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27
2024
한국통신학회 하계학술종합발표회 참여 명지대학교(총장 유병진) 학생들이 지난 6월 19일부터 21일까지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에서 열린 ‘2024년도 한국통신학회 하계종합학술발표회’에 참여하고 연계 진행된 학부생아이디어경진대회에서 입상했다. 한국통신학회가 주최한 이번 학계종합학술발표회는 한국통신학회 창립 50주년을 맞아 역대 최다 규모인 1000여편의 논문 발표 및 학부생아이디어경진대회를 비롯한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학회에는 국내외 여러 ICT 전문가들이 참여해 ICT 분야의 학술·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하고 교류했다. 행사에 앞서 명지대 대학혁신지원사업 AI·Bigdata·ICT융합교육사업단은 하계학술발표회에 참여할 학부생 20명을 선발했다. 학생들은 행사 첫째 날인 19일에 특별프로그램으로 열린 특강을 참관하고 ICT취업박람회 부스 ICT취업박람회 부스 참여를 진행하며 학생들의 AI·Bigdata·ICT 관련 학문적 내용 학습 및 체험을 지원했다. 둘째 날인 20일에
메타버스 환경 개인정보보호 요구사항 국제표준 개발 및 공동 대응 개방형 XR 협업 플랫폼의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기술 개발 협력 한성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이정훈)은 지난 18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오픈XR플랫폼융합사업단(단장 김민아)과 메타버스 환경 개인정보보호 관련 기술개발과 국제표준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메타버스, XR 분야의 개인정보보호 요구사항 국제표준 개발 및 기술 협력 등 양 기관의 연구 성과 창출을 위한 협력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한성대 산학협력단은 동서대 산학협력단, 유티플러스 인터랙티브와 함께 메타버스 환경에서 개인정보보호 표준 개발(총괄책임 한성대학교 신현덕 교수)과제를 수행하며 ISO/IEC JCT1 SC27, IEEE SA 3079, ITU-T등 국제표준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다. 지난 6월 21일 대전 융합기술연구센터에서 개최한 국제표준화 회의를 통해 양 기관의 상호협력방안을 논의하면서 이번 업무협약
07.26
기후 기술 협업 및 네트워크 구축 주제로 넷제로 2050 기후재단은 지난 24일 위드온 수서센터에서 ‘2050 탄소중립을 위한 기후테크 활성화 : 기후 기술 협업 및 네트워크 구축’이란 주제로 ‘제1회 기후테크 네트워크 모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넷제로 2050 기후재단에서 주최하며 서울특별시 녹색서울시민위원회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이날 모임의 첫번째 세션에서는 하나루프 안영석CTO, Capture6 박형건 부사장, 그랜드썬 정민영 이사, 한국사회투자 이종익 대표가 각각 기업과 주요기술 소개, 시장 현황, 업계 동향에 대해 발표했다. 하나루프 안영식CTO는 기후테크가 기후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라는 의견을 전했다. Capture6 박형건 부사장은 현재 기후에 대한 투자 현황이 몇 년 전에 비해 위축되었지만 앞으로 성장 기대치가 높을 것이라는 의견을 전했다. 그랜드썬 정민영 이사는 국내 재생에너지 설비 확대를 위해 태양광 설비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교육·연구 업무협약, 교육 파트너십 체결 수업에 최신 금융 빅데이터·분석도구 제공 한성대학교는 지난 25일 교내 상상관 9층 대회의실에서 국내 대학 최초로 트레이딩뷰와 교육·연구 인프라 공유를 위한 업무협약과 교육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트레이딩뷰는 전 세계 6000만 트레이더와 투자자가 글로벌 시장에서 기회를 포착하는 데 사용하는 차트 플랫폼이다. 이 회사는 투자자와 트레이더를 위한 고유 차트 및 거래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 외에도 금융·투자 분야 학습을 위한 학생들을 돕기 위해 다양한 차트 도구와 리소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트레이딩뷰의 최신 금융 빅데이터 및 분석 도구 제공과 함께 산학 공동연구 프로젝트 협력, 교육 인프라 공유 등을 통해 금융 교육 및 투자 분야의 학습 역량을 높이고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창원 한성대 총장, 이정훈 한성대 산학협력단장, 조재우 한성대 산학협력단 부단장, 이해림 트레이딩뷰 한국 대표이사 등 관계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배우 변우석씨 ‘과잉경호’ 논란을 일으킨 사설 경호업체를 고소했다. 또 국가인권위원회도 이번 사건과 관련해 인천공항 경비대의 관련 조치들이 적절했나를 조사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공사 소속 경비대는 25일 변씨 경호를 맡았던 사설 업체에 대해 공항운영 방해죄와 강요죄 등의 혐의로 고소장을 인천공항경찰단에 접수했다. 이는 경호원들이 승객이 이용하는 공항 게이트를 임의적으로 통제하고 승객에게 항공권 확인을 받는 등의 공항 운영에 피해를 입힌데 따른 것이다. 앞서 변씨는 지난 12일 홍콩에서 열리는 아시아 팬 미팅 투어에 참석하기 위해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 과정에서 변씨의 사설 경호원들이 공항 게이트를 통제했다. 특히 사설 경호원들은 항공사 라운지에서 사진을 찍는 팬들에게 강력한 빛의 손전등을 비추는가 하면 공항을 이용하는 승객들의 항공권까지 검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 상임위서도 논란 = 이 문제는 국회에서까지 논란이 됐다.
도로교통공단 TBN교통방송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7월 27일부터 8월 4일까지 주말마다 ‘2024 TBN 여름교통안전 특별방송’을 편성한다고 밝혔다. TBN은 장거리 운전자를 위한 교통상황을 전달하고 졸음·음주운전 예방 등 교통안전 캠페인을 강화한다. 또 막바지 장마와 집중호우에 대비해 신속한 재난대비 시스템도 운영한다. 전국 12개 지역 방송에서는 주요 피서지에 중계차를 배치해 현장 분위기를 전하고, 정체가 예상되는 고속도로와 국도에는 통신원을 배치해 신속하고 정확한 교통정보를 제공한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검찰이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혐의’로 구속된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을 이틀 연속으로 조사한 가운데 그의 구속에 현재 진행 중인 관련 재판의 증언·물증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25일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24일 8시간에 걸친 조사를 받은 데 이어 이날 오후에도 검찰 조사를 받았다. 검찰 관계자는 “오후 2시부터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혐의를 부인하는 기존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진행 중인 수사와 관련 검찰 관계자는 “(시세조종) 공범이라고 할 수 있는 배재현(카카오 투자총괄대표) 재판이 상당 부분 진행됐다”며 “증인신문과 서면조사 등을 통해 증거가 많이 확보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재판 과정의 증거가 이쪽(수사) 증거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지난 23일 구속영장이 발부된 김 위원장 영장실질심사 자료에 재판 내용이 상당 부분 포함됐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당시 검찰은 200쪽에 달하는 설명자료
구치소 수용자에게 3종류의 보호장비를 한번에 사용한 것은 인권침해라고 국가인권위원회가 판단했다. 25일 인권위에 따르면 구치소에 수용됐던 A씨가 3종류의 보호장비를 한꺼번에 착용하는 부당한 처우를 입었다고 진정을 냈고, 인권위는 ‘신체자유 침해’에 해당된다고 인정했다. 인권위는 해당 구치소장에게 3종류 이상의 보호장비를 동시 사용을 최소화하고, 식사 시간에는 머리보호장비 해제를 원칙으로 할 것을 권고했다. 해당 구치소는 “A씨가 직원에게 욕설을 하거나 지시를 이행하지 않아 보호장비를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또 “A씨 행동은 진정실 수용 요건에 해당해 보호장비를 착용한 채 진정실에 수용했다”고 덧붙였다. 인권위는 채증 영상과 목격자 자술서 등을 살펴본 결과 그의 욕설 행위 등을 확인할 수 없었다. 특히 A씨가 구치소에 수용된 후 4개월간 징벌을 받거나 보호장비를 착용하는 등 이력이 없었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인권위는 “(구치소측이) A씨에 대한 신체의 자유 침해를
검찰이 서울 건국대 교정의 마스코트인 거위 ‘건구스’를 때린 남성을 불구속 기소했다 . 25일 서울동부지방검찰청 형사2부(송영인 부장검사)는 60대 남성 A씨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검찰시민위원회 의견 등을 반영해 이같이 처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과 5월 광진구 건국대 캠퍼스 내 호수 일감호에 서식 중인 거위 ‘건구스’ 의 머리를 100차례 때린 혐의를 받는다. 건구스는 건국대의 ‘건’과 거위를 뜻하는 영어단어 ‘구스’(goose)가 합쳐진 애칭으로 학교의 마스코트로 여겨지고 있다. 당시 동물보호단체인 동물자유연대는 A씨를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고발했고 경찰은 그를 입건한 바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거위와 장난하다 거위가 공격해 손으로 머리를 때렸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을 송치받은 검찰은 검찰시민위원회 심의 의견을 반영해 이같이 처분했다고 밝혔다. 검찰시민위원회
법무부는 올해 첫 사회통합자문위원회를 열고 사회통합 프로그램 유료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사회통합자문위는 사회통합 관련 사안에 대해 법무부 장관의 자문에 응하기 위해 마련된 기구로 15명의 관련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이날 정부 과천청사에서 열린 회의에서는 사회통합정책에 대한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민사회 대비 사회통합정책 추진방향’과 ‘사회통합프로그램 유료화 방안’을 주요 안건으로 상정, 논의했다. 위원들은 국내 체류 외국인이 급증하고 체류 유형도 외국인 근로자, 동포, 유학생 등으로 다양화되고 있어 사회통합교육 과정 및 평가를 현장수요에 맞춰 확대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 특히 사회통합프로그램 전체가 무료로 운영됨에 따라 교육현장에서 학습 의욕 저하, 반복 수강 등의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교육비 일부를 수강생에게 분담하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다만 국익 기여자, 사회적 약자, 성실 참여자 등에 대해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대면조사를 놓고 불거진 검찰 내부 충돌 사태가 수습 국면에 접어들었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원석 검찰총장은 전날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으로부터 주례 정기보고를 받고 “현안사건을 신속하고 공정하게 수사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이 지검장은 “대검과 긴밀히 소통해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보고 했다. 대검과 서울중앙지검은 주례 보고 직후 이같은 이 총장의 지시사항과 이 지검장의 보고 내용을 각각 언론에 공지했다. 양측이 공지한 내용은 토씨 하나까지 동일했다. 서울중앙지검이 김 여사 조사 사실을 ‘사후 보고’하고 대검이 ‘진상 파악’에 나서면서 충돌했던 양측이 같은 입장을 내놓으면서 갈등국면을 이어가지 않겠다는 뜻을 나타낸 것이다. 검찰 내 갈등이 외부로 표출되는 상황이 지속되어선 안된다는 우려가 제기된 만큼 공동 대응을 통해 갈등을 봉합하는 모습을 보이려 한 것으로 관측된다. 내용 역시 이 총장은 수사팀의 수사 의지를 꺾지 않고, 이 지검장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접근과 추적이 어려운 ‘다크웹’상의 마약 전문사이트를 통해 마약류를 유통해온 판매상과 운반책 등이 대거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마약범죄특별수사팀(팀장 김보성 부장검사)은 다크웹 마약 전문사이트를 이용해 마약류를 유통시킨 판매상과 운반책(드랍퍼) 등 16명을 적발하고 이중 12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26일 밝혔다. 4명은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이들은 지난 2022년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다크웹 사이트를 통해 총 759회에 걸쳐 합계 8억6000만원 상당의 대마 7763g, 합성대마 208㎖, 액상대마 카트리지 98개 등을 유통한 혐의다. 검찰은 이들을 검거하면서 판매목적으로 보유하고 있던 대마 4.4kg, 합성대마 4677㎖, 메틸렌 디옥시메탐페타민(MDMA) 38정, 코카인 36g, 케타민 10g 등 총 10억5800만원 상당의 마약류를 압수했다. 검찰은 지난해 10월부터 다크웹 마약류 유통범죄를 집중 수사하는 과정에서 한국어로
07.25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를 조사한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수사팀이 명품가방 수수 의혹 조사를 시작한다는 사실을 당일 오후 8시 이전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 지휘부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검장이 수사 지휘권자인 이원석 검찰총장에게 보고한 것보다 3시간 30분가량 앞선 시점이다. 조사 장소가 통신이 제한된 대통령경호처 부속청사여서 이 총장에 대한 보고가 늦어졌다는 기존 서울중앙지검의 입장과 배치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지난 20일 김 여사를 상대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조사를 마친 뒤인 오후 7시 40분경 이 지검장 등 지휘부에 명품가방 수수 의혹 조사를 시작한다는 사실을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다음날 새벽 1시 20분경까지 약 12시간에 걸쳐 검찰 조사를 받았다. 오후 6시 30분경까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대한 조사가 먼저 이뤄졌고, 저녁식사를 한 뒤 오후 8시부터 명
국내에서 보이스피싱, 가상화폐 사기, 사이버도박 등 범죄를 저지르고 해외로 달아났다 국내 송환된 도피사범이 증가했다. 경찰청(청장 윤희근)은 올해 상반기에 역대 가장 많은 총 219명의 국외 도피사범을 국내로 송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194명 대비 12.9% 증가한 수준이다. 이를 송환 국가별로 나눠보면 중국이 49명으로 가장 많고 베트남 35명, 필리핀 34명, 캄보디아 16명 순이다. ◆인터폴 등과 공조 강화 성과 = 경찰청은 올해 2월부터 시행한 ‘주요 국외도피사범 집중관리 체계’가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집중관리 체계는 국외도피사범 중 죄질, 범죄 피해 규모, 서민경제 보호 등 국정 과제와 검거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핵심·중점·일반 3개 등급으로 추적 대상을 구분하고 추적·검거 역량을 핵심과 중점 대상에 집중하도록 한 제도다. 이를 위해 경찰청은 일대일 국가 공조를 넘어 인터폴 사무총국의 각 죄종별 공조 자원과 국가수사본부 각
경찰이 4·10 총선에서 재산을 축소 신고한 혐의를 받는 이상식(경기 용인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24일 소환 조사했다. 이 의원은 이날 변호인과 함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경기 용인동부경찰서에 출석했다. 이 의원은 4·10 총선 재산 신고 과정에서 재산을 축소 신고하고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앞서 지난 3월 국민의힘은 이 의원이 고가의 미술품 등의 가액을 고의로 축소 신고했다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당시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클린선거본부는 “이 후보는 4년 만에 배우자 재산이 50억원 이상 증가했는데, 세금은 1800만원 납부했다는 의혹 제기에 대해서 거짓 해명을 해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고 고발 이유를 밝혔다. 이 후보는 이에 입장문을 내 “2020년 당시 배우자 미술품은 15억원 가치였다”면서 “최근 이우환 작품 등 가액이 3~4배 급등했지만 2024년 현재 작품을 계속 보유하고 있어 미실현 이익일 뿐이
치안 현장에서 위험 상황 등으로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경찰관들의 회복과 현장 복귀를 돕기 위한 별도 교육기관을 제주도에 설립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경찰청은 24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청사에서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 경찰 교육기관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양측은 공상 경찰관에 대한 전문화된 회복 교육을 제공하는 경찰 교육기관을 제주도에 신설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측 실국장급을 대표로 하는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추진 일정과 세부 사항 등을 정기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경찰청에 따르면 치안 현장에서의 위험 상황 등으로 인해 공상을 입은 경찰관은 최근 6년간 9724명에 달한다. 하지만 이들의 심신 회복과 심리 안정을 위한 전문 교육 기관은 별도로 없다. 이로 인해 흉기 피습, 잔혹 현장 반복 노출 등으로 인해 입은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우울감, 트라우마를 그대로 안은 상태로 현장에 재투입되는 경찰관이 많다. 경찰청은 신설될 교
앞으로 서울경찰청 기동본부 경찰관들은 편의점 CU에서 할인혜택을 받게 된다. 서울경찰청 기동본부(주진우 본부장)는 24일 CU편의점 운영사인 BGF리테일과 ‘제복 경찰에 대한 존중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BGF는 전국 1만8000개 CU 매장에 경찰관 응원 메시지 콘텐츠를 게시하기로 했다. 또 서울경찰청 소속 기동경찰관 5000명에 대해 편의점 상품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CU편의점의 멤버십 응용프로그램(앱)인 ‘포켓CU’에 접속해 인증을 받으면 간편식과 음료 등을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기동본부 소속 경찰관들은 주로 집회 및 시위, 경비, 경호, 안전 등을 담당하면서 장시간 외부에서 근무한다. 현장 위주 근무라 식사를 제때 챙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끼니를 거르면 편의점 등에서 간편식으로 때우는 일이 빈번하다. 서울경찰청 기동본부와 BGF리테일측은 수차례 회의를 거쳐 경찰 존중문화 확산과 기동경찰 복지 증진을 위해 이날 협약을
경찰이 쿠팡 물류 자회사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의 영업비밀을 누설한 혐의로 전직 직원에 대해 추가 압수수색을 하자 당사자들은 공익제보를 위축시키는 수사라고 반발하고 있다. 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안보수사과는 CFS가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영업비밀 누설), 업무상 배임 혐의로 A씨 등 2명을 고소한 사건과 관련, 전날 A씨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쿠팡노동자의 건강한노동과 인권을 위한 대책위원회(쿠팡대책위)에 따르면 경찰은 A씨 주거지에서 휴대전화와 노트북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에 따르면 전직 직원인 A씨는 CFS 인적자원 정보, 물류센터 물품 분류 자동화 설비 배치 도면 등 내부 자료 25건을 무단 유출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의 이날 압수수색은 다른 피고소인인 B씨를 상대로 지난달 12일 진행한 압수수색에 이어 두번째다. 앞서 쿠팡대책위는 지난 2월 CFS가 자사 물류센터 노동자 1만6400여명의 개인정보를 당사자
이임생 대한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가 경찰에 고발됐다. 앞서 한 시민단체도 정몽규 축구협회장을 고발했다.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을 둘러싼 잡음이 경찰 수사로 이어지는 상황이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이임생 이사에 대한 시민단체의 고발장을 접수해 조사 중이다. 지난달 이 이사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대표팀 감독으로 홍명보 울산HD 감독을 선임했다. 하지만 축구협회 내외부에서 절차상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고발장은 한 축구팬이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발인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담당 수사관으로부터 수사 시작 답변을 받았다”는 게시물을 올렸다. 이 고발인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소관부서인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에 축구협회 감사를 요구하고 국회 문화체육관광위 소속 국회의원들에게도 국정감사를 요청하는 이메일을 보낸 바 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한 대학 기숙사에서 B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의 입사를 거부하자, 국가인권위원회가 제동을 걸고 나섰다. 인권위는 해당 대학측에 단체생활이 가능한 B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의 생활관 입사를 제한하지 않도록 관련 규정 개정을 권고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대학 입학 후 기숙사 입사를 신청했지만 거부당했다. A씨가 B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라는 이유에서다. 입학 모집요강 중 기숙사 안내에는 ‘신입생 입사 희망시 전원 수용’이라고 쓰여 있었다. 학교가 기숙사 입사를 거부하자 A씨는 입학을 포기했다. A씨는 병력에 의한 차별이라며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대학측은 기숙사가 집단생활 공간이고, B형 간염은 3급 감염병이라 예방 조치를 해야 한다고 맞섰다. B형 간염은 비활성화 바이러스이거나 수치가 낮을 경우 감염 가능성은 현저히 떨어진다. 질병관리청 지침도 개인위생 관리로 전염을 예방할 수 있어 별도의 격리가 필요하지 않고, 취업 등에 제한을 두지 않고 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