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22
2025
검찰 ‘뇌물 혐의’ 기소 “재판서 무고 밝힐 것”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뇌물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정하영(62) 전 경기 김포시장이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의 기소 내용을 정면 반박하면서 “재판을 통해 무고함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정 전 시장은 이 자리에서 “인천지법은 소명 부족 등을 이유로 검찰의 구속영장을 기각했고 공범이라는 자들에 대한 구속영장도 모두 기각됐다”며 “아무런 증거도 없이 관할권도 없는 인천지검이 기획수사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이어 “(공범으로 지목된) 개발업자와 용역업체 대표가 누군지 알지 못하고 시장 재임 중 업체 관계자들을 만난 사실도 없다”며 “사업 청탁을 받은 사실도 없고 개발업체와 용역업체 간 용역계약이 있는 줄도 몰랐다”고 덧붙였다. 정 전 시장은 감정4지구 등 도시개발사업을 하면서 직권을 남용한 사실도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열릴 재판에서 무고함을 밝히고, 실추된 지역민과 공직사회의 명예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표브랜드사업 발굴 조직문화 개선 모색 경기아트센터(사장 김상회)는 최근 첫 조직혁신위원회를 열고 조직문화 개선과 대표브랜드사업 개발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경기아트센터 조직혁신위는 외부 전문가와 내부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 구조로 운영된다. 예술단원, 행정직원 등 다양한 직군으로 구성된 조직문화, 대표사업, 조직체계 3개의 TF분과에서 제안되는 의견을 위원회의 의결을 통해 직접 반영하고 실행할 수 있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김진오 조직혁신위원회 위원장은 “여러 문제들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적용해 조직의 정체성을 찾아가고 건강한 조직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위원회가 운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아트센터 관계자는 “지난 3월 취임한 김상회 사장이 첫번째로 추진하는 사업인 조직혁신위원회는 경기아트센터가 경기도 광역 문화예술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을 명확히 해 예술과 행정, 공공성과 창의성의 균형을 이루는 공공기관의 새 모델을 만들기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MY광양’ 앱 개발해 시범 실시 시민 의견 담아 5월 정식 운영 전남 광양시가 전국에서 처음 원스톱(One-stop) 통합행정 플랫폼인 모바일 앱(App) ‘MY광양’을 개발해 22일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한다. 21일 광양시에 따르면 모바일 앱 MY광양은 ‘생애복지플랫폼 2.0’ 완성을 위한 핵심 사업으로 광양시 모든 행정서비스와 생활편의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해 시민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개발됐다. 전체 기능은 22개이며, 주요 기능은 △고시 공고, 보도자료 등 시정 소식 △500개 이상의 복지정책 검색 △각종 행정서비스 신청 △모바일 도서관 회원증 발급 △무료법률상담 서비스 신청 △시민 아이디어 접수 △통합예약 기능(24시 어린이집, 장난감도서관, 체육시설 등) △각종 생활정보 안내(병원, 약국, 전기차충전소 등) △재난정보 알림 △정책투표 및 설문조사 △긴급복지 SOS 신청 △대형폐기물 배출 신고 △읍면동 소식 등이 있다. 또 다른 주민들과 정보 공유 기능 등 다양한 시
인삼 사포닌 성분 쌀에 접목 농가 소득 증가에 도움 예상 강진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이 최근 기능성 성분인 사포닌을 함유한 고급 쌀 ‘봉황’을 출시해 관심을 받고 있다. 22일 강진군에 따르면 봉황은 인삼과 새싹 삼 등 건강식품에서 주로 발견되는 사포닌을 쌀에 접목한 기능성 쌀이다. 미호벼 품종을 기반으로 황칠나무 추출물로 만든 친환경 자재를 벼 생육 과정에 3~4차례 살포해 생산한다. 이렇게 생산된 봉황은 쌀 1g당 고함량 사포닌 34.9㎎이 함유되며, 밥 한 공기(210g 기준)에 사포닌 약 30mg을 섭취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6년근 인삼 1~2뿌리에 해당한다는 게 강진군 설명이다. 김달욱 강진군쌀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는 “친환경 방식으로 재배된 봉황쌀은 이유식부터 수험생 면역력 강화까지 온 가족의 건강한 식탁을 위한 최적의 선택”이라며 “특히 쌀눈을 살리고 백미보다 영양이 풍부하면서도 현미보다 소화가 잘되는 균형 잡힌 쌀”이라고 설명했다. 봉황은 농가 소득 증대에도
행정안전부 주최 지원사업 올해는 보성 전체차랩 마을 전남도는 행정안전부가 지원하는 청년마을에 5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일궈냈다고 22일 밝혔다. 청년마을은 청년이 지역에 머물면서 일과 삶의 기반, 미래를 꿈꾸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남도는 2018년 목포 괜찮아 마을이 처음 지정된 이래 2021년 신안 주섬주섬마을, 2022년 강진 병영창작상단이 각각 선정됐다. 2023년에는 고흥 신촌꿈이룸마을이, 2024년 영암 달빛포레스트에 이어 올해 보성 전체차(茶)랩(LAB) 마을이 선정됐다. 선정된 마을에는 3년간 최대 6억원이 지원된다. 첫해에 2억원이 지급되며 이후 사업성과에 따라 해마다 2억원을 각각 지원된다. 보성 전체차랩 마을은 이번 선정에 따라 보성 녹차를 주제로 다양한 식품을 개발하고 마을 유휴 공간을 이용한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또 청년과 함께 차 산업의 새로운 사업 모형을 만들 예정이다. 전남도는 지난 2022년부터 행안부 청년마을과 별개로 전체사업비 51억원을 들
마스터플랜 연구용역 착수 경기도는 최근 ‘경기도 독립기념관 건립 마스터플랜(종합계획)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독립기념관 건립을 위한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수립하기 위한 것으로 독립기념관의 비전과 목표, 입지 및 규모, 공간 구성, 핵심 콘텐츠, 총사업비, 향후 운영방안 등이 담길 예정이다. 보고회에는 한시준 전 독립기념관장, 김병기 전 광복회학술원장, 김호동 광복회경기도지부장 등이 참석해 경기도 독립기념관 건립의 중요성과 추진 방향에 대해 자문했다. 참석자들은 경기도 독립기념관을 기록 위주의 전시보다 미래세대의 감동과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융복합 공간으로 조성하고 다른 독립기념관과 차별성을 갖추면서 경기도 독립운동사의 상징성을 부각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연구용역은 올해 4월부터 내년 2월까지 약 10개월간 추진되며 향후 공공박물관 건립 사전평가, 투자심사 등을 위한 자료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김하나 경기도 복지국장은
지구의날 소등 행사 25개 자치구도 참여 오늘밤 서울시청과 25개 자치구청 불이 일제히 꺼진다. 서울시는 22일 55번째 지구의날을 맞아 시청을 포함한 주요 공공건물과 지역 상징물, 행사에 참여하는 아파트와 기업 등 건물이 일제히 소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등 시간은 오후 8시부터 10분간이다. 지구의날 소등은 기후 위기와 탄소중립 인식 제고를 위해 해마다 진행하는 행사다. 짧은 시간이지만 자발적으로 불을 끄며 지구를 살리자는 메시지를 서로에게 전하자는 취지다. 지구의날 소등은 지구촌 전등 끄기 행사인 ‘어스 아워(Earth Hour)’에서 유래했다. 어스 아워는 세계자연기금(WWF)이 주관하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자연보전 캠페인이다. 기후변화와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3월 마지막 주 토요일 저녁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자발적으로 불을 끄는 전세계적인 소등 행사다. 민간에서도 지구의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자가용 승용차 이용을 줄이자는 취지의 전기차 렌트
경기도, 14곳에 19곳으로 공공기관 협업·성과 창출 경기도는 ‘언제‧어디나 돌봄·의료’ ‘경제살리Go프로젝트’ 등 도민체감 사업을 추가한 2025년 책임계약을 19개 도 산하 공공기관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도민의 삶에 큰 영향을 끼치는 공공기관의 책임과 역할을 강조하고 사업성과를 내기 위해 2023년 ‘책임계약’을 도입해 운영해왔다. 책임계약은 도민들이 체감하는 사업을 발굴해 도민에게 성과 창출을 약속하고 이듬해 평가받는 제도다. 지난해 14개 기관, 10개 사업에서 올해는 19개 기관, 14개 사업으로 계약을 확대했다. 올해는 지난해 선정된 10개 사업에 민생경제, 미래먹거리, 돌봄 등 주요 도정과 관련된 도민체감 사업 4개를 추가했다. 추가된 4개 사업은 △야간 및 휴일 장애 돌봄프로그램과 재택방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언제·어디나 돌봄·의료(경기복지재단, 경기도의료원)’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대상 통큰 세일과 소상공인 전용 힘내Go 카드를 지원하는 ‘경제살리G
경기도내 100곳 발굴 문체부 공모사업 대비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건강과 치유 목적의 관광활동인 ‘웰니스 관광’ 활성화를 위해 연말까지 15곳을 대표 웰니스 관광지로 인증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21일 박래혁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 이한국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 등 웰니스 자문위원 7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형 웰니스 관광지 인증 및 활성화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웰니스 관광은 웰빙(Wellbeing)과 건강(Fitness) 또는 행복(Happiness)을 의미하는 웰니스(Wellness)와 관광이 결합된 개념이다. 2023년 3월 ‘경기도 웰니스 관광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제정된 후 처음으로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연말까지 △웰니스 관광자원 100선 발굴 △웰니스 관광지 20곳 컨설팅, 15곳 인증 △웰니스 관광지 국내·외 방문객 창출 △경기도 웰니스 관광 협의체 구성 △문화체육관광부 웰니스·의료관광 공모 준비 등을 목표로 설정했다. 구체
평생학습 통합플랫폼 자리매김 EBS 강남인강 등과 링크 연계 경기 성남시는 산재되어 있는 평생교육 정보를 통합해 제공하는 평생학습 통합플랫폼 ‘배움숲’ 이용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성남시는 “2021년 1월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배움숲에 현재 평생교육기관 221곳이 가입했고 회원 수도 9만명을 넘는 등 성남시 대표 평생학습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며 “누적 강좌 개설 횟수도 2만7000여회에 달하며 이용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움숲’은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성남시 배움숲’을 검색하거나 시 누리집에서 손쉽게 접속할 수 있다. 시민들은 ‘배움숲’을 통해 수강신청 결제 등을 손쉽게 하고 기관 운영자는 출결관리, 수강 대기인원 관리 등 교육 관련 행정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배움숲’은 평생학습관, 동 행정복지센터, 도서관 등 다양한 기관의 강좌 운영 정보를 통합 제공할 뿐만 아니라 경기도 평생학습포털 ‘GSEEK’, 세종세이버대학교 등
소급기한 내년 말 소방청, 홍보·독려 소방청이 일반병원급 의료기관의 스프링클러 소급 설치를 독려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소방청에 따르면 일반병원의 경우 요양병원과 달리 관련 법령상 층수·면적을 기준으로 일반건축물과 같은 설치기준이 적용돼 대부분 스프링클러 설치 대상에서 제외돼 있었다. 하지만 2018년 1월 대형 인명피해를 낸 밀양 세종병원화재(사망 39명, 부상 151명)를 계기로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개정(2019년 8월 6일)돼 종합병원·병원·치과병원·한방병원 등 병원급 이상 모든 의료기관에 스프링클러 설비 또는 간이스크링클러 설비 설치를 의무화했다. 이 규정은 이미 건축된 기존 병원에도 적용하기로 했다. 단 2026년 12월 31일로 유예기간을 뒀는데, 그 시기가 다가오자 소방청이 소급 설치 독려를 하고 나선 것이다. 한편 소방청은 보건복지부와 지자체 병원협회·중소병원협회 등과 함께 의료기관 스프링클러 설치를 독려하는 한편 중소규모 병
2001년 개항이후 최초 화물 실적도 톱3 진입 인천국제공항이 개항 이후 최초로 국제여객순위 세계 3위를 달성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24년 국제선 여객실적 7066만9246명을 기록하며 2001년 인천공항 개항 이후 처음으로 국제공항협의회(ACI) 기준 세계 순위 3위를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기존에 가장 높았던 순위는 지난 2018년과 2019년에 기록한 세계 5위로, 인천공항은 가파른 여객 증가세를 바탕으로 6년 만에 2계단 상승하며 세계 3위를 기록하게 됐다. 특히 인천공항 여객실적은 2023년 5576만3768명에서 지난해 26.7% 증가하며 국제선 여객 세계 상위 5개 공항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기존 국제선 여객 최다 기록인 2019년(7057만5080명)과 비교해도 0.1% 증가한 수치다. 개항 이후 역대 최대 기록을 갱신한 셈이다. 2024년 국제선 화물 실적 역시 2023년(270만6943톤) 대비 7.4% 증가한 290만6067톤을 기록
섬진흥원 3개 팀 직원들 통영 두미도에서 2박 3일 “섬택근무 한번 경험해 보세요.” 한국섬진흥원(KIDI) 3개 팀 직원들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경남 통영 두미도에서 ‘섬택근무’를 직접 체험하고 그 가능성을 살펴봤다고 21일 밝혔다. 섬택근무는 섬에서 원격근무를 하는 새로운 근무형태를 말한다. 재택근무(집에서 원격근무)나 워케이션(휴가지에서 원격근무) 장소가 섬인 근무형태인 셈이다. 이 섬택근무는 경남도가 ‘살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2022년 이곳 통영 두미도에서 처음 시작한 사업이다. 섬진흥원 직원들이 두미도를 선택한 이유이다. 이번 섬택근무에는 섬진흥원 내 정보통계팀 교류협력팀 홍보팀 등 3개 팀 7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이곳에서 유인섬 실태조사, 현안대응TF, 관광자원 기록보관 등 개별 업무와 팀 간 협업을 진행하며 3일을 보냈다. 또 마을주민 간담회, 환경 정화 활동, 특산물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했다. 이들이 직접 섬택근무에 나선
트레일·백패킹 빌리지 추진 전북 장수군과 무주군에 정부가 지원하는 청년마을이 조성될 전망이다. 22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무주군 ‘파머스에프엔에스’와 장수군 ‘락앤런’ 등 도내 청년단체 2곳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청년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두 단체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각각 총 6억원을 지원받아 청년이 주체가 되는 지역 중심의 마을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된다.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은 청년들에게 지역에 머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자원을 활용한 일거리 실험, 지역주민과의 교류 등을 통해 스스로 마을을 만들며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행정안전부가 12개 청년단체를 선정하는 이번 공모에 전국 147개 청년단체가 지원하고 장수와 무주의 청년단체가 각각 선정됐다. 장수군 장수읍 락앤런은 ‘트레일 빌리지 청년마을’을 추진한다. 장수군은 산, 계곡, 숲길 등을 달리며 장수의 자연경관을 즐기고, 워킹홀리데이, 체류형 러
04.21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지자체인 경기도를 책임지는 도지사 자리는 ‘대선으로 가는 관문’으로 불린다. 실제 민선 2기 임창열 전 지사를 제외한 역대 도지사들이 모두 대선에 출마했다. 그러나 모두 당내 경선에서 탈락하거나 본선에서 패배해 ‘경기지사의 저주’라는 징크스를 남겼다. 하지만 이번엔 분위기가 다르다. 조기 대선에 출마한 전·현직 경기지사 3명이 각 정당의 대선후보 지지도에서 앞서가면서 ‘경기지사의 저주’가 이번엔 풀릴지 관심이다. 경기도청 안팎에선 “팔달산 옛 도청사를 광교로 이전하고 관사를 없앤 덕분”이란 우스갯소리도 나온다. 21일 경기도 와 지역정가에 따르면 지난 9일 김동연 경기지사와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동시에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하루 뒤인 지난 10일엔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영상메지시를 통해 출마선언을 했다. 김 지사와 이 전 대표는 민주당에서, 김 전 장관은 국민의힘에서 각각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해 경쟁하고 있다. 앞서 초대 민선 경기지
“빨강팀~ 던져볼까요? 30점!” “파랑팀은 누가 던지나요? 25점!”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 매주 수~금요일 오후 지하 1층 교육장이 떠들썩해진다. 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한 방과후과정 ‘원어민 영어랑 놀이랑’ 시간이다. 수요반은 체육, 목요반과 금요반은 각각 요리와 보드게임을 하면서 영어를 배운다. 수요반 수업이 진행된 지난 16일 아이들은 점수가 써진 원통형 풍선에 고리를 던져 넣으면서 각종 운동 종목에 대해 익혔다. 미국 공립학교 교사 출신인 원어민 강사가 놀이 중간중간 질문을 던지고 답변을 이끌어냈다. 21일 동대문구에 따르면 지난 2일 시작한 상반기 ‘영어랑 놀이랑’은 오는 25일까지 이어진다. 아이들이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기르고 학교 영어수업에 대비할 수 있도록 놀이 중심으로 준비했다. 구는 “초등학교 3학년이면 교과과정이 시작되는데 놀이처럼 배우면서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고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며 “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띄운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공약을 둘러싸고 지역 간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발 빠르게 대못 박기에 나선 반면 인천 지역사회는 발끈하고 나섰다. 인천항발전협의회 등 16개 단체는 20일 성명을 내고 “수도권 항만 경제의 거점인 인천 지역사회는 해수부 부산 이전 공약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해수부 부산 이전으로 인해 인천 항만과 수산업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이들 단체는 “한국해양대와 국립해양조사원 등 많은 기관이 이미 부산에 몰려 있다”며 “인천항의 역할과 지정학적 중요성을 간과하고 일방적으로 해양수산 정책의 중심축을 부산으로 옮기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부산시당을 중심으로 부산 이전 대못 박기에 나섰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21일 부산시의회에서 전체 지역위원장들 공동 명의로 “해수부 이전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며 “해사법원 유치와 함께 부산의 해양산업 성장에 획기적 전환
서울시가 논란 끝에 토지거래허가제를 확대 재지정한 뒤 한달, 주택시장이 숨을 고르고 있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강남구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지난 한달 사이 0.83%에서 0.16%로 떨어졌다. 서초구는 같은 기간 0.69%에서 0.16%, 송파구는 0.97%에서 0.08%, 용산구는 0.34%에서 0.14%로 각각 하락하며 가격 상승이 주춤했다. 허가구역 인근 지역 가격이 오르는 현상도 아직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허가구역 인근 마포구는 0.29%에서 0.13%, 성동구는 0.37%에서 0.23%, 강동구는 0.28%에서 0.09%로 상승폭이 줄었다. 거래량도 급감했다. 국토부 실거래 공개자료(4월 18일 기준)에 따르면 서울 전체 아파트 거래량은 토허제 해제 직전인 2월 6098건에서 3월 8477건으로 39% 증가했다. 하지만 토허제 재지정을 전후해 거래량에 큰 변화가 왔다. 강남3구와 용산구 거래량은 3월 1일부터 재지정일 이전인 23일까지 1797건이었으나
경북 산불피해 이주민의 임시주택 입주가 지난 18일부터 시작됐다. 지난달 28일 산불이 최종 진화된 지 20여일 만이다. 경북도는 산불 피해로 실의에 빠진 이재민의 신속한 주거 안정을 위해 안동시 일직면 망호리 권정생어린이문학관 부지 내에 임시주거용 모듈러주택 18동을 설치하고 지난 18일 4가구 7명이 첫 입주를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입주현장에는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권기창 안동시장 등이 참석해 생필품 가전 등을 전달하고 주민들의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안동 일직면 1호 모듈러주택은 호당 약 30㎡로, 현관 욕실 침실 발코니로 구성된 임시주거시설이다. 내부에는 싱크대 냉난방기 인덕션 등이 설치돼 있고, 구호물품으로 냉장고 세탁기 전자레인지 밥솥 등이 제공된다. 모듈러주택은 기존 이재민 임시주택 개념을 확장해 층층이 쌓거나 모양을 변화시킬 수 있다. 또 항구적 수준의 내구성을 확보하고, 손쉬운 재사용을 위한 신개념
2026학년도 의대 정원(3058명)이 동결된 가운데 목포대와 순천대가 정부에 전남 국립 의과대학 신설을 촉구했다. ‘의대 신설 대선 공약화’를 추진 중인 김영록 전남지사도 약속 이행을 요구했다. 21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목포대와 순천대는 최근 입장문을 통해 “이번 의과대학 모집인원 조정이 ‘지역 간 의료 불균형 해소와 공공의료 기반 강화’라는 시급한 지역 현안을 외면해선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전남도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는 지역으로 도민의 의료기본권 보장과 열악한 의료현실, 그리고 산업재해 등 응급의료 대응에 있어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다”면서 “양 대학은 지역의 절박한 의료현실에 응답하기 위해 서로의 이해관계를 넘어서는 역사적인 ‘대학 통합’을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양 대학 결단이 지닌 공공적 가치와 상징성을 깊이 인식하고 전남 국립 의대 설립이 반드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책임 있는 후속 조치를 취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