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12
2025
문화체육관광부는 문체부 허가 저작권 신탁관리단체인 (사)한국음악저작권협회(음저협)와 (사)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음실련)가 공직유관단체로 지정됐다고 12일 밝혔다. 공직유관단체로 지정되면 임직원은 청탁금지법 등 관련 법률상 의무를 준수해야 한다. 상근 임원에게는 추가적으로 재산 등록 의무가 부여된다. 저작권 신탁관리단체는 창작자의 저작재산권을 신탁받아 이를 관리할 수 있는 독점적 또는 준독점적 권한을 정부로부터 부여받은 단체다. 문체부는 저작권법에 따라 권리자로 구성된 단체 9개 및 공공기관 2개 등 총 11개 기관 및 단체를 저작권 신탁관리단체로 허가한 바 있다. 음저협과 음실련은 합쳐서 10만명이 넘는 음악저작자(작곡가 작사가 등)와 실연자(가수 연주자 등)의 권리를 관리하고 있다. 음저협은 2024년 4365억원의 저작권료를 징수했으며 음실련은 679억원을 징수했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문화체육관광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일 ‘케이-콘텐츠·미디어 전략펀드(전략펀드)’의 자펀드 운용사 모집 공고를 한다.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한국산업은행과 함께한다. 자펀드는 모펀드를 기반으로 특정 투자 영역에 집중해 운용되는 하위 펀드를 말한다. ‘전략펀드’는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콘텐츠·미디어를 육성하기 위해 집중 투자하는 펀드다. 이를 위해 지난해 10월 정부와 정책금융기관(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민간기업(한국방송공사(KBS) 중앙그룹컨소시엄(SLL) 씨제이이엔앰(CJ ENM) 케이티(KT) 에스케이브로드밴드(SK Broadband) 엘지유플러스(LGU+))은 출자협약을 체결하고 1900억원 규모의 출자를 확정했다. 이번 공고를 통해 4000억원 이상의 자펀드를 운용할 운용사를 선정한다. 최종 선정된 운용사는 ‘아이피(IP) 확보 펀드’ ‘기술심화 펀드’ ‘프로젝트 펀드’를 조성한다. ‘IP 확보 펀드(900억원 출자/2260억원 이상 조성)’는 국내 방송
02.11
‘제2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장애인동계체전)’가 11일부터 14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일대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며 강원특별자치도가 주관한다.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은 11일 강릉 라카이샌드파인 리조트에서 열리는 개회식 현장을 찾아 선수단을 격려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역대 최대 규모인 17개 시도 선수단 총 1135명(선수 525명, 임원 및 관계자 610명)이 참가한 가운데 7개 종목을 두고 기량을 겨룬다. 크로스컨트리스키와 바이애슬론 알파인스키 스노보드 종목은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경기장과 리조트, 휘닉스파크에서 열린다. 아이스하키와 컬링 종목은 강릉 하키센터에서, 빙상(쇼트트랙) 종목은 춘천송암스포츠타운 빙상경기장에서 열린다. 2004년 첫 대회 개최 이후 올해로 22회째를 맞이한 장애인동계체전은 장애인 최대 겨울 스포츠 대회로 장애인 동계 스포츠 향유 문화를 확산해 장애인 인식을 개선하는 데 앞장서 왔다. 종목별 모든 경기
제42대 대한체육회장에 선출된 유승민(43) 당선인이 취임에 필요한 승인 절차를 마무리하고 업무 파악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유승민 당선인은 지난달 14일 체육회장 선거에서 3선을 노리던 이기흥 전 회장 등을 제치고 당선된 뒤 취임 승인에 필요한 서류를 문화체육관광부에 제출했고, 지난 6일 유인촌 문체부 장관이 취임을 승인하는 결재를 한 뒤 통보한 것으로 11일 전해졌다. 이에 따라 유 당선인은 체육회 대의원총회가 열리는 오는 28일부터 4년 임기를 시작하지만, 체육회장 취임 전 업무 파악을 위한 활동을 진행한다. 지난 7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초청으로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현장을 찾았던 유 당선인의 취임 전 첫 공식 행보는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방문이다. 그는 14일 오전 진천선수촌을 찾아 현황 보고를 받은 뒤 훈련장 시설을 둘러볼 계획이다. 유 당선인은 회장 당선 직후인 지난달 16일 기자회견에서 진천선수촌과 관련한 질문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개막 이후 나흘째인 11일엔 한국 스피드 스케이팅의 ‘살아있는 전설’ 이승훈(알펜시아)이 자신의 마지막 아시안게임 레이스를 펼친다. 이승훈은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스피드 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리는 대회 남자 팀 추월에 정재원(의정부시청), 박상언(한국체대)과 함께 출전한다. 1988년생으로 다음 동계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4년 뒤엔 현실적으로 뛰기 어려운 나이가 되는 이승훈은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삼고 있다. 그는 역대 아시안게임에서 2011 아스타나·알마티 대회의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 2017년 삿포로 대회의 금메달 4개를 합해 총 8개의 메달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쇼트트랙 김동성(금3·은3·동2)과 한국 선수 동계 아시안게임 최다 메달 공동 1위에 해당한다. 남자 팀 추월은 이승훈이 아시안게임 메달 추가에 도전할 수 있는 마지막 종목이다. 9일 열린 남자 5000m에서 4위(6분 32초 43)에 올라 한 끗 차로
02.10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25년 방송영상콘텐츠 및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특화 콘텐츠 지원 사업을 총 577억원 규모로 추진하고, 지원 대상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우선, 방송영상콘텐츠의 경우, 중소제작사의 지적재산권(IP) 확보를 강화하기 위해 ‘기획개발고도화 지원’을 신설함으로써 기획 단계 지원을 다양화했다. 드라마 장르 대상 총 12억원 규모(6편 내외)로 선정한다. 원작 IP 기반 기획개발과 보유 드라마 IP의 확장 기획을 지원해 중소 제작사의 직접적인 IP 보유를 장려한다.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지원’은 방송산업 환경 변화 및 업계 수요를 반영해 올해부터 드라마 예능교양 다큐멘터리 등 장르 중심 지원체계로 재편했다. 지원규모는 총 109억8000만원이다. ‘방송영상콘텐츠 후반작업 제작지원’은 160억원 규모로 편성되며 ‘국제공동제작 지원’은 12억2500만원 규모로 지속 운영한다. 이와 함께 ‘방송영상콘텐츠 확장지원’은 후속 영상화 지원
2024년 다듬은 말 중 국민들이 생각하는 가장 잘 다듬은 말은 ‘혈당 급상승’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2024년 한 해 동안 우리 사회에 들어온 외국 용어 76개를 알기 쉬운 우리말로 다듬었으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민 수용도 조사 결과를 10일 밝혔다. 이 외에도 ‘금리 대폭 인하(빅 컷)’ ‘역량 강화(업스클링)’ ‘금리 소폭 인하(스몰 컷)’ ‘가치 향상(밸류 업)’ 순으로 드러났다. 또한 ‘반려동물 돌보미(펫 시터)’ ‘책 소개 영상(북 트레일러)’ ‘교차 검증(크로스체크)’ 등도 잘 다듬은 말로 조사됐다.2024년 다듬은 외국 용어 중 쉬운 우리말로 바꿔 써야 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던 용어는 ‘옴부즈퍼슨’이었다. ‘옴부즈퍼슨’은 어린이의 권리가 침해당했을 때 어린이의 권리를 보호하고 구제하는 역할을 하는 대리인으로 ‘아동 권리 대변인’으로 다듬었다. 다듬은 말이 잘 사용되는지 살펴보기 위해 문체부는 2021년 다듬은 ‘블랙 아이스’의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메달 레이스 이틀째인 9일에도 쇼트트랙과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금메달이 쏟아졌다. 이날 한국은 금메달 4개와 은메달 4개를 추가해 대회 개막 이후 획득한 메달 숫자를 금메달 11개, 은메달 9개, 동메달 7개로 늘렸다. 이로써 한국은 종합 2위를 지켰다. 전날 금메달 4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쓸어 담았던 쇼트트랙 대표팀이 이날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를 더하며 이번 대회를 금메달 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로 마쳤다. 여자 대표팀 ‘에이스’ 최민정(성남시청)은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1000m 결승에서 1분 29초 637의 아시안게임 신기록으로 정상에 올랐다. 최민정은 쇼트트랙 혼성 2,000m 계주와 여자 500m에 이어 세 번째 금메달을 따내 이번 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첫 3관왕에 등극했다. 전날 여자 1500m에서 우승했던 김길리(성남시청)가 1분 29초 739의 기록으로 1,000m 은메
인터폴 공조로 ‘피클TV’ 등 4개 사이트 운영자 검거 문화체육관광부는 대전지방검찰청 경찰청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와의 국제공조를 통해 베트남에서 살며 ‘피클티브이’ 등 ‘케이(K)-콘텐츠’ 저작권 침해 불법 재생(스트리밍) 사이트 4개를 운영한 총책 2명을 검거하고 구속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검거는 문체부 저작권범죄과학수사대와 경찰청이 케이-콘텐츠 저작권 범죄를 단속하기 위해 인터폴과 업무협약을 맺은 ‘온라인 불법복제 대응(I-SOP, Interpol-Stop Online Piracy)’ 국제공조 수사의 성과다. 피의자들은 국내 수사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베트남에서 ‘루시우스하우스(구 분더랩)’라는 법인을 설립하고 안정적인 실시간 재생 서비스를 통해 합법적인 사업인 것처럼 운영했다. 범죄를 숨기기 위해 불법 사이트 도메인 등록 시 가명을 이용하고 개인정보를 수시로 삭제하며 가상 사설망(VPN)과 해외 신용카드를 사용했다. 이들은 처음 운영한 ‘피클티브이’를 2023
02.07
47억 아시아인들의 겨울 스포츠 축제가 중국 헤이룽장성의 빙설도시 하얼빈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영하 20도를 웃도는 혹한 속에서도 동계스포츠의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34개국 선수단은 7일 오후 9시(한국시간) 하얼빈 국제 컨벤션 전시 스포츠센터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14일까지 8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빙상, 설상, 실내 종목 등 총 64개 세부 종목에서 메달의 주인공이 가려진다. 8회째를 맞는 이번 동계 아시안게임은 당초 2021년 개최 예정이었으나 개최지 선정 난항과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됐다. 1996년 제3회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른 하얼빈은 29년만에 다시 한번 대회를 유치, 단독 입후보 끝에 2023년 7월 개최지로 확정됐다. 하얼빈은 동계스포츠 인프라와 깊은 역사를 자랑하는 중국의 대표적인 겨울 도시다. 중국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2023 항저우 하계 아시안게임에 이어 3년 연속 메가 스포츠 이벤트를 개최하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함께 6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한-OECD 관광과 인공지능(AI) 포럼’을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의장국을 맡게 된 것을 기념하고 향후 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경주에서 AI 기술이 관광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을 비롯해 OECD, 유럽연합(EU) 관광위원회,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등 관광정책 전문가와 이탈리아·캐나다·호주의 지역관광추진조직(DMO), 국내외 관광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1·2부에서는 현재 관광기업과 DMO가 AI 기술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공유하며, AI 기반 관광서비스와 데이터 활용 전략 등을 다뤘다. 관광객 맞춤형 추천 서비스, 스마트 관광 콘텐츠 개발, AI 기반 여행 지원 시스템 등 관광산업에서 AI가 적용되는 다양한
02.06
1월 15일 국립중앙도서관이 운영하는 누리집 ‘사서지원서비스’ 중 ‘도서관 용어 해설’에 새로운 용어로 ‘텍스트힙(Text Hip)’이 추가됐다. 텍스트힙이란 ‘글자’를 뜻하는 ‘텍스트(Text)’와 ‘힙하다(Hip, 멋있다)’를 합성한 신조어로 독서 행위가 멋지고 세련된 활동으로 인식되는 현상을 의미한다.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텍스트힙 열풍은 2024년에 이어 2025년에도 지속되며 도서관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1월 마지막주 기준 각 서점의 종합 베스트셀러 1위는 ‘초역 부처의 말’(코이케 류노스케, 포레스트북스)이다. 이는 그룹 아이브의 멤버 장원영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소개한 책으로 인터넷서점 예스24에 따르면 1월 15일부터 29일까지 판매량이 전월 대비 약 29배(2829.9%) 급증했다. 이같은 현상은 교보문고에서도 나타났다. ‘초역 부처의 말’은 1월 마지막주 기준 전주 판매량 대비 56.3% 상승한 판매량으로 교보문고 종합 베스트셀러 2위에 올랐다. 그가 이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예술위)는 ‘2025년 문학상주작가 지원사업’공모를 시행, 7일 오후 6시까지 문학시설의 신청 접수를 받는다. 문학상주작가 지원사업은 도서관 문학관 서점에 작가가 상주하며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문학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상주작가 인건비와 문학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해 해당 지역의 문학 향유를 활성화하고 작가에게 안정적인 창작 여건을 제공한다. 이번 공모에는 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할 여건이 갖춰져 있고 상주작가에게 창작 공간 제공이 가능한 전국의 도서관 문학관 서점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보다 상세한 내용은 예술위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업 신청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을 통해 진행한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국립장애인도서관(관장 황금숙)은 제5회 한국수어의 날(2.3.)을 기념해 청각장애인 보이밴드 ‘빅오션’이 수어로 참여한 “나에게 독서란 OOO다!” 영상을 공개하고 16일까지 온라인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 영상은 국립장애인도서관 누리소통망(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서 만날 수 있다. 한국수어의 날은 수어가 국어와 동등한 자격을 지닌 공용어임을 인정한 한국수화언어법 제정일인 2016년 2월 3일을 기념하는 법정기념일이다. 국립장애인도서관은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총 15명에게 1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국립장애인도서관은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영상자료 제작, 수어대면낭독 서비스, 수어 독서 문화 프로그램 ‘손책누리’운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다 상세한 사항은 국립장애인도서관 누리집 또는 장애인서비스 전용전화로 문의한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국회도서관(관장 황정근)은 3일부터 법률정보센터와 의원열람실에서 2025년 상반기 특별 북큐레이션 전시를 연다. 법률정보센터(국회도서관 206호)에서는 ‘헌법, 시대를 잇다 : 역사의 기록에서 미래로’를 주제로 6월까지 매월 새로운 전시를 선보인다. 2월에는 ‘헌법의 기원과 역사’에 초점을 맞춰 미국 헌법, 프랑스 헌법, 영국의 대헌장(마그나 카르타) 등 세계 주요국 헌법의 역사를 조명한다. 앞으로 세계 각국 헌법 제1조 비교, 대한민국 헌법의 역사적 흐름, 세계 주요국 헌법개정 사례, 헌법에 반영돼야 할 현대적 가치를 다룬 도서 등을 전시한다. 의원열람실(국회의원회관 205호)에서는 ‘정치와 국회를 말하다’는 주제로 북큐레이션 전시가 진행된다. 2월에는 윈스턴 처칠, 프랭클린 D. 루스벨트 등 주요 정치인의 평전을 전시해 시대를 주도한 리더십을 조명한다. 중요한 정치적 변화를 이끈 유명 연설문, 세계 각국 의회의 건축 및 역사,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시대의
아시아인들의 겨울 최대 축제인 동계 아시안게임이 7일 막을 올린다. 9회째를 맞는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이 7일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헤이룽장성의 성도인 하얼빈의 국제 컨벤션 전시 스포츠센터에서 시작된다. 아이스하키의 이총민(블루밍턴 바이슨스)과 컬링의 김은지(경기도청)는 개회식 한국 선수단 기수로 나선다. 이번 대회엔 동계 아시안게임 역사상 최다인 34개국 약 1300명이 출전해 64개 금메달을 놓고 경쟁한다. 한국은 222명(선수 148명, 경기 임원 52명, 본부 임원 22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2회 연속 종합 2위를 노린다. 한국은 쇼트트랙에서 6개, 스피드스케이팅에서 2개, 알파인스키와 프리스타일 스키, 컬링에서 각각 1개씩의 금메달을 바라본다. 메달 경쟁을 이끌 종목은 전통의 효자 종목, 쇼트트랙이다. 최민정, 김길리(이상 성남시청)가 나서는 여자 쇼트트랙에선 경쟁 상대가 보이지 않는 만큼 전종목 석권을 노리고 있다. 2023-2024시
국가유산청이 새로 쓰는 신라사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은 6일 오전 11시 서울 코엑스 스튜디오 159(서울 강남구)에서 ‘국가유산청이 새로 쓰는 신라사’ 언론공개회를 열고 신라 왕경 핵심유적에서 지난 10년간 진행된 발굴조사 성과를 총망라해 공개했다. 신라 왕경 핵심유적 14개소 중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가 주도적으로 추진해온 신라 왕궁 ‘월성’과 ‘동궁과 월지’ 발굴조사의 주요 성과를 의례, 기술, 공예와 예술품을 중심으로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이 발표했다. ‘의례’에서는 월성에서 밝혀진 신라의 의례 유적과 관련 유물들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신라 왕성인 월성의 성벽을 쌓을 때 50대 남녀를 제물로 바치는 인신공희(2017년 발굴) 의식이 있었다. 의례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축소 모형 목재 배(2019년 발굴)도 발견됐다. 또한 월성 내에서 사로국(서기전 1세기~서기 4세기 중엽) 시기의 의례 유구가 새롭게 확인됐다. 최근 추가 조사에서는 의례 제물로 바쳐진 개가 추가로 발굴됐고 그
02.05
문화체육관광부가 K-콘텐츠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약 6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펀드를 조성한다고 5일 밝혔다. 정부 출자금 3400억원을 토대로 문화계정 5200억원, 영화계정 796억원 규모의 벤처투자조합을 꾸린다. 문화계정은 지식재산(IP)펀드 1500억원(조성목표, 정부 출자 900억원), 신기술펀드 750억원(조성목표, 정부 출자 450억원), 수출펀드 1500억원(조성목표, 정부 출자 900억원) 등 기존 3개 분야를 유지하면서 문화 일반펀드를 1200억원(조성목표, 정부 출자 600억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문화 일반펀드는 주목적 투자 범위가 문화산업 분야 전반에 해당해 투자 자율성이 높다. 특히 올해는 창업초기기업과 가치평가 우수기업 등 유망 기업 육성을 위한 ‘콘텐츠 육성펀드’ 250억원(조성목표, 정부 출자 150억원)을 새로 조성한다. 영화계정의 경우 정부 출자금을 전년 대비 100억원 늘린 350억원으로 확대했다. 한국영화 메인투자 펀
02.04
문화체육관광부가 ‘2025년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로 전북 익산시와 경북 경주시를 4일 선정했다. 이로써 기존 4개 도시를 포함해 전국 6개 도시가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로 지정됐다. 한국관광공사 2024년 조사 결과, 반려동물 동반 여행 경험은 74.1%로, 당일 여행과 숙박 여행이 각각 전년 대비 4.4%p, 7.4%p 증가했다. 익산시는 ‘누릴수록 더 행복한 반려동물 치유관광 도시’를 주제로 왕궁보석테마관광지에 반려동물 공원(펫파크)을 조성한다. ‘도가(DOG+YOGA) 캠핑체험’ ‘멍룡 한옥살이 체험’ ‘동물 헬스케어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자연관광지 5곳을 연계한 ‘애니 트레킹로’를 만든다. 경주시는 보문관광단지에 테마파크 ‘펫피아’를 조성하고 반려동물 친화관광지 10선을 선정한다. ‘보문호 도그런’ ‘댕리단길 카페투어’ ‘경주 국제 펫스타’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선정된 도시들은 4년간 매년 국비 2억5000만원을 지원받아 반려동물 친화 관광수용태세 개선
2025 신년기획초대전으로 12일까지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갤러리 내일(대표 박수현)에서 유벅 작가 초대전 ‘Green grass of home’이 열린다. 유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자연을 만들다’ 라는 모순적 행위를 탐구한다. 그는 인간이 만들어낸 전등을 이용해 자연 안에 살아가는 흙 나무 풀을 가져와 자연을 만들어낸다. 이는 자연과 인공의 이중적 사고를 의미한다. 자연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각은 순수하고 아름답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인공 자연에는 권력 물질 폭력이 얽혀져 포장으로 숨겨져 있다. 유 작가는 이와 같은 인간의 이중적인 삶을 전시를 통해 표현한다. 4일 오후 6시 30분부터 8시까지 김찬동 전 아르코 미술관장의 강연이 열린다. ‘1980년대 미술담론 의미와 한계’를 주제로 한국미술의 정체성을 탐구한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