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태기념도서관 ‘문학청년, 김근태’

2024-02-15 13:00:01 게재

김근태기념도서관(관장 박현숙)은 고 김근태 선생의 기록물을 활용해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도록 운영 중인 상설 전시실(기억곳) 3층 전시 ‘문학청년, 김근태’를 14일 새로 시작했다.

김근태기념도서관 '문학청년, 김근태'. 사진 김근태기념도서관 제공

‘문학청년, 김근태’에서는 그가 가족들과 주고받은 편지, 평소 즐겨 읽었던 도서와 투옥 중 고문 후유증으로 긴 글은 읽지 못했지만 유일하게 읽을 수 있었던 시집, 다양한 문인들과 활발하게 교류한 기록과 집필 저서 등 30여점을 전시한다. 이를 통해 그의 삶에서 문학이 가지는 의미와 함께 그가 사회 현안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활동들을 보여준다. 이번 전시는 기억곳 1층 ‘김근태 선생이 걸어온 길’, 2층 ‘정치 민주화의 길’과 함께 올해 말까지 운영한다.

지역 문화인력 양성을 통해 선발된 시민 도슨트들이 3월부터 전시해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도슨트 프로그램은 도봉구통합도서관 및 공공예약서비스 홈페이지에서 예약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김근태기념도서관 홈페이지(https://geunta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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