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17
2025
트럼프발 관세 리스크로 미국 소비시장에서 사재기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코트라 뉴욕무역관은 17일 ‘미국의 관세부과에 따른 시장반응과 전망’ 보고서에서 “관세 부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일부 소비자들은 휴지 비누 등 생필품을 대량으로 구매하고, 가전 가구 자동차 같이 단가가 높은 제품의 구매도 서두르고 있다”고 밝혔다. 뉴욕무역관은 크레딧카드닷컴이 실시한 소비자 설문조사를 인용, “미국 소비자 5명 중 1명은 트럼프 대통령이 예정하고 있는 관세 부과로 평소보다 구매를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 또 “42%는 식품과 화장지 등 장기간 보관 가능한 품목을 구매하고 있거나 구매할 예정이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된 지난해 11월부터 지출 단가가 큰 품목을 구매했다는 미국인은 4명 중의 1명 꼴이었다. 향후 일어날 일에 대한 두려움이나 불안감으로 필요 이상의 많은 지출을 하거나 충동구매를 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도 20%에 달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4월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는 17일 상의회관에서 ‘산업AI 전략(M.A.P) 세미나 제조혁신의 미래를 설계하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AI) 기술의 산업현장 적용사례 소개를 통해 산업AI 확산을 유도하고, 이를 뒷받침해 줄 지원정책들을 설명하는 목적에서 마련됐다. 이날 기조발표에 나선 장영재 카이스트 산업시스템공학과 교수는 “한동안 제조에 관심 없던 미국이 다시 제조역량에 집중하고, 특히 미국 거대 IT기업들이 제조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건 대한민국에 큰 위협”이라며 “미국 중국 제조와 경쟁하기 위한 우리만의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 교수는 이어 “AI는 늦었지만 산업AI·제조AI에는 아직 기회가 있다”며 “일례로 물류자동화솔루션기업 다임리서치는 작업자가 공장 안에서 실물 로봇을 조작하는 방식을 공장 밖 AI 디지털트윈을 통해 가상시스템이 실물 로봇을 제어하도록 전환함으로써 공장 투자비 30%를 감축시켰다”고 설명했
현대차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신형 ‘디 올 뉴 팰리세이드’를 북미시장에서 처음 선보였다. 현대차는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신형 팰리세이드를 현지 고객에게 공개했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현대차가 6년 만에 선보인 2세대 완전 변경 모델로, 수직적 느낌을 강조한 디자인과 5m가 넘는 전장에 따른 넓은 실내공간 등이 특징이다. 아울러 그룹의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 하이브리드 모델이 처음으로 출시됐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이전 세대 대비 65㎜ 증대된 5060㎜의 전장과 70㎜ 늘어난 2970㎜의 휠베이스로 넓은 실내 공간을 갖췄다. 파워트레인은 3.5 가솔린과 2.5 터보 하이브리드 2종으로 운영된다. 캠핑 등 아웃도어 활동 시 전원을 제공하는 실내 V2L 등 전기차 기능도 탑재됐다. 현대차는 오프로드 기능을 강화한 ‘팰리세이드 XRT 프로(Pro)’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16일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 공군방공사령관 일행이 본사를 방문해 KF-21 등 주요 항공기 생산시설을 시찰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양국 공군간의 교류·협력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방문기간 중 UAE 공군은 KAI의 KF-21, FA-50 등 개발 및 생산시설을 시찰했다. 특히 알사흐란 알누아이미 AWC사령관은 차세대 전투기인 KF-21을 직접 탑승해 우수성을 확인했다. 올 2월 UAE에서 열린 IDEX 전시회에서 강구영 KAI 사장은 UAE 공군방공사령관과 면담시, KAI의 KF-21 사업 현황과 함께 미래전장에서 KF-21의 확장성 및 개발 로드맵에 대해 설명한 바 있다. 이번 방문을 통해 UAE공군은 KAI의 항공기 개발현황과 생산역량을 확인했다. 특히 KF-21 항공기를 직접 비행함으로써 우수한 비행성능 과 최신 개발된 항전 기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강구영 사장은 “앞으로 중동·아프리카 시장 수출을
LX하우시스가 프리미엄 벽지 ‘LX Z:IN(LX지인) 벽지 디아망(DIAMANT)’의 2025년형 재단장(리뉴얼) 신제품을 출시했다. ‘디아망’은 지난 2018년 출시 이후 일반 벽지보다 30% 더 두꺼운 두툼한 표면 질감과 세련된 디자인, 친환경성으로 국내 고가 프리미엄 벽지 시장의 판도를 바꾼 것으로 평가되는 베스트셀러 제품이다. 2년 만에 리뉴얼된 2025년형 디아망 벽지는 회벽∙스톤∙직물∙페인팅 등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표면질감 디자인이 대거 추가돼 출시됐다. 자연 소재의 느낌을 그대로 살리고 깊이감과 입체감을 더해주는 표면질감을 구현하기 위해 엠보(올록볼록 무늬) 공법 및 표면 무광 처리 공법 등이 적용됐다. 새롭게 선보인 디아망 회벽 컬렉션은 빛에 따라 은은한 느낌이 연출돼 공간을 보다 세련된 분위기로 만들어준다. 스톤 컬렉션은 우아하고 고풍스러운 분위기에 제격이다. 직물 컬렉션은 따뜻한 색감과 부드러운 촉감을 시각적으로 표현해 공간을 아늑하게 연출할 수
MS 애저 통해 공개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퓨리오사AI는 자사의 2세대 AI 추론 가속기 레니게이트(RNGD)를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마켓플레이스에 공식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애저 유저들은 레니게이드를 활용해 고성능 AI인프라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RNGD는 거대언어모델(LLM)과 멀티모달 모델의 효율적인 추론을 위해 설계된 데이터 센터용 차세대 AI가속기다. 지난해 8월 핫 칩스 2024 컨퍼런스에서 첫 선을 보여 글로벌 테크 업계의 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퓨리오사AI에 따르면 RNGD는 클라우드 온프레미스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환경에 최적화돼 있어 유연하게 여러가지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수분 내로 추론용 프로덕션 환경 배포 △수요에 따라 유연하게 추론 인프라 규모 조절 △기존 애저 데이터, 소프트웨어 스택과 원활한 통합 기능 등을 제공한다. 이번 출시를 계기로 퓨리오사AI는 자사 제품 보급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외
04.16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6일 “90일의 유예기간을 잘 활용해 우리 대응전략을 정교히 가다듬어 국익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이날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통상정책자문위원회 회의에서 “미국이 우리의 가장 중요한 동맹국인 만큼 조선·에너지 등 양국 관심분야를 필두로 경제협력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통상교섭본부는 미국의 상호관세 등 통상 조치와 관련한 본격적인 대미 협의를 앞두고 정부 대응전략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산학연 통상 전문가 풀인 통상정책자문위원회를 소집해 자문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회의에는 위원장인 허 윤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 김태형 한국국제정치학회 회장, 허 정 한국국제통상학회 회장, 안완기 율촌 변호사, 임성택 지평 대표변호사, 이호준 중견기업연합회 부회장 등 위원들이 참석했다. 허 교수는 “우리 통상 당국이 최선의 전략으로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조언하고
LS에코에너지(대표 이상호)는 베트남 생산법인 LS-비나(VINA)가 필리핀 대규모 태양광 발전단지에 전력 케이블 공급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필리핀 주요 발전사들이 루손섬 서부 잠발레스주에 공동 추진 중인 346메가와트(MW)급 태양광 발전단지다. 앞선 풍력 수주에 이은 성과다. 루손섬은 수도 마닐라를 포함한 필리핀 전력 수요의 중심지이자, 에너지 인프라 기업들이 집중 진출하는 전략적 거점이다. 특히 수빅만을 중심으로 ‘에너지 수출입 항만권’이 형성된 지역으로, 앞으로 재생에너지 자원의 유통과 전력망 연결의 핵심 허브로 주목받고 있다. 이상호 대표는 “이번 공급은 동남아 친환경 전력시장에서 LS에코에너지가 신뢰받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입증한 계기”라고 말했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원장 강철호), 한국로봇산업협회(회장 김진오),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회장 이계우)와 산업단지 자율제조 확산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4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15일 대구 북구 소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산업단지 입주기업 제조 현장의 로봇 도입을 촉진한다. 이를 위해 디지털,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로봇 수요기업의 제조 경쟁력을 강화하고 로봇 공급기업의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할 계획이다. 주요 협약내용은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자율제조 확산을 위한 공동 지원체계 구축 △로봇도입 정책지원 확산 △수요·공급기업 간 연결 상담회 개최 등 현장 중심의 지원 확대이다. 협약식과 함께 사전에 조사된 기업현장 수요를 바탕으로 로봇 시스템통합(SI) 기업과 산업단지 수요기업 30여개사가 참여하는 로봇 수요-공급기업 연결 상담회도 진행했다. 이상훈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산
현대모비스가 23일 개막하는 ‘오토상하이 2025’(상해모터쇼)에 참가해 중국 고객들에 특화된 신기술을 대거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북경모터쇼에 이어 중국 양대 모터쇼로 꼽히는 상해모터쇼에도 부스를 마련해 고객사와의 접점을 늘려 글로벌 수주를 확대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중국 시장에서 현지 완성차 업체를 비롯한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프로모션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상해모터쇼 참가를 시작으로 타겟 고객에 대한 ‘제품 로드쇼’를 전년대비 2배 이상 강화하고, 현지 중심의 고객 네트워킹을 강화해 올해 수주 2억달러(약 286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중국 상해 국가 전시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모터쇼에 현대모비스는 300㎡ 규모의 부스를 마련한다. 현지 완성차 업체와 중국에 진출한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프라이빗 부스 형태로 운영한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모터쇼에 선행 제품 8종을 비롯 중국 연구소에서 자체개발한 신기술을 공개한다. 현재
국내 중소 수출기업의 약 절반이 외국인 사무직원을 채용할 뜻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층의 중소기업 기피현상과 생산가능 인구감소 등으로 중소 수출기업의 인력난이 심화되는 가운데 나온 조사여서 주목된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16일 중소 수출기업 659개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이같이 파악됐다고 밝혔다. 무협에 따르면 전체 응답 기업의 49.5%는 ‘향후 3년 내 외국인 사무직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27%는 ‘이미 외국인을 사무, 행정, 연구직으로 채용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채용 만족도는 5점 만점에 3.8점이었다. 외국인을 사무직으로 채용한 주요 이유는 ‘해외시장 분석’(39.4%), ‘해당 외국어 능력’(20.6%), ‘해외 네트워크’(19.3%) 등을 꼽았다. ‘인건비 절감 차원의 채용’이라는 답변도 12.7% 나왔다. 고용한 외국인 사무직 근로자의 체류 자격은 거주(F-2)·재외동포(F-4)·결혼이민(F-6) 등 F비자
코트라(사장 강경성)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해 15일 일본 도쿄 프린스 파크 타워 호텔에서 ‘2025 한일 파트너십 플러스 위크’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코트라는 오사카 엑스포를 양국 간 산업 협력으로 연계해 이번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는 경제협력 포럼을 시작으로 혁신기업 상담회, 투자 신고식 및 투자유치 간담회 등이 열렸다. 혁신기업 상담회에는 인공지능(AI), 디지털 정부, 스마트 도시 등 혁신기업 40개사와 반도체·이차전지 등 첨단제조 분야 소부장 기업 32개사가 참여했다. 이차전지 생산 설비 및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스마트 양계 설루션 등 8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1900만달러 규모의 성과를 올렸다. 투자신고식과 투자유치 간담회에는 반도체 소재·물류 등 분야의 일본 기업 6개사가 참석해 총 4400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 이번 투자는 한국이 반도체 소재 등 대외의존도가 높은 분야에 대한 기술 경쟁력과 공급망 안정을 확보하는
전국 11.5p↑·서울 18.6p↑ “지속 여부 지켜봐야” 전국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가 3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토허제) 해제 이후 강남 집값 상승세가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 확산된 점,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15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4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가 전월 대비 11.5포인트 상승한 85.5로 나타났다.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업체의 비율이 높다는 것을, 100을 밑돌면 그 반대라는 것을 의미한다. 서울은 전월 대비 18.6포인트 상승해 97.6을 기록했다. 경기는 전월 대비 19.5포인트 상승해 80, 인천은 18.4포인트 상승해 75였다. 주산연은 2월 토허제 일시 해제로 강남 집값 상승세가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 확산되면서 주택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이 설문
기아 ‘21.8년’ 1위 전체 평균 14.03년 최근 2030세대의 활발한 이직에도 국내 대기업 평균 근속 연수는 오히려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16일 매출액 상위 100개 기업 가운데 최근 5년간 직원 근속연수를 공시한 80곳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이들 기업 평균 근속연수는 14.03년으로 2020년 대비 0.48년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CEO스코어는 사업 부문별 또는 성별 평균 근속연수와 해당 직원 수를 곱한 뒤 이를 총 직원 수로 나눠 1인당 평균 근속연수를 산출했다. 대기업 평균 근속연수는 2020년 13.55년, 2021년 13.70년, 2022년 13.63년, 2023년 13.91년으로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여성 직원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여성의 평균 근속연수는 2020년 11.38년에서 2024년 12.94년으로 1.56년 증가했다. 같은 기간 남성은 14.29년에서 14.41년으로 0.12년 늘어나는 데
SK이노베이션은 15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엔무브 여자 핸드볼 구단인 SK슈가글라이더즈, 한체대와 발달장애 아동·청소년들의 신체발달 및 사회적응 능력을 키워주는 핸드볼 교육 지원사업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SK이노베이션 등은 서울 및 대전 소재 4곳의 특수학교에서 발달장애 아동·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핸드볼 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부터 SK슈가글라이더즈와 한체대 특수체육교육과가 공동 개발한 발달장애 맞춤형 핸드볼 교실 프로그램을 서울 지역 특수학교 2곳에서 시범 운영해 왔다. 이 프로그램이 발달장애 아이들의 정서와 신체기능 발달에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난 데다 학교와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올해부터는 대전 지역까지 확대해 정규 교육과정으로 운영한다. 올해 핸드볼 교실에는 발달장애 아동·청소년 3000명과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 3000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게 된다. SK슈가글라이더즈 선
04.15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는 스콧 베센트 재무부 장관이 다음주 한국과의 무역협상을 예고했다. 그러면서 미국과 먼저 합의하는 국가가 유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과의 협상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의 만남을 염두에 둔 것으로 관측된다. 최 부총리는 21일부터 26일까지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최 부총리는 워싱턴 방문 기간 중 베센트 장관을 만나 관세 부과 조정 및 양국의 무역수지 균형에 대해 논의할 가능성이 크다. 베센트 장관은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지난주에는 베트남, 수요일(16일)에는 일본, 다음 주에는 한국과의 협상이 있다”면서 “(협상은)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먼저 움직이는 사람의 이점(first mover advantage)”이 있을 것이라며 “보통 가장 먼저 협상을 타결하는 사람이 최고의 합의를 하게 된다”고
코트라는 15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일본 최대 생활잡화 유통체인인 로프트(LOFT)를 초청해 일대일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상담회에는 뷰티, 생활잡화, 패션잡화 등 소비재 분야 25개 국내 유망기업이 참가해 로프트 구매 책임자와 20여명의 일본 바이어 등과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사진 코트라 제공
산업통상자원부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투자 제11차 후속 협상이 15~18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상에는 권혜진 산자부 자유무역협정교섭관과 린펑 중국 상무부 국제사 사장(국장)을 각 수석대표로 하는 40여명의 양국 정부 대표단이 참여한다. 양국은 2015년 FTA 발효 이후 ‘후속 협상을 위한 지침’에 따라 2018년 3월 서비스·투자 후속 협상을 개시해 10차례 공식 협상을 통해 관련 논의를 지속해왔다. 이번 협상에서는 서비스, 투자, 금융 3개 분과에서 협정문 및 시장개방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현대자동차그룹은 15일 드류 퍼거슨(사진·Drew Ferguson) 전 미국 연방하원의원을 5월 1일 자로 신임 HMG워싱턴사무소장에 선임한다고 밝혔다. 드류 퍼거슨 신임 HMG워싱턴사무소장은 앞으로 미국 정부와 의회, 현대차그룹 사이의 소통을 총괄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퍼거슨 HMG워싱턴사무소장은 공화당 소속의 미국 조지아주 4선 연방하원의원 출신이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7년부터 2024년 말까지 8년간 조지아주 제3지역구 하원의원을 역임했다. 퍼거슨 워싱턴사무소장은 트럼프 행정부 1기 시절 미국 내 제조업 부흥과 일자리 창출, 세제 개혁 등 핵심 정책들을 적극 지지하고 추진한 바 있다. 특히 제조업 기반 강화를 위한 입법 활동에 참여하며 공화당 내 정책 추진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등 현대차그룹의 미국 주요 생산거점이 위치한 조지아주에서
현대자동차가 준중형 세단 ‘더 뉴 아반떼’의 연식 변경 모델 ‘2026 아반떼’(사진)를 15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2026 아반떼는 고객 선호를 고려한 편의 사양 및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기본화로 상품성이 더욱 높아진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2026 아반떼에 △버튼시동&스마트키 △스마트키 원격시동 △웰컴 시스템 △스마트 트렁크 △도어 포켓 라이팅(앞)을 기본 사양으로 적용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모던’ 트림에는 △고속도로 주행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스탑앤고 기능 포함)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안전구간, 곡선로)을 기본화 함으로써 고객에게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주행 경험을 제공하며, 최고 트림 ‘인스퍼레이션’에는 17인치 알로이 휠&타이어를 기본 적용해 고급스럽고 역동적인 느낌을 더했다. 현대차는 ‘모던 라이트’ 트림을 새롭게 추가한 ‘2026 아반떼 하이브리드’도 판매를 시작했다. 모던 라이트 트림은 스마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