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5
2026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1.02%p차로 서울시장에 당선된 가운데 인접도시 서울 편입론이 다시 도마에 오르고 있다. 높은 집값을 버티지 못한 서울 젊은층 인구의 경기도 전입이 증가하면서 서울 인접도시들의 민주당 투표 성향이 강화되고 있다. 서울 편입을 주도했던 지자체장들은 모두 국민의힘 소속이다. 하지만 이들 도시들의 편입이 실현됐다면 이번 선거에서 오세훈 시장의 당선은 어려웠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인접도시들 가운데 최근 서울 편입을 추진했거나 추진 중인 곳들은 김포 구리 고양 과천 하남 남양주시 등이다. 2023년 김포에서 촉발된 서울편입론은 당시 수도권 전역으로 확산되며 총선을 앞둔 지역의 주요 이슈로 부상했고 일부 도시는 서울시와 양해각서까지 체결하며 구체적 논의를 진행했다. 하지만 이들 도시들의 서울편입이 실현됐다면 서울시장 선거 결과는 전혀 달라졌을 수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 자료에 따르면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김포시는
6.3 지방선거가 끝나면서 짧게는 20여일에서 길게는 두달 가까이 자리를 비웠던 구청장들이 일제히 복귀했다. 구청장들은 권한대행 체제에서 행정 공백이 없었는지 살피는 한편 민생과 복지 현장으로 발빠르게 움직였다. 민선 9기에 핵심적으로 추진할 공약 사업도 벌써 가다듬고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4일 당선 후 첫 공식 일정으로 사내 ‘청렴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각자의 자리에서 흔들림 없이 임해준 공직자들의 헌신과 책임감 덕분에 안정적으로 행정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고 공무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선곡한 음악을 들려줬다. 이 구청장은 “선거에서 보여주신 주민들 선택은 성북구 행정에 대한 기대와 신뢰의 표현”이라며 “더 낮은 자세로 주민들 목소리를 듣고 더 책임감 있게 봉사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민선 9기에 대한 의지를 담은 1호 결재를 했다. ‘찾아가는 재건축 신속 지원단’ 운영 계획이다. 그간 부서별로 분산 처리하던 재건축 관련 인·허
서울 노원구에 거주하는 노년층 주민들이 이웃 노인들이 겪고 있는 우울증과 고립감 등 정서적 문제 해결에 나선다. 노원구는 주민이 이웃을 돌보는 ‘어르신 동년배 상담 자원봉사단’을 조직하고 7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노원구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면서 고립 빈곤 관계단절 등 복합적인 문제를 해결할 전문 기관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구는 지난 2023년 서울 자치구 가운데 처음으로 노인들만을 위한 상담기관을 마련했다. ‘노원어르신상담센터’다. 지난달 말까지 2764명이 6229회 이용했다. 구는 지난 2024년부터 올해까지 총 3기에 걸쳐 62명에 달하는 동년배 상담자를 배출해 왔다. 올해 선발된 3기 교육생들은 지난 3월 6개 전문 강좌를 이수했다. 상담의 이해와 기초, 상담자의 윤리와 태도, 노인의 성, 자살·노인학대 예방 등이다. 지난달 초까지 4주간은 상담 사례를 발굴하고 찾아가는 상담 실습을 했다. 특히 상담을 받았던 주민이 이웃을 돕는 ‘나눔의 선순환’에
서울 강남구가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이 서로를 다독이며 위로받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강남구는 오는 27일 개포동 강남구가족센터에서 집단상담 ‘함께 기대어 다시 피어나는 마음’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사진 참조). 강남구는 난임 과정에서 겪는 심리·정서적 어려움과 스트레스를 완화시키고 부부간 건강한 의사소통과 정서적 연결을 돕기 위해 집단상담을 마련했다. 비슷한 경험을 가진 부부들이 서로 공감하고 지지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상담은 총 4개 주제로 이어진다. 난임 과정 속 마음 돌보기, 스트레스 관리, 부부 의사소통 및 관계 강화 등이다. 편안한 분위기 안에서 각자 감정과 경험을 나누고 서로를 이해하며 관계 회복을 하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둔다. 부부·가족 상담 전문가가 주민들을 돕는다. 난임을 경험하고 있는 부부 5쌍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비는 부부당 1만5000원이다. 법정 저소득 가정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난임 과
06.04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제 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민선 9기 서울시장에 당선됐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까지 서울시장 선거는 개표가 완료되지 못했다. 초유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으로 개표가 지연된 탓이 크다. 이 시각까지 선거 방송을 진행중인 방송사들은 ‘당선 유력’ 마크를 달지 못했다. 두 후보간 접전이 계속되면서 표차가 3만표 밖에 되지 않고 개표율도 97.70%에 머물고 있어서다. 하지만 남은 개표 수 등을 감안할 때 사실상 오세훈 후보의 승리가 확정적이란 관측이 나오면서 오 후보측은 승리 선언을, 정 후보측은 낙선 입장을 발표했다. 오 후보의 이날 승리는 한편의 드라마였다. 개표가 시작된지 13시간 만인 4일 오전 7시 16분에 전세를 역전시켰다. 이후 격차를 계속 벌려나간 오 후보는 개표 초반 7~8%p까지 뒤지던 흐름에서 막판 0.6%p로 앞서는 결과를 만들었다. 오 시장의 0.6%p
서울 구청장 절반이 ‘새 얼굴’로 바뀌었다. 현직 구청장들이 출마하지 않았거나 예선과 본선에서 패배한 곳들이다. 4명이 3연임에 성공한 가운데 은평에서는 서울 첫 3선 여성 구청장이 탄생해 눈길을 끌었다. 동작과 영등포 송파 강동은 4일 오전 8시가 지나도록 당선인이 확정되지 않은 혼전 양상을 보였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12곳 구청장 얼굴이 바뀌었다. 현직이 재선과 3선에 도전하지 않은 용산 노원 금천 강남 등이다. 강북 영등포 동작 등은 현직이 당내 경선에서 패했거나 공천에서 배제되면서 새로운 인물이 입성할 수 있었다. 종로나 도봉처럼 현직 구청장이 재선에 도전했다가 실패한 곳도 여럿이다. 대통령 국정 운영 만족도가 고공 행진을 하고 있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우세가 점쳐진 가운데 재선에 성공한 국민의힘 구청장들이 우선 눈길을 끈다. 김길성 중구청장, 김경호 광진구청장, 이기재 양천구청장, 서강석 송파구청장, 이수희 강동구청장이다.
06.02
6.3 지방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 구청장 선거 결과에 관심이 모인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서울 25개 자치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는 62명이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제 1야당인 국민의힘은 25개 자치구 모두에 후보를 냈다. 여당 후보들은 높은 대통령 지지율과 대선 뒤 1년만에 치러지는 지방선거라는 점에 기대를 걸고 있다. 반면 야당 구청장 후보들은 거센 추격전을 벌이고 있는 오세훈 후보의 인기와 정부 부동산 정책에 대한 반감 정서를 등에 업고 반전을 시도하고 있다. ◆줄투표 넘어설 주인공은?= 우선 관심이 모이는 대목은 교차투표다.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선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각각 17명, 8명의 구청장을 배출했다. 국민의힘 소속 구청장 2명이 중간에 낙마 혹은 사퇴하면서 그 자리를 민주당 구청장들이 채워 현재는 15대 10으로 변했다. 전반적으로 여당이 우세한 구도 속에서 국힘 소속 구청장들 생환 여부가 주목된다. 국힘 소속 현역 구
서울 관악구가 최근 관악산으로 몰리고 있는 등산객들 발길을 지역 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으로 이끈다. 관악구는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고 골목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026년 야간 및 음식문화 활성화 사업’을 10월까지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전통시장과 골목형상점가 총 21곳이 관악구와 함께한다. 상권마다 특색을 살린 축제와 함께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12일 봉천달빛길 골목형상점가가 첫 주자로 나선다. 5만원 이상 구입하면 온누리상품권 1만원을 증정하고 안주와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생맥주 1잔을 무료로 제공한다. 지역 예술인들은 입맛을 돋우는 거리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관악산을 찾는 등산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는 연계 행사가 특히 눈길을 끌 전망이다. 오는 13일 남현예술인마을 골목형상점가를 시작으로 19일 인헌시장, 20일 행운담길 골목형상점가와 관악중부시장이 차례로 축제를 열 예정이다. 등반 사진을 제시하는
서울 강남구 주민들이 폐비닐을 분리배출하고 자원봉사 시간을 적립할 수 있게 됐다. 강남구는 자원봉사센터와 손잡고 ‘비일비재’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비일비재’는 ‘비닐 일반 배출하면 쓰레기, 비닐 재활용하면 자원’을 뜻한다(사진 참조). 서울에서 하루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은 약 2900톤인데 이 가운데 종량제봉투에 혼합 배출되는 폐비닐만 약 380톤에 달한다. 13.2% 수준이다. 이렇게 섞여 배출된 폐비닐은 재활용이 불가능해 전량 소각되거나 매립된다. 강남구는 올해부터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금지되면서 폐비닐 분리배출만 제대로 해도 생활 쓰레기 감축과 자원화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고 보고 ‘비일비재’를 기획했다. 주민들 일상 행동 변화에 초점을 맞춘 행사다. 폐비닐 자원화에 동참할 주민들은 ‘1365 자원봉사포털’에 가입한 뒤 강남구자원봉사센터에서 참여 신청을 하면 된다. 이후 활동은 전용 분리배출 봉투를 받아 폐비닐을 모으고 이 과정을 촬영해 누리소통
서울 강동구 주민들이 물놀이용품을 구입하지 않고 빌려서 쓸 수 있게 됐다. 강동구는 아이맘 강동 천호2동점에서 ‘물놀이 꾸러미’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사진 참조). 강동구는 지난 3월 계절과 주제에 맞춰 구성한 꾸러미 대여 사업을 시작했다. 사용기간이 짧고 부피가 크거나 보관이 어려워 구매와 관리에 부담이 되는 육아용품을 주제별로 묶어 빌려주는 사업이다. 주민들 경제적 부담과 육아용품을 보관하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획했다.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물놀이 꾸러미를 빌려준다. 물놀이용품을 한데 모아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유아용 튜브와 대형 양산, 이동식 수영장과 물총 등 40여종을 다양하게 조합했다. 연회비 2만원을 내고 장난감도서관을 이용하는 회원을 대상으로 한다. 대여료는 꾸러미당 2000원이다. 대여기간은 2주다. 강동구는 물놀이용품에 이어 잔치 야영 성탄절 등 계절과 상황에 맞는 육아용품을 꾸러미로 구성할 예정이다. 강동구 관계자는 “
서울 동대문구가 인공지능을 활용한 사업이 무엇인지 주민들과 공유한다. 동대문구는 체계적인 관리와 투명한 정보 공개를 위해 ‘인공지능 사업 등록 관리제’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동대문구는 구에서 추진 중인 인공지능 사업을 등록·관리하고 관련 정보를 주민에게 공개해 행정의 책임성과 신뢰성을 높이기로 했다. 등록 대상은 각 부서에서 진행하고 있는 인공지능 사업·서비스·시스템이다. 민간 기술을 도입해 운영하는 사업과 데이터 분석 기반 의사결정 시스템,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행정지원 서비스 등 해당 기술이 일부라도 포함된 사업은 모두 대상이 된다. 부서별 인공지능 사업 현황부터 조사해 등록대장을 작성한다. 대장에는 사업 개요와 추진 부서, 인공지능 서비스 유형, 수집 데이터와 개인정보 포함 여부, 위험 요인과 대응 방안 등이 담긴다. 주민들은 이 내용을 구 누리집 ‘행정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새롭게 인공지능 사업을 추진하거나 기존 사업을 변경·완료·폐지할 경우에는 의
구로구 3만~3만6000원 서울 구로구가 장기요양기관에서 근무하는 요양보호사 보수교육비를 지원한다. 구로구는 요양보호사들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전문성을 높여 안정적인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요양보호사는 2년만다 8시간 이상 보수교육을 받아야 한다. 대면교육 8시간 또는 온라인과 대면 교육을 각 4시간씩 병행하는 방식이다. 올해 교육 대상자는 짝수 연도 출생자다. 다만 노인복지법에 따라 자격시험 합격 후 2년이 지나지 않으면 교육이 면제된다. 구로구는 지역 내 장기요양기관에서 근무 중인 요양보호사 가운데 보수교육 이수자에게 지원금을 준다. 교육 방식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대면교육 이수자는 3만6000원, 온라인·대면 병행교육 이수자는 3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기간은 이달 말까지다. 요양보호사가 신청서와 보수교육 이수증, 교육비 결제 영수증 등을 근무 중인 장기요양기관에 제출하면 된다. 기관에서 서류를 취합해 신청하면 심사 후
도봉구 식품 구매비 지원 서울 도봉구 어린이집이 유전자 변형 없는 식품 구입에 대한 부담을 덜게 됐다. 도봉구는 자체 예산 8500만원을 투입해 129개 어린이집에 유전자 변형 없는(Non-GMO) 식품 구매비를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그간은 고추장 된장 등 일부 품목에만 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었다. 도봉구는 올해 들어 유전자 변형이 없다는 표시가 된 식품 전체로 대상을 확대했다. 구 관계자는 “어린이집의 선택 폭을 넓히고 급식 품질을 높이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지원 확대로 수혜를 볼 영유아는 약 3100여명으로 예상된다. 지원금은 어린이집별로 아동 현원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각 시설에서는 지정된 구매처 없이 필요에 따라 수시로 식재료를 구매하면 된다. 도봉구는 효과적인 사업 추진과 투명한 예산 집행을 위해 어린이집 지도 점검을 실시하고 목적 외 사용 여부 등을 철저히 점검할 방침이다. 문의 02-2091-3125
동작구 소득기준 무관하게 진단서 발급·검사비용 지원 서울 동작구 주민들이 소득과 무관하게 장애등록진단서 발급과 검사 비용을 지원받게 됐다. 동작구는 장애등록 과정에서 발생하는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복지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동작형 장애등록진단서 발급비 및 검사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그간은 저소득층만 장애등폭진단서 발급·검사비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동작구는 지원 범위를 확대해 주민들이 장애를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적기에 받을 수 있도록 기준을 완화했다. 지난달 ‘장애인복지 증진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소득 기준을 없앨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 신청일 기준으로 동작구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한 주민 가운데 조례 공포일인 5월 7일 이후 새롭게 장애등록을 마친 주민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진단서 발급비는 장애 유형에 따라 최대 4만원, 검사비는 최대 10만원까지 지원한다. 본인 부담금과 비급여 금액을 실비로 지급한다. 동
송파구 ‘자동차 정비교실’ 서울 송파구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주민들이 차량 점검 요령을 익히고 안전운전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다. 송파구는 오는 12일부터 이틀간 ‘자동차 정비교실’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소방청에 따르면 기온이 급격히 오르는 7월과 8월에 차량 화재가 집중된다. 엔진과 냉각장치 이상, 엔진 과열과 오일 누설 등 기계적 요인이 주 원인으로 꼽힌다. 송파구는 서울 자치구 가운데 두번째로 자동차 등록대수가 많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매년 서울특별시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송파구지회와 함께 자동차 정비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운전자들 관심이 높아 매년 선착순 모집이 조기에 마감될 정도로 인기다. 교육은 이론교육과 실습교육으로 구성돼 있다. 이론교육은 12일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다. 자동차 구조 기초지식과 차량 관리 요령, 연료비 절감 운전법, 교통안전 수칙 등을 다룬다. 실습교육은 다음날 오전 10시부터 1시간동안 잠실유수지 주차장에서 진행된다. 차량
현장에서 체감하도록 지원 강화 서울 영등포구가 이동노동자 쉼터 1호점과 2호점에 이어 3호점을 추가한다. 영등포구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폭염에 노출되기 쉬운 이동노동자들 건강과 휴식권을 보장하기 위해 ‘현장 체감형 지원’을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영등포구는 지난 2023년 당산2동에 이동노동자 쉼터 1호점을 개소한 데 이어 지난해 말 신길동에 2호점 문을 열었다. 쉼터에는 냉·난방기를 비롯해 헬멧 건조기와 휴대전화 충전기, 냉장고 등 맞춤형 편의시설을 비치했다.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등 보안설비도 갖춰 이동노동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에만 1만8000여명이 쉼터를 이용했다. 영등포구는 높은 수요를 반영해 하반기 중 생활권 접근성을 고려해 이동노동자 쉼터 3호점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무더위에 대비한 실질적인 지원책도 마련했다. 1호점에는 생수 자판기를, 2호점에는 전용 냉장고를 설치했다. 동시에 쉼터를 거점으로 종합 지원을 확대한다.
06.01
“여의도에 55년만에 처음으로 대형 공공문화시설이 생겼어요. 두달만에 전국에 소문이 났어요. 아직도 공공 수영장과 체육관은 없습니다.” 최호권 서울 영등포구청장은 “누구나 들으면 깜짝 놀란다”며 “역차별”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여의도에 아파트가 지어진 이후 처음 생긴 ‘브라이튼 도서관’ 이야기다. 책은 물론 음악과 휴식이 있는 공간으로 꾸몄고 국제금융도시 특성에 맞춰 영어 특화 공간과 원어민 영어 키즈카페를 도입했다. ‘신길 책마루 문화센터’도 비슷하다. 신길뉴타운 개발 이후 18년만에 들어선 대형 문화시설이다. 최 구청장은 “당초 도서관만 계획했는데 계속 추진이 안됐다”며 “주민들 의견을 반영해 수영장과 체육관을 갖춘 복합문화시설로 바꿔 삽을 떴다”고 설명했다. 주말이면 하루 2000여명이 찾는 사랑방으로 자리매김했다. ◆규제 개선 건의, 정비사업 속도 = 1일 영등포구에 따르면 민선 8기 초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16위 수준이던 도서관 수가 지금은 4위가 됐
6.3 지방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가 서울시장 선거 막판 총력전에 나섰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1일 서울역 앞에서 ‘서울시민께 드리는 호소’ 기자회견을 열고 “안전불감증과 무능·무책임 행정, 정쟁과 전시행정을 심판해 달라”고 말했다. 정 후보는 또 오세훈 후보를 겨냥해 “지난 10년 집 걱정은 커졌고 출퇴근길은 여전히 불편했고 살림살이는 팍팍하고 서울의 안전은 더 불안해졌다”며 “시민의 생명 앞에서 변명하는 사람에게는 시민의 삶도, 서울의 미래도 맡길 수 없다”고 말했다. 정 후보측은 이날 독특한 방식의 선거 유세를 펼친다. 선거운동 과정에서 만난 주인공들이 직접 마이크를 잡고 유세차에 오르는 소통방식을 도입한다. 정 후보측은 “시민들이 보내준 1만5536건의 문자, 12개의 주제, 27명과의 만남이 만든 소통 유세의 새로운 형식”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맞선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이른바 ‘사생결단 유세’에 나선다. 48시간 동안
서울 종로구가 관광객들이 몰리는 북촌 주민들 정주환경 보호를 한층 강화한다. 종로구는 급증하는 한옥체험업으로 인한 주민들 불편을 줄이기 위해 지구단위계획 정비를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종로구는 2024년 7월 북촌 한옥밀집지역의 정주환경 보호를 위해 북촌을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했다. 주민과 관광객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북촌을 만들기 위한 정책 일환이다. 북촌 한옥밀집지역 내 한옥체험업은 지난 2020년 47곳에서 현재 168곳으로 크게 늘었다. 이로 인해 생활공간과 관광 공간 경계가 흐려지고 야간 소음과 사생활 침해 등 불편도 이어지고 있다. 현재 북촌 지구단위계획구역에서는 한옥 형태를 유지하는 범위에서 체험업 용도가 허용된다. 종로구는 한옥이 가장 밀집한 가회동 31번지와 11번지 일대 북촌1구역을 대상으로 한옥체험업 관리방안을 검토 중이다. 허용 용도 조정 등을 통해 신규 등록을 제한하는 방안도 함께 살핀다. 이달 중 주민 의견 청취와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세
서울 강북구가 장애 어린이들과 함께 만드는 무용 공연을 선보인다. 강북구는 강북문화재단이 ‘2026 모두예술극장’ 공모를 통해 선정된 ‘야호야호 메아리 춤(Echoing Dance)’을 오는 13일 수유동 강북문화예술회관에서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공연은 6~10세 ‘신경다양성’ 어린이들이 세상과 서로에게 말을 거는 방식을 무대 위에서 펼쳐보이는 형태다. ‘신경다양성’은 발달장애 발달지연 자폐 지적장애 등을 장애 유형이 아니라 각기 다른 행동 양식과 감각의 차이로 인정하고 존중하는 개념이다. 그런 만큼 공연 도중 자유롭게 입·퇴장할 수 있고 소리를 내거나 움직이는 행동도 허용된다. 정해진 규칙이나 관람 방식은 없다. 무용수와 어린이 관객이 순간순간 반응을 주고받으며 함께 열린 놀이터를 만들어간다. 어린이들은 무대 위 재료를 만지거나 옮기고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공연에 참여한다. 서로를 부르고 응답하며 메아리처럼 공명하는 순간을 경험하게 된다. 공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