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25
2024
파주 교하도서관은 11년째 ‘동네 사람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해마다 6회 정도 비정기적으로 지역 주민을 강사로 초대해 그들의 다양한 삶을 공유한다. 청중들은 이웃들이 무엇을 하며 어떤 생각을 갖고 살아가는지 이해하고 정보를 얻는다. 교하도서관은 지역 주민들을 발굴해 파주의 여러 작은도서관에 독서문화프로그램 강사로 연결해주는 행사인 ‘파주시 3, 4권역 작은도서관 지역강사연계사업 프로그램설명회’(지역강사박람회)도 연다. 13일 오후에 방문한 파주 교하도서관 1층 로비에는 ‘동네 사람 프로그램’의 전시가 열리고 있었다. 이용자들은 오며 가며 어떤 내용의 전시인지 살펴보며 관심을 기울이는 모습이었다. 내가 살고 있는 도서관 인근 지역 주민이 강사로 나서는 프로그램이기에 보다 더 관심을 갖는 듯 보였다. 이날 ‘동네 사람 프로그램’ 담당자 전은지 사서와 ‘지역강사박람회’ 담당자 김선정 사서, 그리고 ‘동네 사람 프로그램’과 ‘지역강사박람회’에 참여한 주민들을 만나 각 프로그램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장애인도서관은 8월 30일까지 ‘2024년 도서관 동영상자료 수어통역 자막지원 사업’(사업)의 참여기관을 모집한다. 사업은 청각장애인의 정보접근성 확대 및 도서관 이용 촉진을 위해 참여기관(국립·공공·대학·학교도서관 등) 누리집에 게시된 동영상 자료에 수어 및 자막을 추가하는 사업이다. 2022년부터 지원하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기관은 신청서와 대상 목록을 작성해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후 심사를 거쳐 참여기관 및 대상자료를 선정한다. 9월 13일 국립장애인도서관 누리집에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장애인도서관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정임 국립장애인도서관 자료개발과장은 “이번 참여기관 모집을 통해 청각장애인들의 다양한 정보접근과 도서관 이용 및 독서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한다”면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재)송파문화재단(대표이사 이동근) 소속 송파글마루도서관(관장 조수연)은 은퇴자 및 경력 단절자를 위한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 ‘길 위에서 찾는 신중년의 인문학’을 20일부터 10월 19일까지 진행한다. 권오준 생태 동화 작가, 책을 음악으로 풀어내는 제갈인철 북 뮤지션, MBC 아나운서로 활동했던 강재형 아나운서가 함께 한다. 이들은 △우연이 운명을 바꾼다 △돈의 인문학 등을 주제로 강연한다. 마지막 회차에는 힐링 북 콘서트가 열린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길 위의 인문학’ 사업 대상기관에 2023년에 이어 선정돼 마련됐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송파글마루도서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07.23
가수 김민기가 위암 투병 끝에 21일 별세했다. 향년 73세. 김민기의 조카이자 학전 총무팀장인 김성민씨는 22일 서울 대학로 학림다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댁에서 요양 중이던 선생님의 건강이 지난 19일부터 조금 안 좋아졌고 20일 오전 응급실을 찾았다”며 “병원에 갔을 때부터 상태가 좋지 않아 다음 날 오후 8시 26분에 돌아가셨다”고 밝혔다. ◆외압에 맞선 저항의 역사 = 김민기는 1951년 전북 익산에서 10남매 중 막내로 태어났다. 경기중·고등학교를 다닐 당시 미술에 몰두했던 학생이었으나 1969년 서울대학교 회화과에 입학한 뒤 가수의 길을 걸었다. 그는 1학년 1학기를 마친 뒤 고등학교 동창 김영세와 포크송 듀오 ‘도비두’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1970년 명동 ‘청개구리의 집’에서 공연을 열며 그를 대표하는 곡 ‘아침이슬’을 작곡했다. 양희은이 노래한 ‘아침이슬’은 대학생들의 입에서 입으로 퍼져나갔다. 1987년 민주항쟁 당시 광장에 모인 군중들은 ‘아침이슬’을
07.19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2024 파리하계올림픽’(파리올림픽)을 계기로 한국 문화를 홍보하기 위해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와 함께 25일부터 8월 11일까지 역대 최대 규모의 ‘코리아하우스’를 운영한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부터 운영한 코리아하우스는 선수단 지원과 스포츠 외교의 거점으로 활용해왔다. 파리올림픽은 100년 만의 파리 재개최, 최초의 야외 개막식 등 화제 요소가 많다. 코로나19 상황이 끝난 후 처음 열리는 올림픽이기도 하다. 문체부와 대한체육회는 올림픽을 계기로 파리를 찾은 전세계인에게 한국 문화의 다채로운 매력을 소개하기 위해 코리아하우스를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한다. 한국관광공사는 한국 문화 전반에 관한 관심이 방한 관광으로 이어지도록 27일부터 31일까지 풍성한 한국 문화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K-팝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을 반영해 K-팝 커버댄스 공연, K-팝 댄스 수업을 진행한다. 한국 분식 꾸러미 제공, 한국 메이크업 시연 및 맞춤 색상
07.18
문화산업 분야에 공정한 거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제22대 국회가 개원한 이후 의원 공동 주최로 다양한 관련 토론회들이 이어지는 모양새다. 지난달 27일엔 ‘문화산업 불공정 개선 위한 문화산업공정유통법 입법 토론회’가, 11일엔 ‘불투명한 정산과 불공정한 분배 문제 해결을 위한 영화산업 위기 극복방안 토론회’가 열렸다. 제22대 국회가 개원한 이후, 문화산업 분야 불공정을 개선하기 위한 문화산업공정유통법과 관련한 논의가 시작되고 있다. 지난 국회에서 폐기된 문화산업공정유통법은 의원 입법을 통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주무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 역시 문화산업공정유통법을 지지하는 입장으로 이번 국회에서 문화산업공정유통법이 통과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종휘 민변 문화예술스포츠위원회 소속 변호사는 17일 “문화산업공정유통법의 철학은 문화산업에 뿌리 깊은 불공정한 유통 환경을 강하게 저지하고자 하는 것으로 충분히 법 제정의 필요성이 있다”면서 “지난 국회
문화체육관광부는 18일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42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우리나라가 세계 국제회의산업에서 중추 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제5차 국제회의산업 육성 기본계획(2024~2028)’(기본계획)을 밝혔다. 이번 기본계획은 ‘국제회의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 제6조에 따라 수립했다. 기본계획은 ‘지역 상생과 미래 혁신으로 글로벌 국제회의산업 중추국가로의 도약’을 비전으로 △지역 성장동력 국제회의산업 육성 △국제회의산업의 글로벌 시장 선도 △미래형 국제회의산업 혁신 기반 강화 △지속 가능한 국제회의산업 법 제도 마련을 4대 핵심 추진전략으로 한다. 이를 통해 2028년까지 국제회의 개최 건수 세계 1위, 외국인 참가자 수 130만명, 외화획득액 30억달러를 달성할 계획이다. 우선, 지역 국제회의 성장단계별 육성 방안을 마련해 지속 가능한 지역 성장모델을 창출한다. 지역 국제회의 전담조직이 지역전략산업과 연계한 ‘대표 국제회의’를 발굴하도록 지원한다. 또한, 대표 국
책의 해 추진단(추진단장: 안찬수 책읽는사회문화재단 상임이사)은 2025년을 ‘그림책의 해’로 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어 2026년은 ‘문학책의 해’, 2027년은 ‘역사책의 해’, 2028년은 ‘과학책의 해’, 2029년은 ‘예술책의 해’로 정하는 등 향후 5년 동안 추진할 ‘책의 해’ 중심 주제를 밝혔다. 책의 해 추진단은 저자 출판 도서관 서점 독서 등 책 생태계 분야 관련 단체들이 결성한 단체다. 책의 해는 해마다 주제를 정해 책 생태계의 발전과 사회적 독서 진흥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와 출판계 공동 주최로 책의 해를 연 이래 2020년부터는 책과 관련된 민간 단체들이 주최하고 문체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후원해왔다. 지난 5년 동안은 ‘청소년 책의 해’ ‘어린이 책의 해’ 등 세대별 연령별 사업을 추진했다. 앞으로 시행할 주요 도서 분야별 책의 해에서는 해당 분야 저자와 출판사 도서관 서점 독자 등이 폭넓게 참여하도록 해 관련 책 생태계
국회도서관(관장 이명우)은 16일 ‘유럽연합(EU)의 탄소중립산업법(NZIA)’을 주제로 ‘최신외국입법정보’(2024-12호, 통권 제250호)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2050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0(zero)’으로 감축하겠다는 탄소중립(Net-Zero)이란 목표가 기후 위기의 전세계적 해법으로 제시됨에 따라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 여러 국가가 탄소중립을 법제화하고 있다. 유럽연합 역시 탄소중립 목표 아래 탈탄소화와 청정에너지로의 전환 가속화를 위해 ‘탄소중립산업법’(NZIA)을 2024년 6월 13일 제정했다. NZIA는 탄소중립과 관련된 EU 역내 산업 제조역량을 2030년까지 40% 끌어올리겠다는 목표와 함께 2030년까지 연간 5000만톤의 탄소 포집 및 저장목표를 설정했다. 또 원자력 에너지 기술을 포함한 19개 탄소중립기술 목록을 명시하고 EU회원국이 탄소중립 기여도가 큰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하고 투자를 지원하는 등 혜택을 부여하도록 규정했
8월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영등포구에서 ‘제10회 서울 국제 하모니카 페스티벌’이 열린다. ‘서울 국제 하모니카 페스티벌’은 한국 하모니카 음악의 위상을 높이고 하모니카 음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13년부터 해마다 열리고 있다. 8월 2일 오후 7시 ‘Again harmonica’ 갈라 콘서트는 본 행사의 2023년 전체 대상을 받은 중국의 연주자 Yuanmao Wang의 연주로 시작한다. 이어 우리나라의 김경희, 일본의 Watani Yasuo, 홍콩의 Redbricks, 스웨덴의 Filip Jers 등이 연주한다. 8월 3일 오후 7시에는 평화를 기원하는 ‘Peace Concert’를 선보인다. 이날 무대에서는 한국의 김창식과 중국의 The Magic Harmonica Ensemble팀 등을 만날 수 있다. 8월 4일 오후 7시에는 ‘Crossover Concert’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은 이번 축제의 경연 프로그램에서 수상한 올해 대상수상자의 연주도 들을 수 있다. 경
K-콘텐츠 수출액이 디스플레이 수출액을 넘을 만큼 성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개별 창작자들은 여전히 불공정행위를 경험하고 있어 문제로 지적된다. 17일 김종휘 민변 문화예술스포츠위원회 소속 변호사는 “문화산업 분야의 뿌리 깊은 불공정한 유통 환경을 개선하지 못할 경우 K-콘텐츠의 질적 저하가 나타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콘텐츠산업의 수출액은 2021년 기준 124억5000만달러(17조1610억원)로 디스플레이패널 36억달러(4조9604억원)를 추월해 대표적 수출 주력상품으로 자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창작자나 개별 영세기업들이 지적재산권 침해나 ‘열정페이’ 등을 강요받는 문제는 계속된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제22대 국회에서 문화산업공정유통법의 입법이 추진돼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문화산업의 공정한 유통환경 조성을 통해 문화다양성을 증진하고 문화상품의 창작 및 제작 기반을 보호하는 취지의 법이다. 지난 국회에서 논의됐으나 통과에 이르지는 못했다. 송현경
07.17
창비는 60주년을 앞두고 한국의 위대한 사상적 거장들의 사유와 철학을 짚어보는 ‘창비 한국사상선’을 16일 펴냈다. 창비는 60주년을 맞는 2026년 완간을 목표로 3년 동안 총 59명의 사상을 전 30권에 담는다. 그중 1차분 10종을 우선 펴냈다. 전 30권은 조선의 건국을 시점으로, 근대 전환기를 분기로 삼아 전기편 ‘민본의 이상을 펼치다’(1~15권)와 후기편 ‘문명의 전환을 사유하다’(16~30권)로 구분했다. 그리고 이번에 전기편 5권과 후기편 5권을 펴냈다. 이후 창비는 2~3차분을 펴낼 예정인데 역시 전기편 5권, 후기편 5권을 함께 펴낼 계획이다. 1차분 10권에는 유교 문명국 조선의 수립이라는 사회적 변혁을 이끈 정도전을 시작으로 세종 김시습 이 황 정조를 거쳐 근대의 개벽사상가 최제우 박중빈과 혁명가 김옥균 안창호까지 한국 대표 사상가 20명의 삶과 사유가 담겼다. 창비는 각 권마다 해당 분야 최고 전문가를 편저자로 위촉해 수록인물의 핵심저작들을 선
07.16
한국출판인회의 등은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학나눔 사업 예산 축소를 철회하고 문학에 대한 바람직한 지원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15일 발표했다. 한국출판인회의 외 국제PEN한국본부 한국문인협회 한국문학평론가협회 한국소설가협회 한국시인협회 한국작가회의가 함께 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10일 공고한 ‘문학나눔 도서 보급 사업’의 내용을 살펴보면, 세종도서 교양부문 ‘문학’ 분과의 경우 문학나눔 도서 보급 사업과 통합 운영되면서 더 이상 접수를 하지 않겠다고 안내하고 있다”면서 “기존에 520종을 선정했던 문학나눔 도서를 올해는 390종만 선정하겠다고 하는데, 이는 2023년 56억1100만원이던 사업 예산이 올해 40억원으로 약 29% 줄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작가의 창작 의욕을 고취하고 출판계에는 단비와 같던 문학나눔 도서 보급 사업과 세종도서 사업 모두에서 문학에 대한 지원이 상당 부분 줄어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는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하이브로우(HIBROW)와 손잡고 색다른 공간체험을 즐길 수 있는 ‘하이브로우 캐빈 존’의 문을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유니크한 디자인 캠핑용품을 선보이며 성장해 온 하이브로우가 즐거운 쉼과 여가를 제안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확장하는데 있어 자연 속 스파와 휴양을 선사하는 스파 도고 브랜드와 지향이 맞아 이루어졌다. 6월 새롭게 시작한 캐빈 파크 총 8개 구역(A-H) 중 H구역을 ‘하이브로우 캐빈 존’으로 꾸며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각 캐빈에서는 서핑, 바이크, 캠핑, 골프 등 각기 다른 라이프스타일 및 취미를 주제로 하이브로우의 다양한 캠핑 제품을 이용할 수 있다. 그 밖에 고객 휴식 공간인 웰컴 센터 라운지에는 캠핑과 어울리는 가구를 배치하여 쾌적한 휴게공간으로 조성했고, 하이브로우 제품들을 경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편집숍도 마련했다. 추후에는 캠핑&스파, 여가&휴식 등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해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륜경정총괄본부는 12일 광명스피돔에서 관내 취약계층의 여름나기 지원을 위해 1000만원 상당의 선풍기를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달식은 이성철 경륜경정총괄본부장, 한상구 광명희망나누기운동본부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총괄본부장은 “이번에 전달한 선풍기가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이 무더운 여름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경륜경정총괄본부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돌보며 나눔을 실천하는 모범 공공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경륜경정총괄본부에서 지원한 선풍기는 광명시 18개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143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07.15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과 함께 지식재산권(IP) 보유 제작사가 해외에 직접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 ‘시리즈온보드(Series On Board)’의 2024년 참가사를 공모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리즈온보드’는 IP를 보유한 국내 제작사들이 해외 제작사 방송사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를 직접 만나 방송영상콘텐츠를 알리고 교류하며 사업 확대를 도모하는 시사회다. OTT의 대중화와 콘텐츠 IP 사업 활성화로 ‘IP 보유가 중요하다’는 제작 현장의 인식이 커짐에 따라 중소제작사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자 2023년 처음 추진했다. ‘시리즈온보드’에서는 IP를 보유한 국내 제작사가 해외 제작사 방송사 등 구매자를 직접 만나게 된다. 이를 통해 방영권 판매부터 공동제작 등 협업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홍보 자료 제작과 통역, 성과 홍보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미국의 ‘할리우드 진출 한인 리더모임’(Korea-A
07.12
한국도서관협회(회장 곽승진)는 국내 도서관 현장 전문가 26명을 한국대표단으로 구성해 미국에서 열리는 미국도서관대회(ALA Annual Conference & Exhibition)에 참가했다고 12일 밝혔다. 미국도서관대회는 샌디에고 컨벤션센터에서 6월 27일부터 7월 2일까지 열렸다. 국제도서관협회연맹(IFLA) 관계자 등 주요 국가 도서관 관계자 및 미국 도서관 종사자 약 1만5000명이 참석했다. 미국도서관대회는 1876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시작해 올해로 약 15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미국도서관협회(American Library Association, ALA) 주최의 연례 행사다. 미국 내 도서관 출판 독서 교육 분야의 최신 경향 및 현안에 대한 깊이 있는 주제 강연, 인가 저자들의 강연, 도서관 전문가들의 현장 사례 및 연구 발표가 펼쳐진다. 도서관 분야 최신 기술 및 동향을 발표하는 전시회, 도서관 현장 탐방을 통한 선진화 사례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12일부터 24일까지 2024 기획초대전으로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갤러리 내일(대표: 박수현)에서 원지 초대전 ‘선상’이 열린다. 원지 작가는 중국과 한국을 기반으로 작업하며 중국미술가협회 회원 국제 큐레이터, 전주 국제 문화예술교류원 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제2회부터 제9회까지 중국 시안 실크로드 국제예술제 ‘오늘의 실크로드’ 국제미술전 총감독, 제8회 베이징국제미술비엔날레 ‘당대 한국미술 특별전’ 큐레이터, ‘예술과 평화’ 중국 당대미술작품전 큐레이터로 활동했다. 또한 제8회, 제9회, 제11회, 제12회 중국국전수상, 제7회 베이징국제미술비엔날레, 제1회 난징국제미술전 당선 등 수상 경력이 있다. 갤러리 내일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한중 예술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콘진원)과 코엑스(대표 이동기)가 공동 주관하는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4’(캐릭터 페어)가 18일부터 21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23회째를 맞이했다. 캐릭터 페어는 지적재산권(IP)의 연결성과 확장성을 다루는 ‘잇-다: 콘텐츠 IP’를 주제로 한다. 다양한 장르와 산업을 넘나드는 콘텐츠 IP를 선보일 예정이다. 190개 콘텐츠 IP 기업이 참가해 전시, 부대행사, 현장 이벤트를 펼친다. 아울러 IP 라이선싱의 최신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라이선싱 콘퍼런스 2024’(라이선싱 콘)도 함께 열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기존 코엑스 A홀에서 B1홀까지 총 724개 부스로 규모를 확대한 이번 캐릭터 페어는 국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강화하고 콘텐츠 IP 산업 활성화를 적극 도모하기 위해 입장료를 전면 무료화했다. 공동 홍보대사로 위촉된 키즈 크리에이터 ‘차노을’의 퍼
07.11
도서관은 사물인터넷에서 메타버스를 지나 인공지능(AI)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특히 생성형 AI가 출시된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면서 도서관 분야에서도 이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논의가 이어진다. 김규환 인천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를 10일 인천대 송도캠퍼스에서 만나 도서관 분야의 사물인터넷과 메타버스, 생성형 AI 활용에서부터 AI 시대 도서관의 역할 등을 들었다. ●제4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2024~2028)에 사물인터넷과 관련된 내용이 있다. NFC(10cm 이내 거리에서 무선 데이터를 주고받는 통신 기술), 비콘(블루투스 기반의 근거리 무선통신 장치) 등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할 수 있다. 어린이책에 NFC 태그가 붙어 있을 때, 관련 어플을 스마트폰에 다운로드 받으면 음성으로 책의 내용을 들을 수 있다. 대출도 책의 NFC 태그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다. 이용자가 도서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