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2
2025
SK하이닉스 등 대형주들이 줄줄이 투자 경고 종목으로 지정되면서 과도한 조치라는 지적이 거세다. 역대급 코스피 불장에 이달에만 대형주 9개가 경고를 받으면서 증시 상승 랠리에 발목을 잡는 모양새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제도개선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코스피는 뉴욕증시 상승에 힘입어 전 거래일 대비 0.68% 상승한 4163.32로 출발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하락세로 전환하며 결국 0.59% 내린 4110.62로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 금리 인하와 단기국채 매입발표로 인한 우호적 유동성 환경에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지만 오후 들어 상승 폭을 모두 반납했다. 주가지수 선물·옵션, 개별 주식 선물·옵션 등 네 가지 파생상품 만기가 겹치는 ‘네 마녀의 날’을 맞아 변동성이 커진 이유도 있었지만, 시가총액 411조3213억원으로 전체 2위인 SK하이닉스 등 대형주의 연이은 투자 경고 종목 지정 영향이 컸다. 한국거래소가 이날부터 SK하이닉스를
지난달 수입물가지수가 다섯달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원화 기준 수입물가를 끌어올렸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2025년 11월 수출입물가지수’(잠정치)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는 (2020년=100)는 141.82로 전달(138.19)보다 2.6%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에 비해서는 2.2% 상승했다. 수입물가는 지난 7월(0.8%) 상승세로 돌아선 이후 5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다. 오름폭도 지난해 4월(3.8%) 이후 1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문희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국제 유가는 하락했지만 원달러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원화기준 수입물가가 올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우리나라가 많이 수입하는 중동산 두바이유는 지난달 월간 평균 배럴당 64.47달러로 10월(65.00달러)에 비해 0.8% 떨어졌다. 하지만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평균 환율은 달러당 1457.77원으로 10월(1423.36원
차기 금융투자협회장 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3명의 후보자들은 막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선거는 거물급 유력 후보가 없고, 증권·자산운용사들의 역대급 무관심으로 판세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제 7대 금투협회장 후보 서유석(63) 현 금투협회장, 이현승(59) 전 KB자산운용 대표, 황성엽(62) 신영증권 사장(가나다순)은 지난주 각자 소견 발표 자료를 담은 공약집을 각 회원사에 배포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공약집에 따르면 서유석 후보는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비욘드 코스피 5000)를 여는 다양한 정책 개발 및 제안을 제시하며 △국고채 전문 딜러(PD) 담합 과징금 대응 △ 발행어음·종합금융투자계좌(IMA) 인가 성공적 처리 및 향후 신규 지정 요건 완화 추진 △교육세율 인상 대응, 유가증권 손익 통산 허용 추진 △책무구조도 부담 완화 및 합리와 등을 우선 과제로 밝혔다. 서 후보는 “증권·운용·신탁·선물
은행연합회(회장 조용병)는 12일 소상공인 창업과 폐업 과정에서 직면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컨설팅을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은행연합회가 주도하는 ‘은행권 공동 소상공인 컨설팅 사업’은 사회공헌 플랫폼 ‘뱅크잇’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예비창업자와 초기 소상공인의 사업 성공을 돕고, 폐업 예정자에게 안전한 퇴로와 재기 기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은행권이 지난해 12월 결정한 ‘은행권 맞춤형 소상공인 지원방안’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은행권은 지난해 지원방안 발표 이후 △컨설팅 업무 매뉴얼 전면 도입 △소상공인 컨설팅 센터 32개에서 61개로 확대 △은행권과 공공기관 및 민간 전문기관을 연결하는 소상공인 컨설팅 생태계 구축 등의 제도적 기반을 정비했다. 조용병 은행연합회 회장은 “은행권은 지속가능하면서도 실질적으로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번 공동 사업이 민생경제의 핵심인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높이는 출발점이 되
신한장학재단(이사장 진옥동)은 12일 ‘2025년 국민교육 발전 유공’ 정부포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재단측은 사회적 배려 계층을 대상으로 한 지속적인 장학사업의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이 재단은 ‘금융으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지난 20여년간 동등한 교육기회 제공과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장학사업을 벌였다. 특히 내년부터는 연 600만원 규모의 생활비와 자기계발비 지원은 물론 해외 석사와 박사과정 지원 등의 프로그램도 신설한다. 재단 관계자는 “경제적, 사회적 제약으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해 왔다”며 “앞으로도 신한금융은 교육격차 해소와 안정적인 학업 지속을 위해 다양한 장학사업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한장학재단은 2006년부터 지금까지 취약계층 중고교 및 대학생, 경찰관 소방관 등 순직 및 공상 유공자 자녀 등 약 3000명에게 총 415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백만호 기자 h
지난해 차량 사고로 인해 범퍼를 교환한 비용만 1조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자동차보험 수리비의 17%에 달하는데, 경미한 사고의 수리 제도를 개선하지 않을 경우 자동차보험료는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이라는 우려다. 보험연구원 전용식 선임연구위원은 최근 ‘자동차보험 차량수리 관련 제도개선 방안’ 연구보고서를 내고 “자동차보험료 인상 압력 억제를 위해서는 경미한 손상에 대해 수리 기준 실효성을 높이고 시간당 공임 협의체계를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수리비 상승이 자동차보험료 인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자동차보험 수리비를 합리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2024년 국산차와 수입차의 범퍼 교환 및 수리비(공임) 규모는 1조3578억원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자동차보험 전체 수리비 규모는 7조8423억원으로 자동차범퍼만 17%를 차지한다. 사고가 발생하면 대부분 범퍼부터 파손된다. 범퍼를 넘어 파손된 큰 사고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11월에 13조원 넘게 순매도했다. 지난 5월 이후 순매수를 이어오던 흐름이 6개월 만에 매도세로 전환됐다. 금융감독원이 12일 발표한 ‘2025년 11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국내 상장주식 13조3730억원을 순매도하고 상장채권 16조2540억원을 순투자해 총 2조8810억원을 순투자했다. 외국인투자자들의 순매도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에 집중됐다. 지난달 각각 8조7310억원, 2조2290억원 가량을 팔아 전체 순매도액의 80%를 넘는다. 국가별로 보면 영국이 4조5000억원으로 가장 많고 미국 4조1000억원, 싱가포르 1조6990억원, 호주 1조1480억원, 말레이시아 660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캐나다와 아일랜드는 각각 4690억원, 3760억원 순매수했다. 국가별 국내 상장주식 보유 현황을 보면 11월말 기준 미국이 488조9990억원으로 지난해말 대비 79.7% 증가했으며, 외국인 전체의
저축은행들이 부실채권 정리에 속도를 내면서 올해 말 연체율이 5%대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금융당국은 연체율 관리를 잘한 저축은행에 대해 선별적으로 영업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6·27 부동산 대책에 따라 신규 대출이 급감한 가운데 내년에 저축은행의 영업 확대로 중저신용자들의 자금 공급에 숨통이 트일지 주목된다. 12일 금융감독원은 ‘저축은행 건전성 관리 강화’ 워크숍을 개최한다. 79개 저축은행에서 100여명 가량이 참석한다. 연체율 관리를 잘한 대신저축은행과 예가람저축은행이 모범사례를 발표한다. 금감원은 내년도 감독·검사 방향에 대해서도 설명하기로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올해 초는 저축은행들의 연체율이 높아 강력한 부실채권 정리가 필요했고 1년 동안 강도 높은 관리를 진행한 결과 연체율 상승세가 멈추고 2분기부터 하락했다”며 “연말에 5%대로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저축은행 연체율은 지난해말 8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하고도 취업을 하지 못해 수습조차 받을 수 없는 회계사들이 급증하면서 금융당국이 대응 방안 마련에 나섰다. 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 한국공인회계사회 등 유관기관 및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공인회계사 선발·수습 개선 TF’를 구성·운영하기로 하고 12일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금융위 회계제도팀장이 TF 출범 배경과 향후 주요 논의 사항을 제시했다. 먼저 공인회계사시험 합격자가 공인회계사로 등록하기 위해서는 공인회계사법령에 따라 1년 이상의 실무수습이 필요한 점을 고려해, 보다 안정적으로 수습을 받을 수 있는 제도적 지원 방안을 적극 모색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 또 공인회계사 실무수습 관련 규제를 완화하고, 수습 가능기관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AI) 등 환경 변화에 맞춰 시장이 보다 필요로 하는 공인회계사가 배출될 수 있도록 선발제도 개선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금융위는 “아직 취업하지 못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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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올해 마지막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했지만 한국은행의 추가 인하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집값 불안이 여전하고 외환시장에서 고환율이 지속되면서 자칫 물가 상승압력도 커질 수 있어서다. 미 연준은 10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어 정책금리를 기존 3.75~4.00%에서 3.50~3.75%로 인하했다. 이에 따라 한미간 금리 차이는 1.25%p 차이로 축소됐다. 지난 5월 한은이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2.50%)으로 내리면서 양국 금리차이가 최대 2.00%p까지 벌어졌던 데서 상당 폭 줄어든 셈이다. 다만 한미간 금리 차이 축소가 바로 환율 안정화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양국간 금리 차이가 줄면 상대적으로 원화 가치가 상승할 여지는 있지만 외환시장에서 환율 결정요인은 다양하기 때문이다. 김종화 한은 금융통화위원은 10일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환율 상승 요인의 70%는 달러 수급요인 때문”이라며 “국민연금을 포함한 자산운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0.25% 인하하면서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와 코스닥도 전일 대비 상승 출발했다. 원달러환율은 1460원대 중반으로 하락했다. 연준의 단기국채 매입 발표에 미 국채금리는 하락세로 전환했다. 금리인하, 예상보다 빠른 국채 매입 재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비둘기적 발언이 맞물리며 금융시장은 안도 랠리를 보이는 모습이다. ◆파월의 비둘기파적 발언 =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비둘기파(통화정책 완화 선호)적 발언에 힘입어 코스피가 11일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22.51포인트(0.54%) 오른 4,157.51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28.32포인트(0.68%) 오른 4163.32로 개시한 뒤 오름폭을 조절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61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50억원과 237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은 코스피200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사진)이 금융지주회사 최고경영자(CEO)의 투명한 승계시스템 마련과 사외이사의 독립성을 강조했다. 금융지주회사 회장 선임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다시 한번 바람직한 지배구조 확립을 언급했다. 이 원장은 10일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을 비롯한 8개 금융지주회사 CEO가 참석한 간담회 자리에서 “지주회사는 투명한 승계 시스템과 개정 상법의 취지대로 회사 및 주주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독립적인 이사들에 의한 견제 기능을 확보할 때 주주와 시장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영승계의 요건과 절차는 보다 명확하고 투명해야 하며 공정하고 객관적인 기준을 갖춰야 한다”며 “내부·외부 후보간 공정한 경쟁 환경 조성과 경영 능력에 대해 강화된 검증을 통해 리더십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지주회사 CEO 선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외이사의 독립성과 관련해 임명 절차의 다양성과 공정성을 강조했다. 이 원장은 “사
푸본현대생명은 7000억원 유상증자를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증자로 인해 2025년 4분기 말 지급여력비율(K-ICS)은 230%를 상회할 전망이다. 이번 증자는 강화된 보험업계 자본 관리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대주주가 적극적으로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푸본현대생명은 회사 재무건전성이 강화되면서 지속성장에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푸본현대생명의 최대주주는 대만 푸본생명과 대만 푸본금융지주다. 이들은 한국 시장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대만 푸본생명은 2018년 한국 푸본현대생명의 최대 주주가 된 이후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또 푸본금융지주는 2019년 우리금융지주와 함께 2022년 현대카드에 지분을 투자한 바 있다. 올 7월에는 타이베이 푸본은행이 서울 여의도에 대표사무소를 개설하기도 했다. 푸본현대생명은 유상증자 확정 전에도 각종 건전성 지표를 끌어올리고 있다. 올해 3분기 누적 보장성 초회보험료는 2,087억원으로 전년동기 103억원보다
한화생명이 당뇨병 환자의 혈당 관리를 지원하는 신규 특약으로 생명보험협회로부터 6개월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한 특약은 ‘당뇨병질환 연속혈당측정기 비용지원’이다. 이 특약은 지난달 출시한 ‘한화생명 H당뇨보험’에 탑재됐다. 해당 특약은 당뇨병질환으로 진단받은 고객이 의사의 처방에 따라 연속혈당측정기(CGM)를 사용할 경우, 기기 비용을 연 1회 보험금으로 지원한다. 연속혈당측정기는 피부에 부착한 센서를 통해 24시간 동안 혈당 변화를 기록하는 개인용 의료기기다. 반복 채혈 없이 혈당 변동을 확인할 수 있어 최근 사용이 늘고 있으며, 식사나 운동, 약물 등에 따른 반응도 확인할 수 있어 일상 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한화생명이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최근 5년간 당뇨병 관련 보험금 36만 건을 분석한 결과, 당뇨병으로 보험금을 최초 청구한 고객 중 30~40대 비중은 27.3%에서 35.4%로 늘었다. 발병 초기 2년
카카오페이가 송금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결혼식 축의금 송금봉투 평균이 10만원을 처음으로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카카오페이가 이날 공개한 ‘2025 머니리포트’는 사용자들이 1년 동안 주고받은 송금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분석한 ‘대한민국 송금 리포트’, 개개인의 송금 데이터를 관계 중심으로 살펴본 ‘나만의 송금 리포트’로 구성되어 있다. 2019년만 해도 결혼식 축의금 송금봉투 평균은 5만원 수준이었다. 5년여만에 두배로 증가했다. 하루동안 오고가는 카카오톡 친구송금은 140만건에 달했다. 사용자 1인당 월평균 8회의 송금을 주고 받았다. 정산하기 기능은 일요일 사용률이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는 금요일과 월요일 순이었다. 정산 요청을 하고나면 평균 8시간 29분이면 모든 정산이 마무리됐다. 올해 가장 활발했던 오픈채팅송금방은 테니스모임이었다. 테니스의 열풍이 거세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개인화 리포트를 보면 ‘내가 카카오페이에서 송금한 금액’과 ‘아낀 수수
KB국민카드가 KB국민은행과 제휴해 적금 상품에 추가 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KB국민 WE:SH All카드’를 보유하고 직전 6개월 간 KB국민 신용카드 결제 이력이 없는 고객을 대상이다. 자격조건을 갖춘 고객이 내년 2월 28일까지 ‘KB 특★한 적금’ 6개월 만기 상품에 가입하면 된다. ‘KB 특★한 적금’의 최고(기본+우대)이율은 연 6.0%이며, KB국민카드는 이벤트 대상 고객이 ‘KB국민 WE:SH All카드’를 적금 가입월부터 만기월까지 월 10만원 이상 이용하면 달성 횟수에 따라 최고 연 9.0%p의 추가 금리를 제공한다. 또한 KB국민은행은 이벤트 대상 고객이 적금을 만기까지 보유한 경우 2만원의 만기 축하금을 추가 지급한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SGI서울보증은 2016년 출범한 임직원 봉사단 ‘SGI 드림파트너스’를 중심으로 상생과 나눔의 문화 확산에 나서고 있다. 드림파트너스는 2024년까지 2219명이 1만1400시간을 활동했다. 올해도 40명 단원이 주도적으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대학생 기후변화 서포터즈 ‘SGI 유스플러스’와 지난 4월 서울 보라매공원에 전나무 80여 그루를 심어 도시 숲 조성과 탄소배출 절감에 노력했다. 6월에는 실미도 해변정화활동으로 해양쓰레기 270kg을 수거하기도 했다. 올 5월 제빵봉사, 10월 아동복지시설 아동·청소년들의 놀이공원 인솔 봉사, 11월 연탄 나르기 봉사 등을 실천했다. 각 지역본부도 각 지역의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에 대한 맞춤형 후원을 실천하며 SGI서울보증의 따뜻한 마음을 전국으로 전파하고 있다. 전 직원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활동을 포인트 적립·기부와 연계함으로써 사회공헌활동으로 ESG가치를 전파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이명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0.25%p 인하했다. 초단기 자금시장 불안 가능성을 대비한 단기국채 매입 재개도 발표했다. 첫 달 매입 규모는 약 400억달러로 시장 예상보다 빠른 일정이다. 금리 결정은 이번에도 만장일치가 아니었고 향후 통화정책 전망도 불분명했지만 금리인상 의견은 나오지 않았다. 시장에서는 이번 회의 결과가 예상보다 비둘기파적(dovish)이라고 평가하며 그동안 주가상승을 뒷받침한 ‘골디락스 경제(goldilocks, 물가상승 부담 없이 성장을 실현할 수 있는 상황)’ 시나리오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10일(현지시간) 미 연준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준금리를 기존 3.75~4.00%에서 3.50~3.75%로 0.25%p 내린다고 밝혔다. 연준의 이번 결정으로 한국(2.50%)과 미국 간 금리차는 상단 기준 1.25%p로 좁혀졌다. 올해 마지막 FOMC였던 이번 회의에서 연준은 내년 말 기준금리 예상치의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