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5
2025
11~12월 2건 잇따라 발생 형·민사소송, 탑승거절 조치 대한항공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일부 승객들의 항공기 비상구 조작 및 조작 시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항공기운항안전을 크게 위협하며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2023년 아시아나항공 비상구 개방 사건 이후에도 일부 승객들에 의한 비상구 조작 사례가 계속 발생하면서다. 지난 4일 인천발 시드니행 항공편에서는 한 승객이 항공기 이륙 직후 비상구 도어 핸들을 조작했고 이를 목격한 승무원이 즉각 제지했다. 지난달 16일에는 인천발 시안행 항공편 승객이 운항 중에 비상구 도어를 조작하고 ‘화장실인 줄 착각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최근 2년간 비상구를 조작하거나 조작을 시도한 사례는 14건에 달한다. 항공기의 비상구 도어를 조작하거나 조작을 시도하는 것은 항공기의 운항을 방해하고 모든 승객들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명백한 범법행위다. 이 같은 행위는 실제 법적 처벌로 이어졌다. 지난해 8월 제
유가족 법적권리 설명 정부, 유가족 설명회 예정 법무부 국제법무지원과와 국토교통부 12·29 여객기 참사 피해자 지원단은 ‘12·29 여객기 참사 법률 메모랜덤’을 지난달 28일 발간해 유가족에게 배포했다고 15일 밝혔다. 법률 메모랜덤은 유가족이 국내외에서 진행하는 사고 관련 배·보상소송 관련 법률쟁점에 대해 법률 문헌을 조사·검토한 참고자료다. 여객기 참사 유가족의 배상 및 보상 관련 소송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앞서 유가족은 지난 6월 말 정부에 법적 판단을 도울 자료 제공을 요청했다. 이에 법무부는 항공사고와 관련해 국제 협약, 준거법, 국제재판 관할 등 핵심 내용을 전달하고 배·보상액이 과대평가 되는 등 부정확한 정보가 유가족에게 공유돼 혼란이 빚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메모랜덤 작성을 추진했다. 총 11개 장으로 구성된 자료는 항공사고 피해 유가족들이 행사할 수 있는 배·보상 권리에 관한 내용을 포함했다. 사고의 구체적인 책임 소재에 대해 판단을 내리지 않았지만 개별
가격은 절반 수준 폭스바겐 골프 휀더 비교 한국교통안전공단(TS) 자동차안전연구원은 국내판매 중인 자동차 품질인증부품과 OEM부품, 비인증 수입부품을 대상으로 품질비교한 결과, 국토교통부 인증을 받은 ‘품질인증부품’이 OEM부품과 동등한 품질을 보였다고 15일 밝혔다. 품질인증부품은 자동차제작사 출고차량에 장착된 부품을 대체 사용할 수 있도록 국토부에서 인증한 부품을 말한다. OEM부품은 자동차 제작사에서 출고된 자동차에 장착된 부품이다. 홍성자동차부품인증지원센터(사후관리기관)에 따르면 폭스바겐 골프 전면 우측 휀더를 대상으로 비교평가 시험한 결과 품질인증부품은 부품두께, 인장강도, 프라이머코팅접착력 등 모든 항목에서 OEM부품과 동등 수준의 성능을 보였다. 반면 비인증 수입부품의 경우 프라이머코팅층 내 아연도금이 검출되지 않았으며 내부식성 시험에서 부식이 발생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는 장기간 사용할 경우 도장손상 강도저하 등 안전성 문제를 유발할 수 있으며 소비자 피해를 일으
12.14
[부고] 주우정(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씨 빙모상 ▲조은진 씨(향년 89세) 13일 별세, 주우정(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씨 빙모상 = 서울아산병원장례식장 22호, 발인 12월16일(화) 11시, 장지 서울추모공원 (02)3010-2000
12.12
포니정재단(이사장 정몽규)은 11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2가 포니정재단빌딩에서 제5기 포니정 발돋움장학생 20명에 대한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니정 발돋움장학’ 프로그램은 포니정재단이 취업이나 창업을 희망하는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2021년부터 운영 중인 장학사업이다. 자립준비청년을 선발해 2년간 직업훈련비 1200만원과 생활비 960만원 등 최대 241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포니정재단은 발돋움장학생이 직업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실손보험금과 취업축하금, 자격증 성취수당과 노트북 등을 지원하고 있다. 제5기 포니정 발돋움장학생은 9월 포니정재단과 아이들과미래재단이 함께 지원자를 모집해 최종 선발했다. 포니정재단은 자동차 산업을 선도한 고 정세영 HDC그룹(전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도전정신과 인재중시 철학을 이어가기 위해 2005년 설립됐다. 설립 후 국내·외 장학사업과 학술지원사업을 활발히 펼쳐가고 있다. 김성배 기자 sbkim@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10일 보건복지부 성평등가족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자립준비청년 및 가정 밖 청소년의 주거·생활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각 기관은 협약에 따라 자립준비청년와 가정밖 청소년을 위한 주거·생활 지원체계를 강화한다. LH는 유스타트(자립준비 청년 주거·생활지원 플랫폼)를 활용한 주거·생활지원 플랫폼 운영과 관리, 임대주택 입주 대상자 선정 및 입주지원을 담당한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한국도로공사는 11일 인사혁신처가 주관한 ‘2025 인사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중앙부처·공공기관을 포함한 73개 기관, 총 122건의 사례가 출품됐다.도로공사는 근무혁신 분야에서 ‘인공지능(AI) 경영으로 작업 안전은 Up! 업무부담은 Down! 행복일터는 Start!’라는 사례로 대상(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수도권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선정에 이어 지방권 처음으로 부산에서 노후계획도시 선도지구 정비사업이 추진된다. 국토교통부와 부산광역시는 부산 화명·금곡지구와 해운대지구의 노후계획도시 정비를 위한 선도지구 7318가구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화명·금곡지구는 12구역(코오롱하늘채 1·2차) 2624가구, 해운대지구는 2구역(두산1차·LG·대림1차) 4694가구가 각각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지난해 1기 신도시(분당 일산 중동 평촌 산본) 5곳에서 선도지구 37000가구를 선정한 이후 지방권에서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를 선정한 첫 사례다. 국토부는 내년 상반기 부산 미래도시지원센터를 신설해 선도지구 특별정비구역 지정, 사업시행계획 인가 등의 향후 사업절차 추진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센터는 현재 1기 신도시 5곳에서 운영 중이다. 부산에 이어 대전·인천광역시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 선정도 본격 추진 중이다. 대전시는 지난달 28일 둔산지구(7500가구)와 송
대한주택건설협회와 한국주택협회, 주택도시보증공사가 공동주최하고 국토교통부가 후원하는 ‘2025 주택건설의 날’ 행사가 1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 2층 CG아트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300여명의 주택건설인들이 참석했다. 주택산업발전에 기여한 주택건설인과 주택건설단체 관계자 등 48명에게 정부포상과 국토교통부장관 표창 등이 수여됐다. 수상자는 산업훈장 3명(금탑 1명․은탑 2명), 산업포장 6명, 대통령표창 6명, 국무총리표창 9명, 국토교통부장관표창 24명 등이다. 금탑산업훈장은 최병호 삼구건설 대표가 받았다. 은탑산업훈장은 이권수 고운건설 회장과 윤진오 동부건설 대표 등 2명이 각각 수상했다. 또 △태왕이앤씨 노기원 대표 △경남기업 이기동 대표 △교보자산신탁 강영욱 대표 △삼성물산 김도형 상무 △금오종합건설 윤태용 대표 △두산건설 김홍재 상무 등 6명이 산업포장을 받았다. 대통령표창은 △한라공영 최동욱 대표 △대신건설 문종석 대표 △HDC현대산업개발 김용남 상
12.11
안심전세 앱, 전세피해 예방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9일 열린 ‘2025 한국의 경영대상’에서 ‘Innovative Service of the Year’ 수상자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디지털 기반 공공서비스 혁신의 대표 사례인 ‘안심전세 앱’을 통한한 전세피해 예방 노력과 성과를 평가받은 결과다. 앞서 HUG는 2023년 2월 출시한 ‘안심전세 앱’을 통해 임차인과 임대인 간 정보비대칭 문제 해소와 전세사기로 인한 국민 피해를 예방하는 힘써왔다. 앱은 초기부터 △주택 시세 정보 △위험성 진단 △임대인 정보 조회 등 필수 기능을 제공하며 수도권 연립·다세대 주택 등 168만 가구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출시 3개월 만에 전국 오피스텔·대단지 아파트 1252만 가구까지 시세 제공 범위를 확대하며 데이터 기반 개선이 이어졌다. 임대인의 세금체납정보 제공, 임차인의 휴대전화 인증을 통한 임대인정보 조회기능 등을 도입해 임대차계약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안 요
국토교통부가 스마트건설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건설기준 디지털화 사업'의 그간 성과를 공유하고 설계사, 시공사 등 현업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국토부는 12일 서울 서초구 양재aT센터에서 성과발표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건설기준은 시설물의 안전과 품질 확보를 위해 설계기준 표준시방서 전문시방서 등 설계자와 시공자가 준수해야 하는 기술 원칙과 기준이다. 현재 국가건설기준은 총 3432개 코드로 운영 중이다. 디지털 건설기준은 문자 그림 등으로 표현된 기존 표준시방서와 설계기준 등의 정보를 의미와 값을 지닌 데이터로 변환해 가공한 것이다. 기존에는 건설기준이 3D 기반 건설정보모델링(BIM) 모델과 연동되지 않아 실무자가 도면을 작성·검토할 때 일일이 확인해야 했지만 디지털 건설기준이 구축되면 BIM이 활성화하고 설계 오류가 자동으로 검토되는 등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다. 건설기준 디지털화는 기준맵→라이브러리→온톨로지 구축 단계를 거쳐 완성된
국내 기술로 만든 고속철도차량이 사상 처음으로 해외 수출길에 올랐다. 현대로템은 10일 경남 창원시 마산항에서 ‘우즈베키스탄 고속차량 초도 편성 출항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잠쉬드 압두하키모비치 호자예프 우즈베키스탄 경제부총리를 비롯한 양국 주요 정관계 인사와 현대로템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김정훈 현대로템 레일솔루션사업본부장(전무)은 기념사에서 “오늘 출항식은 국내에서 축적해 온 고속차량 기술 역량을 처음으로 세계 무대에 선보이는 매우 뜻깊은 자리”라며 “우즈베키스탄 고속차량은 양국의 협력과 우정을 상징하는 결과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선적된 차량은 현대로템이 지난해 6월 우즈베키스탄 철도청과 체결한 동력분산식 고속차량 공급계약 총 42량(편성당 7량) 가운데 초도 물량(1편성)이다. 당초 내년 3월까지 공급하기로 한 일정보다 1~2개월 앞서 조기에 공급하는 것이다. 현대로템은 나머지 35량(5편성)도 2027년까지 차질 없이 생산해
필리핀에 한국농기계전용공단이 들어선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0일 필리핀 카바나투안시에서 열린 한국농기계전용공단 착공식에 참석해 필리핀 정부와 농기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필리핀 대통령과 농업부 장관이, 한국측은 김정욱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국농기계전용공단 조성 프로젝트는 농업 기계화가 필요한 필리핀 현지와 동남아 지역 수출 확대를 원하는 국내 농기계 업계 간 상호이해를 바탕으로 필리핀 정부와 한국농기계조합이 공동으로 추진한 사업이다. 국내 농기계업계는 2026~2034년까지 필리핀 카바나투안시 19만8347㎡(6만평) 부지에 농기계 제조공장을 설립한다. 필리핀 정부는 토지임대(75년), 기반시설, 관세·지방세 면세 혜택 등을 제공한다. 양국은 이번 프로젝트로 한국산 농기계 동남아 수출 확대에 기여하는 동시에 필리핀 농업 기계화와 생산성·품질 향상 등을 기대하고 있다. 동
산림청이 어린이집 실내를 친환경소재 국산목재로 바꾸는 곳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산림청은 2026년 1월 19일까지 ‘어린이 이용시설 목조화사업’ 참여 민간어린이집 20곳을 모집한다. 참여 대상은 △법인·단체 어린이집 △직장 어린이집 △가정 어린이집 △협동 어린이집 △민간어린이집으로 건물 연면적 300㎡ 이상, 신청일 기준 석면 미검출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국·공립,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집은 다른 사업으로 지원하고 있어 이번 공모 대상에서 제외된다. 산림청은 타당성평가를 통해 어린이집을 선정,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목조화사업비 7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어린이집 운영자 자부담은 3000만원이다. 이성진 산림청 목재산업과장은 “목재는 어린이 정서발달과 아토피 피부염 완화 등 인체친화적인 친환경 소재로 쾌적한 보육환경을 조성할 수 있어 지원사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사단법인 소비자시민모임과 대전 호텔인터시티에서 ‘2025년 지역먹거리 지수’ 결과를 발표하고 우수 지방자치단체 29곳을 시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지역먹거리 지수’는 지역먹거리 계획과 관련된 지방정부 실천 노력과 확산 정도를 평가하는 지수다. 2019년 처음 개발돼 시범사업을 거쳐 6년째 추진되고 있다. 올해는 159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농촌·도농복합형 평가와 69개 자치구 대상 도시형 시범평가를 함께 진행해 총 29개의 지역먹거리 우수 시군을 선정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최고등급인 S등급은 △전북 완주군 △전남 해남군 △전남 장성군 △전남 나주시 △충남 청양군 △충남 예산군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대상을 받았다. A등급 중 상위 3곳인 △충북 옥천군 △세종특별자치시 △충남 아산시는 장관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어 A등급 17곳은 우수상을 받았고, 장려상은 도시형 지수 시범 평가에서 선도지역으로 선정된 대전광역시 유성구가 수상했다.
집안이나 사무실에 꽃을 두는 공간이 늘어나고 있다. 관상용으로 마음을 편하게 하는 기능 외에도 시각에 의한 뇌활동이나 향기 치료 등의 치유효과 기대가 커지면서 꽃 활용이 다양해지고 있다. 이에 맞춰 최근 수입 화훼에 맞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국산꽃(생화) 시장도 확대하는 추세다. 화훼농가들은 우리꽃 체험 사업을 다양하게 마련하고 있다.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회장 서용일)는 올해 전국 초중고 청소년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꽃 체험, 꽃 힐링, 꽃 문화 개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화훼자조금협의회에 따르면 서울 양재동 aT화훼산업센터(화훼공판장)와 고속터미널 꽃시장, 경기 고양 한국화훼농협 플라워마트 등이 국내 화훼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화훼사업센터는 대표 꽃 공영시장으로 월수금요일 경매로 국내 꽃 가격 형성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플라워마트는 고양시민을 기반으로 최근 꽃 유행을 선도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기능성 꽃들도 판매한다. 농촌진흥청에
반도체 특수 분양 완판으로 12월 용인푸르지오 클루센트 분양 ‘반세권(반도체+세권)’ 분양시장이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반도체 업황이 반등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의 대규모 투자 소식이 이어지자 수혜가 예상되는 용인∙평택∙수원 등 ‘반세권’ 지역 분양 단지들이 잇따라 완판되고 있다. 지난해 8월 첫선을 보인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1단지’는 3월 완판에 성공했다. 같은해 9월 청약을 진행한 ‘용인 둔전역 에피트’도 최근 전가구 100% 계약을 마쳤다. 경기도내 미분양 물량이 집중됐던 평택 부동산 시장도 회복세가 감지된다. 7월 분양한 ‘평택 고덕 금성백조 예미지’는 한달 만에 조기 완판됐다. 지난해 11월 선보인 ‘브레인시티 한신더휴’ 역시 최근 계약을 마무리했다. 이같은 완판 흐름은 연말에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의 대규모 투자 계획이 연이어 발표된데 이어 반도체 산업이 국가 경제를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 부상하자 이들 지역에 대한 개발 기대감
한국형 해양플랜트 진출 신호탄 우리기업 수주 규모 4.3조 기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는 5일 미국 루이지애나 걸프만 해역에서 추진되는 부유식 액화천연가스(FLNG) 사업에 최종 투자에 참여 하기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FLNG는 채굴된 천연가스의 액화·저장·선적 기능을 하나의 해양플랜트에 통합한 설비를 사용해 해상에서 직접 LNG를 생산할 수 있어 최근 에너지전환 시대에 부합하는 차세대 LNG 공급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사업은 루이지애나 해안에서 약 76km 떨어진 해역에 FLNG 설비를 운영해 연간 440만톤(mtpa)의 LNG를 액화 처리해 판매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사업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국제 신용도가 높은 글로벌 LNG 구매자와 장기 매매계약(SPA)을 체결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구축한 것도 특징이다. KIND는 세계 최대규모의 자산운용사인 블랙록(BlackRock) 펀드, 기후에너지환경부의 녹색펀드 및 국내 금융기관과 함께 사업에
12.10
강경민 저. 도서출판 나비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의 주인공처럼 30년 전국을 누비면서 수백번의 수주에 참여하다 보니 ‘강상무’로 불리는 사람이 있다. 제주에서 나고 자란 섬 사람 강경민의 30년 영업인생이 ‘전심전력’(도서출판 나비·사진) 한권에 담겼다. 저자는 구제금융(IMF) 전 현대그룹에 입사했다. 경제학을 전공했지만 건설회사에 입사해 적성에 맞을 것 같아 영업이 뭔지도 모르고 무작정 시작했다. 영업은 어렵다고 느끼면서도 영업쟁이로 살아온 세월이 천만다행이고 다시 태어나도 영업쟁이로 살겠다는 소신을 갖고 여전히 영업 일선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런 그가 진솔한 얘기를 들려주고 싶은 마음을 담아 한권의 책을 냈다. “제가 얻었던 행운을 여러분께 돌려드리려 합니다. 다만 저처럼 살아라가 아니라 저처럼 살면 안 된다는 얘기를 더 하고 싶습니다. 제 책 속에는 답이 없습니다. 다만 답을 찾기 위해 노력했으나 실패했던 다시 한다면 이렇게 해보고 싶다는 글이 있을 뿐입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0일부터 내년 1월 23일까지 ‘2026년 공공토지 비축사업’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공공토지 비축사업은 LH가 LH 토지은행을 통해 도로 공원 산업단지 주택 등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를 미리 확보한 뒤 필요한 시점에 공급하는 제도다. LH가 자체 자금을 투입해 협의매수에서 수용까지 보상업무 전 과정을 전담 수행한다. 보상이 완료되면 지자체는 계약금 10%만 우선 납부한 뒤 토지 사용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지자체는 보상 관련 수행 조직·인력을 별도 편성할 필요 없이 토지를 확보할 수 있어 사업 장기화와 토지비용 상승에 따른 사업비 증가 우려를 해소할 수 있다. 사업 선정은 공공토지비축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2월 말 최종 확정한다. 아울러 LH는 공공비축 사업에 대한 신청 절차 지원을 위해 이달 29일부터 2주간 집중 상담 주간을 운영한다. 기존 통합설명회 방식을 개편해 일대일 맞춤형 상담으로 진행한다. LH는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