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17
2025
“거대한 변화가 진행 중인 지금, 기술을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전략의 중심에 두고 실질적인 사업 전환 방안을 치열하게 고민해주십시오.” 허태수 GS그룹 회장이 16일 주요 계열사 임원을 소집하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그룹의 미래사업 전략과 핵심 실행과제를 집중 점검했다. 17일 GS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 허 회장을 비롯해 GS그룹 주요 계열사 사장단과 임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각 계열사의 상반기 사업 성과를 되짚고, △중국 기업의 비약적인 성장 △에너지 산업과 인구·사회구조 변화 △기술 패러다임 전환 등 글로벌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그룹 차원의 전략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유화학 에너지 유통 건설 등 GS 주력 사업군이 실적부진을 겪고 있는 가운데, 임원진은 기술 투자와 실행 중심의 접근을 통해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모았다. 허 회장은 신기술을 중심으로 한 사업 전환을 강조했다. 그는 “모든 사업 현장에 축적된 지식
면역증강제 활용 임상 1·2상 신청 SK바이오사이언스가 면역증강제를 활용한 독감백신 개발에 나섰다. 기술적 진보와 백신 플랫폼 확장이라는 목표를 동시에 도모한다. 특히 고령층이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더 강력한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백신을 통해 기존 백신의 한계를 보완한다는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기존 자체 개발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에 면역증강제를 적용한 신규 독감백신 후보물질 ‘NBP607B’의 임상 1/2상 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백신은 면역증강 기술을 활용해 기존 백신의 예방 효과를 높이는 방식으로 개발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에도 면역증강제를 활용한 바 있으며, 이번 개발은 그 기술력을 독감 영역으로 확장하는 시도다. NBP607B에는 스위스 비영리 백신 연구기관 ‘VFI(Vaccine Formulation Institute)’의 면역증가제가 적용됐다. 다양한 면역증강 성분으로 구성된
‘K-FAST 얼라이언스’ 참여 인공지능(AI)보이스 기술 스타트업 휴멜로가 ‘K-콘텐츠’를 다국어로 더빙하는 사업에 참여한다. 휴멜로는 ‘글로벌 K-FAST 얼라이언스’에 합류했다고 17일 밝혔다. 글로벌 K-FAST 얼라이언스는 정부가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TV’(FAST) 사업을 글로벌로 확산시키기 위한 민관 협업체다. 휴멜로는 AI미디어 기술 분야에서 AI 더빙에 참여한다. 휴멜로는 1분 정도의 소량 데이터로 목소리를 복제하거나 생성할 수 있는 ‘FRTTS’ 기술을 개발했다. 휴멜로의 FRTTS는 딥 뉴럴 네트워크(DNN) 모델을 채택해 높은 품질의 음질 구현이 가능하다. 또 의미 기반 띄어 읽기 등 자연스런 발화가 특징이다. 한국어 뿐 아니라 영어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 등 5개 언어로 즉시 발화한다. 앞으로 러시아어 독일어 프랑스어 태국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 등의 언어모듈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휴멜로의 FRTTS는 디지털 콘텐츠 음성 더빙부터 AI고객센터(AIC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건진법사 공천 청탁 의혹’과 관련해 박남서 전 영주시장도 압수수색한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지난 15일 박 전 시장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해 휴대전화 1대를 확보했다. 특검팀은 조만간 압수한 휴대전화의 포렌식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박 전 시장은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2022년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사업가 김 모씨로부터 받은 청탁성 문자메시지에 언급되는 인물 중 한명이다. 김씨는 2022년 3~4월 문자메시지로 전씨에게 후보자 신분이던 박현국 봉화군수와 박창욱 경북도의원을 소개하며 공천 청탁을 시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방선거 후에는 전씨 덕분에 두 인사가 모두 당선됐다는 취지의 문자 메시지를 보냈는데, 이때 “영주도 당선됐다”라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이영섭 이의진 전재훈 김현수 기자
한일 기업이 반도체 핵심소재 분야 첫 합작법인 OTSM을 설립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OCI홀딩스는 16일 오전 자회사 OCI TerraSus(구 OCI M)가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사말라주 산업단지에서 일본 화학전문기업 도쿠야사와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합작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OTSM(OCI 도큐야사 세미컨덕터 머티리얼즈)의 지분은 OCI TerraSus와 도쿠야마가 5:5이며, 총 4억3500만달러(한화 약 6000억원)를 투자해 반도체용 폴리실리콘을 생산할 예정이다. 합작 상대인 도쿠야마는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글로벌 생산량 3위 업체다. 그동안 한일 기업 간 반도체 협력은 주로 완제품이나 장비 분야에 집중돼 있었지만 소재 분야(제조 공정 중 사용되는 화학물질 제외)에서의 합작은 이번이 처음이다. OTSM의 신규 공장은 OCI TerraSus 내 약 4만평 규모의 유휴부지에 건설될 예정이다. 2027년 상반기 준공 및 시운전을 마친 후 PC
현대자동차는 전동화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이오닉9에 기반한 특장 차량으로 산불로 훼손된 동해안 산림 복원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현대차는 최근 산림 복원 기술 스타트업 구루이엔티와 협업해 ‘아이오닉9 씨드볼 드론 스테이션’을 구축하고, 경북 울진군 일대의 생태 복원, 모니터링 사업에 투입하기로 했다. 이 차량에는 황토와 씨앗을 혼합한 공 모양의 씨드볼을 실은 대형 드론 1대가 실린다. 트렁크 공간에는 드론 전용 이착륙 리프트가 탑재된다. 이를 활용하면 사람이 걸어 들어가기 험준한 산악 지역 등에서도 씨드볼을 공중에서 투하해 효과적으로 식재 작업을 할 수 있다. 또 아이오닉9의 넓은 후방 공간(2열 뒤편 기준 908L)을 활용해 드론 운용 전용 PC와 듀얼 모니터 등을 갖춘 고정밀 통합 관제 시스템도 구축했다. 시스템 운영과 드론 충전, 통신, 영상 송출 등에 필요한 전력은 차량의 V2L(내외부 전력 공급) 기능을 활용해 조달한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기아는 중형 목적기반모빌리티(PBV) ‘더 기아 PV5’에 차세대 기술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처음 적용했다고 17일 밝혔다.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은 차체를 레고 블록처럼 조립하는 생산 방식으로 차체, 문, 외·내장 주요 부품 등을 모듈화한 PBV 특화 기술이다. 이를 통해 고객의 다양한 요구와 시장 환경 변화에 맞춰 다품종 차종을 만들 수 있다고 기아는 설명했다. PV5의 전면부와 1열은 전 모델 동일하게 운영되지만, 1열 이후와 후면부는 여러 모듈로 나뉘어 선택적으로 조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패신저 롱, 카고 컴팩트(3도어·4도어), 카고 롱(3도어·4도어), 카고 하이루프(3도어·4도어) 등 7종이 기본 바디로 개발됐고 최대 16종까지 확장할 수 있다. 기아는 이달 PV5 패신저 5인승과 카고 롱 모델 양산을 시작한다. 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07.16
LS전선은 강원도 동해시 해저케이블 공장 내 5동을 준공하고, HVDC(초고압직류송전) 해저케이블 생산능력을 기존 대비 4배 이상 확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증설로 LS전선은 아시아 최대급 HVDC 케이블 생산설비를 확보하게 됐으며,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수주 경쟁력도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다. 최근 계열사 LS마린솔루션이 HVDC 전용 포설선 신조 투자를 결정한 것과 맞물려 생산부터 시공까지 아우르는 턴키 수행 역량을 본격적으로 구축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저 5동에는 VCV(수직연속압출시스템) 라인이 추가돼 해저케이블의 생산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이 크게 강화됐다. VCV는 수백 km급 장거리 고전압 케이블 생산에 필수 설비로, 절연 품질과 전기적 안정성을 좌우한다. HVDC 케이블 시장은 해상풍력 확산과 장거리 송전 수요 증가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기술 난이도와 대규모 인프라가 요구돼 공급 가능한 기업은 세계적으로 LS전선을 포함한 유럽·일본
현대차는 전동화 상용 플랫폼에 기반한 물류 특화 차량 ST1의 연식 변경 모델 ‘2026 ST1’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신형 ST1은 76.1kWh 배터리가 탑재돼 카고 기준 317km, 카고 냉동 기준 298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갖췄다. 또 350kW급 초고속 충전 시스템 기준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20분 만에 충전이 가능하다. 현대차는 고객 의견을 반영해 신형 ST1 스마트 트림에 1열 선바이저 거울ㆍ동승석 어시스트 핸들ㆍ동승석 카 매트를 기본 적용했다. 아울러 구매 부담을 낮추기 위해 경제형 트림인 ‘스타일’을 추가했다. 스타일 트림은 기존 스마트 트림 대비 가격은 낮으나 전동식 주차브레이크, 전후방 주차 거리 경고, 실내 V2L 등 편의·안전 사양이 그대로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신형 ST1에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탑재됐다. 이중 새롭게 적용된 물류 앱 ‘센디’는 A
KT는 도서산간 지역 청소년에게 수준 높은 인공지능(AI)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전 국민이 AI 기술을 쉽고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이동식 AI 체험관 ‘KT AI 스테이션’의 운영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충청남도 부석중학교에서 진행된 ‘KT AI 스테이션’ 현장 체험형 AI 교육에 참가한 학생들 모습. 사진 KT 제공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원장 민병주)은 15일 ‘반부패·청렴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KIAT는 구성원들의 청렴 가치를 내재화해 공정하고 투명한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2017년부터 매년 반부패·청렴주간을 지정, △공모전 △포상 △교육 등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청렴 행동수칙인 ‘우리 KIAT 청렴행(行)’을 수립하고, 이해충돌방지 예방 모델을 수립했다. 덕분에 조직 내부 측면의 부패취약 분야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올해는 정부 연구개발(R&D) 사업을 위탁집행하는 전문기관의 역할을 고려해 △사업비 집행관리 예방 체계를 강화하고 △글로벌 사업 관리체계 고도화를 중점 분야로 선정해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민병주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원장은 “청렴도 최상위 기관으로의 도약을 위해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건물 수명 높여 KCC와 공동개발 효성중공업이 콘크리트 내부 철근 부식을 억제하는 ‘콘크리트 내구성 강화 기술’을 개발했다. 16일 효성중공업에 따르면 이 기술은 콘크리트 모체의 알칼리성을 강화해 탄산화 저항성을 높이고, 외부 도료를 통해 수분 및 이산화탄소 침투를 차단하는 이중 복합 기술이다. 콘크리트 탄산화란 공기중의 이산화탄소가 콘크리트 내부에 침투해 철근 부식을 유발하는 현상이다. 특히 기존 수성 도료 대비 10배 이상 높은 신장률로 외벽 미세균열을 효과적으로 보완할 수 있고, 바닷가 등 염도가 높은 환경에서의 내염 성능도 일반 수성 제품 대비 2~3배 뛰어나 건물 수명 연장에 큰 도움을 준다는 평가다. 효성중공업은 2023년부터 청주대 동남기업과 함께 산학연 공동연구로 콘크리트 내부 강화 기술을 개발해왔다. 여기에 글로벌 도료기업 KCC와 손잡고 콘크리트 외부 도료 기술을 공동 개발해 ‘콘크리트 내구성 향상 기술’을 완성했다. 6월 국내 최고 권위의 콘크리트 전문 학술단체인
07.15
김동철(앞줄 가운데) 한국전력 사장은 14일부터 16일까지 호남에서 강원으로 이어지는 주요 전력망 구축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 호남권 재생에너지 계통 연계, RE100 기반 마련 등 새정부 에너지정책을 차질 없이 이행하려는 의지에서 추진됐다. 사진 한국전력 제공
대한전선(대표 송종민)은 해저케이블 포설선 ‘팔로스’호가 전남 영광낙월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외부망 전 구간 포설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영광낙월 해상풍력 프로젝트는 전남 영광군 낙월면 송이도 인근 해역에 약 364.8MW(메가와트) 규모의 발전 단지를 조성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2조3000억원으로, 완공 시 약 25만가구가 일년 내내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한다. 현재 전체 공정률은 50%를 넘어섰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한전선이 팔로스호를 확보한 이후 투입된 첫 프로젝트다. 대한전선이 생산하는 내부망 포설은 7월 이후 진행 예정이다. 팔로스호는 대한전선이 해저케이블 생산부터 운송, 시공, 유지보수까지 수행하는 턴키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2023년 11월 도입한 해저케이블 전용 포설선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생산부터 시공까지 아우르는 턴키 경쟁력을 기반으로 앞으로 다양한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범현주 기자 hj
07.14
미국과의 관세협상을 위해 최일선에서 뛰고 있는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4일 “이제 3주일도 남지 않은 시간이 우리에겐 선택과 결정의 시간”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 발효시점을 당초 예고한 7월 9일에서 8월 1일로 연기함에 따라, 앞으로 3주 남은 시간을 가리킨 말이다. 여 본부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방미 결과 및 향후 계획 브리핑을 갖고 “취임 이후 미 상무부장관과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각각 3차례 만나 논의를 진전시켰다”며 “랜딩존(Landing Zone)을 찾기 위한 협상을 본격화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여 본부장은 “현재 20여개국들이 동시에 협상을 진행하다 보니 협상과정 및 결과에 있어 다른 나라들과의 협상구도가 상호영향을 미치는 복합방정식”이라고 진단했다. 실제로 합의에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던 유럽연합(EU)에 대해 관세를 기존 20%에서 30%로 올렸고, 당초 25%였던 멕시코·캐나다에 대해서도
현대모비스는 학교스포츠클럽 정식 편입을 위해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대한양궁협회와 함께 학교 보급형 양궁 규칙을 개정하고, 전문적인 커리큘럼과 교재를 제공한다. 클럽을 인솔하는 전국 시도 교육청의 교사들의 연수도 지원하고, 각 시도별로 개최하는 학교스포츠클럽 양궁 대회도 후원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현재 학교스포츠클럽에서 시범 운영중인 양궁이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도록 더 많은 학교들의 참여도 유도할 방침이다. 학교스포츠클럽은 방과후 수업 격으로 관련 법령에 따라 학교가 운영하는 학생들의 체육 취미활동을 말한다. 현대모비스는 12일 충남 천안에 위치한 남서울대에서 ‘2025 현대모비스와 함께하는 학교스포츠클럽 양궁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21개 중학교에서 3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현대모비스는 양궁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 스포츠로 육성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현대모비스 양궁단
기아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쏘렌토의 연식변경 모델 ‘더(The) 2026 쏘렌토’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The 2026 쏘렌토는 첨단 운전자 보조 사양이 강화되고 실내외 디자인 고급감이 향상돼 전반적인 상품성이 높아진 것이 특징이다. 더 2026 쏘렌토는 모든 트림에 ‘차로 유지 보조2’,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기능을 탑재했고, 노블레스 트림부터 ‘기아 디지털 키2’, ‘터치 타입 아웃사이드 도어핸들’을 적용했다.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19인치 신규 휠을 추가했다. 시그니처 트림부터 선택할 수 있으며 2WD 모델에서 선택시 친환경차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 판매 가격은 2.5 가솔린 터보 모델 △프레스티지 3580만원 △노블레스 3891만원 △시그니처 4168만원 △X-Line 4260만원이다.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4WD 모델은 △프레스티지 4225만원 △노블레스 4546만원 △시그니처 4795만원 △X-Line 4888만원이다.
LS전선은 반복적인 움직임에도 견딜 수 있는 고유연성(High-Flex)의 산업용 USB 케이블을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신제품은 고속 데이터 전송 기능과 함께 100만 회 이상의 반복 구부림에도 단선이나 성능 저하 없이 작동하는 높은 내구성을 갖추었다. 기존 독일 대만 등 해외 수입 제품이 30만~40만 회 수준에서 단선이 발생한 것과 비교해 약 3배 이상 수명이 길어졌다. 산업 자동화 확산과 함께 고신뢰 통신이 필요한 공정 장비용 케이블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이번 제품은 국산화와 기술 경쟁력 측면에서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특히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 생산라인과 같은 자동화 설비를 비롯해 IP 카메라, CCTV, IoT 장비 등 반복 동작이 많은 설비에서의 활용이 기대된다. 이 제품은 TTA(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의 국제 인증을 받았다. 또한 내구성뿐만 아니라 접속력, 절연 및 접촉 저항, 충격, 진동 등 10여개 항목에서 국제 기준을
영국 자동차축제서 첫선 … N브랜드 10주년 기념도 현대자동차는 영국 최대 자동차 축제인 ‘2025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고성능 전기 세단 아이오닉6N을 성공적으로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아이오닉6N은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의 두 번째 고성능 전기차다. 첫 모델인 아이오닉5N도 2023년 이곳에서 처음 공개된 바 있다. 현대차는 이 행사의 메인 이벤트인 ‘힐클라임’에 참여하는 등 아이오닉6N의 기술력과 디자인을 전 세계 자동차 팬들에게 알렸다고 소개했다. ‘N 모먼트 퍼포먼스 세션’에서는 아이오닉6N을 비롯 ‘14 현대 i20 WRC, ’24 i20 N 랠리 1 하이브리드 등이 함께 주행하며 N브랜드 10주년을 기념하기도 했다. 만프레드 하러 현대차 차량개발담당은 “아이오닉6N은 ‘펀 투 드라이브’(운전의 재미)라는 N의 철학을 바탕으로 팬과 고객 그리고 엔지니어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개발된 모델”이라며 “더 많은 분이 이 차를 통해 진정한 운전의 즐거움을 경험
07.11
무역업계가 새 정부의 경제통상 공약 가운데 미국발 관세 리스크 대응 등 ‘전략적 통상 정책 추진’에 가장 높은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는 무역업계 임직원 416명을 대상으로 6월 10~11일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20.7%가 ‘국익 극대화와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전략적 통상 정책’을 새정부가 추진해야할 최우선 경제통상 공약으로 꼽았다. 이어 수출 품목·시장 다변화(20.3%), 내수·강소기업의 수출 기업화(18.1%) 순이었다. 이 외에도 인공지능(AI) 산업 육성 및 수출산업 접목을 통한 ‘AI 수출강국’ 실현(9.5%), 국내 수출산업 보호를 위한 무역안보 단속체계 확립(7.5%) 등의 답변도 있었다. ‘전략적 통상 정책’의 세부 과제로는 미국발 관세 리스크에 대한 적극적 대응이 가장 많이 언급됐다. 무역협회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철강 자동차 등 우리 주력 수출 품목에 관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