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7
2025
올 정시는 예년보다 더 까다로울 전망이다. 수능이 어려웠고 특히 절대평가인 영어는 1등급 비율이 3.11%에 그쳐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3등급까지 누적 비율도 43.76%로 낮아 정시 경쟁이 더 치열해질 가능성이 크다. 학생 수가 늘고 의대 정원이 예년 수준으로 복귀한 상황에서 수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정시에 합류하는 학생이 대거 발생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또 ‘사탐런’이 두드러지면서 수능 탐구에서 사탐과 과탐 응시자의 고득점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아졌다. 이에 따라 주요 대학의 탐구 가산점 반영 방식이 중요해질 것으로 예측된다. 수험생들은 자신의 성적이 가장 유리하게 반영될 대학을 찾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교육전문지 ‘내일교육’이 독자들의 신청을 받아 공교육 진학 전문 교사와 상담을 진행했다. 고3 독자는 정시 지원 전략을 세우는 데, 예비 고2~3 자녀를 둔 독자라면 까다로운 정시 구조를 미리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영어와 탐구가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16일 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이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정치 논리로 학교 현장에 큰 혼란과 상처를 주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정 교육감은 이날 오후 조례안 통과 직후 서울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절차를 거쳐 재의를 요구하고 나아가 대법원에 집행정지를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의회는 이날 제333회 정례회 4차 본회의에서 서울시 학생인권조례 폐지 조례안을 재석 의원 86명 가운데 찬성 65명 반대 21명으로 통과시켰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전원 찬성했고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모두 반대표를 던졌다. 이번 폐지안은 지난해 4월 의원 발의로 시의회를 통과했던 폐지안과 사실상 동일한 내용이다. 당시 서울시교육청이 재의를 요구했으나 다시 의결됐고 교육청은 집행정지를 신청했다. 대법원은 지난해 7월 이를 인용해 조례 폐지 효력을 정지시켰으며 본안 판단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정 교육감은 “무효 확인 소송이 진행 중인 상
전국 사립대학의 최대 현안은 등록금 인상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사총협)는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1일까지 154개 회원대학 총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 대학 현안 관련 조사’ 분석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대학 현안 1순위에 관한 질문에 응답자 87명 가운데 31명(35.6%)이 등록금 인상의 법정 한도 문제를 꼽았고 25명(28.7%)은 ‘법정한도에서 등록금 인상 시 국가장학금 Ⅱ유형과의 연계 폐지’를 들었다. 대학 관련 규제 전면 개선이 18명(20.7%), 대학 내 교육 생태계 혁신이 6명(6.9%), 지자체와의 협력 강화가 3명(3.4%)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대학 등록금 인상 상한을 직전 3년 평균 물가상승률의 1.5배에서 1.2배로 낮추는 고등교육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정부는 그동안 등록금을 동결하거나 인하한 대학에 국가장학금 Ⅱ유형을 지원했는데 최근 2027년부터 이를 폐지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2
“인문학은 삶을 둘러싼 모든 것에서 의미를 찾아내는 힘이다. 지은이는 광고를 만들면서 있었던 일화를 대화체로 엮어내며 인문학을 삶으로 끌어온다. 인생에서 꼭 생각해봐야 할 요소를 ‘자존 본질 고전 견(見) 현재 권위 소통’이라는 여덟 개의 단어를 중심으로 서술한다. 당장은 해야 할 일도 많고 자기 생각과 의지를 잃어버린 채 하루를 살 때도 많겠지만 잠시 시간이 나면 주변을 자세히 관찰해보라. 삶을 소중하게 생각한다면 작가의 말처럼 천천히 자신의 삶을 낯설게 바라보는 연습이 필요하다. 한 단어가 끝날 때마다 단어를 중심으로 자신의 경험과 반성 깨달음 다짐을 일기처럼 써 보기를 추천한다.” 이현규 광주 진흥고 교사 등 국어 교과 자문 교사단이 ‘여덟 단어’를 추천하는 이유다. ‘삶에서 가장 중요한 건 무엇일까?’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까?’ 중요한 질문이지만 좀처럼 고민할 시간이 없다. 당장 눈앞의 버스에 몸을 싣고 오늘 해야 할 일을 마무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숭실대가 학과 단위의 AI·AX(AI Transformation) 특성화 전략을 수립하고,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총 20억 원을 지원하는 대형 융합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사업은 각 학과 고유의 전공 역량에 AI를 결합해, 산업과 사회 수요에 대응하는 분야 특화형 AI 인재를 양성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번 AX 특성화에는 총 4개 학과가 선정됐다. 화학공학과는 ‘AI 신에너지’, 기계공학부는 ‘피지컬 AI 인재 양성’, 경제학과는 ‘AI 기반 기후 에너지 금융’, 물리학과는 ‘양자 AI’를 주제로 특성화를 추진한다. 학과별 특성화는 교육과정 개편, AI 융합 교과 확대, 산학연 연계 프로젝트 강화 등으로 구체화할 예정이다. 정리 송지연 기자 nano37@naeil.com
지난 10일, 서울과학기술대 교육혁신원이 ‘AI 기술이 이끄는 대학 교육의 변화: Teaching과 Learning의 진화’를 주제로 2025 교육 혁신 포럼을 개최했다. 국립대학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포럼은 AI 시대 고등교육의 방향성을 모색하고 미래형 수업과 평가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행사에서는 염재호 태재대 총장이 ‘AI 시대 고등교육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 강연을 진행했다. 이어 이지연 태재대 AI교육현혁신센터 센터장, 서경원 서울과학기술대 인공지능응용학과 교수, 김자미 고려대 교육대학원 컴퓨터교육전공 교수가 주제 발제 세션을 통해 구체적인 교육 혁신 모델과 비전을 제시했다. 정리 송지연 기자 nano37@naeil.com
서울시립대가 지난 10일 ‘2025 서비스러닝 10주년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배움으로 나눈 10년, 함께 여는 새로운 내일’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서울시립대의 대표적인 실천형 혁신 교육 모델 ‘서비스러닝(Service-Learning)’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향후 10년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비스러닝은 학생들이 전공 지식을 활용해 지역 사회 문제를 해결하며, 학문 이해와 시민성을 동시에 함양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날 성과공유회에서는 다양한 전공과 지역 사회의 협력 사례가 소개됐다. 경영학부와 세무학과의 전공 지식 나눔, 국제관계학과·환경원예학과 학생들의 현장 활동 등 학과별 특성을 살린 우수 사례가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서울시자원봉사센터와 동대문구가족센터 등 주요 협력 기관과의 파트너십 사례를 통해 대학이 지역 사회 변화에 기여해온 과정을 입체적으로 조명했다. 전인한 서울시립대 교학부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난 10년간 서비스러닝은 학생들이 강
대학 입시가 한창인 요즘, 좀 더 넓은 세상에서 공부하고 싶은 학생들은 슬슬 해외 대학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관건은 만만치 않은 준비 과정과 부족한 영어 성적. 이런 고민을 조금 쉽게 해결하고 국내에서 차근차근 영미권 유학을 준비할 수 있는 길이 있다. 해외 대학으로 눈 돌리는 학생들 관건은 어학 성적 확보와 나에게 꼭 맞는 대학 찾기 2026 수시 지원 결과가 하나둘씩 발표되고 본격적인 정시 지원을 앞둔 요즘, 또 다른 선택지를 고민하는 학생들이 있다. 높지 않은 내신 성적과 만족스럽지 못한 수능 성적으로 원하는 대학이나 전공에 입학하기 힘들다는 판단이 선 경우다. 좀 더 넓은 세상에서 본인이 원하는 공부를 해보겠다는 결심이 선 학생들은 해외 대학 입시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시점이기도 하다. 서강글로벌센터 복현규 센터장은 “해외 유학 수요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국가는 단연 미국이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초반에는 유학생 비자 발급 문제 등 여러 이슈로 인해 미국 유학 수요가
확률과 통계에 빠진 바둑 소년 부동산 데이터 전문가 꿈꿔요 희철씨는 어릴 적 다소 ‘산만한’ 아이였다고 회상한다. 차분해지고자 시작한 방과 후 바둑 수업은 관심 분야를 찾아가는 출발점이 됐다. 바둑판 앞에 앉아 머릿속으로 수십 가지 수를 그려보는 재미에 흠뻑 빠질수록 바둑이 확률과 가능성을 읽어내는 게임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제2의 이세돌을 꿈꾸던 초등학교 4학년 봄, 알파고와 이세돌의 대국을 보며 큰 충격을 받았다. ‘인공지능이 어떻게 인간을 이겼을까?’ 생각해보면서 자연스럽게 데이터와 통계, 산업공학으로 관심이 확장됐다. 대학 입학 후 1년간 진로 탐구 활동을 이어간 끝에 ‘부동산 데이터 전문가’라는 진짜 꿈을 찾았다. 하고 싶은 것을 원 없이 해본 고교 3년을 인생에서 가장 재밌었던 시기라고 말하는 희철씨의 흥미진진한 고등학교 얘기를 들어봤다. 통계가 오히려 오류를 야기한다고? 희철씨는 통계와 데이터사이언스에 대한 관심을 단편적으로 각 과목에 끼워 맞추기보다, 자연스럽게 생겨
진로 바뀌어도 성적은 우상향 교과전형으로 희망 학과 진학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했지만, 여러 번 진로가 변경되며 활동 내용이 일관적이지 않아 마음에 걸렸다. 다행히 성적은 3년 내내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했기에 수시 지원 시 학생부교과전형과 종합전형으로 분산 지원했고, 희망했던 디지털미디어학과에 교과전형으로 합격했다. 공부할 땐 집중하고 쉴 땐 확실히 쉬면서 공부량을 늘린 것이 성적 상승의 계기가 됐다. Q. 어떤 전형을 주력 전형으로 고려했나? 종합전형을 우선적으로 고려했습니다. 학교 활동도 열심히 했고, 1학년 1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 성적이 상승 곡선을 그렸거든요. 그런데 학년이 바뀔 때마다 진로가 크게 달라졌어요. 활동도 그에 따라 매번 방향이 바뀌었고요. 종합전형에서 한 진로를 꾸준히 이어간 학생들에 비해 불리할 것 같아 교과전형으로 경희대 자율전공학부, 숭실대와 아주대 미디어학과에 지원했습니다. 경쟁률이 높은 미디어학과를 포기하면 보다 합격선이 높은 대학도 지원할 수 있었
12.16
전공지식·AI 융합해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 키워 대상·최우수상 3개팀 전원, 싱가포르 연수 기회 아주대학교(총장 최기주)는 인공지능(AI)과 전공지식을 융합해 미래 사회와 기술 문제를 탐구하는 ‘제1회 구글-아주대 AI융합캡스톤디자인 대회’를 학생 29개 팀, 113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인간과 AI의 조화로운 공존, AI에 기반한 사회 구성원의 번영’을 주제로, 지난 석 달간 학부생들이 팀을 이뤄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프로젝트 기간 동안 교내외 전문가 멘토링과 역량 강화 교육이 함께 제공돼 학생들의 실무 이해도와 문제 해결 능력을 높였다. 학생들이 도출한 결과물은 웹·앱 서비스, 영상, 연구논문, 정책 제안서 등 다양한 형태로 제작돼 지난 9일 열린 성과전시회에서 공개됐다. 이어 15개 우수 팀을 대상으로 성과 발표와 시상이 진행됐으며, 평가에는 아주대 교수진과 구글, 경기도청 관계자가 참여했다. 참가 학생들은
산업 맞춤형 직무역량 강화 … 38개팀 열띤 경쟁 속 성과 공유 광운대학교(총장 윤도영)는 지난 5일 교내 80주년 기념관에서 ‘제4회 매치업(Match業) 심화과정 경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매치업(Match業)’은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산업맞춤형 단기 직무능력 인증과정으로, 대학생과 구직자 등 신산업 분야 직무역량 향상을 희망하는 학습자를 대상으로 한다. 대표기업과 교육기관이 협력해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수강생의 직무능력을 인증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수강생들이 한 학기 동안 준비한 실무보고서와 포스터 발표, 실습 시연평가를 통해 그동안의 학습성과와 실무역량을 종합적으로 선보였다. 바이오헬스와 로봇 분야에서 총 38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행사에는 조선영 광운학원 이사장, 윤도영 광운대 총장, 김재요 부총장, 박성현 교육혁신원장 등이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또한 엔젤로보틱스 공경철 원장은 ‘혁신의 무대, 미래
노트테이킹으로 영어 듣기 구조 해부 영어교육 전문기업 웅진컴퍼스가 노트테이킹 기반 영어 듣기 교재 ‘리스닝 프레임워크(Listening Framework)’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리스닝 프레임워크는 단순히 반복해서 듣는 방식에서 벗어나 듣기 내용을 기록하고 구조화해 이해력을 향상시키는 신개념 영어 학습서다. 듣는 동안 중요한 정보를 선별하고 체계적으로 활용하는 능력을 함양해 시험과 수행평가에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유치부터 중등 저학년까지 수준에 맞게 단계별로 학습할 수 있도록 △스케치 노트 및 기초 노트테이킹(Basic) △기초 노트테이킹 심화 및 논리적 체계화(Elementary) △아카데믹 노트테이킹(Intermediate) △테스트 테이킹 및 지식 통합(Pre-advanced) 등 4개 레벨, 각 3권씩 총 12권으로 구성됐다. ‘그래픽 오가나이저’로 학습자가 핵심 내용 구조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며 실생활 속 주제와 교과 및 공인
12.15
아트&테크놀로지학과 송창환 학생 서강대학교(총장 심종혁) 아트&테크놀로지학과 송창환(아텍 18) 학생이 캐논코리아와 박건희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진행한 ‘2025 미래작가상’을 수상했다. 15일 서강대에 따르면 미래작가상은 올해로 19회를 맞이하는 차세대 작가프로그램으로, 사진 및 영상부문에서 작업을 공모해 총 4인의 수상자를 선정한다. 올해 공모전에는 총 191명이 참가했으며, 해를 거듭하며 청년 작가들의 등용문 역할을 하고 있다. 송창환 학생은 영상 부문에서 ‘이것은 금이다’라는 작품으로 수상했다. 신용 거품이 확대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술낙관주의적 자본주의를 조망하는 이 작품은 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제작되어 종교, 이미지, 기술 매체가 구성하는 상징 체계를 비판적으로 탐구한다. 특히나 개인적 경험과 사회적 현상이 교차하는 지점을 시청각적으로 풀어내고자 했다. 송창환 학생은 “아트&테크놀로지학과에서의 경계 없는 교육을 통해 다양한 매체를 실험하고 확장하는 경험을 쌓을 수 있었고,
학생 주도형 프로젝트 성과 공유 … 학교·지역사회·사회문제 해결 방안 제시 서울시립대학교(총장 원용걸) 학생처는 지난 9일 ‘2025 문제해결 프로젝트(PBL) 결과보고회 및 시상식’을 개최하고, 학생들이 학교·지역사회·사회 현안 해결을 위해 수행한 다양한 프로젝트 성과를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학생이 문제 발굴부터 분석, 실행까지 전 과정을 주도하는 PBL(Project-Based Learning)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문제해결 능력, 융복합적 사고, 협업 능력 등 핵심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었다. 올해 프로젝트는 학교 문제, 지역사회 문제, AI 기반 사회문제 등 세 분야에서 진행됐으며, 접수된 기획안의 완성도가 높아짐에 따라 지원 규모를 확대해 다양한 현안을 포괄할 수 있도록 했다. 참여 학생들은 4주 동안 현장 조사, 인터뷰, 데이터 분석, 해결안 설계 및 시범 적용을 통해 실행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특히 일부 팀은 관련 기관에 정책 제안서를 정식 제출하는
미래 혁신 선도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 전일제 박사 과정 등록금 100% 지원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 일반대학원이 2026학년도 전기 제2차 신입생을 모집한다. 15일 인하대에 따르면 이 대학은 공학·자연과학·인문사회·예술체육·의학 계열 등의 다양한 협동과정을 비롯한 70여개 학과에서 석사, 박사, 석·박사 통합 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 인하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융합적 사고를 개발할 수 있는 에너지공정 혁신융합, 스포츠의학, 다문화스마트거버넌스, 우주항공시스템, 화이트바이오 등 여러 융합 전공을 운영하고 있다. 또 각종 부전공·전공 특성화 트랙 제도를 통해 폭넓은 분야의 지식 습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파격적인 장학 혜택으로 학생들이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전년도 전일제 신입생의 장학금 수혜율은 97.6%에 달하며, 학·석사 성적이 일정 수준을 충족하면 전일제 박사 과정 학생의 경우 등록금 100%를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이는
의과학연구센터, 문지캠퍼스에 글로벌 바이오 허브 구축 KAIST(총장 이광형)는 의과학연구센터가 15일 대전 문지캠퍼스에서 ‘첨단의과학 동물실험동’ 준공식을 열고 세계적 바이오메디컬 연구 허브로 육성하기 위한 행보에 나섰다. 준공식에는 이광형 총장을 비롯해 교직원·학생·공사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KAIST 의과학 연구의 새로운 도약을 축하했다. 행사는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총장 축사, 테이프 커팅, 수목 식재, 최신 연구시설 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총사업비 300억 원이 투입된 ‘첨단의과학 동물실험동’은 문지캠퍼스 내에 연면적 6,585.36㎡(1992.07평) 규모로 건립돼 축구장 1개 면적과 맞먹는 국내 최대급 동물 연구 인프라를 갖췄다. 지상 1~4층으로 구성된 이 시설은 국제 기준을 충족하는 최고 수준의 연구 환경을 구현했다. 실험동의 핵심은 완전한 청정 환경이다. 건물 전반에 SPF(Specific Pathogen Free) 등급을 적용해 청정 상태를 유지하며, 층별
2027년 6월 중순 발사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 차세대통신 혁신융합대학사업단(단장 박준석)에서 만든 초소형 큐브위성 ‘KMU ET-02’이 2027년 6월 중순 발사 예정인 누리호 6차 발사체에 탑재된다. 15일 국민대에 따르면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추진하는 ‘한국형발사체 고도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누리호 6차 발사 부탑재위성 공모는 공공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임무 수행 능력을 갖춘 위성을 선정하고, 국내 위성 개발 역량과 국산 부품 활용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추진됐다. 국민대–한국항공대–쿼터니언이 공동으로 개발 중인 ‘KMU ET-02’은 산림·재난·환경 감시 임무와 AI 기반 위성 운영 기술을 동시에 실증할 수 있는 모델로 평가받았다. 이번 선정은 대학과 산업체가 함께 만든 초소형위성이 공공·연구·교육 목적의 실증 플랫폼으로 활용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KMU ET-02는 6U급 초소형 큐브위성으로, 지상 약 500km의 태양동기
상명대(총장 김종희)는 지난 11일 서울캠퍼스 중앙교수회관에서 ‘2026 해외인턴십 채용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용노동부 주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의 일환으로 대학의 해외취업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시행됐다. 상명대 졸업생과 졸업예정자, 재학생 중 휴학생을 포함한 20여명을 대상으로 ‘해외인턴십교류센터 GIS(Global Internship Service)’와 협업을 통해 교육을 시행했다. 외교부 재외동포청 동포기업 해외인턴십과 미국 인턴십 단계별 준비사항에 대한 안내와 함께, 최근 채용 동향 및 현지 한인기업의 종류와 직무특성 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실제 해외에서 인턴십을 진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향후 해외 취업에 대한 기본을 마련하는 등 학생들의 취업 로드맵 구상에 도움을 줬다. 인턴 모집은 내년 1월 1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되며, 모집 지원자 중 희망자에 대해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내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상명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우수한 취업
고려대 유휘성 동문, 10년 넘게 기부 이어와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는 유휘성 동문(상학58)으로부터 자연계 캠퍼스 환경 개선을 위한 ‘자연계 중앙광장 건립기금’ 6억원을 기부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유씨의 누적 기부액은 100억원을 공식 돌파했다. 그는 2011년 첫 10억원 기부를 시작으로 매년 학교를 직접 방문하며 기부를 이어왔다. 기부식은 지난 12일, 교내 본관 1층에서 진행됐다. 김동원 총장과 전재욱 대외협력처장이 참석해 유씨에게 기부서와 기부증서를 전달하고 감사패를 수여했으며, 아들 선구씨와 며느리 서원경씨도 자리를 함께했다. 유씨는 한국전쟁으로 충북 진천으로 피란해 장날마다 좌판을 도우며 생계를 유지해야 했던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럼에도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공부를 이어가 1958년 고려대 상과대학에 입학했다. 유씨는 “돈 벌며 공부하는 일이 얼마나 힘든지 알기에, 어렵게 공부하는 학생들을 보면 마음이 쓰인다”고 말하며 자신의 기부 배경을 설명했다. 유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