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사업 속도가 더딘 수도권 신규택지개발사업에 SH가 참여할 수 있도록 국무조정실과 기획재정부에 협조를 요청했다고 25일 밝혔다. SH 관계자는 “수도권 신규택지개발 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서울의 집값 안정과 청년들 내집 마련에 기여하고 정부의 뉴:홈 50만호 공급 등 주택공급 정책 목표를 제때에 달성하려면 SH가 사업에 참여해야 한다”
07.26
2024
수해피해가 반복되고 있는 충청권 지방자치단체들이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특히 장마대비 기반시설이 예전 기후조건을 고려해 건설된 만큼 이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26일 충청권 지방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이들 지자체는 최근 장마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면서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충청권엔 수년째 장마피해가 집중되고 있다. 충남 부여군은 25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같은 지자체가 홍수라는 같은 사안 때문에 3년 연속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우는 극히 드물다. 부여군은 올해도 25일까지 254억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부여군은 앞서 24일 은산면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도시침수 예방사업에 군비를 우선 투입, 조기에 착수하기로 했다. 당초 계획인 2028년보다 1년 앞당겨 사업을 마무리하겠다는 것이다. 하수관로를 새로 하고 배수펌프장 3개소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예측할 수 없는 기후위기에 대
“경찰 조사받을 때 동행하고 구치소 면회도 가고 재판 참관도 해봤어요. 지금은 많이 나아졌습니다. 여러 기관과 협조해서 취미를 갖도록 독려하고 있는데 꾸준하지는 않아도 시도를 하거든요.” 서울 강동구 복지 담당 공무원들과 손발을 맞추고 있는 전은경 사례관리사는 “시도만으로도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2022년 11월부터 만나기 시작한 이웃 서 모씨 이야기다. 지적장애와 불안증을 안고 있는 서씨는 강동구 챙김을 받으면서 지역사회에 적응하는 중이다. 전은경 사례관리사는 “치매로 누워있는 80대 노모가 활동보조인 도움으로 잘 생활하고 있어 딸의 자립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자칫 모녀 모두의 일상이 흔들릴 수 있다. 27일 강동구에 따르면 구는 민선 8기 들어 주민과 공무원이 손발을 맞춰 이웃을 보듬는 ‘핀셋 복지’에 주력하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복지급여 종류만 80종이 넘지만 대부분 신청해야만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보다 적극적으로 개입해 세심하고 꼼꼼한 서비스를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의 전체 인구는 490만명이지만 이 지역에서 실제 생활하는 인구는 2500만명이다. 등록인구의 4배 정도가 이들 지역에 체류해 생활하고 있다는 얘기다. 전남 구례군의 경우 체류인구가 주민등록인구보다 무려 18.4배나 많다. 인구감소지역 지자체들이 잘만 활용한다면 체류인구가 소멸위기에서 벗어날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정안전부와 통계청은 25일 89개 인구감소지역에 대한 올해 1분기 생활인구를 산정해 발표했다. 생활인구는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이 제정돼 지난해 도입된 새로운 인구개념으로, 등록인구에 체류인구를 더한 숫자다. 체류인구 기준은 월 1회, 하루 3시간 이상 그 지역에 머무르는 인구를 말한다. 이날 발표된 생활인구 통계에 따르면 모든 인구감소지역에서 등록인구보다 체류인구가 많았다. 특히 전남 구례군의 체류인구는 13만1709명으로 등록인구 2만4270명보다 무려 18.4배가 많다. 강원 양양군도 체류인구가 29만
경기도 산하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진흥원)은 지난 11일 출시한 ‘기후행동 기회소득’ 모바일앱 가입자가 목표치인 10만명을 넘었다고 25일 밝혔다. 진흥원은 불과 2주만에 목표를 달성할 정도로 높은 도민들의 관심도를 감안해 가입자 목표를 상향하고 추가로 예산을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기후행동 기회소득은 일상생활에서의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보상하는 정책으로 예술인·장애인·체육인·농어민·아동돌봄 기회소득과 함께 추진하는 민선 8기 경기도의 대표 정책이다. 7세 이상 경기도민이면 모바일 전용 앱을 내려받아 참여 실적에 따라 매월 20일에 리워드(지역화폐)를 받을 수 있다. 첫 리워드는 다음달 20일 지급된다. 리워드는 올해(하반기) 최대 3만원, 내년에는 최대 1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기후행동은 △친환경 운전 △대중교통 이용 △자전거 이용 △걷기 △가정용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고효율 가전제품 구입 △PC 절전 프로그램 사용 △배달 음식 다회용기 이용 △다
대구 도심을 관통하는 철도 지하화 사업이 특별법 제정으로 개발의 물꼬는 텄으나 경제성이 낮고 개발참여 투자자도 없어 ‘그림의 떡’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대구시는 26일 “지난 2021년부터 진행한 경부선(대구도심) 지하화 등 개발방안에 대한 연구용역 결과, 경부선 도심구간을 지하화하고 상부를 개발할 경우 경제성이 낮아 사실상 국비 지원 없이는 사업추진이 어렵다”고 밝혔다. 대구시의 경부선 지하화사업은 2017년 사전타당성조사를 시작으로 2021년 국비 20억원을 확보해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이후 2022년 대통령 공약 국정과제로 채택되고, 올해 상반기 특별법이 제정되면서 전국적으로 철도 지하화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특별법의 주요 내용은 지자체가 지정한 사업시행자(국유재산 출자 받은 자)가 상부개발로 발생된 수익으로 철도 지하화의 비용을 충당하고 지자체가 사업 비용의 일부를 보조하거나 융자할 수 있도록 돼 있다. 그러나 대구시가 시행한 연구
전남지역 단체장들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잇달아 당선 무효에 해당하는 형량을 받으면서 재선거가 늘어날 전망이다. 오는 10월 치러지는 재선거가 확정된 곳은 영광과 곡성 두곳이며, 박홍률 목포시장도 직위 상실 위기에 놓여있다. 26일 목포시 등에 따르면 박홍률 목포시장 부인 A씨가 25일 선거법 위반 혐의로 열린 항소심에서 1심과 다르게 유죄 판결을 받았다. A씨는 경쟁후보 당선 무효를 유도한 혐의로 기소됐다. 광주고법 형사1부(재판장 박정훈)는 이날 전·현직 목포시장 부인 등 피고인 6명에 대한 항소심에서 A씨와 공범 2명에 대해 1심 무죄 선고를 파기하고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김종식 전 목포시장 부인 B씨 등 나머지 3명에 대해선 벌금형을 선고한 1심형을 유지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김 전 시장 당선 무효를 유도하기 위한 금품수수 행위 지시 및 보고 정황이 비교적 확실하고, A씨가 공범들의 범행에 최소한 관여했다고 유죄를 선고했다. 재판
인천국제공항의 주차장 빈자리를 ‘주차 내비게이션’이 찾아서 안내해준다. 행정안전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5일 공사 회의실에서 ‘주소기반 주차정보 구축 및 주차내비게이션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차내비게이션 서비스란 주차 가능한 주차면수 위치를 실시간으로 안내하는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말한다. 주차면 주차구획 주차관련시설 등의 각 공간정보에 사물주소를 부여한 ‘주소기반 주차정보’와 ‘주차관제시스템’을 연결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가 도입되면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여객들은 공항 주차장 입구까지의 경로뿐만 아니라 주차장 내 주차 가능한 주차면의 위치와 경로, 나아가 해당 주차면에서 터미널 내 체크인카운터로 이동하는 방법까지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이번 주차정보 구축 사업의 대상 지역은 1·2여객터미널 주차장 2만7654면이며, 주차내비게이션 실증사업은 1여객터미널 단기주차장 4614면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행안부는 국내·외 많은 방문객이 이용하는 인천
서울 중구가 지역 내 14개 아파트단지 공동현관에 ‘프리패스’를 설치했다. 중구는 경찰이 긴급출동할 경우 무선 리모컨을 사용해 공동현관문을 신속하게 열 수 있다고 26일 밝혔다(사진 참조). 대규모 아파트단지에서 공동현관문까지 비밀번호를 설정하면서 경찰과 소방에서 응급대응이 어려워 졌다. 화재 신고를 받고 출동했는데 공동현관문을 열지 못해 아예 통째로 깨고 들어간 사례도 발생했다. 중구는 주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동시에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프리패스를 추진해 왔다. 14개 단지에 이어 올해 말까지 중부경찰서 관할인 나머지 15개 단지에도 프리패스를 설치할 방침이다. 구는 경찰과 손잡고 주민들 설득에 나서는 한편 내년에는 남대문경찰서 관할까지 사업을 확대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민·관·경 협력으로 쏘아 올린 프리패스가 본격적으로 주민들을 지키는 든든한 방패막이 되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경로당 중식도우미를 구하기가 쉽지 않아요. 근무시간에 맞춰 급여가 책정돼 있는데 여러 어르신들 상황을 고려하면서 식사 준비를 해야 합니다.” 이수희(사진) 서울 강동구청장은 “공무원들에게 복지정책을 현실성 있게 풀어가자고 이야기 했다”고 말했다. 정부에서 정한 기준에만 맞추다보면 자칫 예상치 못한 구멍이 생길 수 있다. 강동구는 매달 10만원을 구에서 추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도우미 인력난을 해소했다. 지난해 1월 해외에서 위기상황에 처한 국민을 구출해낸 사례도 그렇다. 중국에서 비자 사기를 당해 불법체류자로 전락한 데다 뇌경색으로 쓰러진 국민의 마지막 주소지가 강동이었다. 구에서 외교부 의료기관과 적극 공조해 구조해 냈다. 이수희 구청장은 이처럼 주민 개개인을 고려한 맞춤 복지가 ‘강동구 복지정책의 지향점’이라고 강조한다. 그는 “강동은 급격하게 발전하고 있지만 원도심과 신도심 격차가 있는 게 사실”이라며 “그 격차를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민선 8기 들어 각종 인적
투어패스·둘레길·관광테마골목 등 경기도내 주요 관광콘텐츠 홍보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19일부터 4일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제9회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해 콘텐츠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행사 조직위는 “경기도 관광 홍보부스는 디자인, 콘텐츠, 이벤트 등 여러면에서 단연 돋보였고 많은 방문객에게 유익한 정보와 재미를 선사, 박람회의 성공적 개최에 많은 기여를 했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도가 운영한 홍보관에는 한 때 폐광이었다가 경기 10대 관광지로 선정된 ‘광명동굴’, 프랑스 등 유럽의 다양한 문화체험과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테마공원 ‘쁘띠프랑스’, 목장 부지를 그대로 활용한 테마파크 ‘안성팜랜드’ 등 주요 관광지를 소개했다. 특히 카페·디저트 가게 등 130여곳 이상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경기투어패스, 도의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길에서 건강과 힐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경기둘레길’, 골목골목 숨겨진 명소를 찾아 도의 다
휴대폰 NFC 활성화한 후 주소판에 터치하면 신고돼 경찰·소방 신속대응 가능 경기 오산시는 국내 최초로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을 포함한 오산형 스마트 자율형 사물주소판을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사물 주소판은 긴급상황 발생 시 경찰(112), 소방(119)에 현 위치를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시민들이 다수 이용하는 공간에 번호 또는 도로명 주소를 기재해 놓은 안내판이다. 시가 이번에 설치하는 것은 기존 ‘사물 주소판’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무선와이파이(wifi) 없이 NFC 터치만으로 본인의 위치를 경찰서 및 소방서에 전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5월 서울의 한 시장에서 발생한 오토바이 음주사고 발생 당시 경찰이 신고를 접수했으나 신고자 위치 파악이 늦어져 문제가 제기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도입한 스마트 자율형 사물주소판은 신고자의 위치를 문자메시지(SMS)로 자동 발송하도록 돼 있어 위치 파악을 신속히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가 도입한 스마트 자율형
심리 체험의 새로운 장 멘탈헬스케어 전문기업 이지앤웰니스가 운영하는 체험형 심리전시공간 4233마음센터가 오는 26일 부산 광안리에 문을 열었다. 서울 연남점에 이어 두번째 오픈인 이곳은 연인 부부 친구 가족 직장동료 등 두 사람이 함께 참여해 서로의 관계를 이해하고 치유적 경험을 나누는 행동 기반의 체험형 심리전시 공간이다. 4233마음센터에 입장하면 총 11개의 미션을 통해 여러 방을 이동하면서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체험 시간은 약 60분에서 70분 정도 소요되며, 다양한 게임형 심리 진단과 체험 활동을 통해 자신과 상대방의 취향과 가치를 파악해 볼 수 있다. 인적 개입이 필요한 일반 심리상담 영역의 심리검사와는 달리, 몸을 움직이며 주제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지기 때문에 시간이 빠르게 지나간다. 지난해 오픈한 서울 연남점은 이색 데이트 장소로 인기를 끌며 연일 매진을 기록하고 있다. 부산 광안리점에 대해서도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며 현재까지 약 2000건의 선예약이 접수
옥과보건지소 진료실 마련 1주일 2회 방문 진료 실시 전남 곡성군이 고향사랑기부제 사업으로 추진한 ‘곡성에 소아과를 선물하세요’ 지정기부가 성과를 일궈냈다. 마침내 오는 8월부터 소아과 진료를 시작한다. 26일 곡성군에 따르면 ‘곡성에 소아과를 선물하세요’ 지정 기부는 농촌지역 공통 문제인 소아과 진료를 확대하는 사업이다. 소아과 전문의가 매주 2회 방문 진료를 실시하고. 진료에 필요한 진료실과 의료장비 구입, 사전예약제 운영을 기본 내용으로 하고 있다. 지난 1월부터 모금을 시작해 목표액 8000만원을 달성했다. 이에 따라 옥과보건지소에 진료실을 마련하고 있으며, 오는 8월 진료를 시작한다. 시행 2년을 맞는 고향사랑기부제가 모금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지역 문제 해결에 기여한 것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기부를 해주신 많은 분들의 마음에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사업 취지에 공감한 행정안전부와 보건복지부 등 관계 부처의 적극적인 업무협조로 오
불법주정차 발생지역 예측과 해결 제안 ‘최우수’ 경기 성남시는 공공데이터 활용·분석 아이디어를 공모해 ‘불법주정차 발생지역 예측과 해결’을 최우수로 뽑는 등 모두 7건의 우수 제안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불법주정차 발생지역 예측과 해결 아이디어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성남시 불법주정차 단속 현황 데이터와 도로 데이터를 분석해 불법주정차 발생 예상 지역을 추정하고 해당 지역에 맞는 해결 방안을 제안하는 내용이다. 단국대학교 도시계획부동산학부 소속 정재일씨가 제안한 이 아이디어는 시민 불편사항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불법주정차 분야에서 심도 있는 데이터 분석을 통해 지역현안의 해결책을 고심한 노력을 높이 평가받아 최우수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우수상 수상작은 ‘교통약자를 고려한 성남시의 저상버스 우선 도입 노선 제안’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화폐 활성화 아이디어 제안’ 2개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장려상(4개) 수상 아이디어는 ‘범죄 취약지역 개선을 위한 스마트
서울 도봉구가 주민들과 손잡고 국기원 유치에 나섰다. 도봉구는 화학부대가 이전한 도봉동 438번지로 국기원 이전을 촉구하기 위해 10만명을 목표로 주민 서명운동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도봉동 화학부대는 1986년 창설 이후 30여년간 도봉동 야산 일대를 화생방훈련장으로 사용해왔다. 인근 주민들은 각종 화학물질과 악취 소음 등에 노출돼 고통을 겪었고 주둔지와 훈련장은 도시계획상 국립공원 개발제한구역 등으로 묶여 도시 발전에도 걸림돌이 돼왔다. 수년에 걸친 주민들 요구로 지난 2016년 경기도 남양주로 이전했고 해당 부지는 공터로 남아 있다. 도봉구는 서울시와 발맞춰 화학부대 부지에 국기원을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오세훈 시장은 지난해 서울시의회 시정질문에서 “화학부대 부지로 이전을 결정했다”고 답변했다. 25일 발족한 ‘국기원 도봉구 이전 촉구 서명 추진위원회’가 중심이 된다. 22명 위원들과 함께 다음달까지 10만명 이상 주민 서명을 받아 문화체육관광부에 전달한다는 계획이
맞춤형 정책 통합 플랫폼 개설 경기 시흥시가 시민들이 자신에게 필요한 정책을 한눈에 찾을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을 개설했다. 1인 가구 등 시민 삶의 방식이 다변화하고 이에 따른 정책이 고도화되는 상황에서 시민들이 자신에게 필요한 정책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2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2일부터 ‘시흥 픽(Pick) 나를 위한 맞춤형 정책’ 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이 플랫폼에선 시흥시가 추진하는 다양한 복지정책과 행정 서비스를 시민 개인의 상황에 맞춰 안내한다. 플랫폼은 크게 생애주기별·유형별 메뉴를 제공한다. 생애주기별로는 임신·출산 영유아 아동·청소년 청년·중장년 어르신 누구나 유형별로는 생활보장 장애인 다문화 기업·소상공인 일자리 1인가구 등을 위한 정책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시는 외국인 주민 등 한글에 익숙하지 않은 정책 대상자를 위해 다문화 메뉴에 한해 외국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으로 정책을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웹페
서울대 연구팀과 동물모델에서 약효 확인 알츠하이머병 임상 2상 하반기 개시 예정 경기 용인시의 신약 개발 벤처기업 지엔티파마는 플랫폼 신약으로 개발하고 있는 ‘크리스데살라진’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조성물 및 방법에 대한 국내 특허 등록이 결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자가면역질환은 면역계의 오작동으로 정상적인 세포, 조직, 기관을 공격해 인체의 기능을 약화하고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질환이다. 치료제로 스테로이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면역 억제제, 진통제 등이 사용되고 있지만 증상 완화에 그칠 뿐만 아니라 장기복용 시 면역계, 소화기계, 심혈관계 등에 여러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반면 mPGES-1을 억제해 염증 인자인 PGE₂ 생성을 차단하는 크리스데살라진은 장기 복용 시에도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는다. 또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보유하고 있어 자가면역질환에서 나타나는 세포 및 조직 손상을 막을 가능성이 있다. 지엔티파마 연구진과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윤화영 교수팀은 크리스
교육활동보호 종합대책 추진 1년 도교육청, 1200명 대상 여론조사 경기도민 10명 중 9명이 경기교육법률지원 시스템 구축·운영을 잘한 조치라고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활동 보호 대책을 통해 기대하는 효과로는 학부모와 학생의 인식 개선을 가장 높게 꼽았다. 경기도교육청은 25일 이 같은 내용의 ‘교육활동 보호 정책에 대한 인식’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해 8월 16일 도교육청이 발표한 ‘교육활동 보호 종합대책’의 1주년을 앞두고 실시됐다. 조사 결과, 주요 교육활동 보호 정책 가운데 경기교육법률지원 시스템 구축·운영이 92%로 가장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다음은 경기교권보호지원센터 확대 운영(89%) 학부모(보호자) 소통시스템 구축·운영(74%) 아동학대 신고 대응 교육감 의견서 제출(72%) 순이었다. 교육활동 보호 대책에 따른 효과로는 △교육활동 보호에 대한 학부모와 학생의 인식 개선(23%)을 가장 기대한다고 답했다. 이어 악성 민원 감소(14%)
경기도내 장애인 건강검진기관 2018년 1개→올해 4개로 확대 경기도는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장애인 건강검진기관 지정 공모에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과 파주병원이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경기도에서는 장애인 건강검진기관으로 2018년에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2023년에 성남시의료원이 지정된 바 있다. 이번 공모 결과로 경기도는 4개의 장애인 건강검진기관을 갖게 됐다. 장애인은 의료기관 접근성이 비장애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떨어지고 조기 진료와 예방적 건강 관리에 어려움이 있어 별도로 장애인 건강검진기관을 운영해야 한다. 이는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에 따른 것이다. 해당 기관은 장애인이 편리하게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는 시설 및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대상자가 예약 또는 현장 접수 시 동행 서비스, 안내문 비치, 시각·청각 안내시스템 등을 제공한다. 도내 장애인 건강검진기관은 등록장애인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지정 병원에 전화 예약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다만
사고수습·재발방지 중심 향후 유사 재난에 활용 경기도는 31명의 사상자를 낸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와 관련한 종합보고서를 오는 9월 초까지 제작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앞서 김동연 경기지사는 이번 참사와 관련 백서를 만들어 사고의 전 과정을 투명하게 밝히고 기록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도는 이날 백도명 서울대 보건대학원 명예교수를 비롯해 산업안전, 화학물질, 이주노동자 등 분야별 전문가 7명으로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 김동연 지사는 회의에 참석해 “사고 원인부터 수습, 유가족 대책 등 전 과정을 있는 그대로 백서로 남겨 유사한 사회재난이 생겼을 때 중앙정부가 됐든 지방정부가 됐든 우리가 만든 백서를 보고 챙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조금도 포장하지 말고 부족했던 부분도 있는 그대로 나오게 하자”며 “형식적으로 정보를 모아 놓은 보고서로 일반 사람들도 읽게끔 백서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종합보고서에는 △화재 원인에 대한 명확한 규명 △사고 수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