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16
2026
한국과 중국이 친환경선박산업에 대한 체계적인 협력을 타진했다. 친환경선박산업은 정부가 육성하려는 북극항로 연관산업 중 하나다. 한·중 친환경 선박협력에는 연구진과 해외시장개척자들이 먼저 나섰다. 16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 따르면 KMI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함께 중국 후베이성에서 ‘2026 한국-후베이 친환경+선박 글로벌파트너링 포럼’을 열고 상호 협력기회를 모색했다. 9일 열린 포럼에는 한국 측에서 KMI 코트라와 함께 주중국 대한민국 대사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한국선급이 참여했다. 중국은 후베이성과 우한시 관련 기관과 우한시 수소에너지산업촉진회 등이 참여했다. 2015년 시작된 ‘한-후베이 포럼’은 코트라가 운영하다 2022년부터 KMI가 공동 주관 기관으로 참여해 교류 분야를 확장했다. 올해는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흐름에 발맞춰 ‘친환경 선박’으로 협력 주제를 확장했다. 한국과 중국은 세계 조선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조선강국이다. 특히 친환경선
07.15
‘대한민국 마지막 기회’라며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북극항로 준비와 해양수도권 육성에 대한 속도가 줄어들고 있다. 물류 산업 에너지 외교 등 광범한 분야의 일을 집중해서 속도있게 추진하기 위한 강력한 컨트롤타워에 대한 요구가 컸지만 대통령실이 아닌 총리실에 설립하기로 한 북극항로위원회도 구성되지 못한 채 ‘힘없는’ 해양수산부가 근근이 담당하고 있는 상황이다. 동남권투자공사법은 7개월째 국회에 계류 중이고 해양수산부 산하 6개 공공기관의 부산 이전도 계속 지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반도체 피지컬AI(인공지능) AI데이터센터 등 3대 메가프로젝트에 집중하면서 정부의 정책우선순위에서 더욱 멀어지고 부산시 업무로 축소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해양수도권 육성 투자금액 불확실 = 정부가 지난달 29일 3대 메가프로젝트 추진을 발표한 후 해양수도권 육성은 정부의 관심도와 집중도 업무추진빙식에서 확연히 비교되고 있다. 3대 메가프로젝트는 서남권 반도체공장
07.14
아랍에미리트(UAE) 국방부가 현지시간 14일 자국 유조선 2척이 오만 영해 내 호르무즈 해협 남쪽 항로에서 이란 미사일 공격을 받아 승무원 1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고 발표했다. 중동에서 군사작전을 지휘하는 미군 중부사령부는 “군통수권자(트럼프 대통령) 지시에 따라 이란 항구를 드나드는 해상 교통에 대한 봉쇄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협상이 깨지고 다시 공습이 이어지면서 호르무즈해협을 통해 페르시아만 원유를 실어나르는 유조선 운임도 다시 오르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을 지키는 대가로 통행료를 받겠다고 일방적으로 선언했다.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와 발틱해운거래소에 따르면 14일 새벽(런던현지시간 13일 오후) 마감한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의 ‘중동 → 중국’ 항로 1일 용선수익료 환산기준 운임은 36만9856달러로 일주일 전보다 24.9% 올랐다. 중동전쟁 발발 이후 60만1569달러(3월 16일)까지 상승했던 이 구간 운임은
07.13
여객선이 지연되거나 출항하지 못 했다는 것을 증명하는 문서 발급이 쉬워지자 이용건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은 지난해 2월 도입한 ‘여객선 운항증명서 자동발급 서비스’ 이용 건수가 올해 6월까지 15개월 동안 1만9659건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월 평균 1311건이다. 이는 자동발급 서비스 도입 이전인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누적 발급 건수 768건(월평균 22건)보다 25배, 월평균 발급 기준 61배 증가했다. 여객선 운항증명서는 기상 악화 등으로 인한 여객선 결항·지연 사실을 확인하는 증명서다. 숙박시설 예약 취소·환불, 군 장병의 복귀 연기, 보험 청구와 각종 행정절차 등에 활용된다. 공단은 이전까지 비공식 발급하던 운항증명서를 2022년부터 공식화하면서 관리하고 있다. 운항증명서가 필요한 경우 지난해 자동발급 서비스가 도입되기 전에는 공단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팩스 등으로 신청해야 했다. 시간과 장소의
한국을 포함 일본 중국 베트남 등 17개국 정부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국가의 주권이 미치지 않는 공해(公海)를 인류 공동의 자산으로 관리하는 역량을 강화하는 워크숍이 부산 해운대에서 열렸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유네스코의 ‘정부간 해양학위원회(IOC)’와 함께 13일부터 ‘해양공간계획 및 지역기반관리수단 역량 강화 워크숍’을 시작했다. 17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워크숍에는 몰디브 사모아 솔로몬제도 키리바시 등 태평양 도서국가들도 참석했다. 세계 바다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공해는 오랫동안 어느 나라도 책임지지 않는 ‘규칙 없는 바다’였다. 국제사회는 공해를 인류 공동의 자산으로서 관리하기 위해 ‘국가관할권 이원지역 해양생물다양성 보전 및 지속가능이용(BBNJ) 협정’을 체결하고 올해부터 시행하고 있다. 한국은 지난해 동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전 세계 21번째로 BBNJ 협정을 비준했다. 이번 워크숍은 BBNJ 협정 이행을 위한 역량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해양경찰청이 올해 하반기 해양 마약류 유통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시작했다고 13일 발표했다. 목표는 국내외 해양 마약류 공급·유통책 검거다. 단속기간은 11월 30일까지다. 해경은 해상을 통한 마약 밀반입과 어촌계 및 외국인 해양종사자 주변으로 퍼지는 마약류 유통을 뿌리뽑기 위해 이번 단속을 시작했다. 해경에 따르면 최근 마약류 유통은 선박 밑바닥이나 은밀한 수중 공간을 활용하는 등 지능화되고 있다. 또 텔레그램 등 폐쇄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외국인 해양종사자들의 마약 유통이 심화되고 있다. 해경은 첨단수사기법과 수중드론 등 첨단장비 등을 총동원해 국경 단계에서부터 국내 유통망 공급책까지 전방위적으로 단속에 나선다. 우선 주요 마약 우범국을 출항하거나 경유해 국내로 입항하는 선박들을 주 대상으로 지정하고 해양경찰의 전문 잠수인력과 수중드론 등 첨단장비를 투입해 선체 하부(선저)와 씨체스트(해수 흡입구) 등에 마약을 숨겨 들어오는 것을 정밀 검색해 선박을 이용한 해상 밀반입을
07.10
해양수산부는 8월말에서 9월 사이 북극항로를 통해 부산에서 유럽까지 컨테이너 화물을 보내는 시범운항을 준비하고 있다. 운항과 연관된 국가들과 최종 협의를 마무리하면 선박과 화물 선원 등의 최종 계약도 진행할 예정이다. 대서양항로 태평양항로에 이어 새롭게 열리는 북극항로를 친환경 과학기술로 뒷받침하는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8일 부산 동구 아스티호텔에서 열린 ‘제3회 친환경 북극항로포럼’에서는 북극항로의 상업적 이용 폭을 넓히기 위한 ‘친환경 쇄빙컨테이너선 개발’과 기후변화에 대응하며 지속가능한 북극을 위한 연구를 수행할 ‘차세대 쇄빙연구선 건조 현황 및 운영계획’ 현황이 공개됐다. 친환경 쇄빙컨테이너선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정성엽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책임연구원은 관련 설계기술 확보와 국제 규제·표준화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 조선·해운 산업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북극항로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인공지능(AI)을 이용해 불법어업을 예측하고 표적화하는 분석 시스템이 해양경찰청의 인공지능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해경은 5월 18일부터 40여일간 진행한 ‘2026 해양경찰청 AI 경진대회’ 결과 서귀포해양경찰처 진우람 경사의 ‘AI 기반 지능형 불법어업 예측·표적화 분석 시스템’이 최우수상을, 제주해양경찰처 신진섭 경사의 ‘바다, 그날의 신호’ 앱이 우수상을, 포항해양경찰서 김용빈 경사의 ‘AI기반 선박 항적 데이터 분석을 통한 1인 조업선 위험경보 시스템’이 장려상에 각각 선정됐다고 9일 발표했다. 해경이 실질적인 인공지능 전환(AX) 성과를 내기 위해 올해 처음 개최한 이번 대회에는 개발·활용 부문 28개, 아이디어 기획 부문 27개 등 총 55개 과제가 접수됐다. 대부분 AI와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현장 체감형 과제였다. 해경은 현장 활용성과 혁신성 등을 기준으로 최종 3개 과제를 선정했다. 우수상을 받은 ‘바다, 그날의 신호’는 바다의 다양한 데이터를 한 곳
우리 바다 수온이 계속 상승하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수과원)이 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6월 우리 바다의 평균 표층수온은 관측 이래 가장 높은 17.17℃를 기록했다. 수과원이 인공위성과 수산과학조사선 관측자료를 종합 분석한 결과다. 수과원이 2001년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우리 바다의 올해 상반기 평균 수온은 지난해보다 1.17℃ 높았다. 지금까지 최고 기록이었던 2020년보다 0.52℃ 높다. 1968년부터 수행중인 정선해양관측 조사에서도 올해 상반기 표층수온은 15.34℃로 관측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정선해양관측은 우리 바다 해역 내 207개 정점(수심 5m)을 연 6회(격월별) 수산과학조사선으로 직접 조사하는 식으로 진행한다. 수과원은 인공위성과 조사선 관측 결과 우리 바다 전역에서 해양 온난화가 뚜렷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수과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높은 기온과 올해 봄철 맑은 날씨가 지속되면서
07.09
국제지속가능·탄소인증 획득 한국해운조합이 국적선사에 대한 친환경 바이오 연료 공급을 시작했다. 9일 해운조합에 따르면 친환경 바이오 연료 공급 사업은 최근 조합에서 ‘유럽의 국제 지속가능성 및 탄소 인증’(ISCC EU) 트레이더 부문 인증을 획득한 게 기반이 됐다. ‘ISCC EU’는 유럽연합의 재생에너지 지침을 충족하는 대표적인 인증제도다. 친환경 연료의 원료 조달부터 제조 유통을 거쳐 선박에 공급하는 전 과정에서 온실가스 저감 효과를 검증하고 추적한다. 조합은 국내 인증기관인 한국품질재단과 협력을 통해 유통 및 내부 공급 절차를 점검하고 체계적인 물질수지(Mass Balance)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트레이더 부문 인증을 최종 완료했다. 정유사와 실수요 선사 간 유통을 주선하는 조합의 역할을 반영한 인증 범위를 확보해 바이오 선박연료 공급망에서 거래 투명성을 보장할 수 있게 됐다. 이채익 조합 이사장은 지난 2일 조합 본부(서울 강서구)에서 개최된 인증서 수여식을 통해 “이번
북극항로를 통해 컨테이너에 일반 화물을 싣고 부산에서 유럽까지 정기항로를 운항하려면 경제성을 갖춰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공감대를 얻었다. 8일 부산 동구 아스티호텔에서 열린 ‘제3회 친환경 북극항로 포럼’에서 윤희성 국립한국해양대 북극해연구센터장은 “대학원생들과 북극항로 경제성 분석을 하고 있는데 수에즈운하나 희망봉을 통해 유럽으로 가는 기존 항로보다 북극항로 컨테이너 1개당 운임은 5~10% 비싸다”며 “이 차이를 극복하는 경로를 찾아서 국가의 부가가치로 연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해양대 해양금융대학원장을 역임하고 있는 윤 센터장은 대학원생들과 북극항로 경제성 분석을 진행 중이다. 그는 △화주들이 비싸도 빨리 보내야 할 화물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지 △중동지역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응한 대안항로를 국가공급망 차원에서 확보하는 것의 가치에 대해 경제적으로 분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영두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 북극항로종합지원센터장도 북극항로 성패를 좌우하는 것은
07.08
정부의 남부 해양수도권 육성에 맞춰 부산행을 택하는 해운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SK해운 에이치라인 HMM에 이어 장금상선(SINOKOR) 계열 흥아해운까지 부산으로 본사를 이전하기로 하면서 다음은 어떤 기업이 부산행을 택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7일 흥아해운의 부산 이전 발표는 두 가지 측면에서 눈길을 끌었다. 첫째, 부산을 떠나 서울로 갔다가 다시 부산으로 돌아오는 해운기업이고 둘째, 세계 해운계에 떠오르는 장금상선의 계열사라는 점이다. 정태순 장금상선 회장은 한국해운협회장을 역임하며 재단법인 바다의품을 설립하고 선원들의 선상복지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등 해운업계의 신망을 받고 있다. 해양수산부도 흥아해운이 부산으로 다시 돌아온다는 것을 강조했다. 해수부에 따르면 1961년 부산에서 설립된 흥아해운은 1976년 국내 해운업계 최초로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한 기업으로,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액체석유화학제품 등 특수화물 운송을 전문으로 하는 국내 대표 선사
“365일, 24시간 고객 응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고객 민원 서비스가 확산되고 있다. SM그룹의 제조·서비스부문 계열사 SM하이플러스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365일, 24시간 고객 민원에 응대하는 ‘AI 콜봇’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8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AI 콜봇은 고속도로 하이패스 통행료 미납 등을 확인하고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아마존 커넥트’ 기반의 AI 컨택센터다. 지난해 10월 정보기술 인프라를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전면 마이그레이션’을 마무리하고 선보이는 후속 서비스의 일환이다. 아마존 커넥트는 아마존웹서비스 클라우드를 이용하는 지능형 AI 솔루션이다. 고객들은 심야나 주말 등에도 시간의 제약 없이 빠르고 편리하게 민원을 해결할 수 있다. 회사는 기존에 미납금을 납부하려면 평일 컨택센터 운영시간에 상담원 연결을 거쳐야 했지만 AI 콜봇 도입으로 고객들의 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컨택센터 운영비도 15% 이상 절감될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 정부기관에서 발주한 선박의 건조가 지연되는 일을 예방하고 적기에 인도할 수 있게 지원하는 ‘도면승인 공정관리 서비스’를 추진한다. 8일 공단에 따르면 ‘도면승인 공정관리 서비스’는 도면 제출·승인 지연과 설계 오류를 예방하기 위해 건조 초기부터 공정 일정과 도면승인 절차를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안병철 공단 이사장은 “현장 중심 적극행정 서비스”라며 “체계적인 공정관리와 기술지원을 통해 정부기관 발주 선박의 적기 건조와 안전 확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단은 올해 정부기관 발주 선박을 대상으로 해당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첫 적용 대상은 국고여객선 ‘섬사랑7호’다. 공단 중부지사는 지난 1일 전남 목포에 있는 ‘미래로조선’을 방문해 조선소와 설계사 등 건조 관계자들과 선박 공정 일정과 협력사안 등을 논의했다. 공단은 섬사랑7호를 시작으로 조선소·설계사와 협업체계를 구축해 △도면승인 절차를 안내하고 △설계도면 작성 기술지원 △건조 공정별 일정관
07.07
중동지역 위험이 줄어들고 있다는 분위기가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운임에 반영되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협상이 불안정하게 이어지면서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와야 하는 페르시아만 내 화물은 여전히 높은 프리미엄이 요구되지만 전쟁 발발 후 치솟았던 운임은 고점 대비 절반 수준으로 하락했다.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와 발틱해운거래소에 따르면 7일 새벽(런던 현지시간 6일 오후) 마감한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의 ‘중동 → 중국’ 항로 1일 용선수익료 환산기준 운임은 29만6175달러로 일주일 전보다 2.3% 내렸다. 중동전쟁이 발발한 후 60만1569달러(3월 16일)까지 상승했던 ‘중동 → 중국’ 항로 VLCC 운임은 최근 30만달러 전후 수준을 오르내리고 있다. 이날 운임은 중동전쟁 발발 직전인 2월 27일 21만8154달러보다는 35.8% 높은 수준이다. 중동항로를 대체하거나 보완하는 대서양 지역 운임도 하락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부아프리카 → 중국’ 항로의
“한화오션은 이번 수주 경쟁을 통해 확인된 과제들을 면밀히 분석해 확실한 대안을 강구하고, ‘K해양 방산’이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도약할 수 있는 길을 반드시 찾겠다.” 한화오션은 7일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도입 사업(CPSP) 수주전에서 독일에 석패한 데 대한 입장문을 내고 “이번 수주 경쟁 경험을 자산으로 삼아 경쟁력을 더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화오션과 원팀으로 수주전에 뛰었던 HD현대중공업도 이날 입장문을 내고 “성과로 이어지지 못한 점은 아쉽지만 수주를 위해 대한민국이 원팀으로 뛰었던 경험은 우리 K방산이 크게 도약할 수 있는 든든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향후 K방산 수출과 국익 증진이라는 성과를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6일(현지시간) 노바스코샤주 핼리팩스 해군기지에서 차세대 잠수함 도입 사업 우선협상 대상자로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스(TKMS)를 최종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카니 총리는 “만약 (TKMS
07.06
미국과 이란이 종전을 목표로 한 협상을 진행하는 사이 해협 안에 갇혀있던 한국선박들이 빠르게 해협을 빠져나와 원유 공급망을 수습하고 있다. 5일 기준 한국선박 26척 중 24척이 해협을 빠져나왔다. 한국과 비슷한 지정학적 위치에 놓인 일본은 45척 중 14척이 해협을 빠져나왔다. 해양수산부는 5일 해협 안에는 한국선박 2척이 남아있고 한국인 선원은 우리 선박에 7명을 포함 총 28명이 남아있다고 발표했다. 한국인 선원이 타고 있던 외국선박 2척이 이날 해협을 빠져나오면서 외국선박에 타고 있던 한국인 선원은 37명에서 21명으로 줄었다. 2월 28일 중동전쟁 발발 이후 해협 안에는 26척의 한국선박에 146명의 한국인 선원이 타고 있었지만 지난 1일까지 24척이 해협을 빠져나왔다. 해협 안에는 5월 초 이란 측 미사일에 피격당해 두바이항에서 수리 중인 HMM 나무호를 포함 2척이 남았다. 해수부에 따르면 나무호는 현재 수리 중이며 수리가 완료되는 7월 중순 이후 해협을
07.05
반려해변 정화활동 참여 국내 최대 해운기업 HMM이 반려해변 정화활동을 신입사원들 체험활동으로 진행했다. 5일 HMM에 따르면 올해 신입사원들은 지난 3일 인천 영종도 거잠포해변에서 ‘반려해변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임직원 포함 30여명이 참여했다. 회사는 해양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직접 체감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반려해변은 1986년 미국텍사스에서 개발한 해변 입양프로그램이다. 기업 단체 등이 해변을 입양해 정화활동을 수행하고 해양쓰레기줄이기를 위한 캠페인 등을 기획·운영한다. HMM은 2023년부터 거잠포 해변을 반려해변으로 입양한 후 매년 2회 이상 정화활동을 진행했다. HMM은 환경(E) 사회(S) 글로벌(G) 세 가지 방향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해운사 중 처음으로 선박 폐로프를 재활용하는 폐로프 자원 순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부산대 어린이병원 환아지원사업(S)을 펼치고 있다. 특히 분쟁·재난지역 난민
07.03
삼성중공업이 주요 고객사 중 하나인 싱가포르 쿠옥그룹과 전략적 협력에 합의하고, 원유운반선을 추가 수주하는 등 활기를 더하고 있다.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거제에서 차세대 조산산업에 대한 투자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혀 주목된다. 조선업계에는 삼성중공업이 HD현대중공업이나 한화오션에 비해 그룹 차원에서 관심도가 떨어진다는 평이 있었다. ◆“수주 목표 눈앞, 수익성 중심 선별 수주 가능” = 삼성중공업은 2일 싱가포르 쿠옥그룹(KSL)과 △액화천연가스(LNG)·에너지 관련 프로젝트 △해양설비수리·모듈제작 △선박 신조·개조·수리 △해상물류지원 △디지털인프라 등 분야에서 장기적인 협력방안을 마련하기로 합의하고 전략적 협력합의서(SC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KSL은 싱가포르 홍콩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전역에서 부동산 호텔 해운 물류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는 다국적 기업이다. 특히 △해양 구조물 건설 및 수리 개조 전문 기업 POSH △40여척의 선단을
고흥의 작은 섬 쑥섬에는 특별한 정원이 있다. 쑥섬은 애도의 한글 이름이다. 바빌론의 공중 정원만큼이나 신비로운 정원. 원시림의 숲을 지나 산 정상에 서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공중 정원. 이 정원에서는 사계절 300여 종의 꽃들이 피고 지기를 거듭한다. 봄에는 램즈이어와 알리움기간티움 작약 차가플록스 숙근양귀비가, 초여름에는 수국과 노랑참나리 보라샐비어 에키네시아 샤이엔스피릿 백합이 연이어 피어난다. 한여름에는 풍접초와 플록스 테디베어 해바라기 삼잎국화 칸나가, 겨울에도 란타나와 핫립세이지 미니 백일홍 공작아스타가 피어난다. 쑥섬 정원은 2021~2022년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될 정도로 명물이 됐지만 처음부터 창대했던 것은 아니다. 시작은 미미했다. 청년들은 모두 떠나고 노인들만 남은 섬, 농사 지을 사람이 없어지자 산밭은 버려졌다. 야생으로 돌아간 산밭을 다시 개간하고 꽃을 심어 정원으로 만든 것은 정부나 지자체가 아니었다. 국어교사인 김상현과 약사인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