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에서 인공지능(AI) 기능을 대화하듯 간편하게 쓸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버튼을 누르면 AI 기능이 활성화되고 음성으로 명령하면 AI가 알아서 스마트폰 앱 여러개를 넘나들며 지시를 수행한다. 삼성전자는 2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갤럭시 언팩 2025’ 행사를 열고 갤럭시S25시리즈를 공개했다. 갤럭시S25시리즈는 지난해 세계
01.23
202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직후 급변하는 통상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이 힘을 모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서울 웨스틴 조선에서 박종원 통상차관보 주재로 ‘미국 신행정부 대(對)멕시코 통상정책 관련 민관 합동 대응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미국 신행정부의 대멕시코 통상정책 변화가 우리 진출기업들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과 동시에 무관세 협정인 미국-멕시코-캐나다 자유무역협정(USMCA) 개정을 예고하고, 고관세 압력을 구체화하기 시작했다. 불법이민 및 마약유입 방지에 노력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멕시코와 캐나다에게 각 25% 관세를 추가 부과하는 방안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우리 기업들은 USMCA 무관세 혜택을 활용해 멕시코에 활발히 진출해 왔는데, 트럼프 조치가 현실화될 경우 현지 진출한 우리 기업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이 우려된다. 투자전략 수정도 불가피하다. 우리나라 대멕시코 투자금액(신고기준)은 2022
중국 해양력을 견제하는 미국의 신해양전략이 한국의 해운·조선산업에 변수로 등장하고 있다. HD현대의 조선부문 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은 23일 세계 3위 해운기업인 프랑스 선사 씨엠에이씨지엠(CMACGM)과 초대형 컨테이너 운반선 1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선박 규모는 6m(20피트) 길이 컨테이너박스 1만8000개를 운송할 수 있는 크기로 모두 액화천연가스(LNG)도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LNG 이중 연료 추진선이다. 수주금액은 한화로 약 3조7160억원 규모로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해 2028년 12월까지 인도할 예정이다. 중국 최대 국영 해운기업 코스코(COSCO)와 해운동맹 ‘오션 얼라이언스’를 운영하고 있는 CMACGM은 자사가 운영할 선박을 건조할 때 중국 조선소에 자주 발주했다. HD현대에는 지난해 7월 1만5500TEU급 LNG이중 연료추진 컨테이너선 12척을 발주한 데 이어 이번에 추가 주문으로 확대되고 있다. 노르웨이 해
토마토를 1헥타르(㏊)에서 재배하려면 한달 난방비가 2500만원까지 나온다. 기존 보온커튼을 사용하면 난방비 1150만원을 절감할 수 있는데 에어로겔 다겹보온커튼을 사용할 경우 절감액이 1375만원까지 늘어난다. 에어로겔 다겹보온커튼 설치비는 ㎡당 1만4000원으로 기존 다겹보온커튼(1만3000원)보다 약 8% 비싸지만 난방비 절감 효과가 커 1~2년 만에 추가비용을 회수할 수 있다. 겨울 한파에 시설농가들의 작물 재배 환경이 열악해지고 있다. 온실 난방비 증가와 탄소 배출로 농가 경영이 불안정해지면서 ‘에어로겔 다겹보온커튼’과 같은 다양한 기술이 개발돼 주목받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에어로겔 다겹보온커튼’을 농가에 보급해 실용화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시설재배 농가는 화학솜과 폴리에틸렌(PE) 폼 소재로 된 다섯겹의 보온커튼을 사용해왔다. 하지만 화학솜은 습기를 흡수하면 보온력이 떨어진다. 또 아침에 커튼을 걷을 때 솜이 머금고 있던 찬 물방울이
트럼프 1·2기 취임식 모두 참석 SM그룹은 2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방미한 우오현 그룹 회장이 3박 5일간의 방미 일정을 마치고 이날 밤 늦게 귀국한다고 밝혔다. 그룹에 따르면 우 회장은 지난 2017년 트럼프 대통령 1기 취임 때에 이어 이번에도 한미동맹친선협회 추천으로 취임식에 참석했다. 우 회장은 20일(현지시간)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미국 시민들과 함께 취임식을 지켜봤다. 취임식 전후에는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헌화, 한미경제연구소(KEI) 방문·면담, 미국 하원의원 태권도 명예단증 수여 등을 통해 미국 정·재계 인사들을 만나 민간 차원의 대미 경제외교에 힘썼다. 그는 우현의 한미동맹친선협회장, 허영인 SPC그룹 회장 등 일행들과 함께 경제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 미국 상·하원 의원들과 환담을 나누기도 했다. 21일에는 워싱턴D.C.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에 헌화하며 일정을 시작했다. 현장에는 임성준 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이동섭 국기원장,
매출 5179억원, 영업이익 1054억원 KSS해운은 2024년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하며 역대 최고인 5179억원을 달성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영업이익과 당기 순이익도 각각 1054억원, 592억원을 기록했다. 실적 상승은 일부 초대형가스운반선(VLGC) 선박의 계약 갱신에 따른 대선료 인상과 상반기에 순차적으로 도입한 MR(중형사이즈)탱커 2척, 용선 선박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당기 순이익의 경우 환율 상승으로 인한 외환손익의 증가도 작용했다. KSS해운은 14척의 VLGC 선대를 구축한 국제적 LPG 운송선사로 입지를 굳혔다. 올해 친환경 에너지인 암모니아를 운송하는 중형가스운반선(MGC)를 추가 1척 도입하면서 총 4척의 선대를 구축하며 암모니아 해상운송 시장의 확대를 대비하고 있다. 또 올해 2척의 MR 탱커 추가 도입을 통해 총 4척의 MR 탱커 선대를 구축하면서 사업 다각화를 통해 지속성장 체계를 마련해가고 있다.
다보스포럼 3년 연속 참여 ‘다연료 미래’ 실현방안 논의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2025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이하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K-조선의 미래를 소개하고 에너지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전 세계 정·재계와 학계 리더들이 모여 글로벌 현안을 논의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다보스포럼의 올해 주제는 ‘지능형 시대를 위한 협력’이다. 20일 시작해 24일까지 열린다. 정 부회장은 2023년부터 세 번째 참여했다. HD현대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에너지 산업 협의체’와 ‘공급 및 운송 산업 협의체’에 잇달아 참석, 에너지 전환과 에너지 운송 등 다연료 미래의 실현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선박 건조·운영을 효율화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두 협의체는 덴마크선사 머스크와 싱가포르 항만운영업체 PSA 인터내셔널 그리고 에너지기업 쉘, 토탈에너지스 등 글로벌 선도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로 구성됐다. 정 부회장은 세계적 빅데이터 기업인 팔란티어 테
소외계층 아동에 전달 LG헬로비전은 사단법인 체인지메이커와 함께 ‘나눔장터’에서 모인 기부금으로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설 연휴와 겨울방학을 맞아 성장기 아동들에게 제철 먹거리를 선물하겠다는 취지다. 마음나눔 꾸러미는 아동들의 선호도 조사를 통해 구성했다. LA갈비 불고기 사과즙 찹쌀떡 도너츠 떡볶이 과일 반찬10종 등 제철먹거리로 건강한 성장을 지원한다. 또 아동급식카드로 간편식을 주로 구매하는 아동들을 고려해 혼자서도 쉽게 조리하도록 밀키트 형식으로 준비했다. 이번 활동은 일상 속 나눔의 가치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고객이 제철장터 내 나눔장터에서 상품을 구매하면 구매 1건당 LG헬로비전이 1000원을 기부금으로 적립한다. 가치 소비에 많은 관심이 모여 누적 기부금은 2000만원에 달했다. 마음나눔 꾸러미는 설날을 앞두고 전달됐다. 지역민 봉사단은 직접 먹거리 꾸러미를 포장해 150명의 아동들에게 전달했다. 한편 LG헬로비전은 한국ESG기준원(KCGS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반도체 고대역폭메모리(HBM) 판매확대에 힘입어 지난해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23일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23조467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영업손실 7조7303억원)과 비교해 흑자 전환한 것으로 영업이익률은 35%다. 지난해 매출은 66조1930억원으로 전년(32조7657억원) 대비 102% 증가했다. 순이익은 19조7969억원(순이익률 30%)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창사 이래 최대다. 매출은 종전 최고였던 2022년(44조6216억원)보다 21조원 이상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도 메모리 초호황기였던 2018년(20조8437억원)을 넘어섰다. 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 반도체 수요 강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업계 선두의 HBM 기술력과 수익성 중심의 경영을 통해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역시 분기 기준
제조업 근간을 이루는 뿌리산업의 발전전략이 2월중 발표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5 뿌리산업 신년 인사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이승렬 산업부 실장은 “2월 중 뿌리기업의 글로벌 혁신역량 확보 방안을 담은 발전전략을 발표하겠다”며 “뿌리산업이 주력산업 위기 극복의 기반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미국대학에 교환학생으로 갈 이공계 학부생을 모집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미 첨단분야 청년교류 지원사업 제3기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모집대상은 2025년도 가을학기 미국대학에 교환학생으로 갈 이공계 학부생이다. 선발된 대학생은 미국대학 교환학생 파견 장학금(한 학기 1206만원, 두 학기 2412만원)과 미국의 첨단산업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받는다. 산업부는 3차 장학생 모집에서 선발인원을 300명으로 늘리고, 두 학기 파견 장학생 비중도 높였다. 접수기간은 23일부터 3월 25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홈페이지와 소속 대학의 국제부서를 통해 알아보면 된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국내 대학 상경계 교수들은 올해 한국의 잠재성장률을 평균 1%로 추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은행 추정치인 2.0%(2024년 12월 발표)를 밑도는 수치다. 한국경제인협회는 지난해 11월 22~29일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국내 주요 대학 상경 계열 교수 111명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7.6%가 2025년 한국 잠재성장률을 2% 미만으로 예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잠재성장률은 노동 자본 등 한 나라가 가진 생산요소를 모두 투입해 인플레이션을 유발하지 않고 달성할 수 있는 최대 경제성장률 수준을 말한다. 구간별 응답 분포를 보면 2% 미만을 예상한 교수 가운데는 1.7~1.9% 구간이 전체 응답의 31.5%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1.1~1.3% 구간이 13.5%, 1.4~1.6% 구간이 12.6%였다. ‘2.0% 이상’ 응답 비율은 42.4%였다. 응답 구간별 중간값의 산술 평균치는 1.8%였다. 교수들은 한국 경쟁력이 정점을 찍고 내리막길에 들어섰다는
소상공인 10명중 9명 이상이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설 명절 특수 기대감은 낮았다.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송치영)는 22일 ‘2025년도 소상공인 신년 경영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는 15일부터 19일까지 온라인설문을 이용해 실시했다. 1024명이 참여했다. 지난해 경영성과에 대해 69.2%가 ‘나쁨’이라고 응답했다. 경영성과 부진 이유로 경기악화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을 압도적(81.9%)으로 꼽았다. △부채증가 및 금리인상에 따른 금융비용 부담 39.3% △고물가에 의한 원부자재, 재료비 등 가격인상 37.9%이 뒤를 이었다. 올해 경영성과도 나아질 조짐이 보이지 않았다. 사업체 경영전망에 66.0%가 악화될 것이라는 의견을 보였다. 설 명절 특수 기대감도 10명중 7명 정도(69.3%)가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내란사태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필요한 정책으로 92.3%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추경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외에 △지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 매출 19조7670억원, 영업이익 8조828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2%, 영업이익은 15% 증가한 것이다. SK하이닉스는 “4분기에도 높은 성장률을 보인 HBM은 전체 D램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했고 기업용 SSD도 판매를 지속 확대했다”며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수익성 중심 경영으로 안정적인 재무 상황을 구축했고 이를 기반으로 실적 개선세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3월 HBM 5세대인 HBM3E 8단을 인공지능(AI) 큰손 고객인 엔비디아에 업계 최초로 납품하기 시작한 데 이어 지난해 9월에는 HBM3E 12단 제품도 세계 최초로 양산에 돌입했다. 회사는 AI 메모리 수요 성장에 따라 고성능, 고품질 중심의 메모리 시장으로 전환되는 상황을 설명하며 “이번 실적은 고객의 요구 수준에 맞는 제품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면 안정적인 이익 창출이
제주삼다수가 출시 이후 27년간 동일한 품질을 유지하며 국내 생수 시장에서 독보적인 신뢰를 구축해 오고 있다. 매일 생산되는 물이 소비자에게 바로 전달되는 유통시스템으로 ‘재고 없는 물’이라는 별명까지 얻고 있다. 23일 제주삼다수에 따르면 국내 생수 시장에서 소비자 10명 중 4명이 제주삼다수를 선택할 만큼 많은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제품이다. 이러한 높은 수요에 제주삼다수 공장은 24시간 가동되며, 매일 생산된 물은 신속히 출고되어 재고로 남지 않고 소비자에게 바로 전달된다. 제주삼다수가 27년간 업계 1위의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변함없는 품질에 대한 ‘신뢰’다. 제주삼다수는 철저한 품질 관리를 위해 24시간 모니터링 및 매년 2만 회 이상의 수질검사를 시행하며, 검사 결과를 제주개발공사 홈페이지에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수질 위반 사례가 매년 수십 건에 달하는 국내 생수 시장에서, 제주삼다수는 출시 이후 단 한 차례도 수질 관련 행정처분을 받은 적이
모바일과 TV를 연계한 CJ온스타일 원플랫폼이 중소 브랜드의 등용문으로서 빛을 발하고 있다. CJ온스타일은 지난해 신규 입점 브랜드 수가 2023년 대비 3배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2023년 240개였던 신규 브랜드 수가 800여개까지 확대된 것. 특히 신규 입점 브랜드 93%가 중소중견 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CJ온스타일만의 차별화 전략인 모바일과 TV를 연계한 ‘원플랫폼’이 중소 브랜드의 인지도 제고에 톡톡히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CJ온스타일은 시장에서 뜨고 있는 신진 브랜드를 모바일로 발빠르게 소싱해 가능성을 입증한 뒤 TV로 매출 규모와 인지도를 확장하는 ‘모바일 to TV’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타깃 고객과 구매 패턴이 다른 채널별 맞춤 설루션을 제공한 덕에 트렌드 최전선에 있는 뷰티, 패션, 리빙 상품군의 신규 브랜드 라인업이 특히 강화됐다. 대표적으로 뷰티에서는 ‘브이티 코스메틱’과 ‘톰 프로그램’ 등이 있다. 지난해 원플랫폼 캠페인을 전개
스킨케어(피부관리) 브랜드 스킨천사(스킨1004)가 “2024년 매출 2800억원, 영업이익 770억원을 돌파하며 5년 연속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매출·영업이익 모두 전년대비 각각 321%, 571% 증가한 수치다. 스킨1004 측은 “2020년 매출 77억원을 기록한 이후 해마다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면서 “ K뷰티시장에서 약진하면서 미국을 비롯 중국 일본 동남아 등 해외 매출 비중이 98%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확장하고 현지 수요에 맞춘 마케팅으로 소비자 접점을 강화한 결과”라고 덧붙였다. 미국의 경우 최대규모 뷰티 전문스토어인 ‘울타뷰티’ 1300개 매장에 신규 입점하고 아마존과 왓슨스 등 대형 유통 플랫폼에 판촉활동을 집중했다. 아마존에서 클렌징 부문 판매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정치불안 경기불황 고물가 등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지갑 사정이 더욱 얇아진 가운데, 올해 설 명절은 가성비 위주의 실용적인 소비를 할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가 최근 전국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 명절 소비인식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1.6%가 ‘작년보다 지출을 줄일 계획’이라고 답했으며, ‘지출을 늘릴 계획’이라는 답변은 22.0%에 그쳤다. 지출을 줄이는 이유로는 ‘지속되는 고물가’(58.9%)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경기 불황 지속’(36.7%), ‘가계부채 증가’(31.0%)가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소비자들은 설 선물 구입의 기준으로 ‘가성비’(68.2%)를 가장 중요한 고려요인으로 꼽았다. 이에 반해 ‘받는사람 취향’ (33.1%), ‘건강관련’(31.1%) ‘고급스러움(22.0%)’,‘디자인(9.5%)’등 주관적인 요소는 비교적 비중이 낮게 나타 설 명절에는 가격 경쟁력을 갖춘 실속 있는 상품이 인기가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2025년 노란우산 희망장려금으로 264억원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3.1% 늘어난 규모다. 노란우산 희망장려금 제도는 노란우산에 가입하는 영세 소상공인을 위해 연간 최대 36만원까지 지자체가 추가로 부금액을 적립해주는 사업이다. 노란우산공제 가입시 사업장 주소지 관할 지자체가 요건에 부합하면 월 1만~3만원을 1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은 대부분 연 매출 3억원 미만의 소상공인이다. 해당 지자체 예산이 소진되기 전 노란우산공제에 가입하면서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는 올해 총 6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봉구 영등포구 동작구 서대문구 금천구 등 기초지자체가 별도 예산을 추가로 마련해 이 지역 영세 소상공인은 중복 지원도 가능하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이 “지난해말까지 뷰티디바이스(미용기기)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글로벌 누적 판매량이 300만 대를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2021년 3월 첫번째 뷰티디바이스 에이지알 ‘더마EMS’ 출시후 45개월 만다. 에이피알 측은 “300만대 돌파는 지난해 4월 200만대를 넘어선지 8개월 만에 이루어진 성과”라며 “과거 100만대에서 200만대까지 도달하는 데 11개월이 걸렸던 것과 비교해 판매속도가 더 빨라졌다”고 설명했다.이어 “해외판매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동시에 판매 국가의 다변화라는 변화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에이피알 뷰티디바이스 전체 판매량 중 해외판매 비중은 47%에 달한다. ‘K뷰티’ 인기가 높은 미국은 전체 누적 판매량의 18%를 차지한다. 또 중국본토 홍콩 대만 등 중화권시장과 일본시장 역시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며 특정 국가에 판매가 집중되지 않는 고른 분포를 나타냈다고 에이피알 측은 설명했다. 에이피알
국내 최대 초콜릿 회사는 롯데웰푸드다. 롯데웰푸드는 카카오빈 가공 설비를 갖추고 직접 원두를 가공해 초콜릿을 만드는 국내 유일한 대기업이다. 롯데웰푸드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안성재 셰프를 활용해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23일 롯데웰푸드에 따르면 안성재 셰프와 함께한 ‘프리미엄 가나’ 브랜드 필름을 TV 및 온라인 채널을 통해 선보였다. ‘프리미엄 가나’는 ‘초콜릿 디저트’ 브랜드로 포지셔닝을 강화하기 위해 맛과 품질을 향상 시킨 가나의 상위 브랜드다. 롯데웰푸드는 가나초콜릿 출시 50주년을 기념해 ‘행복은 초콜릿으로부터’라는 콘셉트로 마케팅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프리미엄 가나 브랜드 필름은 50년 전통을 가진 프리미엄 디저트의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브랜드 캠페인을 안성재 셰프와 함께한 이유는 안 셰프의 진정성과 전문성이 프리미엄 가나의 맛과 품질을 보증하기에 최적의 인물이라는 판단이 있었기 때문이다. 안 셰프는 최근 화제가 된 요리 경연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