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2
2025
삼성전자는 갤럭시 스마트폰 ‘삼성 월렛 교통카드’에 ‘기후동행카드’ 서비스를 새로 추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으로 삼성 월렛 사용자는 누구나 갤럭시 스마트폰에 기후동행카드를 발급받아 이용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는 한 번 요금을 충전하면 일정기간동안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정기권이다. 통근·통학처럼 생활 방식이 일정한 시민들에게 교통비 절감 효과가 크다. 서울시는 대중교통 이용을 늘려 탄소 배출을 줄이고 시민들의 교통 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2024년 기후동행카드를 도입했다. 디지털 방식 교통카드인 삼성 월렛 기후동행카드는 이용내역 잔액확인 이용권갱신 등 다양한 서비스를 삼성 월렛에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어 실물 카드 소지의 번거로움 없이 기후동행카드의 경제적 혜택을 모두 누릴 수 있다. 삼성전자는 삼성 월렛 티머니 교통카드 지원도 확대한다. 기존 유심(USIM) 방식에 더해 이번에 이심(eSIM)을 통해 개통한 스마트폰까지 추가 지원을
LG유플러스는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 ‘인공지능(AI) 기반 교원 행정업무 경감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교육 행정 환경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교사가 수업과 학생 지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관내 초·중·고 가운데 10개 시범학교를 선정하고 LG유플러스는 2026학년도에 AI 기반 교사 행정관리 서비스 ‘U+슈퍼스쿨’을 제공한다. 시범학교는 교내 시스템 구축 과정 없이 웹 기반 플랫폼을 통해 출결관리 상담기록 문서생성 가정통신문발송 등 교사의 반복적 업무를 통합 환경에서 처리할 수 있다. 시범학교에서 활용하는 U+슈퍼스쿨은 교사의 업무 효율을 혁신적으로 높이기 위해 LG 초거대 언어모델 ‘엑사원’(EXAONE) 기반 AI 에이전트를 탑재한 차세대 학교 행정관리 기술로 반복적이고 비효율적인 행정업무를 AI 기술로 효율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U+슈퍼스쿨에 탑재된 AI 에이전트는 교
제조사가 다를 경우 호환되지 않아 사용자나 건설사 등에 불편을 주고 있는 홈네트워크 장비 호환성 문제가 해결될 전망이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지능형 홈네트워크 기기 표준적합성과 상호호환성 확보를 위한 ‘표준 시험인증 서비스’를 15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제조사가 서로 다른 기기 간의 연동 문제를 해결하고 국내 스마트홈 기술의 고도화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홈네트워크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지만 아파트 등 주거 단지에 설치되는 홈네트워크 장비들이 제조사별로 호환되지 않아 사용자와 건설사 모두 불편을 겪는 경우가 빈번했다. TTA는 이러한 홈네트워크 시장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단계적인 검증 로드맵을 수립했다. 우선 1단계로 아파트 거실에 부착되는 ‘세대단말기’(월패드)에 대해 현재 서비스중인 성능·기능 시험에 표준적합성과 상호호환성 검증을 추가하여 시험인증을 시작한다. 2단계에서는 조명 난방 가스밸브 등을 조작하는 ‘홈네트
12.11
KT와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통신서비스 품질을 높일 수 있는 기술 검증에 성공했다. KT는 상용 통신망에서 인공지능무선전속망(Al-RAN) 기술 검증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KT와 삼성전자가 공동 개발한 AI-RAN은 기지국이 단말과 주고받는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각 사용자에게 최적의 네트워크 환경을 제공하는 차세대 기술이다. AL-RAN은 단순한 네트워크 최적화를 넘어 6G 시대에 필수인 초저지연•초고속•초연결이 가능한 지능형 네트워크의 출발점으로 꼽힌다. KT와 삼성전자는 2023년부터 AI-RAN 공동 연구를 이어왔다. 올해 엔비디아(NVIDIA)와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해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AI-RAN 연구 개발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Al-RAN 상용망 검증은 경기도 성남시 지역에서 진행됐다. 하루 평균 약 1만8000명 사용자가 AI-RAN 기술이 적용된 네트워크를 이용했다. 검증 결과 반복적으로 발생하던 일부 고객의
국내 연구진이 가벼운 ‘탄성 슈트’를 개발해 일상에서 신체적 부담을 겪는 다양한 계층의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고령자 재활환자 노동자 등의 신체 활동을 돕기 위해 텐세그리티(tensegrity) 구조 기반 초경량 착용형 보조 장치를 개발하고 임상시험을 통해 신체 기능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연구진이 개발한 탄성슈트는 기존 웨어러블 로봇이 지닌 무게·가격·착용 부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kg 이하의 가벼운 착용감과 경제성, 필수적인 신체 보조 기능을 충분히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연구진이 탄성 슈트에 적용한 텐세그리티 구조는 인장력과 구조적 안정성의 균형을 통해 안정적인 형태를 유지하는 원리다. 우산이나 텐트가 가벼운 줄과 뼈대를 통해 안정적인 구조를 확보하는 것과 유사하다. ETRI는 이 원리를 인체 보조 장치에 접목해 척추와 하지 부위를 자연스럽고 부드럽게 지지하고 앉았다
대학로 명품 공연을 안방 1열에서 직관하는 길이 열렸다. LG헬로비전은 ‘공연 실황 콘텐츠 공동제작 사업’을 통해 대학로 인기 공연을 TV콘텐츠로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공연과 방송이 결합한 새로운 장르의 ‘공연 실황 콘텐츠’는 관람문화 변화를 이끌어갈 전망이다. 특히 수도권에 집중된 공연을 지역 관람객들도 손쉽게 접하는 창구이자, N차관람러들에게 현장과는 또 다른 공연의 매력을 발견하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 LG헬로비전는 공연 실황 콘테츠 첫 시작으로 이달 중 대학로 뮤지컬 ‘하트셉수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헬로TV를 비롯해 유료방송 플랫폼(케이블TV·IPTV·위성방송)에 입점한 3개 채널(ENA·더무비·시네마TV)에서 순차 방영된다. 하트셉수트는 고대 이집트 최초 여성 파라오인 ‘하트셉수트’와 그녀 곁의 미스터리한 여성 ‘아문’의 엇갈린 운명을 다룬 창작 뮤지컬이다. 이번 공동사업은 ‘LG헬로비전-공연원작자-중소제작사-중소PP’ 4자간 협력 결과물이다.
12.10
LG이노텍은 성능은 높이면서도 탄소배출을 기존 대비 절반으로 줄인 ‘차세대 스마트 집적회로(IC) 기판’ 개발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스마트 IC 기판은 개인보안정보가 담긴 IC칩을 신용카드 전자여권 가입자식별칩(USIM) 등 스마트카드에 장착하기 위한 필수 부품이다. LG이노텍이 개발한 차세대 스마트 IC 기판은 기존 대비 탄소배출을 약 50% 줄였다. 이는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 8500톤을 줄여 약 130만그루 나무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가 발생한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LG이노텍은 귀금속 도금 공정 없이도 고성능을 구현할 수 있는 신소재를 세계 최초로 이 제품에 적용했다. 기존 스마트 IC 기판은 팔라듐 금 등 귀금속을 사용해 표면에 도금을 하는 공정이 필수적이었다. 리더기와 접촉하는 기판 표면의 부식을 방지하고 안정적인 전기 신호를 전달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팔라듐과 금은 채굴 과정에서 많은 양의 온실가스가 발생하고 재료 가격이 높아, 이를 대체
KT 새 대표 후보에 박윤영 주형철 홍원표 3인이 선정됐다.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대표 후보 7인에 대한 온라인 면접을 실시해 3명의 심층면접 대상자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위원회는 KT 정관상 대표이사 후보 자격요건에 따라 기업 경영 전문성, 산업 전문성,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역량 등을 기준으로 서류 심사와 비대면 면접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또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인선 자문단의 평가 의견 등을 검토했다.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온라인 면접에서 위원들은 후보들에게 KT 발전방안, 인공지능 시대 경쟁력 강화방안 등과 함께 후보자별 제기된 문제에 대해서도 답변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KT 내외부에선 최종 3인 후보에 대해 예상됐던 후보들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우선 박윤영 후보는 서울대 토목공학과에서 박사까지 마친 뒤 KT 연구직으로 입사해 사장(기업사업부문장)까지 오른 인물이다. 이 때문에 후보 가운데 KT에 대한 이해도가 가장 높아 KT 내부에서 좋은 평
12.09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이미지 편집이 더 편리해지고 주변 기기와의 연동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사용자환경인 ‘원유아이 8.5’(One UI 8.5)의 베타 프로그램을 8일부터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베타 프로그램은 정식 출시 전 소프트웨어나 서비스를 공개해 오류를 찾고 사용자 의견을 받아 안정화하는 테스트 단계를 말한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One UI 8.5는 기존 ‘One UI 8’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기능과 기기 간 연결성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One UI 8.5에서 사용자들이 콘텐츠를 더욱 편리하게 생성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AI 기반 이미지 편집 기능인 ‘포토 어시스트’‘는 이미지 편집 과정의 번거로움을 크게 줄였다. '생성형 편집' '인물 사진 스튜디오' 등을 활용해 이미지 편집 시 매 단계마다 저장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연속적으로 이미지 편집을 할 수 있다. 또한 One UI 8.5
SK텔레콤과 KT가 나란히 어린이전용 스마트폰(키즈폰)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SK텔레콤은 키즈폰 신제품 ‘ZEM폰 포켓피스’ 온라인 사전예약을 11일까지 T다이렉트샵에서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키즈용 LTE 스마트폰인 이번 신제품은 12일 온∙오프라인 판매망에서 정식 출시된다. ZEM폰 포켓피스는 기존 ‘ZEM폰 포켓몬 에디션’의 네번째 시리즈다. 포켓몬과 사람들이 평화롭게 생활하는 공간을 테마로 한 ‘포켓피스’ 세계관을 다룬 키즈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신제품은 삼성전자 갤럭시A17 단말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출고가는 34만9800원이다. ZEM폰 포켓피스를 구매하면 다양한 액세서리가 함께 제공된다. 포켓피스 크로스백, 파우치 키링, 폰 케이스, 폰 스트랩, 액정보호필름이 포함돼 있다. 모든 구성품은 KC 인증을 받아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SK텔레콤은 이번 제품에 교육앱 관련 혜택을 더욱 강화했다. 우선 스마트폰 사용 습관
대학생들이 적극적인 취업노력 보다는 경험 삼아 지원하거나 구직활동을 중단한 소극적 구직자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경제인협회는 지난 10~11월 전국 4년제 대학의 4학년 재학생과 졸업자(유예·예정 포함) 249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취업 인식도 조사 결과 구직을 하고 있다는 응답자의 60.5%는 소극적 구직자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소극적 구직자는 구직활동 실태에 대한 응답 가운데 △의례적 구직 △거의 안 함 △쉬고 있음을 합한 수치다. 소극적 구직자 중에는 실질적 취업 준비나 계획 없이 채용 공고를 탐색하고 경험 삼아 지원하는 ‘의례적 구직자’ 가 32.2%로 가장 많았다. 구직 활동을 ‘거의 안 함’은 21.5%, ‘쉬고 있음’은 6.8%로 조사됐다. 구직에 소극적인 이유를 묻자 절반 이상(51.8%)은 ‘일자리가 부족해서’를 들었다. 이어 구직 활동을 해도 일자리를 구하지 못할 것 같아서(22%), 전공 또는 관심 분야의 일자리 부족(16.2%),
12.08
한국이 미국 일본 등에 비해 가계 자산 가운데 비금융자산(부동산 등) 비중이 높아 금융투자 활성화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8일 송헌재 서울시립대 교수에게 의뢰한 ‘주요국 가계자산 구성 비교 및 정책과제’ 연구용역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비금융자산 비중은 64.5%로 미국 일본 영국 등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미국은 32%, 일본(2023년 기준)은 36.4%, 영국은 51.6%였다. 금융자산 내에서도 현금성 자산 편중이 두드러졌다. 국내 가계의 금융자산 가운데 현금·예금은 2020년 43.4%에서 지난해 46.3%로 높아졌지만 증권 채권 파생금융상품 등 투자 관련 자산 비중은 25.1%에서 24%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최근 5년(2020~2024년) 조사 대상 주요국 중 가계자산에서 금융자산의 비중이 가장 높고 금융자산 내 금융투자상품 비중도 2020년 51.4%에서 지난해 56.1
LG디스플레이가 디스플레이 업계 최초로 차량용 디스플레이의 사이버 보안 인증을 획득했다. LG디스플레이는 차량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신제품에 대해 글로벌 안전과학 검증기업 ‘UL솔루션즈’로부터 ‘자동차 사이버보안 엔지니어링 국제 표준(ISO/SAE 21434)’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자동차 사이버보안 엔지니어링 국제 표준 인증은 자동차의 개발·생산·공급·폐기 등 전 생애주기에 대해 사이버 공격 위험을 관리하고 대응하기 위한 프로세스를 갖췄는지를 검증하는 제도다. LG디스플레이는 디스플레이 개발 단계에서 해킹이 어렵도록 설계하고 생산 단계에서 회로에 보안 강화 장치를 마련해 보안 인증을 받았다. 이번 인증을 통해 LG디스플레이는 차량용 디스플레이 제품·기술 경쟁력은 물론 안정적인 공급 능력과 사용자 안전을 위한 사이버 보안 역량을 인정받았다. 업계에 따르면 자동차가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으로 전환되는 가운데 유럽에서는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자동차 보
영국은 최근 5년 사적연금 중심 금융자산 구조를 유지하면서 금융자산 내 보험·연금의 비중이 지난해 46.2%로 주요국 가운데 가장 높았다. 또한 현금·예금 비중이 2020년 25.3%에서 2024년 33.9%로 상승했다. 하지만 금융자산 내 금융투자상품 비중은 2020년 14.3%에서 지난해 17.3%로 높아졌다. 보고서는 국내에서 두드러지는 비금융자산 쏠림 현상을 완화하고 금융투자를 활성화해 투자 활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금융소득 과세체계 개편 △장기투자 유도 △금융교육 강화를 제안했다. 우선 복잡한 구조와 다층 세율로 운영되는 현행 배당소득세와 양도소득세 세율을 단순화하는 방식으로 과세체계를 개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장기적으로는 금융시장 활성화를 위해 이자·배당소득과 주식 양도차익을 포괄하는 금융소득에 대한 단일세율 분리과세 도입을 제안했다. 장기투자 문화 조성을 위한 방안으로는 2015년 이후 가입이 제한된 소득공제 장기펀드 재도입을 제안했다. 보고
12.05
SK그룹이 연말 인사를 통해 승진 인원은 최소화하고 젊은 인재를 전면 배치 했다. 임원 조직 강소화를 통해 ‘작고 강한 조직’을 구축하고 차세대 인재 육성을 강화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SK그룹은 4일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열고 각 사에서 결정된 임원 인사와 조직개편 사항을 공유 및 협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사장단 인사 후 임원진까지 개편한 것이다. 우선 추가적인 사장단 변화로 김종화 SK에너지 대표이사 사장이 SK지오센트릭 대표이사를 겸직한다. 김 사장은 석유·화학 밸류체인의 통합과 최적화를 도모하고 양사 간 시너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임원 인사와 조직 개편은 현장 중심 실행력 제고, 조직 혁신과 내실 강화, 차세대 리더 육성을 기조로 각 사의 실행력을 제고하고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2026년 신규 선임 임원은 85명이다. 신규 임원 규모는 2024년 80명, 2025년 75명에서 소폭 증가했다. 다만 전체 임원 규모는 10%가량
12.04
LG전자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공개 프로그램(오픈소스)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글로벌 개발자대회를 공동 주최하며 차량용 소프트웨어 표준화를 이끈다. LG전자는 4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생태계 확장을 위한 글로벌 비영리 조직인 ‘이클립스 재단’과 함께 이클립스 SDV 커뮤니티 밋업 행사를 개최했다. 이클립스 SDV 커뮤니티 밋업이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행사에는 BMW 현대모비스 보쉬의 자회사인 ETAS 등 SDV 시장을 이끌고 있는 핵심기업 관계자와 소프트웨어 개발자 140여명이 집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운영체제(OS) 통신 등 차량 업계 전반에서 공통적으로 사용되는 기반 기술인 ‘비차별화 영역’ 소프트웨어를 표준화된 오픈소스 방식으로 개발해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차량용인포테인먼트시스템(IVI)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등 사용자 경험에 직접 영향을 주는 차별화 솔루션 개발에 역량
LG유플러스는 BC카드가 보유한 데이터를 활용해 인공지능(AI) 통화앱 ‘익시오’(ixi-O)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카드사가 보유한 결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익시오 AI 검색 기능 정확도와 품질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양사는 3일 서울 종로구 BC카드 본사에서 ‘BC카드 가맹점 데이터 연계 LG U+ 익시오 서비스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LG유플러스는 내년 중 출시 예정인 ‘익시오 AI 비서’에 BC카드 데이터를 연계할 계획이다. 익시오 AI 비서는 통화 중 대화 맥락을 실시간으로 이해하고 필요한 정보를 즉시 제공하는 기능이다. 통화 중 AI가 통화에 참여해 정보를 찾고 결과를 공유하는 것이 특징이다. 구체적으로 LG유플러스는 익시오 AI 비서를 통해 장소를 검색하는 경우 BC카드가 보유한 가맹점 데이터를 활용해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가령 익시오 이용 고객이 용산역 맛집을 검색하는 경우 BC카드가 보유한 데이터에 기
KT는 충북대 산학협력단 강소특구 지원센터(충북청주강소특구)에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구독형 서비스 ‘케이지피유애즈어서비스’(K GPUaaS)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K GPUaaS는 KT가 확보한 엔비디아의 GPU ‘H100’을 월 구독 형태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지난 9월 출시됐다. 초기 인프라 구축 비용이나 유지보수 부담을 줄여 AI 개발 속도와 경쟁력을 효율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 충북청주강소특구는 충북대가 운영하는 기술 핵심 연구기관으로 스마트 IT부품·시스템이 중점 특화 사업이다. KT는 이곳에 K GPUaaS를 적용해 AI 개발과 학습에 최적화된 고성능 GPU 기반의 컴퓨팅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GPU 활용을 위한 전문 컨설팅을 비롯해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등 AI 개발과 사업화 전반에 필요한 자원도 함께 지원한다. KT는 이번 사례를 시작으로 국내의 다양한 기업과 기관으로 K GPUaaS의 활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고성수 기자
삼성디스플레이는 세계 최초 160PPI 고해상도 모니터용 QD-OLED와 4000니트(nit) 고휘도 TV용 QD-OLED 제품으로 ‘대한민국 기술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3~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코리아 테크 페스티벌’에서 ‘수상 제품인 QD-OLED를 비롯해 폴더블 디스플레이 등을 전시 중이다. 대한민국 기술대상은 산업통상부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이 국내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의 가치 △기술개발 역량 △기술의 사업화 등을 평가해 수여하는 상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초 160PPI 고해상도 모니터용 QD-OLED와 4000니트 고휘도 TV용 QD-OLED를 출시 대형 디스플레이 분야 기술혁신을 이끌고 있다. 4000니트 고휘도를 갖춘 TV용 QD-OLED 역시 기존에는 구현하기 어려운 극한의 밝기와 선명도를 자랑한다. 매우 밝은 환경에서도 뛰어난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12.01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신분증 확인과 결제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PASS 신분증결제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그동안 편의점이나 무인 자판기에서 술 담배 등 성인인증이 필요한 상품을 구매하려면 이용자가 신분증을 제시해 성인 여부를 확인 받고 별도로 결제를 진행해야 했다. PASS 신분증결제서비스는 PASS 앱에 주민등록증(또는 운전면허증)과 신용카드를 등록해두면 QR코드 스캔으로 한번에 성인인증과 결제를 완료할 수 있다. 기존에 PASS 신분증확인서비스를 이용 중인 1500만명의 고객은 별도의 앱 설치없이 신용카드만 추가 등록하면 곧바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결제과정에서 실물 신분증을 확인하는 대기 시간과 절차가 줄어 더욱 빠르고 편리한 구매 경험을 제공한다. 자영업자에게도 유용한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성년자에게 술이나 담배를 판매 시 신분증 확인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영업정지 등 법적 불이익을 당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