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5
2025
올해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이 14일 기준 98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모금액 879억원을 훌쩍 넘긴 액수다. 최근 대전시 등 일부 지역에서 기부금 사용처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지만, 주민복지와 재난구호 등 사용처를 미리 정해 모금하는 지정기부에서 모금액이 크게 늘었다. 기부가 연말 집중되는 점을 고려하면 모금액은 최소 지난해의 2배를 넘길 전망이다. ◆성과 낸 곳에 다시 기부 = 지금까지 모금 현황을 보면 그동안 기금을 활용해 성과를 낸 곳에 기부가 몰리는 모양새다. 전남 영암군은 지난 10월부터 시작한 ‘소아청소년과 운영’을 위한 고향사랑기부금 지정기부 모금 목표액 4억7920만원을 초과 달성했다. 국가정보자원개발원 화재로 10월 한달간 민간플랫폼 모금이 중단된 조건을 고려하면 상당한 성과다. 이미 지난해 기금을 활용해 24년 만에 소아청소년과 운영하며 고향사랑기부제도의 효능감을 제대로 보여주면서 올해도 기부의 손길이 이어진 것이다. 영암군은 공공산후조리원 의료장비
광주광역시 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 붕괴 사고 사망자 수습이 마무리된 가운데 경찰이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시공사 압수수색 등 고강도 수사에 착수했다. 광주경찰청은 지난 2022년 광주 아이파크 붕괴 사고 수사 인력까지 보강해 62명 규모 수사본부를 가동하고 있다. 15일 광주시와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11시 20분쯤 광주 대표도서관 붕괴사고 네번째 실종자가 사망한 채로 수습됐다. 사고 발생 3일 만에 실종자(4명) 수습이 모두 마무리되면서 사고 원인 등을 규명할 경찰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3일 시공사 등 6개 공사 관련 업체 8곳을 압수 수색했고, 압수물을 토대로 사고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 사고 원인을 규명할 경찰 수사는 대표도서관 설계와 시공, 감리 등 전방위로 진행되고 있다. 현재 거론되는 사고 원인은 부실시공이다. 지하 2층 지상 2층 규모 도서관은 전체 길이 168m 너비 20m로 공간 활용에 초점을 맞춰 설계됐다.
최근 초도 물량 선적 시작 딸기 등 농산물 수출 예정 전남 담양군은 최근 ‘담양군농협 쌀조합 공동 사업법인(담양RPC)’이 영국 외식 및 유통업체 트리스톤과 대숲맑은 담양쌀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초도 물량을 선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지난 9월 담양군과 담양RPC가 영국 업체와 연간 납품 계약을 맺은 이후 추진한 해외 판로 확대 첫 성과다. 대숲맑은 담양쌀은 대한민국 명품 쌀 평가 대상 수상과 서울시 학교급식 납품 선정 등으로 품질을 인정받았다. 특히 유럽 시장 요구에 맞춘 농산물 우수 관리(GAP) 인증 시설과 도정 체계 등을 갖춘 담양군통합RPC가 수출 경쟁력을 뒷받침하고 있다. 프랑스와 베트남 수출 경험이 있는 담양군은 최근 높아진 한식 선호 흐름에 따라 딸기 등 담양 농특산물 수출 확대에도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담양 농특산물이 안정적으로 해외 시장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판로 확대와 수출 기반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뱀 허물 만지기 체험 진행 양서파충류 생태공원 홍보 전남 함평군 양서파충류 생태공원이 어린이 호기심을 자극하는 생태 체험행사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함평군은 양서파충류 생태공원에서 어린이와 가족 방문객을 대상으로 ‘뱀 허물 만지기 체험행사’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양서파충류 생태공원은 그동안 도마뱀과 거북, 뱀 등 다양한 양서·파충류를 가까이에서 관찰하는 전시·해설행사를 운영해 왔다. 특히 다른 전시관과 다르게 생물 서식 환경과 생태적 특징을 깊이 있게 배울 수 있어 인기를 끌었다. 또 개와 고양이처럼 익숙한 동물 이외에도 다양한 동물을 깊이 이해하고 생명 존중과 생태계 보호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알리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뱀 허물 만지기 체험은 최근 동물보호법 강화와 동물 복지 인식 확산으로 동물과 직접 접촉하는 체험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체험에 참여한 아이들은 “생각보다 부드럽고 가벼워서 신기하다”면서 “뱀이 무섭기만 한 줄 알았는데
관리자 중심 RISE 연계 협력 강화 리더십·창업가정신 중심 방향 제시 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와 부산광역시교육청학력개발원(원장 온윤주)은 12일 국립부경대 부경컨벤션홀에서 부산 지역 중·고등학교 교감 107명을 대상으로 ‘2025 관리자 진로교육 역량강화 연수’를 공동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지난 11월 5일 양 기관이 체결한 ‘초·중등 교육 연계 진로 역량 강화 업무협약(MOU)’의 후속 협력 사업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진로교육 환경 속에서 학교 관리자들이 갖추어야 할 리더십과 학교경영 관점의 진로교육 전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방대욱 다음세대재단 대표와 조대범 플래니 대표가 특강을 통해 관리자들이 갖추어야 할 공공리더십과 창업가정신 기반의 진로교육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학교 진로교육을 설계하고 운영하는 데 필요한 새로운 관점과 전략을 제공하고, 학교 현장의 진로교육 리더십 강화를 강조했다. 국립부경대는 학교 관리자들과의 협력을 통해 향후 부산형
12월 학원 밀집 지역 대상 점검 부산광역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변상돈)은 학생 안전과 건전한 학원 운영 문화 확산을 위해 12월 관내 주요 학원 밀집 지역에서 ‘교육장과 함께하는 학원 심야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학원 심야교습 제한 시간 준수 여부(초·중학생 오전 5시∼오후 10시, 고등학생 오전 5시∼오후 11시), 학생 안전 귀가 지도 실태 등을 중점적으로 살피기 위해 교육장을 비롯한 소관 부서장, 평생교육팀이 함께 현장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점검은 학생 건강권과 학습권 보호, 학원 투명성 강화를 목표로 한다. 점검 과정에서 확인되는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지도하고, 주요 법령 위반 사항 적발 시 관련 규정에 따라 행정처분을 진행할 예정이다. 변상돈 교육장은 “학생의 안전은 언제나 최우선 가치”라며, “학원의 건전한 자정 문화를 확립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도와 행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아동학대 사건 재발 방지 교원 생활교육 역량 강화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관내 공·사립 유치원 교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간 온라인(Zoom) 방식으로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16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예방교육은 아동학대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치원 교육 현장에서의 예방 감수성을 높이고 유아 중심의 생활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교육은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기관 책무성과 공감, 존중 기반의 생활교육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둔다. 남명유치원 김미정 원감이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존중과 배려의 생활교육’이라는 주제로 교육을 진행한다. △교사-유아 간 긍정적 관계 형성 △감정코칭 기반의 소통 △학부모와의 신뢰 형성 등 실천 중심의 아동학대 예방 전략을 다룬다. 김석준 부산교육감은 “최근 발생한 아동학대 사건에 대해 진심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교육 현장의 예방교육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내 중형 조선사 중 최초 미 MRO시장 진출 ‘신호탄’ 한-미 간 마스가(MASGA) 프로젝트로 관심이 높았던 미 해군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의 국내 첫 계약을 HJ중공업이 수주했다. HJ중공업은 15일 미 해군 보급체계사령부(NAVSUP)와 해상수송사령부(MSC) 소속 4만톤급 건화물 및 탄약 운반선인 ‘USNS 아멜리아 에어하트함’의 중간 정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RO 사업은 함정의 운용 준비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필수 유지·보수·정비와 개선 작업으로, HJ중공업이 미 해군 함정 MRO 사업 진출을 선언한 이후 첫 결실이다. HJ중공업은 내년 1월부터 부산 영도조선소 안벽에서 본격적인 정비 작업에 착수한다. 선체 및 주요 시스템 점검과 수리, 부품 교체 및 도장 작업 등 정비를 마치고 내년 3월 말께 본 함정을 미 해군에 인도할 예정이다. 이번 함정은 미 항공모함과 전투함 등의 주력 함정으로 최대 6000톤의 탄약·식량·화물과 2400톤의 연료를 보급
주민선택 동장임용제 도입 광명6동 반영미 후보 당선 경기 광명시는 광명6동에 ‘주민선택 동장임용제’를 처음 도입, 주민평가단이 뽑은 반영미 동장 후보를 내년 1월 정식 임용한다고 15일 밝혔다. ‘주민선택 동장임용제’는 박승원 광명시장의 민선 8기 공약인 ‘동장공모제 시범사업’이자 국정과제인 ‘주민선택 읍·면·동장 임용제’ 취지에 맞춰 주민 자치권 강화를 위해 도입한 제도다. 시는 내부 논의를 거쳐 광명6동을 시범동으로 선정했다. 광명6동은 주민을 대상으로 주민평가단을 공개 모집해 구성했다. 동장후보자는 광명시 내부 공무원 중 자격 요건을 갖춘 인원을 대상으로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2명을 확정했다. 이어 지난 13일 광명6동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주민선택 동장임용제 후보자 공약발표회와 주민평가단 투표를 진행했다. 행사는 후보자 공약 발표, 주민 질의응답, 주민평가단 투표 순으로 진행했다. 현장 참석이 어려운 주민평가단을 위해 유튜브 생중계를 병행했다. 기호 1번 정원도시과
경기연구원, 제도 개선 제안 ‘총량 유지하면서 효율 운영’ 경기연구원이 경기도 과밀억제권역 14개 시의 절반이 공업지역 부족을 최대 현안으로 호소하고 있다며 시·도 간 공업지역 물량 교환을 허용하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경기연구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과밀억제권역 공업지역 운영 효율화 방안’ 보고서를 15일 발간했다. 1982년 제정된 ‘수도권정비계획법’은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서울시 전역, 경기도 14개 시, 인천시 일부)에서 신규 공업지역 지정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서울시, 경기도, 인천시가 각각 보유한 기존 물량 내에서 해제와 대체 지정을 통한 재배치만 가능하다. 현재 과밀억제권역에 지정된 공업지역은 78.6㎢로, 인천시가 39.4㎢(50%), 서울시가 20.0㎢(25%), 경기도가 19.2㎢(25%)를 보유하고 있다. 문제는 경기도 내에서도 공업지역이 수원·부천·안양·군포 등 남부 4개 시에 집중(73.9%)돼 고양시 의정부시 등 북부지역은 공업지역 확보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서 500종 도자 상품 선보여 한국도자재단이 15일부터 21일까지 7일간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서 ‘2025 온라인 경기도자페어’를 개최한다. ‘2025 온라인 경기도자페어’는 도자 상품 온라인 판매 기획전으로, MZ세대 소비 방식에 맞춘 상품 제공과 온라인 기반의 도자 유통 생태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올해 행사에는 경기도 도예업체 43곳이 참여해 약 500종의 상품을 선보인다. 상품은 소비자 취향에 따라 △집들이와 홈파티에 어울리는 ‘도자 홈파티’ △식탁 꾸미기를 위한 ‘도자 기프트’ △집 안 공간 연출을 위한 ‘우리집 도자’ △아이를 위한 안심 식기 ‘유아/어린이’ △장인의 숨결을 담은 ‘장인의 도자’ 등 총 5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페어 기간에는 브랜드별 특별 할인가가 적용되고 개별 스마트스토어에서 3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의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제공하는 환급(페이백) 이벤트가 진행된다. 네이버 쇼핑라이브 ‘한국도자재단’ 채널에서는 18일부터 20일까
초·중·고등부 지정 도서 자유토론, 구술면접 진행 경기도미래세대재단은 21일 의정부도시교육재단(의정부청소년수련관)에서 독서와 토론을 연계한 ‘경기도 청소년 토론축제’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토론은 초등학교 3~4학년, 5~6학년, 중등/고등부로 나눠 운영된다. 학년별 지정 도서를 읽고 자유롭게 생각을 나눈 뒤 1대 2 구술 면접(개방형 질문)이 순환방식으로 진행된다. 재단은 참가자의 논리적 사고, 표현력, 문제해결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대상 경기도지사상(3점), △금상 경기도의회의장상(6점) △은상 의정부시장상, 의정부시의회의장상 등(30점) △동상 사단법인한국청소년문화진흥협회장상(다수)을 수여할 계획이다. 김현삼 경기도미래세대재단 대표이사는 “청소년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성장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면서 “이번 토론축제가 청소년이 서로의 생각을 경청하고 존중하며, 열린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기회가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
심정지 상태로 발견 응급조치 고비 넘겨 김성제 경기 의왕시장이 14일 오후 4시 9분쯤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단지 내 골프연습장에서 심정지 상태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119구급대의 응급조치를 받고 위험한 고비를 넘겼다. 소방당국은 “아파트 내 골프연습장에 쓰러진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오후 4시 18분쯤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해 김 시장에게 심폐소생술을 하며 오후 4시 31분쯤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의왕시는 이날 오후 7시 40분쯤 보도자료를 내 “김 시장은 14일 오후 자택 아파트단지 내 운동시설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소방당국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며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조치를 받고 위험한 고비를 넘겼으며 현재 회복중인 상태”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뇌에 이상은 없으며 심혈관계 이상 여부 등에 대한 검사를 받고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치료와 안정이 필요함에 따라 의왕시정은 당분간 안치권 부시장이 시정을 맡게 된다.
15~21일 온라인 투표 경기패스 등 7개 정책 경기도는 민선 8기 3년차 대표 정책을 뽑기 위해 오는 15일부터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대표정책에는 △투자유치 100조+ △경기청년 기회패키지 △The 경기패스·똑버스 △경기 기후보험 △광복 80주년 기념 문화사업 △경기 민생경제 현장투어 △경기살리기 통큰세일 등 도가 중점적으로 추진한 핵심사업이 포함됐다. 도는 접수된 82개 정책 가운데 내·외부 전문가 평가를 거쳐 13개 팀을 주요정책 추진부서(기관)로 확정했다. 선정된 팀은 도청 부서 10개, 공공기관 3개다. 모든 팀에 도지사 포상을 수여하고 공공기관에는 2025년 실적 경영평가에서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도민 온라인 투표와 현장 발표심사는 13개 팀 가운데 상위 7개 팀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최종 최우수팀은 2개 팀이며, 특별승급과 특별성과가산금을 지급해 성과 중심의 조직문화를 강화할 계획이다. 도민 온라인 투표는 12월 15일부터 21일까지 경기도 온라
12.14
대한불교조계종 19교구 지리산대화엄사 교구장 우석스님은 구례군(군수 김순호)와13일화엄원에서 청소년 마음충전 프로젝트 ‘화엄사 K-명상 힐링의 날’ 행사를 관내 중·고등학생 및 관계자 8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구례군 청소년참여위원회와 또래상담동아리(솔리언)의 교우 관계 및 학업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프로그램 건의에 따라, 지역사회 공공기관과의 사전 협의를 통해 추진됐다. 청소년의 스트레스 완화와 정서 안정 지원을 목표로 한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추진단을 결성하고, 프로그램 기획, 운영, 기록 등 전 과정을 직접 주도한 게 특징이다. 일상에서 벗어나 자신을 돌아보고 심리적 안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행사는 구례군과 구례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주관으로, 화엄사, 전남 구례교육지원청, 학교지원단, 학부모연합회, 청소년참여위원회, 또래상담동아리(솔리언), 국립공원전남사무소, 학교 밖 청소년지원쎈터, 청소년문화의 집 등 12개 기관이 협력했단.
12.12
오세훈 서울시장의 대표사업 중 하나인 한강버스에 대해 정부가 합동점검을 실시한 결과 120건에 달하는 문제점을 찾아냈다. 정부는 즉시 서울시에 통보해 미흡사항을 보완토록 하는 등 조치에 나섰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3~11월 한강버스 운항 과정에서 발생한 잦은 고장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달 21~26일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이번 점검은 한강버스의 항로(28.9㎞) 선박(7척) 선착장(7곳) 비상대응체계 등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점검 결과 △규정 위반 28건 △유지관리 미흡 39건 △개선 권고 53건이 확인됐다. 법령·매뉴얼 등 규정 위반 사항을 보면 우선 비상대응체계인 지방정부와 운영기관 간 상황전파체계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다. 선착장 밀폐공간 안전관리 절차 미수립, 산업안전보건 관리감독자 미선정 등 사업장 내 근로자 안전관리 조치도 이행하지 않았다. 규정 위반은 아니지만 운항 안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들도 여러건 확인됐다
플레이오프 진출 경기 군포시(시장 하은호)는 올해 창단한 군포시 바둑팀이 ‘2025 KBF 바둑리그’ 정규리그에서 8승 3패로 준우승을 기록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대한바둑협회(KBF)가 주관하는 KBF 바둑리그는 전국 12개 팀이 참가하는 국내 주요 단체리그로 팀 전략·판 배치·대국 운영 등 종합적인 전력 관리가 요구되는 대회다. 군포시 바둑팀은 창단 첫해임에도 꾸준한 경기력과 안정적인 팀 운영을 기반으로 상위권을 유지하며 정규리그 2위를 확정했다. 플레이오프는 12일 오후 6시 K바둑TV 및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되며 해당 경기 결과에 따라 12월 17~19일 열리는 챔피언결정전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군포시 바둑팀은 문영근 부단장, 임병만 감독 외 6명의 선수단으로 구성됐다. 시는 창단 이후 훈련 인프라 지원, 선수단 관리체계 마련 등 팀 기반 조성에 집중해 왔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창단 첫해부터 정규리그 준우승이라는 성과를 거둔 것은 선수단의 집중력과
동절기 러닝·걷기 공간 제공 경기 안산시 산하 안산도시공사(사장 허 숭)는 겨울에도 시민들이 실외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안산 와~스타디움 육상트랙에 비닐하우스를 설치, 내년 2월 초까지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9일 설치된 비닐하우스는 한파와 강풍 등 외부 날씨 영향을 최소화하며 내부 기온 유지와 바람 차단 효과로 겨울철 러너들에게 따뜻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와스타디움 육상트랙은 △평일 오전 6~9시, 오후 7~10시 △토요일 오전 6~9시 △일요일 오전 6~12시 무료로 개방 중이다. 다만 와스타디움 내 대관일정에 따라 유동적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개방 일정은 안산도시공사 누리집(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산 와~스타디움은 안산시를 대표하는 종합체육시설로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공간이다. 특히 육상트랙은 계절에 관계없이 연중 개방되며 러너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임하석 공사 체육처장은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누
12일 업무협약 체결 판교테크노밸리 중심 AI윤리교육 허브 구축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12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AI·디지털 윤리 역량 강화 및 책임 있는 기술 활용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생성형 AI 확산으로 산업 전반에서 요구가 높아진 공정성, 보안, 투명성, 책임성 등 윤리 기준을 강화해 기업과 개발자가 신뢰 기반의 기술 활용 능력을 확보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NIA 서울사무소에서 개최된 협약식에는 현창하 경과원 미래신산업부문 상임이사, 장경미 NIA 부원장을 비롯한 양 기관 임원진 1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산업계·학계·공공기관을 연계한 교육 기반 구축 방안과 실무 중심 협력 모델을 논의하며 기업과 개발자가 실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 설계 방향을 공유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판교테크노밸리 기업 및 개발자 대상 AI·디지털 윤리 교육 협력 △교육 콘텐츠 공동 기획·개발 △포용적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 안전보건경영방침 선포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12일 수원 본사에서 GH 및 협력사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격차 안전보건경영 원년’을 선언하고 전사적 안전혁신을 위한 안전보건경영방침 선포식을 개최했다. GH는 이날 행사에서 “사업장 모든 근로자의 안전은 GH가 끝까지 책임진다”는 CEO의 강한 의지를 담아 6대 추진전략과 35개 혁신과제를 발표했다. 6대 추진전략은 △안전조직 강화·공공안전 선도 △산업안전 AI 기술 도입 △노동안전 인프라 확산 △자율예방체계 구축·운영 △사업장 안전관리 작동성 강화 △안전문화 확산 및 소통·지원 강화 등이다. 우선 정부의 노동안전 종합대책에 부응해 안전전담조직를 확대하고 공공기관 최대 수준으로 산업안전보건관리비 집행기준을 상향하는 등 조직과 제도를 정비한다. 또 산업안전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극 적용한다. 공공기관 최초로 생성형 AI 기반 안전특화를 위한 ‘GH-Safety AI 매니저’를 도입한다. 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