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8
2024
윤석열정부와 경기도가 제2의 독립기념관 건립을 추진하고 나서자 충청권을 중심으로 반대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정부가 추진하는 기념관에 대해 “친일 뉴라이트 기념관이 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면서 국정감사에서 쟁점으로 떠오르는 등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윤석열정부의 역사 편향성 논란에 대응해 김동연 경기지사가 추진하는 ‘경기도 독립기념관 건립’과 관련, 이르면 올 연말쯤 관련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현재 실무적인 검토 중이며 빠르면 연말에 관련 용역을 발주하고 예산 편성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동연 지사는 경술국치일인 지난 8월 29일 이종찬 광복회장 등을 만나 “쪼개진 광복절 행사를 보며 안타까웠다. 경기도가 제대로 된 역사를 만들고 독립운동 선양에 앞장서겠다”며 경기도 독립기념관 건립의사를 밝혔다. 지난달 26일엔 역대 독립기념관장들도 김 지사와의 간담회에서 경기도 독립기념관 건립사업을 지지한다며 힘을
상습정체와 사고다발로 골치거리였던 영등포 로터리가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영등포 고가차도 철거를 시작으로 여섯 갈래 입체교차로를 평면적인 다섯 갈래 교차로로 변경하는 영등포로터리 구조개선사업에 착수한다고 8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공사를 위해 오는 25일 오후 11시부터 영등포 고가차도 통행이 전면 통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영등포 로터리는 산업화 시대를 상징하는 구조물이다. 1970년대 원활한 물류 이동을 위해 건립을 추진, 1976년 준공됐다. 하지만 현재는 자동차 증가 및 노후화로 인해 서울시내 상습 정체 구간으로 꼽히고 있다. 시는 1단계로 폭 15m, 길이 280m의 영등포 고가차로 철거작업을 시작한다. 내년 4월 말까지 6개월간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고가차로 철거가 마무리되면 교차로 변경 작업을 실시한다. 여섯 갈래 교차로를 다섯 갈래로 바꾸며 고가를 없앤 뒤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 교차로 변경공사는 인접한 영등포 제2빗물
부산시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낙동강하류에 가덕신공항 배후도시를 건설한다며 대규모 매립을 추진하고 나서 환경훼손 논란이 일고 있다. 부산시는 8일 가덕도 공항복합도시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전략환경영향평가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시는 평가항목 등 결정내용을 공개하고 주민 등의 의견을 반영해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 작성에 들어갈 예정이다. 공항복합도시는 가덕도신공항 주변의 각종 개발계획과 물류인프라 등을 연계해 가덕도와 눌차도에 짓는 신도시다. 부울경 지역균형 발전과 부산의 100년 미래를 도약시키기 위해 동북아 물류중심지를 만들겠다는 것으로 2021년 가덕신공항건설특별법 제정 이후 시가 적극 추진하는 사업이다. 총 988만5510㎡ 규모의 공항복합도시에는 아파트와 상업·업무·물류 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정상적으로 매립이 이뤄지면 섬인 가덕도와 눌차도는 강서구와 다리로 연결돼 육지화된다. 문제는 1000만㎡ 가까운 부지 개발을 위해 절반에 이르는 450만4426㎡의
전남도 국립의대 설립 방안이 이달에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의대 설립인가와 2026학년도 정원 배정 일정 등을 감안한 한계 시점이란 게 전남도 설명이다. 유력하게 검토된 설립 방안은 목포대와 순천대 통합을 전제로 한 통합 의대다. 이는 지역갈등 해소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 통합 추세를 반영한 방안이다. 8일 전남도에 따르면 김영록 전남지사는 7일 국립의대 설립과 관련된 간담회에서 “통합 의대가 지역 화합을 도모하는 현실적 방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양쪽 대학도 통합 필요성과 방향성에 대해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많은 도민이 통합의대에 공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2026학년도 의대 정원 배정 전에 통합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목포대와 순천대 총장이 적극 나서달라”고 협조를 요청했다. 김 지사 언급처럼 목포대와 순천대 통합 논의가 상당히 진척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통합 방안 등을 다루는 실무협의체 구성과 통합 합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세수결손에 따른 지방교부세 감액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국회가 당해연도 교부세 감액을 금지하는 방안을 찾겠다고 나섰다. 행정안전부도 올해 예상되는 지방교부세 결손액 4조2000억원을 최대한 다른 재원으로 충당해 감액이 없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7일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열악한 지방재정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특히 올해 정부의 세수 재추계에 따른 세수결손이 올해 지방교부세 삭감으로 이어질 것에 대한 우려가 컸다. 지난해 정부는 56조원 세수결손을 이유로 지방교부세 7조2000억원을 감액했다. 당초 결손 규모로 보면 11조6000억원 감액이 예상됐는데 행안부가 지자체들의 재정 충격을 줄이기 위해 각종 기금 등 다른 예산을 차용해 감액 규모를 줄였다. 하지만 이 같은 행안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자체들은 예정돼 있던 지방교부세 7조2000억원이 당해연도에 불용 방식으로 감액되면서 심각한 재정위기를 맞았다. 상당수 지자체가 빚을 내 부족한 예
국제정원도시박람회 등의 추경예산안을 둘러싼 세종시와 시의회의 마찰이 극한대립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는 지역사회 분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8일 세종시와 세종시의회 등에 따르면 시와 시의회는 국제정원도시박람회와 빛축제 추경예산안을 놓고 한치도 물러서지 않고 있다. 11일로 예정돼 있는 시의회 본회의에서도 타협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8일 최민호 세종시장은 단식농성에 돌입한 지 3일째를 맞았고 여당인 국민의힘측은 이날 오후 소속 세종시의원 등의 삭발식을 강행할 예정이다. 반면 세종시의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당론으로 ‘삭감’을 결정하고 물러설 뜻이 없음을 분명히 하고 있다. 정원도시박람회 예산을 둘러싼 세종시와 시의회의 마찰은 이미 당대당 대결로 치닫고 있다. 실제 최 시장의 단식 강행 이후 국민의힘측 인사들이 대거 최 시장을 방문·격려하고 있다. 민주당 역시 당론으로 ‘삭감’을 못박은 상황이다. 현재 양측이 타협점을 찾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갈등이
행정안전부는 오는 16일 치러지는 재보궐선거의 선거인 수가 총 864만5180명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치르지는 재보궐선거는 서울시교육감과 4개 지역 기초자치단체장(부산 금정구, 인천 강화군, 전남 영광군·곡성군) 등 모두 5개 선거구다. 선거인 수는 재·보궐선거 선거인명부 확정일(10월 4일) 기준에 따라 정해졌으며, 성별로는 남성 414만2789명(47.92%), 여성 450만2391명(52.08%)이다. 또 국내 선거인 수는 857만4961명이고 재외국민은 3만2044명, 외국인선거인 수는 3만8175명이다. 재외국민은 국내에 30일 이상 거주할 목적으로 입국하여 주민등록신고를 한 재외국민 중 3개월 이상 주민등록표에 등록된 자, 외국인선거인은 영주 체류자격 취득일 후 3년이 경과한 외국인으로서 외국인등록대장에 등재된 자가 대상이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이 265만4996명(30.71%)으로 가장 많고, 50대 155만9694명(18.04%), 40대 144만525
서울 성북구 곳곳이 예비간호사들 현장실습지로 탈바꿈했다. 성북구는 고려대학교 간호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현장실습을 진행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성북구는 앞서 지난 9월 고려대 간호대학과 임상실습 협약을 체결하고 재학생 교육을 위한 현장실습을 지원하고 있다. 대상은 고려대 간호대 4학년 63명이다. 지난달 30일부터 9주간에 걸쳐 실습을 하고 있다. 구는 이 기간동안 지역사회간호학을 비롯해 정신간호학 등 임상간호 전반에 관한 이론과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예비 의료인 양성에 힘을 보탠다는 구상이다. 성북구 관계자는 “이번 현장실습을 통해 학생들이 공공보건사업을 전담하는 보건기관의 역할과 지역 특성에 맞는 보건의료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북구보건소 담당 공무원이 구에서 실시하는 지역보건사업과 방문건강관리사업을 비롯해 각 분야 보건교육 등에 대해 현장에서 직접 지도한다. 학생들은 보건소를 비롯해 동주민센터에서 간호사가
서울 강북구가 북한산 등반객과 주민들을 위해 인수동 장미원골목시장에서 삼겹살과 생맥주가 어우러지는 깜짝 잔치를 연다. 강북구는 북한산과 인접한 장미원골목시장 특성을 활용해 오는 12일 오후 2시부터 ‘야호~ 장미원’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포스터 참조). ‘야호~’는 올해 들어 네번째로 열리는 강북 여울장터다.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동네 명소를 순회하면서 다양한 주제로 즐길거리와 먹거리를 연계하는 방식이다. ‘달고나! 삼양’ ‘캠핑 인(in) 가오리’ 등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데 이어 이번에는 장미원골목시장에서 판을 펼친다. 골목시장 위치를 고려해 등산과 산행을 주제로 잡았다. 행사장 안내소부터 산장처럼 꾸미고 ‘장미원 약수터’에서는 방문객을 위한 음료를 제공한다. 이날 골목시장에서 1만원 이상 물품을 구매한 등산객과 주민에게는 삼겹살 1인분과 생맥주 한잔을 제공한다. 600명 선착순에 한한다. 장미원골목시장은 여울장터에 앞서 지난 4월부터 경희사이버대학교 외식조리
서울 마포구 홍대 레드로드에 볼거리가 추가됐다. 마포구는 동교동 레드로드 발전소 내에 홍보관·전시실을 개소하고 7일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레드로드 발전소는 지난 5월 문을 연 복합문화예술공간이다. 지역 문화예술 창작자들이 상주하면서 활동할 수 있도록 ‘메이커스 부스’도 지원하고 있다. 이들은 전시 체험 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주민과 관광객에게 즐길거리를 선사한다. 새롭게 선보인 홍보관과 전시실은 홍대 레드로드의 매력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꾸몄다. 레드로드 역사가 담긴 사진과 함께 낙서처럼 그리는 그림(그라피티)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마포구는 “방문객들 모두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할 것”이라며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7일 개관을 축하하는 기념식에는 박강수 구청장을 비롯해 마포문화관광협의회, 홍대걷고싶은거리 상인회와 홍대소상공인번영회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레드로드 방문객들을 맞는 발전소에 ‘작
동선·주요시설에 주민의견 반영 경기 의왕시(시장 김성제)가 7일 백운밸리 연결녹지 황톳길 개장식 개최했다. 이날 개장식에는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해 김학기 의왕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사회단체 회원과 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해 개장을 축하하고 황톳길을 둘러봤다. 의왕 백운호수교회 뒷편에 위치한 녹지를 순환형 황톳길로 재조성한 ‘백운밸리 연결녹지 황톳길’ 사업은 동선 및 주요시설 계획에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주민 참여형 사업이다. 시는 “백운밸리 연결녹지 황톳길을 걷다보면 일반 황톳길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천혜의 자연경관이 펼쳐진다”며 “신선한 공기와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할 수 있고 야생동물과 식물이 어우러져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단순 순환적 보행로에서 탈피해 순환형 구조로 조성된 이곳은 황톳길 270m, 마사토길 105m, 지압길 25m 총 400m의 맨발걷기길이 조성됐다. 요소요소에 황토족욕장 황토볼장 등 테마형 체험공간을 만들어 건강과 재미를 동
10월 19일~11월 17일 역대 최장기간 개방 경기 안양시는 “학교수목원인 ‘서울대 관악수목원(수목원)’을 서울대와의 협의를 통해 10월 19일부터 11월 17일까지 29일 동안 시범 개방한다”고 7일 밝혔다.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단풍 시기에 맞춰 개방하는 수목원에 방문하면 진달래길 소잔디원 수생식물원 관목원 무궁화원 등 다양한 산책로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시는 지난해 수목원을 찾은 시민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시범 개방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자 지난달 서울대측과 실무협의를 통해 올 가을에는 역대 최장기간 동안 개방하기로 했다. 시는 이 기간 산림치유(아로마오일 마사지 등) 목공체험(컵받침 만들기) 숲해설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다만 해당 기간 중 청소 등 재정비를 위해 11월 4일 하루는 개방하지 않는다. 또 수목원의 고유 기능이 저해되지 않도록 △수목원 내 반려동물 입장 △음식물 음료 돗자리 반입 △식물채취 △쓰레기 투기 등은 금지된
분담금 부담 커지는 상황에서 이례적으로 높은 비례율 주목 비례율 높을수록 분담금 줄어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주거환경개선사업 안양냉천지구의 비례율이 122%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국적으로 공사비 상승과 금리 인상으로 분담금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이례적으로 높은 것이어서 주목된다. 최근 개최된 안양냉천지구 토지 등 소유자총회에서 ‘관리처분계획 변경안’과 ‘이주비 이자 및 이자배당 처리방안 중 대여금 처리’ 안건이 통과됨에 따라 GH는 비례율 121.83%로 관리처분계획 변경 인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비례율이란 사업 완료후 총 수입에서 총 사업비를 공제한 금액을 종전 자산평가액으로 나눈 지표로 100%를 기준으로 사업성을 판단한다. 비례율의 상승은 토지 등 소유자의 분담금을 줄이거나 환급금을 늘리는 효과로 이어진다. 안양냉천지구는 2004년 국토교통부가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선정, 2009년 정비구역으로 지정했지만 2013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도 건축문화상 금상도 수상 경기 군포시 ‘그림책꿈마루’가 ‘2024 한국리모델링건축대전’ 준공부문 대상(환경부 장관상)과 ‘제29회 경기도 건축문화상’ 금상(사용승인부문)을 동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7일 군포시에 따르면 (사)한국리모델링협회가 주최하고 국토교통부와 환경부가 후원하는 한국리모델링건축대전에서 그림책꿈마루가 독창적인 디자인과 친환경적인 리모델링으로 조화를 이룬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경기건축문화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대한건축사협회, 경기도가 주관하는 ‘경기도 건축문화상(사용승인부문)’ 심사에선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전 세대가 소통하며 책과 예술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된 점’을 높이 인정받았다. 이번 문화상 수상작은 10월 5~8일 ‘2024 경기건축문화제’가 열리는 경기미술관에서 전시된다. 그림책꿈마루는 연면적 3821.66㎡, 지하 2층~지상 1층 규모로 전시실 수장고 공연장 상부공원 카페 등을 갖추고 지난 2022년 8월 준공됐다. ‘
1인 가구 미혼 청년 3~8월분 50만원씩 경기 수원시는 ‘2024년 수원시 청년 월세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청년 100명에게 3~7월분 임차료 50만원을 지급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수원 거주 1인 가구 미혼 청년(19~34세)에게 월세를 보조하는 것으로 월 10만원씩 최대 5개월을 지원한다. 임차료가 10만원 미만이면 납부한 금액만 지급한다.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2024년 기준 267만 4134원)이면서 임차보증금 1억원 이하, 월세 60만원 이하 민간 건물에 거주하는 무주택 청년이 대상이다. 수원시는 지난 3월 사업에 참여할 청년을 모집, 자격요건을 확인한 후 100명을 선정했다. 지난 6월에 1인당 30만원, 9월에 20만원을 대상자 개인 계좌로 지급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1인 가구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4년째 청년 월세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화성행궁 광장, 통닭거리 일원 경기 수원시는 ‘2024 수원 통닭거리 축제’가 오는 11~12일 화성행궁 광장, 남수동 수원 통닭거리 일원에서 열린다고 7일 밝혔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행궁문화거리상인회가 주관하는 이 축제는 11일 오후 7시 화성행궁 광장에서 열리는 개막식과 함께 시작된다. 수원시립공연단의 식전 공연, 가마솥 닭강정 비빔 퍼포먼스, 가수 거미와 김나영, 밴드 원위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12일에는 통닭거리에서 가수 김장훈의 특별공연도 펼쳐진다. 축제기간 통닭거리에서 다채로운 버스킹공연, 수원화성의 정체성을 살린 ‘정조대왕 밴드 페스티벌’, ‘전통의상 예술가 거리공연’ 등이 펼쳐진다. 풍선아트 키링·향수만들기 캘리그라피 통닭시식 심폐소생술체험 등 다양한 체험·홍보부스와 플리마켓 행사도 마련된다. 축제기간 오후 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축제 장소 일원의 차량운행이 통제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축제 규모가 행궁광장까지 커진 만큼 더 다채롭고 풍성한 축제를 즐길 수
시범운영 1년, 도민 1200명 여론조사 도교육청 “에듀테크 활용교육 긍정적” 경기도민 62%가 인공지능(AI)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 ‘하이러닝’이 학생들의 학습격차 해소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인 1스마트기기 보급’이 학생들의 학습자료 접근성을 높이고 역량 향상에 효과적이라는 평가도 68%에 달했다. 경기도교육청은 7일 이 같은 내용의 ‘에듀테크 활용 교육에 대한 인식’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리서치가 실시한 이번 조사는 하이러닝 시범운영 1주년을 앞둔 9월 20일부터 24일까지 만 19세 이상 경기도민 12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83%p이다. 조사결과 ‘하이러닝’ 정책에 대해 도민의 53%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학생들의 학습격차 해소 효과성에 대해 62%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하이러닝’ 서비스 교과목 확대에는 찬성 의견(61%)이 반대(25%)보다 우세했다. 1인 1
탄천 일원 등 한시 운영 경기 성남시는 성남페스티벌 기간(10월 5~13일)에 맞춰 ‘실시간 유동인구 확인 서비스’를 한시적으로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시민들이 가고 싶은 성남지역 공원이나 행사장, 여행지의 인구 밀집도를 실시간으로 알려줘 한적한 시간대에 방문할 수 있도록 해준다. 성남시청 누리집(시정소식→새소식)에 안내된 인터넷 주소를 통해 서비스에 접속하면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시스템 검색창에 가고 싶은 장소를 입력하면 원하는 곳의 지도와 길 찾기, 날씨 정보, 성별·연령별 실시간 인구수, 24시간 유동인구 변동추이, 지난주 유동인구 정보 등을 시각화해 보여준다. 성남페스티벌이 열리는 탄천 야탑교 일원을 비롯해 성남아트센터, 중앙공원, 성남종합운동장, 판교 콘텐츠거리, 분당구청 문화의거리, 희망대공원 야외공연장, 위례 스토리박스, 율동공원, 화랑공원 등의 인구 밀집도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다. 성남시는 실시간 유동인구 확인서비스를 지난 4월 벚꽃 개화 시기에 처음
7일 기록화 사업 중간 보고회 객관성·정확성 기반 사료 정립 경기 광명시가 구로 차량기지 광명 이전 백지화 과정의 시민활동을 기록으로 남긴다. 시는 7일 인생플러스센터 강당에서 ‘차량기지 광명이전 백지화 시민활동 기록화 사업’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사업은 차량기지 이전을 둘러싼 18년 간의 시민활동 자료를 객관성·정확성에 기반해 사료로 정립해 보존·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광명시의 미래는 광명시민이 결정한다’는 시정방침과 역사적 가치를 조명하고 기록해 광명시민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후대에 전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시작했다. 그동안 시민 중심의 추진단이 회의를 주도하며 자료 수집 과정을 거쳐 백서 목차와 상징 디자인의 위치 선정 등을 논의해왔다. 이날 중간보고회에서는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함께 논의했다. 기록화 사업은 내년 5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논의된 방향성에 따라 백서 원고 집필과 아카이브 시범운영이 함께 추진될 계획이다. 또 상징 디자
서울 동작구가 출산장려정책 일환으로 지원하는 신생아 보험료 지원을 둘째까지 확대한다. 동작구는 신생아 상해·질병 보험료 지원을 대폭 강화했다고 8일 밝혔다. 동작구는 그간 셋째 이상 자녀를 대상으로 1인당 매달 2만원 이내 보험료를 5년간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해왔다. 보험을 통해 재해로 인한 골절 등 진단비와 영유아기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아토피피부염 식중독 등 입원비 부담을 덜 수 있다. 암 치료 등 통원비, 질병과 화상치료를 비롯해 중대한 어린이 질병 수술비와 장해진단비도 포함돼 있다. 기존에는 56가구가 혜택을 받았는데 지원 대상이 10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말 기준 둘째아 이상 출산 가정이 563가구에 달하기 때문이다. 올해 1월 출생한 아이까지 소급해서 혜택을 준다. 구는 “둘째부터 지원하는 곳은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동작이 유일하다”고 전했다. 보험료 지원 신청은 동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정부24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