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26
2024
한국전력(사장 김동철)은 ‘안전관리 우수협력사 선발제도’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협력사의 산업재해 예방 활동을 강화하도록 유도한다는 취지에서다. 선발대상은 한전과 공사 계약을 체결한 전 협력사 약 2500여개사로, 한전이 법적이행사항 및 안전보건경영체계 등 11개 항목을 심사해 연 1차례 선발한다. 지난해에는 38개사(전체 협력사의 1.52% 규모)가 안전관리 우수협력사로 선발된 바 있다. 이들 기업에게는 안전제재 감면 등의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한전은 앞으로도 현장 안전관리활동 이행 및 산업재해 예방에 적극 동참하는 협력사를 대상으로 포상과 실질적 보상을 확대하고 전력산업계의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한편 한전은 25일 서울 서초구 한전 아트센터에서 서울도시가스, 에스씨지랩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력·가스 분야 데이터를 공유하기로 했다. 데이터로 사용자별 에너지 소비패턴을 분석해 맞춤형 절감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디지털 상품을 개발
04.25
박지원 회장, 대통령 비롯 루마니아 정부 및 발주처 주요 인사와 면담 루마니아, 석탄화력 부지에 SMR 발전소 추진…두산, 주기기 제작 참여 예정 클라우스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이 두산에너빌리티 창원본사를 방문해 소형모듈원전(SMR) 제작 역량을 직접 확인했다. 루마니아는 기존 석탄화력발전소 부지에 첫번째 SMR 건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루마니아 클라우스 요하니스 대통령이 24일 경남 창원 본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에는 요하니스 대통령을 비롯 루마니아 외교부 루미니타 오도베스쿠 장관, 에너지부 세바스티안 이오안 부르두자 장관, 루마니아 원자력공사(SNN) 코스민 기차 사장, 루마니아 SMR 사업 발주처인 로파워(RoPower)의 멜라니아 아무자 사장 등 루마니아 정부 및 발주처 주요 인사들과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방문은 루마니아가 건설 추진하는 SMR 사업을 위한 생산시설을 시찰하기 위해 마련됐다. 루마니아 로파워는 도이세슈티
04.24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복장리. 22일 북한강 수계의 청평호를 등에 두고 호명산 자락을 오르자 중간에 터널 입구가 나왔다. 차를 타고 진입 콘크리트터널로 들어가 1.3km를 달리니 발전소가 보인다. 터널 입구로부터 지하 100m 구간을 내려온 지점이다. 발전설비는 기동전동기-발전기-펌프 수차 등으로 구성돼 있는데, 높이 24m·폭(지름) 10m에 이른다. 200메가와트(MW) 2기, 총 400MW 규모의 발전설비를 보유했다. 터널을 빠져나와 차를 타고 호명산 정상으로 15분정도 올라가면 큰 저수지가 자리하고 있다. 상부댐은 높이 62m, 길이 290m, 폭 10m 규모로 거대했다. 총 저수용량은 약 270만톤으로, 수위는 해발 510~535m이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운영하는 청평양수발전소 모습이다. 양수발전은 높이 차이가 나는 두 개의 상·하부 저수지를 갖고 있다. 전력수요가 적은 심야시간이나 휴일에 하부저수지의 물을 상부저수로 끌어올려(양수) 저장해두고,
한수원, 원자력연차대회서 발표…“에너지 비용 30% 절감” 한국형 SMR 2030년 첫 가동·발전단가 ㎿h당 65달러 목표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차세대 원전으로 주목받는 소형모듈원자로(SMR)와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를 유기적으로 조합해 도시의 탄소중립을 실현하 겠다다겠는 개념을 제시했다. 한수원은 24일 부산 벡스코에서 ‘기후위기 극복의 길, 원자력이 함께 합니다’ 주제로 열린 ‘2024 한국원자력연차대회’에서 혁신형 SMR인 ‘i-SMR’을 활용한 도시 탄소중립 해법을 소개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날 발표에서 SMR을 활용한 ‘스마트 넷제로 시티’(SSNC·Smart SMR Net zero City) 구상을 공개했다. 스마트 넷제로 시티는 SMR을 중심으로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를 연계해 친환경 무탄소에너지를 경제적이고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도시를 말한다. 경제성있으면서도 대형 원전보다 유연한 출력조절 기능을 갖춘 SMR과 날씨 등 환경요인에 따라 발전량 변동이 큰 재생
박경국(사진)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은 23일 “첨단 디지털기술 등 안전관리 패러다임 전환의 필요성을 느끼고 대비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가스사고 감소 추세가 정체돼 기존 안전관리 방식의 한계에 도래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도시가스사 및 액화석유가스(LPG) 사업자 교육과 더불어 공동주택, 식품 접객 업소를 대상으로 안전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04.23
한국중부발전이 사회적 경제조직 지원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중부발전은 22일 충남지역의 사회적 경제 조직 활성화를 위해 ‘소셜 그라운드’ 기부금을 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에 전달했다. 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는 사회적 경제 생태계 활성화를 목적으로 2012년 설립된 사단법인으로 △창업지원 △사회적 경제기업 설립 및 진입 지원 △사회적 가치 측정 △컨설팅 지원 등을 수행하고 있다. 중부발전은 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와 2018년부터 7년간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1143명의 예비 창업자에게 교육을 제공하고, 194개사의 참여기업과 322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소셜 그라운드는 중부발전 사회적 경제조직 지원사업 브랜드로서 지난해 출범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2023년 74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43개사 참여기업의 매출액이 전년 대비 35억원이 증가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올렸다. 김호빈 사장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문
한국전력(사장 김동철)이 국제 사이버보안 합동훈련을 펼치고 있다. 한전은 22일부터 26일까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이버방위센터가 주관하는 국제 사이버공격방어훈련 ‘락드쉴즈(Locked Shields) 24’에 대한민국·아일랜드 연합훈련팀으로 참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한전을 포함한 국가정보원 국가보안기술연구소 등 11개 기관 80여명 규모의 한국 대표팀을 구성해 4년 연속으로 합동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올해는 40개 국가의 18개 팀이 경합할 예정으로 훈련은 공격팀과 방어팀으로 나눠 실시간 사이버 공방 방식의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한국은 아일랜드 대표팀과 연합해 사이버공격에 대한 방어팀으로 참가했다. 특히 기술적 방어 역량뿐만 아니라 사이버 대응과 관련한 상황별 언론대응, 법률전략 등 다양한 정책적 요소에 대한 대응 과정도 종합 평가한다. 한전은 보안 경진대회 입상자 위주로 구성된 사내 정보보안 우수인력 8명이 에너지 분야의 방어팀 일원으로 참가했다
04.22
올해를 ‘신사업 본격 가동 원년’으로 삼은 SK가스의 액화천연가스(LNG)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SK가스는 한국석유공사와 함께 울산 북항에 건설하고 있는 ‘코리아에너지터미널'(KET)에 첫 번째 LNG를 도입했다고 22일 밝혔다. 5일 약 6만5000톤 규모의 LNG를 실은 LNG 선박이 KET 부두에 입항해 하역을 개시한 이후 쿨다운까지 무사히 마무리함으로써 울산항을 통한 LNG도입 시대 개막을 알렸다. 이번에 도입된 LNG는 SK가스의 발전 자회사인 UGPS(울산 GPS) 및 KET 시운전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UGPS는 LNG와 LPG를 모두 연료로 활용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LNG·LPG 듀얼 발전소다. 시황에 따라 LNG와 LPG중 가격 경쟁력 있는 가스를 연료로 선택해 탄력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발전용량은 원전 1기와 맞먹는 1.2GW다. 특히 이번 KET의 LNG 터미널 사업 개시는 SK가스 LNG 밸류체인 중 저장을 책임지는 KET
04.19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18일 대구 가스공사 본사에서 일본 미쓰비시상사와 ‘KOGAS-미쓰비시 제20차 정례회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2006년 ‘LNG사업 정보공유를 위한 전략적 MOU’를 체결한 이후 19차례에 걸친 회의를 통해 꾸준히 교류해왔으며, 이번 회의는 코로나 사태 이후 5년 만에 재개됐다. 양사는 △에너지 전환 시대에서의 가스 산업 현황 △해외 LNG 투자 사업 현황 △저탄소 LNG 및 탄소포집저장(CCS) 사업 추진현황 등 10개 분야에 대해 발표 및 토의를 진행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포스코그룹은 19일 국내 최초로 상업생산에 성공한 광석리튬 기반의 수산화리튬을 초도 출하했다고 밝혔다.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와 호주 필바라미네랄사의 합작법인인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16일 수산화리튬 제품 28톤을 이차전지 소재용 양극재를 생산하는 고객사에 처음 공급했다. 이는 광석원료에서 리튬을 추출하는 자체 기술을 적용해 수산화리튬을 상업 생산한 국내 첫 사례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수산화리튬을 전량 수입에 의존해왔는데 이번 국산화가 이차전지 소재 원료 공급망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11월 전남 율촌산업단지에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수산화리튬 1공장을 준공한 이후 안정적으로 생산량을 확대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첫 공급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단계적으로 생산 제품에 대한 품질 인증을 마무리하고, 양극재·배터리사로 판매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출하량을 점차 늘려 연간 2만1500톤 생산 체제를 갖추고 이
04.18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울산 남구에 있는 석유·가스 복합 터미널인 코리아에너지터미널(KET)에 해외 트레이더사의 첫 석유 제품이 입고됐다고 밝혔다. KET는 동북아 에너지 허브 정책의 일환으로 울산 북항에서 건설 중인 석유·가스 복합 터미널이다. 한국석유공사와 SK가스가 합작해 건설 중인 KET는 2020년 7월 착공해 2023년 12월 석유저장시설이 먼저 완공돼 이번에 운영이 시작됐다. 6월에는 액화천연가스(LNG) 저장시설도 완공 예정이다. 이날 첫 입고 기념행사에 참석한 이호현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은 “울산 코리아에너지터미널은 공기업인 석유공사와 민간 기업인 SK가스가 성공적으로 합작한 민·관 협력의 모범사례”라고 평가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한국서부발전이 지역 국가산업단지의 전력 자급자족, 탄소배출 감축,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기반 시설사업을 본격화한다. 서부발전은 17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지역본부에서 ‘군산 스마트그린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및 운영사업 2차년도 착수보고회’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서부발전과 군산시 전북도 산업단지공단 등 8개 기관 30여명이 참석한 이번 착수보고회는 지난해 체결한 본사업 협약의 후속 조치다. 회의에서는 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소형풍력발전 설비 구축, 재생에너지 관리시스템(FEMS) 구축 등이 논의됐다. 서부발전은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으로부터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및 운영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서부발전은 케이티 유호스트 대연씨앤아이 서울대 신성이엔지 호원건설과 컨소시엄를 구성했다. 2025년까지 3년 동안 310억원을 들여 재생에너지 기반 시설 구축과 재생에너지 관리시스템 구축, 탄소중립 통합플랫폼 구축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원장 민병주)은 17일 한국전기안전공사(KESCO, 사장 박지현)와 산업·에너지 공적개발원조(ODA) 안전성 및 품질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산업·에너지 ODA 프로젝트로 추진되는 전력시설의 안전성 향상을 위한 가이드라인 설계 △프로젝트 진단 및 감리, 사후관리 △ODA 전주기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ODA사업 전문성을 가진 KIAT와 안전분야 전문성을 갖춘 KESCO의 협력이 기대된다. KIAT는 올해 에너지기술협력개발사업과 관련한 태양광·전력효율·송배전 분야에 총 201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한국석유공사는 17일 주한캐나다대사관에서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캐나다 유·가스전의 지층수를 활용한 리튬 등 주요 광물 개발기술과 이산화탄소포집저장(CCUS) 기술연구 협력을 위한 협약이다. 이번 MOU는 양사 기술력을 토대로 석유공사가 캐나다 알버타주에 보유한 유·가스전의 지층수(지층에 들어있는 지하수)에서 리튬 등 주요 광물을 추출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반적으로 석유 또는 가스가 매장된 지층 주변에 있는 지층수에는 리튬 등 광물이 함유돼 있다. 특히 캐나다 알버타주의 경우 세계 최대 수준의 지층수 리튬 매장량이 있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향후 양사는 알버타주 내 석유공사 유·가스전 지역에서 지층수의 리튬 등 광물 함유 가능성 검토와 경제성 평가를 추진하고, 광물추출을 위한 기술 연구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석유공사는 기존 유전 생산시설을 제공하고 축적된 석유 탐
04.16
한국석유공사는 15일 울산 본사에서 이란-이스라엘 갈등으로 인한 중동지역 긴장고조와 관련해 ‘석유 위기대응 상황반’ 회의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석유공사는 이날 회의에서 비상시 국내에 안정적으로 석유를 공급하기 위한 전략비축유 방출, 해외 생산 원유 도입 등 시나리오별 대응 방안 이행 태세를 점검했다. 석유공사는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전국 9개 비축기지의 비축유 방출 태세 및 시설 안전 현장 점검을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등 대응태세를 강화하기로 했다. 김동섭 사장은 “이스라엘의 반격 가능성 등 중동 정세 불안에 따라 석유공급 차질 우려가 지속해 제기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내외 석유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유사시 비축유 방출 등 시장안정 대책을 차질없이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4월 평균 국제 유가는 이란과 이스라엘 충돌 가능성으로 3월 평균 대비 6% 상승했다. 15일 현지에서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는 배럴당 89.53달러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경국)는 5월 31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가스안전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유튜브 등 영상매체 활성화 트렌드에 맞춰 공공기관 중심으로 진행되던 가스안전 홍보를 수요자인 국민 눈높이에 맞춰 진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 참여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공모주제는 가스안전·수소안전이다. 광고영상(가로형)과 숏폼 영상(세로형) 2개 분야로 구분해 진행된다. 공모전 홈페이지(www.kgscontest.com)를 통해 접수 가능하고, 개인 또는 팀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1인(팀)당 3점까지 응모할 수 있다. 접수된 작품은 1차 공사 내부심사와 2차 외부 전문위원 심사를 거쳐 6월중 최종 수상작을 선정하고 발표할 계획이다. 대상 2명, 최우수상 4명 등 모두 24명을 수상자로 선정한다. 대상에게는 공사 사장표창과 함께 상금 500만원, 최우수상에게는 공사 사장표창과 함께 상금 100만원을 지급한다. 대
04.15
한국전력은 광역정전 예방을 위해 5월부터 대용량 고객을 대상으로 ‘고객 참여 부하차단 제도’를 1년간 시범 도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제도는 발전기 정지 등 전력설비 고장으로 전력계통 주파수가 평상시(60.0㎐)보다 낮은 59.55㎐ 이하로 내려갈 경우 제도참여 고객의 전기공급을 중단(최소 10분 유지)해 계통 주파수를 신속히 정상화하기 위한 조치다. 전력계통 주파수가 급락하면 발전기 등 전력설비의 고장 위험이 커질 뿐 아니라 전력품질 문제로 반도체 등 고품질 전기사용자가 심각한 손해를 입을 수 있다. 이는 광역정전으로 이어질 우려도 있다. 한전은 이에 154kV(킬로볼트) 이하 전기를 이용하는 대용량 고객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이 제도를 시행, 최대 1.0GW(기가와트)의 부하량을 상시 확보해 광역정전에 대비하기로 했다. 다만 철도나 병원 등 전력 공급 중단으로 국민 불편이 초래되는 곳은 제외한다. 한전은 제도가입 고객에게 실적에 무관하게 연간 운영보상금(1㎾당
이란과 이스라엘 갈등이 고조되면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또다시 에너지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중동산 에너지수입이 많아 확전여부에 촉각이 곤두서는 상황이다. 1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23년 기준 중동산 원유 수입비중 71.9%, 천연가스(LNG) 수입비중 31.4%로 중동비중이 매우 높다. 중동산 원유 수입비중은 2016년 85.9%, 2017년 81.7%에 달했는데 원유도입선 다변화정책, 미국산 원유도입 확대 등으로 2021년 59.8%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다시 상승세로 전환해 지난해 71.9%를 기록했다. 이 기간 미주산 원유 비중은 2017년 4.0%, 2021년 21.3%, 2023년 19.1%로 중동산과 반비례 곡선을 그렸다. 다만 국가별 원유 도입량은 미국이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2위였다. 사우디산은 전체 수입 물량 중 31.0%를 차지했고 미국산은 14.2%로 조사됐다. 미주산 점유율이 하락한 이유는
04.12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이 에너지다소비사업장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에너지진단이 효율개선과 탄소중립 실천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공단은 11일 에너지다소비사업자(649개)와 중소사업장(406개)에 대한 ‘2023년도 에너지진단 실시 결과’를 발표했다. 에너지공단은 2007년부터 연간 에너지사용량 2000toe(석유환산톤) 이상인 다소비사업장을 대상으로 에너지 효율 개선 및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에너지진단을 의무 수행토록 하고 있다. 지난해 649개 에너지다소비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에너지진단 실시 결과 대상 사업장의 연간 에너지 사용량은 약 2375만toe로, 2022년 국가 전체 에너지 소비량의 약 11.1%였다. 연간 에너지절감 잠재량은 64.2만toe, 온실가스 감축 잠재량은 147만tCO₂다. 진단 결과에 따른 설비투자 등 개선사항 이행시 진단비용 대비 약 32배의 가치창출이 기대되며, 투자비용 회수 예상 기간은 약 2.4년으로 예상된다. 또
정부가 연내 알뜰주유소 40개를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정유 4사, 대한석유협회, 알뜰주유소 업계 등과 함께 석유시장 점검회의를 갖고 “석유 가격 안정화를 위해 연내 알뜰주유소 40개를 추가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알뜰공급사와 알뜰주유소는 전체 주유소 판매가격과 비교해 리터당 30~40원 인하된 가격에 석유제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11일 현재 알뜰주유소에서 판매하는 보통휘발유 가격은 일반주유소보다 리터당 30.01원 저렴하다. 알뜰주유소 평균 판매가격은 1652.74원, 일반주유소 평균 판매가격은 1682.75원이다. 일반주유소에서는 GS칼텍스 주유소 평균가격이 1688.28원으로 가장 비쌌다. 가장 싼 곳은 에쓰오일로 1677.74원이다. 알뜰주유소 중에서는 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자영알뜰가격 주유소가격이 1646.40원으로 더 저렴했다. 따라서 NH(농협)알뜰, 고속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