.3% 증가했다. 외형성장과 수익성개선을 동시에 이룬 셈이다. 이 기간 중고차 판매대수는 4만2476대로 전년동기대비 9.8%, 직전 분기 대비 10.4% 늘었다.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이 기간 중고차시장 전체 거래대수가 3.5% 증가했다. 케이카 판매대수가 시장평균을 3배 가까이 웃돈다. 소매 판매는 전년동기대비 9.4% 증가했다. 이 중 이커머스 (전자상거래)판매는 1만7462대로 전년동기 대비 7.4% 증가했다. 전체 소매 중 55.6%를 차지했다. 오프라인 판매는 12.1% 늘어난 1만3970대였다. 케이카 측은 “수요 예측 정교화, 재고 효율화, 비대면 매입 확대 등 판매 구조 고도화가 실적개선 결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매 부문은 전년동기 11.1% 증
넥센타이어가 기술력을 앞세워 북미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7일(현지 시각)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25 세마쇼’에 참가했다”고 7일 밝혔다. 미국은 넥센타이어 전체 매출의 약 25%를 차지하는 핵심 시장이다. 넥센타이어는 이 자리에서 기존 신차용(OE)에서 교체용(RE) 시장으로 확대 출시한 사계절용 타이어 ‘엔프리즈 S’와 유럽시장에 판매 중인 초고성능여름용 타이어 ‘엔페라 스포츠’를 동시 공개했다.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진 두 제품을 선보여 제품구색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엔프리즈 S는 전기차부터 내연기관까지 모두 장착 가능한 고효율 사계절용 타이어다. 마모 성능이 뛰어나다. 인공지능AI 기반 소음 예측과 가상 시뮬레이션 기술을 적용했다. 엔페라 스포츠는 2025년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 스포츠카, 독일자동차연맹(ADAC) 등 유럽 주요 기관 여름용 타이어 테스트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고속 주행 안정
한진이 인플루언서(영향력자) 커머스시장을 키우기 위해 맞춤형 물류 해법 ‘원스타’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K인플루언서’ 브랜드 성장을 측면에서 지원하겠다는 의미다. 한진 측은 “‘원스타’ 서비스는 글로벌 쇼핑 트렌드 중심으로 떠오른 인플루언서 잠재력에 주목해 브랜드 출범을 꿈꾸는 인플루언서에게 최적화한 물류 편의를 제공하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인플루언서 전문성과 팬덤(추종자)을 기반으로 한 인플러언스커머스시장은 강력한 파급력을 보이며 새 K-브랜드 탄생 경로로 자리 잡고 있다. K뷰티 인플루언서들이 잇따라 자체 브랜드를 선보인 덕분에 글로벌 영상 플랫폼 쇼핑 관련 국내 총거래액(GMV)은 2025년 5000억원에서 2028년 6조7000억원 규모로 13.4배 성장을 점칠 정도다. 글로벌 인플루언서 마케팅시장도 46조5000억원으로 최근 5년간 236% 성장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원스타’는 창업 초기 인플루언서 물류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화장품기업 에이피알이 “3분기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재차 달성하며 ‘매출 1조원’ 초과 달성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에이피알에 따르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3859억원, 영업이익은 96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 122%, 영업이익 253%씩 증가한 수치다.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에이피알 측은 “3분기부터 본격화된 미국발 관세 영향에도 24.9%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견조한 수익성을 보였다”면서 “연초 제시했던 목표인 ‘매출 1조원’ 달성을 사실상 확정 지었다”고 자평했다. 실제 3분기 누적매출은 9797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두배 이상 증가했다. 누적영업이익은 2352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초로 영업이익 2000억원 고지를 돌파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화장품부문 고성장세가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K뷰티 인기에 힘입어 3분기 화장품매출은 2723억원에 달했다. 뷰티 디바이스 부문 역시 3분기 동안 매출
11.06
겨울의류 판매에도 무신사가 표준(스탠다드)이었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하반기 최대 할인 프로모션 ‘25 FW 슈퍼세일’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130% 이상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10월 24일부터 30일까지 일주일간 오프라인 매장 29곳과 무신사 온라인 스토어에서 할인판매를 벌였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이 행사에서 남성 여성 아동뿐아니라 화장품까지 최대 80% 할인가에 선보였다. 상품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배 이상 증가했고 온오프라인 합산 누적 판매 상품 수는 50만개에 달한다. 무신사 스탠다드 측은 “겨울 아우터(외투) 판매 호조가 실적을 견인했다”면서 “경량 패딩과 덕 다운 등 패딩 제품군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배, 코트 카테고리는 3배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 기간 △미니멀 크루 넥 니트 △시티 레저 후디드 라이트 다운 △울 블렌드 미니멀 블루종 재킷 등은 날개돋힌듯 팔려 나가며 인기상품으로 등장했다.
패밀리레스토랑 애슐리퀸즈가 젊은 인재 영입에 속도를 내고 있어 주목된다. 이랜드이츠는 “패밀리레스토랑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있는 가운데 대표 뷔페 브랜드 애슐리퀸즈 출점 속도에 맞춰 ‘젊은 인재 영입’과 ‘성과에 따른 리더 육성’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애슐리퀸즈는 코로나19 이후 신규 출점을 이어가며 올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 실적을 바라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장 확장과 리뉴얼(새단장)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어 3년 만에 매장 수가 2배 증가했을 정도다. 애슐리퀸즈는 우선 현장 관리자 채용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조리전문학교 출신 ‘젊은 인재’도 영입하고 있다. 이랜드이츠 측은 “실제로 연 매출 50억원 규모 춘천점, 미아점, 망포점은 20대 점장이 매장을 이끌고 있다”면서 “조리 관련 전공이 아니더라도 채용 문은 언제나 열려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선임점장 55%는 조리 비전공자, 점장 70%는 아르바이트 출신이다. 애슐리퀸즈는 인재영입을 위해 보상
11.05
쿠팡이 1·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2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올렸다. 매출은 13조원에 근접하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미국 뉴욕증시 상장사인 쿠팡Inc는 “3분기 영업이익이 2245억원(1억6200만달러·분기 평균 환율 1386.16원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5% 증가했다”고 5일 공시했다 지난 1분기(2237억원)와 비슷하고 2분기(293억원)보다 소폭 증가한 수준이다. 사상 최대였던 지난해 4분기(4353억원)보다는 적다. 3분기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은 1.7%로 지난해 같은 기간(1.38%)보다 좋아졌다. 다만 올해 1분기(1.9%)보다 낮고 2분기(1.7%)와 같다. 매출은 12조8455억원(92억6700만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20% 늘며 분기 기준 최대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316억원(9500만달러)으로 51%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핵심사업인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마켓플레이스·로켓그로스) 매
알리익스프레스(알리)가 “11일 ‘광군제’를 앞두고 체험형 팝업스토어(반짝매장)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이달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서울 성수동 지하철 3번 출구 인근에 설치할 알리 ‘11초 장바구니 챌린지’ 팝업스토어는 지난 4일부터 온라인에서 진행 중인 ‘11초 장바구니 챌린지’를 오프라인 공간으로 옮겨오는 셈이다. 온라인에서 시작된 쇼핑 열기를 성수동 현장에서도 생생하게 이어가겠다는 게 알리익스프레스 측 구상이다. 온라인에서 시작한 ‘11초 장바구니 챌린지’는 참여비 111원으로 11초 동안 최대한 많은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는 게임형 행사다. 장바구니에 담은 상품 총금액이 높은 순으로 당첨확률이 높아진다. 알리가 이 상품을 대신결제해 제공한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현대백화점그룹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가 치아 건강이 좋지 않은 고령자를 위한 전문식품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국내 65세 이상 노인 인구 중 절반가량이 틀니를 사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잇몸이나 혀로 섭취가 가능한 부드러운 음식인 ‘고령친화우수식품’ 분야를 주도하고 있다. 국내 고령친화식품시장을 현대그린푸드가 쥐략펴락하고 있는 셈이다. 5일 현대백화점그룹에 따르면 현대그린푸드가 국내 식품업계 최다인 16종에 달하는 고령친화우수식품을 생산·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 정부 지정을 받은 고령친화우수식품이 85종인 것을 고려하면 전체 20%가 현대그린푸드 제품인 셈이다. 고령친화우수식품은 고령자 식품 섭취와 소화·흡수를 돕기 위해 단단하고 끈적한 정도(물성), 형태, 영양성분 등을 조절해 제조·가공한 식품을 말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가 고령친화우수식품을 주관하고 농축산부 산하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심사를 거쳐 지정된다. 단단하고 끈적한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