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서 재난대응 기관들과 지자체들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일성으로 예방 가능한 재난·사고에 대한 책임을 강하게 묻겠다고 경고한 탓에 긴장감이 더욱 높아졌다. 인사 조직개편 등 정부 재난대응체계 개편을 앞둔 상황에서 각 기관들이 첫 시험대에 오른 셈이다. 첫 번째 맞닥뜨릴 위기는 극한호우와 폭염이다. 특히 19일 장마
06.23
2025
AI·빅데이터 분야 실무 7월 11일까지 1차 모집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다음달 11일까지 ‘2025 경기 스타트업 아카데미 딥테크 교육과정’ 1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도내 예비창업자, 창업기업 임직원, 대학(원)생 등이며 교육은 전 과정 무료다. 이 교육과정은 디지털 전환(DT/DX)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5개 분야 총 14개 과정으로 구성되며 과정별 20명 내외 총 280여명의 교육생을 선발한다. 이번 교육은 최신 기술을 실무에 즉시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실시간 온라인과 오프라인 교육을 병행하며 오프라인 강의는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진행한다. 1차 모집은 AI 및 빅데이터 분야 6개 과정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주요 과정으로는 △엑셀 데이터 처리 전략 △생성형 AI 비즈니스 활용 △비전 AI 딥러닝 실무 △파이썬 데이터 분석 입문 △생성형 AI 업무자동화 등이다. 참가자는 최대 3개 과정까지
바이오 스타트업 국제시장 진출기반 마련 경기 시흥시가 바이오 산업을 차세대 전략산업으로 집중육성하고 있는 가운데 시흥산업진흥원(진흥원)이 글로벌 협력의 첫걸음을 내딛었다. 진흥원은 지난 19일(현지 시간) 미국 뉴저지의 럿거스대학교에서 미국한인생명과학자교류단체(K-BioX)와 ‘시흥시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K-BioX는 미국 현지에서 활동 중인 한인 생명과학자 및 바이오산업 종사자들로 구성된 전문가 네트워크로 국내 바이오산업의 글로벌화를 위한 가교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단체다. 이번 협약은 시흥시를 세계적인 바이오 메가 클러스터로 도약시키기 위한 전략적 협력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협약내용은 △글로벌 창업 지원 △해외 진출 △스타트업 생태계 연결 등 실질적인 협력 모델 구축을 골자로 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시흥시 K-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한 실질적인 상호 협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최근 한국은 고급 의
20일 이전식 개최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은 고양특례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금융지원 강화와 고객응대 환경 개선을 위해 고양지점을 대화역 인근으로 확장 이전했다. 경기신보는 지난 20일 고양지점의 인지도를 높이고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고자 이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을 비롯해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김용락 고양시 소상공인연합회장, 고은정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위원장, 김운남 고양시의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확장 이전은 올해 3월 고양시 원당역 인근에 원당역지점을 새롭게 개설하면서 시작됐다. 고양지역 고객분포와 이용수요를 고려해 지점 위치를 재배치하고 접근성과 업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실제 넓어진 내부 공간과 개선된 상담 환경으로 새 단장한 고양지점은 고객 만족도 제고는 물론, 직원들의 업무효율 향상도 기대된다. 경기신보는 고양지점과 원당역지점이 각 지역의 특성과 수요에 맞춘 금융 거점으로서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운영체계를 강화
7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운전자금 업체당 최대 3억원 경기 군포시는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2025년 하반기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중소기업 육성자금 및 이차보전 지원사업은 연 300억원 규모로 지역 중소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업체당 최장 3년, 3억원 이내 운전자금 및 이차보전율 2.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기존 분기별 접수방식에서 상시 접수방식으로 시범적으로 변경하여 운영한다. 지원 대상은 군포시 소재 중소제조기업이며 지원신청일 기준 군포지역 사업자 등록 및 공장등록한 제조업체로서 기업 건실도와 성장 가능성, 지역경제 기여도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최근 2년 이내 육성자금 미지원 기업은 우대가점을 받을 수 있다. 접수기간은 7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 군포시 누리집 새소식 코너 또는 군포시 기업포털에서 관련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NH농협은행 군포시 지부 및 지점을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군포시 관계자는 “기존
지자체 간 교류 관광 체계 구축 인접한 전남 담양군과 장성군이 교류 관광 활성화에 나섰다. 23일 담양군에 따르면 양 지자체는 지난 20일 장성군청에서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지속가능한 협력을 바탕으로 관광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담양군과 장성군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상호 우의를 상징하는 의미로 장성군에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오는 7월부터 양 지자체는 관외 거주자를 대상으로 교류 관광 행사를 각각 추진한다. 담양군은 ‘담장 넘어, 우리 함께 여행할래?’를, 장성군은 ‘go!go! 쏠쏠한 여행 장담할게’를 통해 관광객 체류 시간 확대와 실질적인 소비를 유도할 계획이다. 담양군은 장성군 지정 관광지 8곳 중 1곳을 방문해 인증 사진을 촬영하고, 같은 날 담양군 식당 또는 카페에서 3만원 이상 소비한 후 영수증을 지참하면 관광정보센터에서 1만원 상당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이 같
연말까지 상품 수시 접수 전남 함평군이 지역 생산자 온라인 판로 확대를 본격 지원한다. 함평군은 지역소멸위기 대응을 위한 ‘청년 스트리트캠퍼스 조성사업(조성사업)’ 목적으로 지역 영농인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판로 확대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조성사업은 크게 ‘크라우드 펀딩’과 ‘유통 중개’ 등으로 진행된다. 크라우드 펀딩 지원 사업은 판매 전 상품을 온라인 플랫폼에 등록해 관심 있는 소비자로부터 사전에 선주문을 지원받는 방식이다. 판매 업체 입장에선 홍보와 자금 확보를 동시에 할 수 있어 최근 각광받는 사업 방식 중 하나다. 유통 중개 지원 사업은 지역 식품 생산자와 온라인 유통 플랫폼을 중개하는 사업이다. 함평군은 △온라인 판매 관련 상담 △플랫폼 내 제품 등록 등 연계에 필요한 전 과정을 지원한다. 신청은 온라인 유통이 가능한 상품을 보유하고 함평에서 활동 중인 영농인 등 소상공인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연말까지 수시로 접수한다. 자세한 사항은 함평군 누리집
‘입안제안 vs 공모’ 등 8개 항목 오는 29일까지 온오프라인 조사 경기 성남시는 분당신도시 정비구역 선정 방식을 지역주민 설문조사로 확정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6월 29일까지 일주일간 성남시청 누리집 등을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분당 신도시 정비구역 선정 관련 주민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조사내용은 분당신도시 정비구역 선정을 입안제안 방식으로 할지 또는 공모 방식으로 할지를 비롯해 선도지구 공모 평가기준 완화여부와 소급적용 여부, 입안제안서 접수시기 등 8가지다. 온라인 설문조사는 성남시청 누리집(고시 공고)의 큐알(QR)코드로 접속해 참여하면 된다. 오프라인 설문조사는 시 누리집에서 설문지를 내려받아 작성 후 성남시청 5층 도시개발행정과 사무실로 우편(성남시 중원구 성남대로 997), 팩스(031-729-4429) 또는 담당자 이메일(blue5539@korea.kr 또는 baek1729@korea.kr)로 보내면 된다. 시는 설문조사 결과를 ‘2025년 분
김동연 “상권 살아나고 물가걱정 덜길” 상권 400곳 참여 100억 규모 프로젝트 이권재 오산시장 “특조금 지원” 요청도 경기도내 400여곳의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이 참여하는 소비촉진행사 ‘2025 경기 살리기 통큰세일’이 21일 오산 오색시장에서 개막식을 열고 9일간 대장정에 돌입했다. 올해 통큰세일은 사업비를 전년 대비 2.5배(40억→100억원) 확대해 도내 400여 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서 29일까지 9일간 동시에 진행된다. 경기지역화폐와 온누리상품권 등을 활용한 최대 20% 페이백(1일 1인 최대 3만 원)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배달특급’, ‘먹깨비’, ‘땡겨요’ 등 공공배달앱도 할인쿠폰을 발행하는 등 참여해 음식업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도 도모한다. 이번 행사는 경기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 내 경제 선순환을 유도하기 위해 경기도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지난해부터 추진한 프로젝트다. 특히 올해는 상권별 행사기간을 통일하고 상반기와 하반기에 두번 추진하는 것으로 정례화했다
공공기관 책임계약사업 도, 평가결과 3건 선정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경기신용보증재단의 ‘중소기업 성공 프로젝트’, 경기도일자리재단의 ‘경력단절 없는 0.5&0.75잡’,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의 ‘경기 노인 AI+ 돌봄’이 공공기관 책임계약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 경기도는 지난해 공공기관의 도민체감 10개 사업을 대상으로 체결한 ‘책임계약’ 사업 평가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책임계약’은 도 산하 공공기관이 매년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해 성과 창출을 약속하고 이듬해 평가받는 제도다. 경기도는 도민 삶에 큰 영향을 끼치는 공공기관의 책임과 역할을 강조하기 위해 2023년부터 공공기관 책임계약 제도를 도입·운영해 왔다. 이번 평가는 협업기관을 포함한 14개 공공기관의 10개 사업을 대상으로 사업추진 성과를 정량적·정성적 지표로 나눠 평가했다. 공정한 평가를 위해 책임계약 체결 시 설정한 목표의 달성도와 전문가 평가, 도민 평가 점수 등을 합산했다. 도민 평가는 경기도 온라인 여
아리셀공장 참사 1주년 맞아 종합보고서 펴내 경기도가 화성 전지공장 화재사고 1주기를 맞아 참사의 전말과 원인, 대응 및 정책 전환의 과정을 담은 종합보고서 ‘눈물까지 통역해 달라–경기도 전지공장 화재사고, 그 기록과 과제’를 24일 발간한다. 23일 도에 따르면 이 보고서는 단순한 사고 경위서가 아닌 경기도가 지난 1년간 무엇을 반성하고 어떻게 변화로 이어갔는지에 대한 자기 성찰의 기록이다. 지방정부가 피해자의 목소리로 완성한 국내 최초의 ‘피해자 중심’ 종합보고서란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1부 ‘경기도의 대응’, 2부 ‘자문위원회의 분석과 권고’로 구성됐다. 1부는 CCTV 분석, 화재 진압과 소방본부의 재현 실험, 긴급생계비·통역·의료·심리지원 등 경기도의 대응을 시간 순으로 정리했다. 특히 법적 지원체계가 불명확한 외국인 유가족까지 차별 없이 지원한 전국 최초 사회적 재난 지원 그리고 재난안전대책본부의 현장 설치, 솔루션회의 등 새로운 대응 체계에 대한 논의
06.20
“안동 크기가 서울의 2.5배인데 이번 산불로 서울 면적 만큼이 타버렸습니다.” 경북 안동시 길안면 대곡1리 마을 총무를 맡고 있는 황창희(58)씨는 2년전 귀농했다. 지난 산불로 집과 창고, 차량과 농기계, 사과나무 600주가 모두 탔다. 평생 살아온 집이 산불에 휩싸인 광경을 지켜봐야 했던 김갑선 할머니는 “내 집도 다 탔지만 저 사람은 우리보다 더 큰 화를 입었다”고 안타까워 했다. ◆꽃 심고 평상 놓고 마음 보듬고 = 지난 13일 서울시 봉사단이 안동 산불 피해지역인 길안면 대곡리를 찾았다. 모두 113명이다. 마을주민이 12명이니 약 10배의 인원이 봉사를 온 셈이다. 봉사단은 임시주거시설 곳곳에 꽃과 나무를 심고 주민들이 앉아서 쉴 수 있는 평상을 만들었다. 미용과 한방 진료도 했다. 봉사단의 안동 방문은 이번이 3번째다. 앞선 1·2차 봉사에서 긴급지원과 일상회복에 초점을 뒀다면 3차에는 심리 치유와 정서 회복을 중심에 뒀다. 봉사단에 한의사와 미
“억지로 하면 힘들지만 스스로 하기로 마음먹으면 오히려 에너지가 됩니다. 봉사활동의 자발성과 규모를 동시에 잡고자 했어요.” 안동 산불 피해복구 3차 봉사활동 현장을 지휘한 김태우(사진) 아모레퍼시픽 공감재단 사무국장은 ‘용산 드래곤즈’의 힘은 연대와 자발성에 있다고 말했다. ‘용산 드래곤즈’는 용산 지역 12개 기업과 기관이 자발적으로 뭉쳐 만든 봉사단체다. 아모레퍼시픽 공감재단이 앞장섰고 숙명여대 청소년그루터기재단 오리온 삼일회계법인 등이 함께 하고 있다. 개별 기업이 자체적으로 인력을 조직하기엔 한계가 있지만 함께 모이면 체계적이고 지속적이며 보다 실효성 있는 봉사활동이 가능해질 수 있다는 생각에 힘을 합쳤다. 김 사무국장은 “한 기업이 혼자 하면 10명도 모으기 힘들지만 함께 하면 100명도 어렵지 않게 모을 수 있다”며 “자연스럽게 봉사의 선순환이 생기고 활동의 지속성도 확보된다”고 말했다. 오랜 봉사활동을 통해 규모의 필요성을 절감한 것이 연합 봉사단을 꾸린 배경
전북 남원시와 충남 아산시 등이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영·호남 경찰직장협의회가 남원 유치를 지지하고 나섰다. 남원시는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남원 유치 지원)에 이어 교육의 실수요자인 경찰조직의 지지를 반기며 유치 결의를 다졌다. 20일 남원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9일 운봉 허브밸리에서 경찰직장협의회 영·호남 본부장단과 시·군 회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 염원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경기남부·부산·제주 경찰직장협의회도 남원 유치를 지지한다는 뜻을 밝혔다. 참석자들은 “국가균형발전의 실현! 제2중앙경찰학교는 남원으로!”라는 구호를 외치며 강한 유치 의지를 드러냈다. 손범수 경찰직장협의회 전북본부장은 “미래 치안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가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해 제2중앙경찰학교는 반드시 필요하다”며 “남원은 영·호남의 중심지이자 경찰정신 교육의 상징성을 갖춘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경찰청은 중앙경찰학교의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광주시청을 압수수색한 경찰을 비난하자 박성주 광주경찰청장이 “통상적인 수사 절차”라고 반박했다. 20일 광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박 청장은 1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광주시 Y프로젝트-영산강 익사이팅 존 국제 설계공모’ 특혜 의혹 수사와 관련해 “불필요한 강제 수사는 진행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사는 생물이기 때문에 진행과정에서 가장 적절한 수단을 사용해 임의 수사든, 강제 수사든 진행하는 게 경찰 수사의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5일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영산강 익사이팅존 조성 사업 실무부서인 광주시 신활력추진본부를 압수수색하고 담당 공무원 2명을 입건했다. 이에 강 시장은 곧바로 과잉수사라며 강력 반발했다. 특히 박 청장에게 직접 전화해 항의한 데 이어 광주시청 직원 정례조회에서 “수사권 남용과 개떡 같다”는 원색적인 표현을 써가며 비난했다. 박 청장은 이런 지적을 의식해 “시에서 요구한 내용은 빠른 시일 내에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주 4.5일제’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19일 오전 수원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주 4.5일제 시범사업에 참여한 68개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 4.5일제 시범사업은 경기지역 민간기업 67곳과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인 경기콘텐츠진흥원 등 68곳을 대상으로 임금 축소 없는 노동시간 단축제도를 적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업 상황에 따라 주 4.5일제(요일 자율선택), 주 35시간, 격주 주 4일제 등 다양한 유형으로 운영된다. 이날 협약에 따라 참여 기업 및 기관의 사용자와 노동자는 시범사업에 협력하고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사업 추진에 필요한 사항을 지원한다. 참여 기업에는 노동자 1인당 월 최대 26만원의 임금 보전 장려금과 기업당 최대 2000만원의 맞춤 컨설팅 및 근태관리시스템 구축을 지원한다. 시범사업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한시적으로 추진하고 노동생산성, 직무만족도 등 44개 세부지표를 통해 성과를 분석한다
경북도가 영덕군 병곡면 고래불해수욕장 인근에 5성급 특급 호텔 건립을 추진한다. 도는 19일 영덕군 병곡면 거무역리 경북도 소유 부지에 5성급 고래불 호텔 리조트 건립사업을 위해 국내 대기업과 운영사 참여를 두고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사장 길이가 8㎞에 달하는 고래불해수욕장 인근에 들어설 특급호텔 리조트는 사업비 2500억원을 들여 지상 10층에 휴가지 원격근무센터(워케이션센터), 실내외 인피니티풀, 컨벤션센터 등을 갖춘 420객실 규모로 짓는다. 도는 애초 도유지에 공무원수련원을 자체 재정으로 지으려고 했으나 이철우 지사가 민간투자로 전환할 것을 지시해 지역 활성화투자펀드를 활용한 호텔 건립으로 사업을 변경했다.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는 지방자치단체와 민간이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면 정부가 일부 재정을 지원해 마중물로 제공하고 규제를 완화 또는 개혁해 지방이 민간투자를 유치해서 프로젝트를 추진하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도는 올해 초 운영사로 참여하겠다는
충남도가 독립운동가들의 유물을 충남도 등록문화유산으로 잇따라 등록하고 있다. 충남도는 20일 “당진시 송악읍 심훈기념관에 있는 ‘심 훈 상록수 친필원고’를 충남도 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에 등록하는 ‘심 훈 상록수 친필원고’는 동아일보 신문소설과의 차이가 확인돼 심 훈이 작성했던 초고일 가능성이 높다. 심 훈은 소설가이자 시인 기자 영화인 등으로 활동한 독립운동가다. ‘상록수’ ‘영원한 미소’ ‘그날이 오면’ 등의 작품을 남겼다. 소설 ‘상록수’는 1935년 동아일보 창간 15주년 기념 장편소설 특별공모에 당선돼 연재된 소설이다. 1930년대 농촌 계몽운동을 다룬 대표적인 작품으로 농촌운동가의 삶을 통해 식민지 현실을 타파하려는 의지를 보인 점에서 가치가 높다. 충남 당진시는 심 훈이 일제의 탄압이 심해진 1930년대 정착해 ‘상록수’를 집필한 곳이다. 심훈기념관은 2014년 개관했다. 도는 이날 심 훈 친필원고 등록에 이어 한
서울 강북구가 강북스마트팜센터에서 기른 신선한 작물을 활용한 건강한 먹거리를 선보인다. 강북구는 지난 17일 번동 강북스마트팜센터 앞에서 ‘푸드카페 길가온’ 개업식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길가온은 강북스마트팜센터에서 재배한 작물을 활용해 건강한 간편식과 후식류를 만들어 판매하는 공간이다. 청년 창업 지원과 먹거리를 연결하는 거점이 될 전망이다. 강북청년창업마루에서 추진한 청년 창업자 보육사업 첫 결실이다. 구는 19~39세 예비·재창업 청년을 대상으로 영업 공간과 장비를 지원하고 스마트팜 작물에 기반한 식단 개발과 창업자문 홍보·판로개척 등 사업 전 과정을 지원한다. 강북구는 앞서 지난 4월 광운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협약을 맺고 청년 창업자를 모집·선발해 사전 교육과 판매할 음식에 대한 자문을 했다. 지역에 연고를 둔 커피 전문 기업이 협력해 완성도를 높였다. 양원형 길가온 대표는 “살 곳과 일할 곳을 동시에 찾느라 막막했는데 강북청년창업마루 지원 덕분에 첫 발을 디딜
서울 송파지역 전통시장이 초여름 밤 주민들을 위한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를 준비한다. 송파구는 방이시장 새마을시장 풍납시장에서 축제형 야시장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야시장은 시장 상인회가 주최한다. 주민과 상인 고객이 함께 즐기며 힐링 시간을 갖도록 한다는 취지다. 전통시장에 새로운 고객이 유입되도록 유도해 활기를 더한다는 목적도 있다. 오는 22일과 23일 방이동 방이시장에서 복고 감성이 가득한 야시장을 연다. 낮 12시부터 저녁 9시까지 ‘방이야(夜) 장에서 놀자’를 주제로 진행한다. 30여가지 먹거리와 생맥주를 비롯해 각종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한다. 오후 5시 30분부터는 전자음악과 지역 가수 공연이 펼쳐진다. 잠실동 새마을시장이 뒤를 이어 24일과 25일 ‘국경 없는 야시장 음식 문화’를 선보인다. 닭강정 문어빵 등 야구장 간식거리가 눈길을 끌 전망이다. 열쇠고리 만들기와 문신 그리기 등 체험행사도 기다리고 있다. 오는 28일에는 풍납동 풍
학계, 공공기관 관계자 등 참여 고령자복지주택 정책 방향 논의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19일 수원 본사에서 한국도시설계학회, 한국주거학회와 공동으로 ‘초고령사회 대응 고령자복지주택과 공간복지 세미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고령화에 대응하고 주거·돌봄·커뮤니티가 통합된 공간복지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서는 고령자 중심의 세대통합형 주거방안을 주제로 다양한 발표가 이어졌다. 임미화 교수는 주거·돌봄·커뮤니티가 융합된 고령자복지주택 모델을 통한 공간복지 실현을 제안했고, 유해연 교수는 ‘GH 고령자복지주택의 세대통합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통해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설계 등 설계 원칙과 공간 구성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고양창릉 S14·A9블록 설계공모 당선자인 디에이그룹은 실제 GH 고령자복지주택 적용 방안 및 세대 간 교류를 촉진하는 설계안을 제시했다. 통합공공임대 753세대로 조성되는 A9블록에는 고령자복지주택 400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