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이 미국 핵심광물 공급망 재편 한가운데로 들어섰다. 단순한 해외 투자 차원을 넘어선다. 한·미 경제안보 동맹의 상징적 프로젝트로 평가된다. 고려아연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도 동시에 상향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려아연은 미국 국방부·상무부와 손잡고 테네시주에 대규모 핵심광물 제련소를 건설한다고 15일 밝혔다. 투자 규모는 설비 기준 약 10조원 운영자금과
12.18
2025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원장 전윤종)이 대구혁신도시 공공기관들과 함께 불용 전산자산을 재활용하는 자원재생 사업으로 지역 상생의 순환경제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산기평은 대구혁신도시 ‘업앤리사이클’ 협의체와 공동으로 전산 불용자산을 업사이클링한 재생 PC 110세트를 안심제1종합복지관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산기평을 비롯 신용보증기금 한국사학진흥재단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장학재단 등 6개 공공기관과 사회적기업이 참여했다. 기부 규모는 지난해보다 약 70% 늘었다. 특히 기존의 기관 단위 지원에서 나아가 아동 가정에 직접 PC를 전달하고, 노인복지시설의 요청에 따라 정보화 교육용 PC를 지원하는 등 수혜 대상을 아동에서 어르신까지 넓혔다. 공공기관의 불용자산이 환경 보호를 넘어 복지·교육·정보 접근성 향상으로 이어지는 지역 순환경제 사례로 평가된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한국무역보험공사는 18일 미국 1위 통신사업자인 버라이존 커뮤니케이션즈의 삼성전자 통신기기 구매 프로젝트에 17억달러(약 2조4000억원) 규모의 금융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버라이존은 가입자 약 1억5000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 전액은 삼성전자 휴대폰, 태블릿 등 통신기기 구매에 쓰여 우리 기업의 미국시장 점유율 확대와 현지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무보는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세계 각국의 주요 통신사를 대상으로 우리 기업의 제품 구매를 조건으로 한 ‘디바이스 파이낸싱’ 지원을 지속해오고 있다. 올 초 캐나다 최대 통신사업자 벨에 7억달러 규모의 국산 통신기기 구매자금을 지원했고, 유럽 시장에서도 2021년 폴란드, 2023년 프랑스 주요 통신사에 각각 1억유로와 3억5000만유로 규모의 금융을 제했다. 수출되는 통신기기 부품 중 일부는 국내 중소기업 협력사의 동반 매출 증대와 신규 고용 창출도 기대된다.
현대모비스는 임직원과 가족들이 경남 창원에 위치한 진해현 관아에서 목조건축물 먼지제거 활동, 건물 내외 청소 등 문화재 보존 활동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총 250여명이 진천 김유신 탄생지, 성균관, 창덕궁, 수원향교 등에서 문화유산 보존 활동을 펼쳤다. 사진 현대모비스 제공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8일 르메르디앙 서울 명동에서 ‘산업 인공지능 표준화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서는 9월 발족한 ‘제조 AX 얼라이언스(M.AX)’ 내 표준협력 체계와 추진목표를 제시하고 자율주행차와 자율제조의 기능안전, 제조데이터 관리지침 등에 대한 국제표준화 동향 등을 공유했다. 김대자 국가기술표준원장은 “민관 협력을 통해 수요 맞춤형 AI 산업융합 표준들이 개발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지식재산수익화 전문기업 20개를 육성한다. 국민 아이디어 발굴체계를 갖춘다. 지식재산처(처장 김용선)는 1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지식재산처 승격 이후 첫 대통령 업무보고를 진행했다.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지재처는 국민의 일상적인 아이디어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결합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지식재산거래소의 거래전문관을 확충하고 거래·사업화 펀드를 조성하는 등 지식재산·기술거래 중개체계를 개편한다. 지식재산으로 해외시장에서 외화를 벌어들이는 ‘지식재산수익화 전문기업’ 20개사를 2030년까지 육성한다. 한국형 증거개시제도를 도입하고 국내·외 지재권 분쟁 등 다양한 지식재산 침해를 아우르는 대응방안을 마련한다. AI 핵심특허를 분석해 ‘AI 특허전략지도’를 구축하고 AI 분야 현안에 대해 산업전략을 제시하는 등 효율적인 AI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심사대기기간을 2029년까지 (특허)10개월대, (상표)6개월대로 단축하고 AI 첨단바이오 등 첨단기술 분야로 초고속심사도
대한상공회의소는 18일 상의회관에서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 초청 간담회’를 개최하고, 공정거래 관련 경제계 현안·애로를 건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대·중소기업이 한 자리에 모여 공정거래위원회와 공정거래법상 형벌제도 개선 등 공정거래 현안들을 소통하기 위해 마련했다. 경제계에서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이형희 SK 부회장, 우기홍 대한항공 부회장,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등 대한·서울상의 회장단 19명이 간담회에 참석했다. 상의 회장단은 공정거래법상 형벌 개선, CP(공정거래 자율준수) 인센티브 확대, 공정거래법·타법간 중복공시 해소, 대규모유통업법상 온·오프라인 차등규제 해소 등 공정거래 현안을 건의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는 18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벤처 4대 강국 도약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정부는 2030년까지 1조원 규모의 재도전 펀드 조성을 추진한다. 실패가 자산이 되는 재창업을 확산하기 위해서다. 재도전정책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하는 ‘재도전 응원본부’를 신설한다. 보증채무를 상환하지 못한 창업자의 재창업 신설법인에도 기술보증이 가능하도록 재도전 문턱을 낮춘다. 국회 정부 업계가 함께 참여하는 국가 차원의 벤처혁신 컨트롤타워를 공식화한다. 선배 벤처기업과 창업가가 후배 벤처·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선배 벤처펀드’ 조성을 추진한다. 실리콘밸리를 시작으로 도쿄 싱가포르 런던 뉴욕 등 주요 혁신거점에 스타트업·벤처캠퍼스를 구축하고 서울에는 글로벌 창업허브를 조성한다. 금융규제를 벤처출자 친화적으로 개편해 민간 자본의 참여를 확대한다. 은행의 정책펀드 출자 시 위험가중치 적용 기준을 마련하고 증권사는 대형 투자은행를
현대자동차그룹이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하기 위해 대규모 연말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연구개발(R&D)과 제조 혁신, 북미 시장 성과를 중심으로 한 이번 인사는 성과주의 기조를 강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불확실성에 선제 대응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는 평가다. 현대차그룹은 18일 총 219명 규모의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의 핵심은 소프트웨어중심자동차(SDV) 체계 전환과 소프트웨어 기반 제조 혁신을 주도할 핵심 인물들을 사장으로 승진시킨 점이다. 연구개발을 총괄하는 R&D본부장에는 만프레드 하러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임명됐다. 하러 사장은 현대차·기아 차량 개발 전반의 기술 경쟁력을 끌어올리며 브랜드 정체성 확립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향후 SDV 구현을 위한 소프트웨어 중심 연구개발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제조 부문에서는 정준철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정 사장은 생산기술과 구매를 총괄하며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SDF) 구
◇본부장 ▲경제정책본부장 김희중 ▲인력정책본부장 양옥석 ◇부서장 ▲사회공헌실장 조준호 ▲회원지원실장 고종섭 ▲소상공인정책실장 황영만 ▲기업경영정책실장 박화선 ▲국제통상실장 김철우 ▲중소기업연구소장 김병수 ▲혁신정책실장 고수진 ▲판로지원실장 이종건 ▲인력정책실장 임영주 ▲교육지원실장 문철홍 ▲디지털전략실장 정부교 ▲정보보호센터장 김근호 ▲PL손해공제실장 이기중 ▲투자전략실장 윤위상 ▲비서실장 강지철 ▲편집국장 박승찬 ▲대구지역본부장 정인과 ▲인천지역본부장 신상홍 ▲충남지역본부장 유지흥 ▲경북지역본부장 정환식 ◇팀장 기획조정실 기획재무팀장 정영호 ▲국제통상실 글로벌성장팀장 김덕룡 ▲국제통상실 아세안사무소장 조근식 ▲중소기업연구소 조사통계팀장 손성원 ▲혁신정책실 AI혁신사업팀장 이지연 ▲감사실 조합감사팀장 강지용 ▲서울지역본부 부장 김정일 ▲부산울산지역본부 부장 신승재 ▲광주전남지역본부 부장 강우용 ▲강원지역본부 부장 이영섭 ▲경남지역본부 부장 김형우 ▲경기북부지역본부 부장 조준호
원수급 승인절차 삭제 건산법 개정안 입법예고 앞으로 건설공사 현장의 하도급 대금과 근로자 임금에 대한 직접 지급이 강화된다. 국토교통부는 전자대금지급시스템의 기능을 개선하는 내용을 담은 건설산업기본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19일부터 내년 1월 28일까지 입법 예고한다고 18일 밝혔다. 건설공사 하도급 대금이 제때 지급되지 않아 발생하는 중소·하도급 건설업체의 경영 부담과 건설 근로자 임금 지급 지연·체불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이번 개정은 건설공사 하도급 대금이 실제 공사를 수행한 근로자 등에게 신속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조달청은 개정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99%의 공공 발주 건설공사에 사용 중인 하도급지킴이 시스템 개선을 추진해 내년 3월 30일부터는 개정된 규정에 따라 건설공사 대금이 지급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개정안은 우선 발주자가 지급한 공사 대금이 원수급인을 거쳐 하수급인, 자재장비업자, 근로자에게 지급되는 과정에서 원수급인의 하도급 대금 지급 승인 절차를 삭제
18일 국회서 공청회 정부가 공장에서 제작해 현장에서 조립하는 ‘모듈러 건축‘ 활성화를 위한 특별법 제정을 본격 추진한다. 국토교통부는 18일 국회에서 ‘모듈러 건축 활성화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에 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9·7대책에서 모듈러 특별법을 제정해 맞춤형 법령 체계를 마련하고 모듈러 산업을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제정안은 모듈러 관련 법령상 정의를 규정하고, 5년 단위 모듈러건축 활성화 기본계획과 시행계획(1년) 수립, 모듈러건축 심의위원회의 설치·운영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 아울러 모듈러 맞춤형 표준 기준을 만들고 공공부문부터 우선 적용을 권장하도록 했다. 보급 확대와 신기술 실증을 위해 국토부 장관이 ’모듈러 건축 진흥구역‘을 지정하고, 기반시설 조성이나 실증사업 추진 등을 지원하는 조항도 담겼다. ’모듈러생산 인증제도‘를 도입하고, 일정규모 이상 공공 건축물 공사에는 의무화하는 내용도 법안에 포함됐다. 법안은 또 생산인증모듈
팀장 리프레시 휴가 등 눈길 동국제강그룹 동국제강(대표이사 최삼영)이 ‘2025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가족친화인증은 성평등가족부가 근로자 일-가정 양립을 위해 노력해 온 기업에게 심사를 통해 부여하는 제도다. 자녀 출산 및 양육 지원, 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 등 심사기준을 충족해야 획득할 수 있다. 인증은 3년간 유효하다. 동국제강은 그룹 분할 전인 2020년 가족친화인증을 최초 취득한 바 있다. 이번 인증획득은 그룹 분할 후에도 가족친화 정신을 계승함에 의미가 있다. 심사에서 동국제강은 △가족친화제도 운영에 대한 경영진의 높은 관심도 △생에주기별 맞춤형 가족친화제도 운영 △안정적 노사관계 등 심사 전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직원 인터뷰에서도 자기개발비 지원·자유로운 연차사용 및 개인의 상황을 배려하는 조직문화 등이 강점으로 언급됐다. 특히 임직원 워라밸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한 제도가 긍정 평가를 받았다. 초등학교 입학 자녀를 둔 직원 대상 최대
주주가치 제고 발행주식 총수 11.7% 해당 미스토홀딩스가 예측 가능한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바탕으로 신뢰 기반의 기업가치 제고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스토홀딩스(대표 윤근창)는 지난 16일 열린 이사회에서 보유 중인 자사주 전량(약 2,682억 원 규모)을 소각하고, 1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로 취득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사주 소각은 회사가 보유한 모든 자기주식을 대상으로 한다. 이는 전체 발행주식총수의 약 11.7%에 해당하는 규모로 미스토홀딩스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의 자사주 소각이다. 이번 결정은 미스토홀딩스가 추진 중인 장기적 주주가치 제고 및 주주 신뢰 강화를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특히 지난해 3월 자사주 소각 이후 두 번째 전량 소각 조치로, 자본 효율성을 높이고 주당순이익(EPS)을 실질적으로 개선해 기업의 내재적 성장 기반을 강화하려는 의지를 보여준다. 100억원 규모 자사주 추가 취득은 올해 초 발표한 ‘2025~2027년 3년간 5000억 원
1938년 시작된 삼성의 창업정신 가운데 하나로 잘 알려진 것은 ‘사업보국’이다. 기업을 성장시켜 국가와 사회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의미다. 이런 가치는 80년 가까이 지난 지금도 다양한 형태로 실현되고 있다. 최근 삼성이 강조하는 것은 ‘동행’이다. 동행은 사업보국에서 한발 더 나아가 ‘우리 사회 전체의 역량을 키워 함께 나아가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019년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라는 동행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삼성이 진행하는 다양한 경영활동과 사회공헌활동에는 이런 이 회장과 삼성의 동행 철학이 녹아 있다. 협력사 지원, 기초과학기술 연구자 지원(미래기술육성사업), 청년 소프트웨어 교육 지원(SSAFY),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지원, 자립준비 청년 지원사업(삼성희망디딤돌) 등이 대표적인 사업이다. 이 가운데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은 다양한 분야의 혁신 기술을 중소기업에 제공해 제조 역량을 높여주는 대표
16일 종가기준 삼성전자 주가는 10만3400원을 기록했다. 인공지능(AI) 거품론에 전날보다 1.34% 떨어졌지만 ‘10만전자’를 유지했다. 코스피 쌍두마차인 SK하이닉스가 4.33% 하락한 것에 비해 선방한 것이다. 같은 날 국내 바이오 분야 대장주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날보다 1.07% 오른 179만1000원을 기록했다. 10월 이후 이어진 급등세를 이어갔다. 삼성전자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삼성 계열사 가운데 맏형과 막내 격이다. 두 회사 시가총액을 합하면 756조5144억원(삼성전자 우선주 포함)으로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의 20% 이상을 차지한다. 상반기까지만 해도 삼성그룹은 맏형 삼성전자가 고전하면서 재계 1위 기업으로서 체면이 서지 않았다. 하지만 하반기 들어 상황은 급변했다. 그 변곡점은 그룹 총수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리더십 회복이다. ◆10년 굴레 벗고 새로운 출발 = 이 회장은 7월 17일 부당합병·회계부정 혐의에 대해 대법원 무죄 판결을 받
무신사스탠다드가 올해 연간 누적거래액 47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년대비 약 40% 성장한 수치다. 국내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는 동시에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내며 내년에는 연간 거래액 1조원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18일 무신사스탠다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거래액은 4000억원을 넘어섰다. 무신사 온라인 스토어와 오프라인 매장에서 발생한 브랜드 거래액을 합산한 수치다. 현재 판매 추세를 고려하면 연내 4700억원 달성이 유력하다. 실적 성장은 오프라인 부문이 견인했다. 오프라인 거래액은 전년대비 약 86% 증가했다. 올해 인천 울산 충청 대전 등 전국 주요 거점에 14개 신규 매장을 열며 온·오프라인 시너지를 강화한 효과다. 이달 18일 기준 국내 매장 수는 33개로 늘었고 연간 누적방문객수는 28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두배가 넘는 규모다. 외국인 관광객 수요도 두드러진다. 명동점 외국인 매출 비중은 55%에 달했고, 한남점
전기차 정부 보조금이 대부분 소진된 가운데 르노코리아가 자체 보조금과 금융 혜택을 앞세워 전기차 판매에 나섰다. 르노코리아는 연말 한정으로 전기차 ‘세닉 E-Tech’ 구매 고객에게 800만원 규모의 자체 전기차 보조금을 지원하고, 추가로 최대 700만원의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연말 고객 감사 이벤트인 ‘르노 메르시 위크’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국고 및 지자체 전기차 보조금이 소진되면서 커진 소비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다. 여기에 기존 르노코리아 차량을 구매한 이력이 있는 로열티 고객에게는 50만원의 추가 혜택이 더해져 세닉 E-Tech의 최대 혜택 규모는 1550원에 이른다. 다만 해당 혜택은 일부 수량에 한해 제공된다. 할부 구매 고객을 위한 조건도 마련됐다. 르노코리아 제휴 금융상품을 이용할 경우 자체 보조금 대신 6년 무이자 할부와 500만원의 특별혜택을 제공한다. 로열티 고객은 추가 혜택을 받아 총 80만원의 금융 혜택을 누
CJ그룹은 “이재현 회장이 6일부터 일주일간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해 정부 유력 인사들과 사업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중동시장 확장 가능성을 점검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일본을 시작으로 미국 유럽 등 글로벌 광폭행보를 보인 이 회장이 종착지로 중동을 선택한 셈이다. CJ그룹에 따르면 이번 현장경영에 이미경 CJ 부회장, 김홍기 CJ주식회사 대표, 윤상현 CJ ENM 대표, 이선호 CJ주식회사 미래기획그룹장 등 그룹 주요 경영진이 동행했다. 이 회장은 먼저 UAE 행정청장이자 국부펀드 무바달라의 CEO인 칼둔 알 무라바크를 만나 문화·경제 분야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이어 모하메드 알 무라바크 아부다비 문화관광부 의장, 압둘라 알 하마드 UAE 국립 미디어 오피스 의장과도 면담을 가졌다. 문화분야 전반에 걸쳐 현지 협력 가능성과 사업 전략을 논의했다. 이 회장은 특히 동행한 그레고리옙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 대표와 현지 임직원들과 만나 식품 할랄 성장 전략
올해 전국 입주아파트 10채 중 1채가 GS건설의 자이(Xi)로 나타났다. 18일 GS건설에 따르면 올해 입주 물량은 총 2만8669가구로 집계됐다. 전국 입주 물량이 27만8000여가구(부동산R114 자료)로 약 10%에 해당하는 규모다. 10대 건설사 가운데 가장 많은 물량이다. 시장에서는 자이가 오랜 기간 축적해온 신뢰와 주거 완성도가 선택의 기준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6월 입주를 시작한 서울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는 지역을 대표하는 대장 단지로 자리잡았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전용면적 135㎡ 입주권이 71억원에 거래되며 재건축·재개발을 앞둔 단지를 제외하고 잠원동 최고가를 기록했다. 올해 입주한 광명시 철산동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 전용 114㎡ 입주권은 9월 19억원에 거래되며 철산동 최고가에 올랐다. 설계와 기술 영역에서 자이가 인정받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품질시험에서 중량·경량 충격음 모
한화 건설부문이 화재감지 기능을 추가한 차세대 천장형 전기차 충전 시스템 ‘EV 에어스테이션’의 개발을 완료하고 한화포레나 단지에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EV 에어스테이션은 국내 최초로 천장에서 커넥터가 내려오는 전기차 충전시스템이다. 지능형 전력분배 기술을 적용해 하나의 충전기로 3대의 차량을 동시에 충전하며 공간 효율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인 제품이다. 이 제품은 기존 전기차 충전시설의 화재위험과 충전기 부족 문제를 동시에 개선한 제품이다. 2025 미래혁신기술박람회 최고혁신상 수상으로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 모델은 △화재감지 센서 △화재감지 카메라 △배터리-충전기 정보 교환이 가능한 기능이 탑재돼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고 화재 위험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게 된다. 기존 전기차 충전시설은 공간점유와 전력공급 문제로 설치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 시스템은 천장을 활용해 자유로운 설치가 가능하고 전력분배 기술로 운영효율을 높였다. 한화 건설부문은 전기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