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하의 침식으로 만들어진 피요르드 해안에서 양식한 연어는 수산강국 노르웨이의 대표적인 수출상품이다. 지난해 노르웨이 수산물 수출액 1754억크로네(약 175억달러, 약 25조원) 중 70%인 1229억크로네(17조5000억원)를 차지했다. 노르웨이 연어는 최근 중국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일본 한국 시장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권 시장도 더욱 확대
11.10
2025
“좌식지게차에 인공지능(AI) 카메라를 설치한 후 지게차 사고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LG화학 안전1팀) “시스템만 바꾸는 게 아니라, 사람·설비·데이터를 함께 지켜야 한다.”(LG CNS 데이터센터운영팀) ‘LG SHEC’(LG 쉬크)가 지난 5일부터 이틀간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렸다. LG 쉬크는 LG그룹의 안전보건환경 콘퍼런스다. 그룹 전반에 안전환경 문화를 확산하고 계열사별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 행사에는 16개 계열사 국내외 안전환경 담당자 300여명이 참여했다. 행사에서는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CNS 등 8개 사에서 총 20개의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이중 △좌식지게차에 AI카메라를 설치해 안전사고를 방지(LG화학) △AI CCTV 설치를 통해 데이터센터 화재를 방지(LG CNS) 등 AI와 디지털전환(DX)을 통해 사업장 안전을 개선시킨 사례가 특히 주목받았
신세계백화점이 정유경 회장 체제 1년 만에 ‘대한민국 백화점 1등’을 넘어 ‘글로벌 톱 백화점’ 도약 신호탄을 쐈다. 신세계 강남점은 7일 기준 누적 매출 3조원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지난해보다 3주 빠른 기록으로, 3년 연속 3조원 고지를 넘어선 유일한 국내 백화점이다. 정 회장 취임 후 브랜드력 강화 공간혁신 고객층 확대 등 전방위 개편이 맞물리며 성과가 폭발했다는 평가다. 1972년생인 정 회장은 지난해 10월 신세계백화점 그룹 회장에 오르면서 '차세대 소비층과 세계시장을 모두 잡는 백화점'을 핵심 비전으로 제시했다. 정 회장의 젊은 감각 전략은 수치로 입증됐다. 강남점 매출은 올해 들어 8.1% 성장하며 내년 ‘매출 4조원 시대’가 가시권에 들었다. 강남점은 에르메스·샤넬·루이비통 등 이른바 ‘에루샤’ 3대 명품을 비롯해 구찌·디올·보테가베네타 등 100여개 럭셔리 브랜드를 한데 모은 국내 최대 명품 집결지다. 정 회장은 명품 소비가 단순 구매를 넘어
중국 자동차산업의 실질 가동률은 50% 내외로 추정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완성차업계의 수익률은 2017년 8%에서 2024년 4.3%로 급감했고, 일부 부품업체는 대금지급이 140~180일 지연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10일 ‘중국 자동차 산업의 역설, 내권(內卷)’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내권이란 ‘안으로 말려 들어간다’는 뜻으로 소모적인 출혈 경쟁이 지속되고 산업 전반의 질적 향상은 이뤄지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자동차산업은 2024년 생산량 3000만대를 돌파하며 17년 연속 세계 1위를 유지했다. 전기차 생산량은 세계시장의 3분의 2를 점유했다. 하지만 중국의 완성차 생산능력은 연간 5507만대로 내수 판매량 2690만대의 두 배에 달했다. 수출물량을 포함해도 2000만대 이상의 유휴설비가 존재하는 셈이다. 일정 규모 기업을 대상으로 한 중국 자동차산업 평균 가동률은 2024년 기준 72.2%로 나타났으나 조사대상을 전체
20일 기념식…ARPY 교육과정 통해 미래인재 발굴 한국부동산개발협회(KODA·회장 김승배)는 20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되는 창립 20주년 기념식에서 대한민국 부동산 개발산업의 미래비전을 공식 선포한다고 10일 밝혔다. 협회는 창립 이후 국내 부동산개발업 제도화와 전문인력 양성, 산업 기반 확립 등 생태계 정착을 주도해 왔다. 이번에 선포될 미래비전은 △공공성과 투명성 강화 △연구개발과 데이터 기반 산업 혁신 △금융 안정성과 위기능력 관리 체계 확립 △ESG 도시 개발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협회는 2021년 개설한 ‘ARPY’(Advanced creative city-Real estate convergence Program for Young professionals)를 통해 미래 인재 발굴에 나섰다. ARPY는 한국부동산개발협회가 운영하는 창조도시부동산융합 최고위과정(ARP)을 기반으로 한 실무 중심·멘토형 교육 프로그램이
‘인턴형 미래내일 일경험’ 실질적 취업 성과 달성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메인비즈협회)는 고용노동부의 ‘2025년 미래내일 일경험(인턴형)’ 지원사업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10일 메인비즈협회에 따르면 올해 사업을 통해 총 300명의 청년이 인턴십에 참여해 93%가 수료하고 총 88명의 참여 청년이 고용으로 연계됐다. 메인비즈협회는 미취업 청년 300명에게 지역과 전공의 제약없이 기업현장에서 실무경험과 직무역량을 강화하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협회는 48개 메인비즈 인증사를 포함한 155개 기업과 협력해 청년들이 실제 업무환경에서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청년들의 취업준비 지원과 역량 화를 위해 △이력서 사진촬영 지원 △1:1 취업·자소서 컨설팅 △웰컴키트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했다. 1:1 취업·자소서 컨설팅에 참여한 청년들의 만족도는 4.6점(5점 만점)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지원을 받은 청년 중 다수가 인턴종료 이
11일 국회서 ‘탄소중립 전력산업 구조혁신 정책세미나’ 탄소중립 이행과 미래 신산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력산업 구조혁신 해법이 논의된다. 더불어민주당 김정호(경남 김해을) 의원실과 (사)지역경제녹색얼라이언스는 11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5간담회의실에서 ‘탄소중립 전력산업 구조혁신 정책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 주제는 ‘탄소중립시대 전력산업 혁신방안’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출범으로 전력산업 구조개편 논의의 시의성이 높아진 가운데 공공기관 기능재편과 전력공기업 역할 재정립 방안이 주 의제로 다뤄진다. 논의는 △에너지전환 정책의 실행력 강화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법 시행 이후 전력산업의 구조적 한계 △국가균형발전 관점의 지역 전력산업 생태계 확립 등이다. 주최측은 “기존 전력산업 체계가 변화된 산업수요와 글로벌 시장에 신속히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며 “공공기관 중심의 구조혁신을 통해 미래 신산업 기반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발제는 김좌관 (사)지역경제녹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대표 김연섭)는 국내 유일 회로박 공장인 익산공장의 전지박 라인을 인공지능(AI)용 회로박 라인으로 전환한다고 10일 밝혔다. AI용 회로박 생산용량을 2026년 기존 대비 1.7배, 2028년에는 5.7배까지 확대해 고객사의 수요를 선점할 계획이다. 특히, AI용 고부가 회로박은 글로벌 AI데이터센터 시장 성장에 따라 관련 소재, 부품, 장비 등의 산업도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국내외 다수 고객사들은 당사에 AI용 회로박 증설을 요청하고 있으며, 2026년도 고객사의 주문량은 당사의 현재 생산 CAPA를 초과한 상황이다. 익산공장은 AI데이터센터의 초고속 데이터 처리를 위해 동박의 신호전송 손실이 낮은 물성을 충족하는 회로박을 생산하고 있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에쓰오일(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은 10일 경기도 고양시 장항습지 생태관에서 고양시(시장 이동환) 및 한강유역환경청(청장 홍동곤)에 고양시 장항습지 보호를 위한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장항습지는 경기도 고양시 신평동과 장항동 법곳동에 걸쳐 있는 한강 하구 습지다. 재두루미 저어새 등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을 비롯해 매년 3만마리 물새가 도래, 서식하는 곳이다. 장항습지는 국제적으로 생태학적인 가치를 인정받아 2021년 5월 국내 24번째 람사르 습지로 등록됐다. 에쓰오일의 지속적인 지원으로 완공된 장항습지 생태관은 지역 환경교육과 연구활동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원금은 장항습지 생태계 보호 활동, 생태관 운영, 장항습지 생태탐방 봉사활동에 사용된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동국제강그룹은 ‘2026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임직원 자녀 133명에게 응원 선물과 장세욱 부회장 격려 편지를 전했다고 10일 밝혔다. 동국제강그룹은 선물세트에 보온 텀블러와 기프트카드, 쿠키를 담고 장 부회장 편지를 동봉했다. 장 부회장은 편지에서 “긴 시간 꿈을 향해 걸어온 여러분의 노력에 존경과 박수를 보낸다”며 “땀과 노력은 헛되지 않을 것이고, 긴장하지 말고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맘껏 펼치시길 바란다.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전했다. 동국제강그룹은 가족친화경영 일환으로 2017년부터 9년째 매해 수능을 앞둔 임직원 자녀를 대상으로 응원 선물을 전하고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퇴직후 재고용’이 기업 경쟁력 제고와 고령자 근로안정을 위한 공통 해법이라는 중견기업계 의견이 나왔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10일 ‘중견기업 계속 고용 현황조사’ 결과를 내놓았다. 조사는 2025년 8월 25일부터 10월 16일까지 중견기업 169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10일 중견련에 따르면 중견기업의 62.1%가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고령자 계속 고용 방식으로 ‘퇴직 후 재고용’을 꼽았다. 정년연장과 정년폐지는 각각 33.1%, 4.7%에 그쳤다. 현행 60세인 법정정년이 일률적으로 연장되면 인건비 부담이 가중(64.5%)되고, 청년 신규채용 여력이 감소(59.7%)할 것으로 내다봤다. 조직 내 인사적체가 심화할 것이라는 응답도 41.4%에 달했다. 인건비가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 중견기업 역시 45.0%에 이르렀다. 52.6%는 법정정년을 넘긴 근로자를 계속 고용하고 있으며 이중 69.6%는 ‘퇴직 후 재고용’ 방
한화토탈에너지스는 탄소 배출 저감과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탄소 포집 파일럿 설비의 실증 운전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한화토탈에너지스의 탄소 포집 파일럿(시험) 설비는 석유화학공정에서 발생되는 배가스(배출되는 혼합가스) 중 이산화탄소를 직접 포집한다. 한화토탈에너지스가 주관하고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 6개 기관이 공동 참여하는 국책과제로 2021년부터 추진됐다. 한화토탈에너지스는 이번 파일럿 설비 구축에 약 100억원을 투입해 2023년 12월부터 2025년 6월까지 약 18개월간 건설을 완료, 시운전과 안정화 단계를 거쳐 11월 본격적인 실증 운전에 착수했다. 한화토탈에너지스는 이번 실증을 통해 석유화학공정에 최적화된 흡수제 기술을 확보하고 대규모 탄소 포집 상업 공장 설계에 필요한 데이터를 축적해 앞으로 본격적인 투자와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실증은 석유화학공정의 핵심 설비인 NCC(나프타분해시설)에서 발생하는 배가스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NCC
SK플러그하이버스(하이버스)가 ‘수도권 수소교통 허브’가 된 성남 사송 액화수소 충전소를 중심으로 국내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 작업에 박차를 가한다. 하이버스는 7일 성남 수정구에서 ‘성남 사송 액화수소 충전소 가동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하이버스는 SK이노베이션 E&S의 자회사로 현재 전국에 19개의 액화수소 충전소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4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성남 사송 액화수소 충전소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수소버스 보급 및 충전인프라 구축 가속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남 사송 액화수소 충전소는 4톤 규모의 액화수소 저장탱크와 초저온펌프, 충전 디스펜서 4기를 갖췄으며, 설비 용량은 240kg/h 수준이다. 이는 시간당 최대 12대, 하루 240대의 수소버스를 충전할 수 있는 규모다. 4월 준공 이후 안정화 운영을 거쳐 현재 일 평균 약 1.4톤 수준의 액화수소를 판매하는 경기도 최대 규모 수소교통 거점으로 성장했다.
정부의 창업지원 평가심사에서 혁신성 반영이 미흡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창업생태계 개선방안 토론회’가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렸다. 이일한 중앙대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창업지원제도의 심사평가 개선방안을 내놓았다. 이 교수는 “우리나라의 창업지원제도는 양적 성장을 지속하며 혁신 성장의 밑거름이 돼왔다”며 “이제는 질적 성장을 통해 제도의 실효성과 공정성을 높여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창업지원제도는 급격하게 늘었다. 올해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창업지원제도는 101개 기관에서 총 429개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체 예산은 3조2940억원이다. 2020년(지원기관 17개, 예산 1조4517억원, 사업 90개)과 비교하면 지원기관은 6배 이상, 예산은 2배 이상, 사업은 4배 이상 증가했다. 기관별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2조9499억원으로 중앙부처 예산의 94.6%를 차지한다. 지자체의 경우 서울시가 382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지원사업별 예산
#자동차 부품을 납품하는 중소기업 D사는 협력업체 간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해 업계 간담회에 참석했다. 간담회 자리에서 D사 대표는 “최근 알루미늄 가격이 오르다 보니, 납품단가를 비슷한 수준으로 조정할 수밖에 없다”는 발언을 했다. 다른 업체 관계자들도 어려움을 공유하며 향후 단가 조정 계획을 간략히 언급했다. 하지만 공정거래위원회는 관련 신고를 접수받고, 해당 발언과 회의록을 근거로 담합 정황을 발견했다며 조사를 착수했다. D사 대표는 명시적인 가격 인상 합의나 계약은 없었음에도, 공정거래법상 부당공동행위로 판단될 경우, 징역(최대 3년)과 벌금(최대 2억원) 그리고 과징금과 징벌적 손해배상까지 부과될 수 있음을 알게 됐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경제법률 형벌 조항 전수 조사를 시행한 결과, 기업 활동과 관련성이 높은 21개 부처 소관 346개 경제법률에서 모두 8403개의 법 위반행위가 형사처벌(징역, 벌금 등) 대상이라고 10일 밝혔
오뚜기가 “할랄 인증을 획득한 ‘진라면’을 앞세워 세계 2위 인스턴트라면 시장인 인도네시아에서 본격 판매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오뚜기는 2024년 12월 인도네시아 울라마위원회로부터 할랄 인증을 획득하고 지난 8월초 수입허가를 받았다. 이달부터 대형마트와 슈퍼마켓을 중심으로 현지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앞서 올초 오뚜기는 ‘진라면’ 글로벌 신규패키지(포장지)를 공개하고 방탄소년단 진을 모델로 한 글로벌 진라면 캠페인인 ‘Jinjja Love, 진라면’을 펼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방탄소년단 진과 협업한 제품 출시 소식이 알려지자 현지 소비자들의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는 게 오뚜기 측 설명이다. 오뚜기는 온·오프라인 통합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현지 프리미엄 슈퍼마켓 대형 유통 채널인 랜치 마켓, 파머스 마켓 등에서 시식행사를 진행하고 쇼피, 틱톡숍 등 전자상거래(이커머스)플랫폼에 입점 할 예정이다. 또 라이브 커머스 (실시간 판매방송)를 통해 온·
반려견옷 인기가 아동복과 견줘도 뒤떨어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견 겨울옷 매장에 하루 평균 1000명이 넘는 견주가 다녀갔을 정도다. BYC는 “스타필드 코엑스몰과 스타필드 하남에서 진행한 반려견용 ‘개리야스’ 팝업스토어(반짝매장)를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고 10일 밝혔다. 팝업스토어는 가울겨울 개리야스 신제품을 소개하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지난달 16일부터 29일까지 스타필드 코엑스몰, 지난달 30일부터 11월 9일까지 스타필드 하남에서 각각 열었다. BYC에 따르면 팝업스토어에 하루 최대 1000명, 총 1만5000명에 달하는 소비자가 방문했다. 특히 ‘김장조끼’ 신제품은 행사 기간 중 조기품절할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또 현장에서 무료로 제공한 ‘개리야스 카카오톡 이모티콘’은 배포 시작 1시간 만에 준비된 수량을 모두 소진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할인행사나 이벤트가 있었지만 반려견의류에 소비자들 관심과 호응은 예상보다 뜨거웠다는 게 B
알리익스프레스(알리)가 연중 최대 쇼핑 행사 ‘11.11 광군제’ 개막을 하루 앞두고 K(한국)소비자 붙잡기에 나섰다. 역대급 할인 프로모션(판촉행사)을 예고했다. 10일 알리에 따르면 광군제는 11일부터 19일까지 9일간 진행하는 데 다수 국내 셀러(판매자)들과 함께 신선식품, 전자제품 생활용품 반려동물용품 스포츠용품 등 일상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부문에서 특가 상품과 혜택을 선보인다. 알리 측은 “광군제 기간 동안 알리익스프레스는 최대 80% 할인 혜택과 함께 국내 주요 셀러들이 참여하는 타임딜 프로모션을 운영한다”면서 “매일 인기 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특가 또는 1만1111원 한정가로 만나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판매자 참여를 확대해 국산품도 늘렸다. 난방가전 부문에서 신일과 더모아플러스 히터제품을 준비했다. 온라인 타이어 전문업체 서진은 한국타이어·금호타이어·넥센타이어 사계절용 모델을 무료 장착 서비스와 함께 선보인다. 생활·식품·패션 분야에서는 대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성남시 수정구에 위치한 자사 사옥 ‘교촌 1991 빌딩’이 ‘2025 한국건축문화대상’ 건축물 부문 민간분야 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교촌의 ‘기업 철학과 공간의 조화’가 건축적으로 구현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국토교통부가 주최·주관하는 ‘한국건축문화대상’은 매년 사회적 가치와 건축적 완성도를 갖춘 건축물에 수여되는 국내 최고 권위의 건축상이다. ‘교촌 1991 빌딩’은 백색 외관에 녹색 이미지를 더해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설계가 특징이다. 임직원이 일상 속에서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쾌적한 업무 환경을 지향했으며, 중앙 파티오 정원과 옥상 녹지를 통해 자연 채광과 환기를 유도하며 기능성과 심미성을 함께 구현했다. 교촌이 추구하는 투명성과 신뢰, 지속가능한 성장의 가치를 공간 전반에 담은 건축물로 평가받았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교촌 사옥이 설계적 완성도와 공간적 가치를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
롯데쇼핑 e커머스 플랫폼 롯데온(LOTTE ON)이 자체 뷰티 브랜드 ‘트윈웨일(TwinWhale)’을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 롯데온은 19일까지 트윈웨일 출시를 기념해 특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트윈웨일은 롯데온과 파트너사가 함께 만든 NPB(공동기획브랜드)로 한 피부 윤기 관리 제품군이다. 피부에 자연스러운 빛과 촉촉함을 더해주는 라인으로, 건강한 피부를 추구하는 MZ세대의 취향을 겨냥했다. 롯데온은 최근 윤기·광채 화장품의 인기가 높아진 점에 주목해 ‘글로우 세럼’과 ‘립 잼’ 제품을 선보였다. 대표 제품인 ‘글로우 콜라겐 세럼’은 수분층과 오일 캡슐층을 섞은 이중 포뮬러로, 피부에 윤기와 볼륨감 있는 광채를 준다. 메이크업 전에도 가볍게 사용할 수 있다. ‘글로우 펩타이드 립 잼’은 12종 펩타이드와 식물유래 오일이 들어간 고보습 립 케어제품으로, 수분 에센스가 77% 함유돼 촉촉함이 오래간다. 손가락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위생적인 팁을 적용했다.
후기나 평점을 보고 상품을 구매하는 ‘데이터커머스’가 기지개를 펴고 있다. 더디지만 꾸준히 거래가 늘고 있다. 뷰티 플랫폼 화해를 운영하는 화해글로벌은 “화해쇼핑 누적 거래액이 8년 만에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화해쇼핑은 화장품 성분과 리뷰(구매후기) 데이터 기반 커머스다. 올해로 출범한지 8년째다. 960만개 이상 리뷰와 평점을 바탕으로 개인 맞춤형 제품탐색과 구매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1300여개 브랜드 2만여개 상품을 판매 중이다. 화해쇼핑 측은 “단독 기획 상품인 ‘온리(only)화해’를 통해 신진 브랜드를 새롭게 발굴하고 조명하며 성장을 돕고 있다”면서 “only화해는 리뷰·평점 데이터, 내부 화장품 전문가 그룹 평가를 거쳐 선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반 상품 대비 구매전환율이 3배 이상 높고 재구매율도 89%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실제 더마 헤어케어(기능성 머릿결관리) 브랜드 프롬랩스의 경우 화해 입점 4개월 만에 브랜드 즐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