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780억원대 가상자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시스템을 도입한다. 최근 국세청 등에서 잇따랐던 가상자산 유출 사고를 막기 위해 취득에서부터 보관, 점검, 사후 대응에 이르기까지 구체적인 내부 규정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정부는 10일 서울청사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04.10
2026
한국은행이 통화정책으로 거시경제에 영향을 주기 어려운 상황이 길어지고 있다. 당분간 이러한 상황이 지속돼 기준금리는 현재 수준에서 상당기간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한은은 10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행 연 2.50%로 동결했다. 지난해 5월 0.25%p 인하한 이후 금통위 회의에서 7차례 연속 동결이다. 기간으로는 작년 5월 이후 1년째 같은 수준을 유지하는 셈이다. 한은은 지난해 이후 금리를 동결하면서 인하를 열어 둔 완화적 기조를 이어왔다. 하지만 올해 들어 금통위 통화정책결정문과 이창용 총재 기자설명회 발언 내용이 인하에서 조금씩 발을 빼는 흐름이다. 특히 지난 2월 금통위에서는 처음으로 시도한 ‘점도표’를 통해 향후 6개월간 금리가 동결될 것이라는 금통위원들의 인식을 드러냈다. 기준금리 동결이 상당기간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은 최근 거시경제 상황을 볼 때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우선 물가가 불안 요인이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2.2%)은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우리나라 선박의 호르무즈 해협 통항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선사 및 관련국들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동전쟁에 따른 석유화학 공급망 문제와 관련해서는 “의료·필수품에 나프타 등 원료를 최우선 공급하고 있다”고 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중동전쟁 대응상황을 점검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중동전쟁으로 인한 공급망 리스크와 관련해 “석유화학 기초유분 7개 품목을 지난 8일 공급망안정화기본법상 위기품목으로 지정했고, 보건의료·생활필수품에 대해 나프타 등 원료를 최우선 공급하고 있다”며 “공급망 핫라인을 통해 현장의 애로해소도 밀착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경제 상황에 대해선 “중동전쟁의 영향 속에서도 우리경제는 비교적 굳건한 펀더멘털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구 부총리는 “미국과 이란 간 휴전 합의로 중대한 분수령을 맞았지 아직 향후 협상 과정에 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또 동결했다. 물가상승 압력과 환율 변동성 등을 고려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기준금리 동결 기조는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있지만 물가상승 추이에 따라 인상 압박도 커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한은은 10일 오전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연 2.50% 수준에서 동결했다. 지난해 5월 0.25%p 인하한 이후 7차례 연속 동결이다. 기간으로는 1년째 같은 수준을 유지하는 셈이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고 있는 점이 동결의 배경이다. 중동전쟁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는 가운데 수입물가와 소비자물가로 연쇄 전가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2.2%)은 아직 전쟁 영향이 본격 반영되지 않았지만 전달 대비 0.2%p 올랐다. 환율도 달러당 1500원 안팎으로 높은 상황이다. 향후 한은 통화정책도 주목된다. 일단 상당기간 금리동결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이다. 다만 전쟁이 길어지거나 유가가 내려오지 않아 물가상승 압력이 더 커지
황성엽(사진) 금융투자협회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우리 자본시장의 체질 개선과 근본적인 도약을 위한 ‘K-자본시장 10년 미래 청사진’을 그리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금투협은 이달 말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K-자본시장 포럼을 출범시킬 예정이다. 황 회장은 또 K-자본시장을 생산적 금융의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목표 아래 5대 중점과제를 발표했다. 퇴직연금의 역동성을 살려 노후 자산 수익률 제고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9일 황 회장은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본시장으로의 자금 이동이 가속화되는 지금이 국민의 자산을 늘리고 노후를 기댈 수 있는 ‘든든한 국민 플랫폼’으로 자본시장을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며 “만성적인 한국 시장의 약점을 극복하고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로 나아가기 위한 K-자본시장의 10년 미래 청사진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이달 말 ‘K-자본시장포럼’이 공식 출범한다. 자본시장에서 오랜 기간 경
한국투자신탁운용이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부터 연금계좌(연금저축·퇴직연금)를 연계한 종합자산관리 전략을 한 권에 담은 ‘ISA 연금가이드북: ISA부터 연금까지’를 10일 발간했다. 이번 가이드북은 금융상품 설명을 넘어 투자자가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절세 투자 로드맵’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ISA를 활용한 목돈 마련부터 만기 자금 이전, 그리고 은퇴 이후 인컴 구축까지 이어지는 투자 과정을 단계별로 설명한다. 특히 절세 계좌를 활용한 장기 투자 전략과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한 자산배분 방법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투자 가이드를 제시했다. ETF는 낮은 비용과 분산투자 효과를 동시에 갖춰 장기 투자에 적합하며, ISA와 연금계좌의 세제 혜택을 극대화할 수 있는 핵심 투자 수단으로 꼽힌다. ISA 계좌에 적합한 ETF는 투자 성향에 따라 유형별로 구분해 제시했다. 연금계좌의 경우, 연령대별로 위험자산과 안전자산 비중을 조정한 포트폴리오를 제안했다. 20~
중동전쟁으로 인한 지정학적 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코리안리재보험은 “경쟁력 있는 보험요율을 제시하면서 보험계약자 보호와 시장 안정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국내 선사의 안정적인 통항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해외 보험사와 비교해 낮은 요율을 지속적으로 제시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호르무즈 해협 일대 선박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해당 지역을 운항하는 선박의 전쟁보험료가 급등하고 있다. 이러한 보험상품의 가격은 해외 대형 재재보험사가 장악하고 있어 국내 재보험사와 일반 손해보험사들은 ‘큰손’들의 결정에 따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코리안리 관계자는 “최초로 전쟁위험이 반영된 이후 주간 적용 요율을 지속적으로 인하하며 계약자와 보험사를 보호·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선박보험은 해외 보험사에도 자유롭게 가입할 수 있다. 다만 구조가 복잡해 전쟁보험료 산정 과정에서 로컬 보험사의 가격 결정력은 제한적이다. 코리안리는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도 국적 재보
한화생명금융서비스(한금서)가 시니어토탈케어 기업 ‘케어탁’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앞으로 한금서 고객 전용 콜센터가 케어탁에 구축되며, 상담과 간병 서비스 신청, 보험금 청구가 일원화된다. 이동학(왼쪽) 한금서 경영지원시장은 “보험 판매와 간병 서비스를 함께 연계해 고객 서비스의 질도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한국산업은행 산하 KDB미래전략연구소가 2020년 코로나 팬데믹 이후 급격한 환율상승의 주요 원인이 해외주식투자 증가에 있다고 분석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해 11월 환율상승의 원인으로 한·미 금리차이가 아닌 해외주식 투자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밝힌 것과 같은 맥락이다. 10일 KDB미래전략연구소는 최근 발간한 산은조사월보(3월호) 보고서에서 “개인을 포함하는 ‘비금융기업 등’의 해외주식투자가 급격하게 증가하는 시기(2020년 이후)부터 원달러 환율 상승의 기울기가 가팔라진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결론적으로 장기적인 원화 약세의 주요 요인으로 해외주식투자 증가를 들 수 있으며 특히 펜데믹 이후 환율 상승 속도가 빨라진 것은 개인투자의 규모 증가가 원인이라는 결론 도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원달러 환율은 2021년 1월 저점인 달러당 1085.7원을 기록한 후 올해 2월 1450원까지 올라 상승률이 33%에 달했다. 주요국 통화 중 엔화에 이어
지난해 외부감사인을 선임하지 않아 직권 지정(금융당국이 감사인 지정)을 받은 기업들이 급증하면서 처음으로 외부감사 대상이 된 기업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외부감사 대상 회사는 총 4만2891개사로 전년(4만2118개사) 대비 773개사가 증가했다. 신규 외부감사 대상이 된 기업은 4747개다. 최근 3년간 연평균 약 5000개의 회사가 새롭게 외부감사 대상으로 편입되고 있다. 외부감사 대상이 되면 감사인을 선임해야 하는데 이 같은 절차를 제대로 지키지 못해 불이익을 받는 경우가 크게 늘었다. 지난해 말 기준 감사인 미선임으로 직권지정을 받은 기업은 381곳으로 전년(298곳) 대비 83곳(27.9%)이 늘었다. 상장회사는 1곳, 비상장회사는 82곳이 증가했다. 비상장회사의 경우 처음으로 외부감사 대상이 됐다가 절차를 제대로 알지 못해 조치 대상이 된 사례가 많다. 자산이나 매출 규모가 커져 올해 처음으로 외부감사 대상이
아시아개발은행(ADB)이 2026년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보다 높여 잡으며 우리 경제의 회복 흐름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도체 수출의 강력한 반등과 정부의 전략적 지출 확대가 상방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중동전쟁으로 인한 국제유가 불안과 고환율 기조는 물가 상승 압력을 높이는 핵심 리스크로 지목됐다. ◆반도체·적극재정에 높은 평가 = ADB는 10일 발표한 ‘2026년 4월 아시아 경제전망(ADO)’에서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1.9%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2025년 12월 전망치(1.7%) 대비 0.2%p 상향 조정된 수치다. 아울러 2027년 성장률 역시 1.9%로 전망하며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ADB가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조정한 주요 요인은 반도체와 내수회복 기대감, 우리 정부의 재정정책이다. 우선 전 세계적인 인공지능(AI) 열풍과 디지털 전환 수요에 힘입어 반도체 산업이 우리 수출의 강력한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04.09
고유가에 따른 물가 충격이 점차 가시화되는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 위원들이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중동전쟁 발 인플레이션 위험을 경계하며 금리 인상 가능성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언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과 이란이 극적으로 휴전에 합의했음에도 협상 관련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다. 또한 호르무즈 해협이 전면 개방되더라도 유가가 안정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해 물가 상승 부담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유가 급등, 물가의 핵심 변수 = 8일(현지시간) 공개된 3월 FOMC 회의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최근 몇 달간 인플레이션 둔화에 있어 추가 진전이 없었다고 평가하며 중동전쟁에 따른 유가 급등으로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정체될 가능성을 경계했다. 다수 위원들은 물가 상승률이 목표치인 2%로 돌아가는 과정이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인플레이션 상방 리스크가 커졌다고 판단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중동 사태로 인한 에너지 가격 상승을 향후
미국 연방준비제도 위원들이 중동전쟁에 따른 인플레이션 위험을 경계하며 향후 금리인상과 인하 가능성을 모두 열어두고 양방향 대응을 논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8일(현지시간) 공개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다수의 연준 위원들은 중동전쟁에 따른 유가급등을 향후 물가의 핵심변수로 지목하며, 인플레이션 둔화 흐름이 정체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통화정책 경로와 관련해서도 변화기류가 감지됐다. 많은 위원들이 물가가 예상대로 하락할 경우 장기적으로 금리인하가 적절하다는 견해를 유지했지만, 일부 위원들은 최근 물가 지표를 반영해 인하 시점을 늦췄다. 의사록은 “일부 참석자들은 향후 금리 결정과 관련해 인하와 인상 가능성을 동시에 시사하는 ‘양방향 묘사(two-sided description)’를 성명에 담아야 할 강력한 근거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쟁 발발 등의 여파로 인플레이션 위험에 대한 경계가 강화됐음을 보여준다. 위원들
중동전쟁 장기화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가 석유제품 3차 최고가격제를 지정하고, 공공요금은 원칙적으로 동결하기로 했다. 정부는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태스크포스(TF)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중동 전쟁 관련 품목별 가격동향 점검 및 대응‘을 보고했다. 우선 정부는 상반기 중 전기·수도 등 중앙공공요금을 동결하기로 했다. 택시·시내버스·지하철 등 지방 공공요금도 지방정부와 협력해 상반기 동결 원칙하에 관리한다. 요금 동결 등 물가안정에 기여한 부처와 지자체에는 재정인센티브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미 정부는 지난달 13일부터 석유제품 최고가격제를 실시해 가격상승폭을 완화하고 공공부문 2부제 등 에너지 절약을 병행하고 있다. 정부는 이날 3차 석유 최고가격을 지정할 계획이다. 유가연동보조금을 50%에서 70%로 확대하고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등 운송업자 부담을 완화함에 따라 택배(3000원~5000원), 이삿짐 운송료(6만~6만4000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향후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전환할지 주목된다. 중동전쟁 불확실성이 여전하고 이에 따른 유가 급등과 물가상승 압박으로 통화정책을 전환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서다. 다음주 예정된 신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쟁점이 될 전망이다. 중앙은행 정책금리 향방에 민감한 채권시장 전문가들 안에서 한은이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가 8일 발표한 ‘2026년 5월 채권시장지표’에 따르면, 10일 열리는 한은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의견이 6%로 집계됐다. 동결(93%) 의견이 압도적이지만 인상 전망이 나왔다는 자체가 최근 거시경제 여건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은은 그동안 줄곧 금리인하 기조를 유지했다. 2024년 10월 금리를 연 3.50%에서 3.25%로 인하하기 시작해 지난해 5월(2.50%)까지 네차례 걸쳐 1.00%p 내렸다. 한은은 이후 지난 2월까
여신금융협회가 첨단전략산업 육성 및 민간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해 관련 업계를 한데 모았다. 여신금융협회는 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2026년 신기술금융업권 GP(신기술금융사)-LP(기관투자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벤처 및 혁신기업에 대해 새로운 방식의 지원을 하기위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손영채 국민성장펀드 추진단장은 기조강연을 통해 “국민성장펀드는 우리 경제의 명운이 걸린 마지막 기회라는 각오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며 “직접투자와 간접투자방식을 합해 매년 10조원 규모의 신규자금이 투입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망한 기술을 가진 기업이 소위 ‘죽음의 계곡’(death valley)에서 절망하지 않도록 새롭고 효과적인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올해 4회를 맞이한 이번 간담회에는 국민연금공단과 군인공제회 한국교직원공제회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등 연기금과 은행, 금융투자사, 캐피탈, 저축은행 등 3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은 10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장관은 9일 오전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예결위 소위를 통해 최종적인 증액과 감액 사업 심사를 오늘 밤늦게까지 마치고 내일 오전 여야 지도부와 최종 합의가 된다면 늦은 오후쯤 본회의에서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동전쟁 여파에 따른 2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 가능성과 관련해 “중동전쟁이 우리 경제에 미칠 파급효과는 지금 누구도 정확히 예측하기 어렵다”며 “너무 앞서가서 얘기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1분기 영업이익으로 57조2000억원을 올리는 등 반도체 호황과 주식시장 활성화로 이번 추경에서 상정한 초과세수보다 수입이 더 늘어날 것이라는 지적에는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전반적인 세입 상황이 비관적이지는 않지만, 그게 얼마나 될지는 예측하기 어렵다”며 “지금 시장 상황 등을 보면 전쟁의 충격으로 빠
이윤수(사진)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이 8일 공식 취임했다. 이 신임 사장은 앞서 지난 6일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신임 사장으로 선임됐고, 이튿날인 7일 금융위원회의 승인 절차를 마쳤다. 이 사장은 행정고시 39회로 공직에 입문한 후 30여 년간 금융당국에 몸담으며 금융위원회 중소금융과장, 은행과장, 자본시장조사단장,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등 주요 핵심 보직을 두루 역임한 자본시장 정책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이 사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예탁원을 선진국 수준의 자본시장 인프라 기관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모든 직원이 자긍심과 성취감을 느끼며 일하는 조직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자본시장 핵심 인프라로서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자본시장의 양적팽창과 질적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국내외 금융기관, 정책당국, 일반투자자, 대국민 등 ‘시장 참여자에 대한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숙 기자 kys@naeil.com
교보생명이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과 ‘기부 신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교보생명과 초록우산은 취약계층 아동 지원 등 기부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부 신탁 활용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고객이 초록우산 후원 기부 신탁 의사를 밝히면 기부자가 생전에 본인 재산을 병원비나 요양비, 생활비로 사용하되 사후에 남아 있는 재산 또는 일부를 초록우산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미리 설계할 수 있다. 기부 신탁은 기부자가 생전에 재산을 금융회사 등 수탁사에 맡기고, 유고가 생기면 신탁 계약으로 지정한 사후 수익자에게 재산을 기부하는 것이다. 사후까지 자신의 의지대로 상속, 기부 등을 실행할 수 있어서 유언의 변경이나 훼손에 대한 문제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기부 신탁을 활용하고 나눔의 가치 실천에 적극 참여하고자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롯데손해보험은 법인보험대리점(GA) 토스인슈어런스와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앞으로 두 회사는 보험 모집과정의 건전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고, 건전한 영업 문화 정착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롯데손해보험이 GA와 업무협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보험사와 GA 간 협력을 통해 금융소비자 보호 활동을 체계화하고 내부통제 수준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