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12
2025
2025년 1월 시작된 트럼프2.0시대는 세계 에너지시장에 지각변동을 가져왔다. 청정에너지사회로 묵묵히 나아가던 세계는 미국이 파리 기후변화협정 탈퇴를 선언하면서 어수선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석유·천연가스는 물론 석탄까지 최대한 활용하겠다며 밀어붙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4일 출범한 이재명 국민주권정부는 ‘실효적인 탄소중립 정책 추진으로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선거에서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산업전환’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경제와 환경의 조화로운 발전을 도모하고, 탄소중립 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설명했다. 트럼프2.0시대에 국민주권정부에 주어진 과제는 △탄소중립 △에너지안보 △성장 등 3가지로 요약된다. 풀어야할 과제는 국내·외에서 실타래처럼 얽혀있다. 선진 제조국가인 독일과 일본의 사례는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마련하는데 참고할 가치가 있다. ◆독일 재생에너
친환경·고효율 기술로 국가 에너지 미래 선도 태양기술개발(대표이사 안규철·사진)은 12일 ‘2025년 대한민국 에너지효율·친환경대상’ 시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1988년 창립 이후 37년간 축적된 발전소 및 플랜트 설계 전문기업으로서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태양기술개발은 원자력, 수화력, 화공플랜트 분야에서의 엔지니어링 설계 기술과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국가 에너지안보와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해왔다. 특히 에너지 효율과 친환경 기술을 중심으로 한 설계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하며, 과학기술 기반의 에너지환경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실적을 쌓아왔다. 이를 통해 에너지 인프라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또 에너지 절약 전문기업으로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효율 LED 조명 제품을 개발해 다수의 공공시설 및 산업현장에 공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해당 현장의 에너지 소비량을 절감하는 실질적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에너지 효율화에 기여하고 있
한국전력은 김동철 사장이 전력망 확충, 고장예방, 기후위기 대응 등 주요 현안을 점검하기 위해 전국 주요 사업소를 순회하며 현장경영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김 사장은 11일 경기북부본부와 연천지사를 시작으로 최고경영자(CEO) 현장 설명회를 진행한다. 설명회는 첨단전략산업 인프라 지원과 기후위기 대응, 하계 안정적 전력공급 등 핵심전략의 실행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직원들과의 소통으로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신의정부 변전소도 찾아 주요 설비를 살펴보고,기상 이변으로 인한 전력설비 피해 예방을 위해 취약 설비에 대한 사전 점검도 병행했다. 김 사장은 13일 인천본부와 강화지사, 18일에는 전북본부와 남원지사를 방문할 예정이다. 현장경영은 7월말까지 순차적으로 이어질 계획이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한국과 일본은 경제현황과 산업구조가 비슷하지만 최근 에너지정책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한국과 일본은 1인당 GDP가 높고, 1인당 에너지소비량이 세계 상위권이다. 또 제조업이 발달했지만 에너지 해외의존도가 높다. 에너지의 안정적 확보가 중요하다. 경제적으로 세계 상위권에 속하면서 온실가스 배출 감축에 적극 나서지 않는다는 국제사회의 압력을 받는 점도 공통점이다. 하지만 에너지정책에선 무게중심이 다른 면을 보이고 있다. 유엔기후변화협의회(UNFCCC)에 따르면 일본은 ‘2035년 기준 국가별 온실가스 감축목표’(2035 NDC)를 제출했다. 2015년 파리 기후변화협정에 서명한 195개 당사국들은 2025년 2월 10일까지 제출해야했다. 지금까지 제출한 국가는 일본을 비롯 영국 스위스 미국(바이든 정부시절 제출) 캐나다 브라질 아랍에미리트(UAE) 등 22개국 뿐이다. 이 계획에서 일본은 2013년 대비 2035년 60%, 2040년 73% 감축 목표를 각각 제시하
06.11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10일 대구 본사에서 임직원들의 청렴 의식 강화와 대내외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청렴 신문고 타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청렴 신문고 타고(打鼓), △청렴 퍼즐 맞추기가 진행됐다. 먼저 모든 구성원이 함께 만들어 가는 청렴 문화를 상징적으로 표현하고자 직원들이 각자 청렴 다짐 문구를 적은 퍼즐 조각을 보드판에 부착하고, 최 사장이 마지막 조각을 손수 더해 청렴 퍼즐을 완성했다. 이어 직원 대표 3인이 각자 청렴 신문고를 울리고 최 사장 등 경영진에게 북채를 전달하는 퍼포먼스를 통해 부패를 배격하고 일상에서 청렴을 실천하겠다는 굳은 실천 의지를 다졌다. 최 사장은 “가스공사는 지난해에 이어 임직원 모두가 풀뿌리 청렴 문화를 형성해 나가는 데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의기대치에 맞는 최고 수준의 도덕성과 청렴성을 갖추도록 부단히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우리나라가 ‘에너지안보·탄소중립·성장’ 과제를 슬기롭게 풀어나가려면 독일과 일본의 사례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 독일과 일본은 선진 제조강국이다. 하지만 산업과 에너지 정책을 보면 걸어온 길이 사뭇 다르다. 독일은 탄소중립 사회를 위해 과감한 에너지전환을 선택했고, 산업발전방안도 그에 초점을 맞춰왔다. 이에 비해 일본은 현실적인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독일 제조업지수 ‘35개월 연속 경기위축’ =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2025년 현재 독일의 국내총생산(GDP)는 4조7448억달러로 세계 3위, 일본은 4조1864억달러로 세계 5위다. 1인당 GDP는 독일 4만2878달러(19위), 일본 3만7079달러(23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2024년 수출총액은 독일 1조5303억달러로 3위, 일본 7075억달러로 5위다. 전반적인 경제상황은 독일의 우세 속에 일본이 바짝 추격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독일의 내면을 들여다보면 경제상황이 그리 밝은
요즘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는 기후변화, 전쟁, 무역질서 파괴, 공급망 붕괴 등 불가항력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제 47대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트럼프 2.0시대)한 2025년 1월 20일 이후 세계는 급변하기 시작했다. 그는 ‘다시 미국을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를 슬로건으로 세계 70여개국에 상호관세를 부과하며 ‘미국 해방의 날’이라고 명명했다. 관세폭탄 배경은 달러화 가치 하락과 무역수지 개선, 제조업 부흥으로 요약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와 파리 기후변화협정 탈퇴를 잇따라 선언했다. 세계 에너지질서 마저 흔든 배경도 관세폭탄 취지와 비슷하다. 산업(무역)과 에너지는 서로 떼려야 뗄 수 없는 동전의 앞뒤면 같은 관계다. 세계 각국은 미국 눈치 보기와 그에 따른 셈법 찾기에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1990년대는 소수 국가들이 지역 허브 역할 = 인포그래픽 전문 미디어 ‘비
06.10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경국)는 10일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에서 일본고압가스보안협회(KHK)와 제19회 KGS-KHK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가스안전공사는 △수소 안전관리 자격 취득 의무와 안전교육 제도 △수소·암모니아 인프라 현황 등을 발표했다. KHK는 △고압가스 배관 규제 현황 △일본의 수소법 관련 정책과 규격 동향에 대해 소개했다. 1963년 설립된 KHK는 고압가스와 LP가스의 안전관리를 위한 기준, 검사·심사, 교육 및 연구개발 등을 수행하는 가스안전 전문기관이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06.09
기후위기 심화로 최근 발생하는 산불이 대형화·장기화되는 가운데 육상풍력 발전단지가 산불대응 전초기지로 주목받고 있다. 발전기 설치를 위해 조성된 진입도로는 방화선 역할을 수행하고, 발전기 인근 소화저수조(소방용수 저장조)는 진화용수를 공급해 실질적인 재난대응 인프라로 기능을 톡톡히 하고 있다. 9일 산업통상자원부와 GS풍력발전에 따르면 경북 영양군 석보면에 조성된 ‘영양 제2풍력 발전단지’는 올 3월 하순 경북 의성 산불 발생시 확산방지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당시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은 대기가 메마른 상태에서 서풍(약 10m/s)의 영향을 받아 영덕 방향으로 확산됐다. 이 과정에서 발전단지까지 조성된 진입로를 통해 소방차가 신속히 접근할 수 있었다. 풍력발전 단지는 유지관리 차량의 접근을 위해 진입도로를 개설하는데, 이 도로는 숲을 가로지르는 형태로 조성된다. 이런 구조가 산불 확산을 물리적으로 차단하는 방화선 역할을 하는 셈이다. 실제로 산림청은 산불방지
06.05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체코 두코바니 5·6호기 신규 원전 사업에 대한 본계약을 4일(현지시간) 발주사인 두코바니Ⅱ 원자력 발전소(EDU Ⅱ)와 체결했다고 5일 공식 발표했다. 전날 체코 최고행정법원이 입찰 경쟁사 프랑스전력공사(EDF)가 제기한 계약체결 금지 가처분을 최종 파기한 직후 한수원은 EDU Ⅱ와 바로 본계약 체결을 마무리한 것이다. 한수원은 앞으로 체코 두코바니 지역에 1000㎿(메가와트)급 한국형 원전 APR1000 2기를 공급할 계획이다. 체코정부가 향후 5년 이내에 테멜린 지역에 추가 원전 2기 건설을 결정할 경우 한수원은 발주사와 협상을 거쳐 ‘테멜린 3·4호기’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도 커졌다. 한수원과 발주사는 우선 킥오프 회의를 개최한 뒤 본격적인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한수원은 두코바니 5·6호기 사업을 안정적으로 착수하기 위해 두코바니에 현장 건설소를 개소할 예정이다. 현장 건설소를 통해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파견 인력을 선발하고, 부지 조사를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5일 대구지역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2025년 주니어 저탄소 그린에너지 동행사업’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가스공사가 대구지역 저소득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친환경 그린에너지 교육과 계절나기 물품 지원 등 에너지 복지를 실천하고자 시작했다. 가스공사는 사업 첫해인 지난해 약 6000만원을 투입해 대구지역 사회복지시설 12곳의 아동·청소년 185명에게 친환경 그린 에너지 교육 및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선풍기·이불세트·온수매트 등 냉난방 물품도 지원했다. 가스공사는 올해 수혜 대상을 200명으로 확대하는 한편 에너지 교육횟수는 기존 7회에서 10회, 활동 기간도 3개월에서 5개월로 늘려 충분한 체험 기회를 부여하기로 했다. 가스공사는 대구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26일까지 지역 저소득 가정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지원자를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 홈페이지(www.twi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한국남부발전은 새정부 정책을 선도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5일 밝혔다. 새 정부의 기후위기 대응분야 핵심공약인 ‘친환경 재생에너지 대전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재생·신에너지사업을 통할하는 미래성장본부를 신설했다. 또 탄소중립 정책에 발맞춰 기후위기와 에너지정책에 대한 통합관리 체계를 확립하기 위하여 탄소중립처를 신설했다. 이어 인공지능(AI) 기반 경영인프라를 고도화하고 AI 노하우와 데이터를 활용한 창업지원 등을 활성화하기 위해 ‘디지털인프라실’을 ‘AI 디지털 본부’로 격상하고 사업소에 AX 전환부를 두었다. 직무 전문성 확보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인재처도 새로 만들었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AI와 재생에너지, 탄소중립, 지역주도 성장이라는 새정부 정책에 발맞춰 공공기관을 선도하는 남부발전으로 재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두산에너빌리티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380MW급 가스터빈 모델이 정격부하 성능시험에 성공해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정격부하 성능시험은 최종 조립된 가스터빈을 실제 발전소와 동일한 조건에서 최대 속도와 출력으로 운전해 성능과 안정성을 최종 점검하는 테스트다. 창원 본사에서 진행된 기념식엔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손승우 파워서비스BG장 등 주요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번 성능시험은 창원 본사에 구축한 가스터빈 전용 시험장에서 2월부터 5월까지 실시했다. 출력과 효율은 물론 진동 온도 배기가스 등 각종 운전지표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데이터센터 전원공급을 위한 운전유연성 점검, 재생에너지발전의 간헐성을 보완하기 위한 급속 가동시험도 병행해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번에 정격부하 성능시험에 성공한 가스터빈은 380MW급 모델로, 2019년 세계 5번째로 개발에 성공한 270MW급 모델의 후속제품이다. 복합발전으로 운용시 출력 5
06.04
4일 이재명 대통령 취임으로 기후·에너지정책은 탄소중립 추진 및 재생에너지 확대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다만 문재인정부 시절처럼 탈원전을 표방하지는 않는다. 이재명 국민주권정부의 기후·에너지정책 공약 1번은 ‘실효적인 탄소중립 정책 추진으로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한다’는 것이다.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 추진과 과학적 근거에 따른 2035년 이후 감축 로드맵을 수립한다. 2028년 제3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유치를 추진하고, 기후위기로 인한 홍수 및 가뭄 선제대응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기후에너지부 신설로 탄소중립과 에너지전환에 적극 대응한다. 화석연료 기반 산업구조에 대한 탄소중립 전환으로 신산업·일자리 창출의 선순환 구조를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탄소중립산업법 제정으로 전기차 재생에너지 그린수소 등 탄소중립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탄소중립 특화단지도 조성하기로 했다. 수소환원제철(철강) 나프타 열분해공정의 저탄소화(석유화학) 친환
06.02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은 지난달 29~30일 한수원 중앙연구원에서 ‘국내 산업계와 함께하는 계통보호 기술네트워킹 강화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원자력발전소의 전력설비 안전성 강화 및 계통 신뢰도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국내 주요 전력그룹사와 관련 엔지니어링사 등 총 16개 기관이 참여했다. 행사에서는 발전소 보호설계 개선 사례 공유, 디지털 보호기기의 신뢰성 검증 강화 등 실무중심의 발표 와 토론이 진행됐다. 한수원은 산업계가 안고 있는 기술현안에 대한 문제해결 방안을 제시하며, 관련 기업들과의 지속적인 기술 협력 및 공동 연구, 워킹그룹 운영을 약속했다.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대외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설비 안전성과 계통 신뢰도를 지속적으로 높이고, 국내 계통보호 기술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한국전력(사장 김동철)은 3일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전국 모든 투표·개표소에 정전없이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 한전은 선거 당일 발생할 수 있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개표소마다 4중 전원 체계를 구축했다. 상시 주전원과 임시 예비전원 외에도 더해 비상발전기, 무정전 전원 장치(UPS)를 비상시 자동 투입하게 한 조치다. 갑작스러운 정전이 발생하더라도 개표 업무가 중단되지 않도록 설계된 것이다. 투표소에는 투표용지 발급기 등 전산장비의 UPS 시설과 정전시 자동으로 점등되는 비상등 설치 현황도 최종 점검했다. 선거 기간 중 정전예방을 위한 사전 점검도 대대적으로 진행했다. 4월 23일부터 5월 26일까지 한 달여 동안 전국의 1만8388곳의 선거 관련 시설의 전기설비를 대상으로 열화상 진단 등 특별점검과 정비작업을 실시해 이상 유무를 확인했다. 한전은 선거당일 오전 5시부터 개표 종료 시까지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전국
06.01
산업연합포럼, 기업인 정부조직 관련 설문조사 결과 발표 “환경부·독립부처 이관시 규제·기술혁신 저해로 탄소중립 어려워” 우리나라 기업의 62%는 에너지정책 기능이 산업통상자원부에 유지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과 에너지가 함께할 때 탄소중립과 기술혁신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에너지부문이 환경부나 독립부처로 이관될 경우 규제개선과 기술혁신이 저해돼 오히려 탄소중립이 저해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산업연합포럼(회장 정만기)은 5월 23~28일 5일동안 ‘인공지능(AI)와 탄소중립시대 정부혁신방안 관련 긴급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에너지 정책 기능은 현재대로 산업부에 유지해야한다는 의견이 62.3%에 달했다. 이어 독립부처를 새로 신설해야 한다는 의견 25.7%, 환경부로 통합해야 한다는 의견 11.4% 순이었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규제보다 산업진흥과 기술혁신 위주 정책을 추진하는 산업부에 에너지
05.30
전력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사장 김홍연)는 지역상생 사업의 일환으로 보유기술을 활용한 재능기부를 통해 여름철 홍수 대비 배수펌프장 사전 정밀진단을 지원했다고 30일 밝혔다. 급격한 기후변화로 올해 장마철 강수량이 평년보다 크게 늘어날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사회안정망 강화 및 공공기여 확대 차원에서 기획됐다. 한전KPS는 27~ 29일까지 전남 나주 관내 덕례빗물펌프장 등 영산강 유역 9개 배수펌프장을 찾아 가동 중 또는 대용량 설비의 정상작동 및 고장 여부 등 정밀진단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한미 양국이 에너지와 핵심광물에 대해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안덕근 장관이 미국 하원 천연자원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만나 에너지 및 핵심광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미측에서는 브루스 웨스터먼 천연자원위 위원장과 닉 베기치, 해리엇 헤이그먼, 셀레스트 맬로이, 새라 엘프레스 의원이 참석했다. 닉 베기치 는 액화천연가스(LNG) 도입 논의가 진행중인 알래스카를 지역구로 둔 공화당 의원이다. 이날 안 장관은 글로벌 에너지 수요와 공급망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상황 속에서 한미간 에너지 협력 및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미국 관세조치로 인해 양국간 긴밀한 산업·에너지 협력이 저해되지 않도록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다. 에너지안보와 무역불균형 해소 관점에서 양국간 에너지 협력방안 강화를 제안하기도 했다. 안 장관은 최근 하원 본회의를 통과한 미국의 예산조정법안 관련 “한국 기업들의 안정적인 대미 투자를 위해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충실히 이행해 재무안정성 확보와 주주 환원 개선에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지역난방공사는 6월부터 코스피 200지수와 한국거래소(KRX) 300지수에 포함되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지역난방공사는 2024년말 기준 당기순이익(연결 기준) 2099억원을 실현했다. 이는 열요금 연료비 정산금 제도 운영 및 다각적인 자구 노력의 결과로 최근 5개년 기준 가장 큰 순이익 규모다. 또 1분기에도 열·전기 판매량이 전년동기 대비 모두 증가해 매출 1조5768억원, 당기순이익(연결 기준) 2335억원을 달성했다. 이 역시 최근 5개년 1분기 기준 가장 큰 순이익 규모다. 이와 함께 주주환원 강화를 위해 배당기준일을 주총일 이후로 정할 수 있도록 정관을 개정해 투자자에게 배당 예측성을 제고했다. 2024년 경영성과에 대해서는 주당 3879원의 배당금을 지급했다. 지역난방공사 기준 최대 배당금 지급 규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