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30
2026
국가유산청이 보다 과학적 조사 방법을 통해 우리나라 현존 목조건축유산의 연대를 새롭게 규명했다. 국보 보물로 지정된 목조건축유산 11건의 연륜연대 분석 결과, 보물 ‘안성 객사 정청’이 14세기 중반에 건립된 사실이 확인되며 조사 대상 중 현존하는 목조건축물 가운데 가장 오래된 건축물로 기록됐다. 연륜연대란 나이테 패턴을 이용해 생육연도를 분석해 목부재의 제작연대를 1년 단위로 측정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안성 객사 정청은 안성에 위치한 객사(지방 관청에 설치된 공식 접객 공간)의 중앙에 자리한 본건물이다. 국가유산청은 30일 ‘목조건축유산 연륜연대 및 수종분석’ 1차 조사(2025년)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디지털 기반 국가유산 보존 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중장기 사업의 일환으로 2025년부터 2029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조사 결과 안성 객사 정청에 사용된 주요 목부재는 1345년 무렵 벌채된 것으로 확인됐다. 발굴 목재나 불단에 쓰인 목재를 제외하고 건축물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2월 2일자로 관광사업실장에 한경아 전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사무국장을 임명한다고 30일 밝혔다. 신임 한 실장은 관광학 박사로, 이화여자대학교를 졸업하고 경기대학교에서 관광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관광 분야 전문가다.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사무국장으로 재직하며 ‘코리아그랜드세일’ 등 방한관광 캠페인과 민관협력 사업을 기획·총괄하고, 관광 정책 연계 업무 전반을 이끌어 왔다. 한 실장은 재단에서 세종시 관광 활성화를 위한 도시 특화 과제 발굴과 실행을 총괄하게 된다. 재단은 이번 인사를 통해 관광분야 전문성을 강화하고, 세종시 관광자원과 연계한 전략적 관광사업 추진으로 지역 관광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01.29
케이(K)-콘텐츠 불법유통과 공연 스포츠 암표 거래를 막기 위한 관련 법률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9일 저작권법 일부개정안과 공연법, 국민체육진흥법 일부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으로 콘텐츠 불법유통과 암표 문제를 ‘문화산업의 2대 난치병’으로 규정해 온 정부의 대응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저작권법 개정안에는 해외 서버를 둔 불법 저작권 침해 사이트에 대해 문체부 장관이 즉시 접속 차단을 명령할 수 있는 ‘긴급 차단제’가 신설됐다. 고의적 침해 행위에 대해서는 손해액의 최대 5배까지 배상하도록 하는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도입된다. 공연법과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은 매크로 프로그램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재판매 목적의 부정구매와 암표 판매를 전면 금지하고 입장권 판매자와 중개업자의 부정행위 방지 책임을 강화했다. 부정판매자에게는 판매금액의 최대 50배 이하 과징금이 부과된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콘텐츠 불법유통과 암표 문제를 해소해 케이-컬처
아미노핏-한국전통서당문화진흥회 업무협약 아미노산 기반 에너지음료 브랜드 아미노핏이 사단법인 한국전통서당문화진흥회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한국 전통 정신문화를 담은 ‘케이(K)-드링크’의 국내외 확산에 나선다. 이번 협약은 서당문화가 지닌 경청과 존중 예의 인성의 가치를 현대 생활방식 상품에 접목해 한류의 새로운 확장 가능성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서당은 단순한 학문 교육을 넘어 심신 수양과 공동체적 가치를 중시해온 전통 교육 공간이다. 아미노핏은 카페인 중심의 자극적 에너지음료와 달리 필수 아미노산을 기반으로 한 에너지 설계를 통해 몸과 마음의 균형을 강조해왔다. 몸과 마음의 균형을 회복시키는 이른바 ‘이너 웰니스(Inner Wellness)’ 철학은 서당문화가 추구해온 내면 수양의 현대적 해석으로 평가된다. 한국전통서당문화진흥회 관계자는 “서당의 가르침은 개인의 성취를 넘어 타인과 조화롭게 관계 맺는 법을 전해왔다”며 “아미노핏의 지속 가능한 행복(웰빙)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한글박물관이 2026년을 ‘한글의 해’로 지정하고 한글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재조명하는 기념사업을 연중 추진한다. 2026년은 훈민정음 반포 580돌, 한글날 제정 100돌, 훈맹정음(한글점자) 반포 100돌이 겹치는 해로 한글 창제와 확산의 역사를 함께 기념하는 상징적인 해다. 국립한글박물관은 전시 문화행사 학술행사를 중심으로 다양한 기념사업을 펼친다. 5월에는 한글 놀이와 말의 재미를 주제로 한 기획전시 ‘글놀이(가제)’를 열고 세종대왕 나신 날(5월 15일)을 계기로 경복궁 일대에서 문화체험 축제를 개최한다. 10월에는 한글날 제정 100돌과 훈민정음 반포 580돌을 기념한 특별전 ‘가갸(가제)’와 함께 광화문광장 등에서 ‘2026 한글한마당’을 열어 체험행사와 기념 공연을 선보인다. 국제 협력 행사도 마련됐다.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도서관과 공동으로 ‘문자 언어’를 주제로 한 제4회 국제박물관포럼을 개최해 세계 문자사 속 한글의 위상을 조명한다
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진흥원 뉴욕한국문화원과 함께 2월 11일부터 14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 ‘코리아 온 스테이지 인 뉴욕(Korea on Stage in New York)’을 연다. ‘빛의 축원: 찬란히 빛나는 한국의 유산들(Golden Blessings: Discovering Korean Cultural Heritage)’을 주제로 국가유산 미디어아트와 전통공예 전시, 전통예술 공연, 사찰음식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국가유산의 가치를 세계에 소개한다. 행사는 11일 오후 3시 타임스퀘어 광장에서 펼쳐지는 특별공연으로 시작된다. 춤누리 한국전통무용단과 국가유산진흥원 예술단이 모듬북 부채춤 소고춤 진도북춤 등을 선보인다. 같은날 오후 7시 뉴욕한국문화원에서는 개막행사가 열린다. 국내외 문화예술계 인사 150여명이 전통공예와 미디어아트, 전통예술 공연을 관람한다. 문화원 1층에는 경복궁 해태상과 모란 조형물, 조선왕실보자기 등을 소재로 한 미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이 신규 생물 ‘카피바라’를 맞이하며 관람객들의 좋은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 29일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관계자는 “카피바라 특유의 온화한 매력이 관람객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전달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카피바라는 온순한 성격과 느긋한 매력으로 ‘힐링 동물’로 불린다. 남아메리카에 주로 서식하는 카피바라는 설치류 가운데 가장 몸집이 큰 동물로 성체 기준 몸길이 약 1m, 몸무게는 최대 60㎏에 이른다. 이름은 인디오 언어로 ‘초원의 지배자’를 뜻하지만 실제 성격은 온순하고 다른 동물들과도 잘 어울리는 친화력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여유로운 표정과 느긋한 행동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되며 ‘무해한 콘텐츠’의 대표 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편안함을 준다는 점에서 연말연시 관람객들에게 치유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카피바라는
한국전통서당문화진흥회(진흥회)는 전통 서당 교육과 예절 문화를 계승하며 인성 교육의 가치를 현대 사회에 되살리는 비영리 단체다. 고구려 경당(扃堂)에 뿌리를 둔 서당은 약 1600년 동안 민간 차원에서 이어져 온 우리 고유의 교육 방식이다. 최근 송수근 이사장 취임을 계기로 진흥회는 전통을 지키는 데서 나아가 디지털 콘텐츠 기반의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7일 한재우 진흥회 사무총장을 서울 동대문구 집무실에서 만나 서당 교육의 의미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들었다. ●진흥회는 어떤 단체인가. 전통 서당 교육과 예절 문화를 계승해 국민의 인성 함양과 도덕 윤리 의식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비영리 단체다. 서당은 단순히 글자를 가르치던 공간이 아니라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먼저 묻던 교육의 출발점이었다. 진흥회는 사라져 가는 서당 문화를 오늘의 언어로 풀어내고 이를 다음 세대에 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서당은 어떤 역사적 배경 속에서 형성됐나.
국립국어원 국립국어원은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한국어교원의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 ‘2025년 한국어교원 활동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006년부터 2024년까지 한국어교원 자격을 취득한 8만3754명을 모집단으로 설정해 전수조사와 표본조사를 병행해 진행됐다. 조사 결과, 한국어교원 자격 취득자 가운데 현재 실제로 현장에서 활동 중인 비율은 27.9%에 그쳤다. 과거 활동 경험이 있는 경우는 20.2%, 활동 경험이 전혀 없는 경우는 51.9%로 나타났다. 자격 급수별로는 1급 교원의 활동률이 89.8%로 매우 높은 반면, 2급은 26.0%, 3급은 15.5%에 머물러 급수에 따른 격차가 컸다. 전수 조사에 응답한 교원 2만5,018명 가운데 여성 비율은 81.2%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가장 많은 연령대는 50대(31.9%)였다. 평균 교원 활동 기간은 8.5년으로 조사됐다. 활동 지역은 국내의 경우 서울(28.4%)과 경기(19.9%)가 가장 많았으며, 해외에서는 아
01.28
운동에 참여하는 장애인일수록 삶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장애인 생활체육 참여율은 전년보다 소폭 감소해 비용 지원과 접근성 개선이 과제로 꼽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함께 전국 만 10~69세 등록 장애인 1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장애인 생활체육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2025년 장애인 생활체육 참여율은 34.8%로 전년 대비 0.4%p 감소했다. 참여율은 최근 1년간 재활 목적이 아닌 운동을 주 2회 이상, 회당 30분 이상 집 밖에서 실천한 ‘완전 실행자’ 비율을 의미한다. 운동 장소로는 ‘근처 야외 등산로나 공원’을 이용한다는 응답이 45.4%로 가장 많았다. 체육시설 이용 비율은 18.2%, 집 안에서 운동한다는 응답은 9.4%였다. 체육시설을 이용하는 이유로는 ‘거리가 가까워서’(38.2%), ‘시설 이용료가 무료 또는 저렴해서’(22.8%)가 뒤를 이었다. 반면 체육시설을 이용하지 않는 이유로는 ‘혼자 운
정부가 공공저작물을 인공지능(AI) 학습에 보다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공공누리 이용 기준을 개편한다. 조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제0유형’과 인공지능 학습 목적에 한해 활용을 허용하는 ‘인공지능유형’이 도입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28일 열린 제4차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공공저작물 인공지능 학습 활용 확대 방안’을 발표하고 공공저작물 자유이용 허락표시 기준인 공공누리를 개정했다고 밝혔다. 공공저작물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보유한 저작물로 신뢰도가 높고 규모가 방대해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의 핵심 자원으로 꼽힌다. 그러나 기존 공공누리 체계에서는 출처 표시 의무 등 이용 조건이 명확하지 않아 인공지능 학습에 활용해도 되는지 혼선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번 개편에서는 공공누리 ‘제0유형’이 신설된다. 제0유형으로 표시된 공공저작물은 출처 표시 의무 없이 상업적 이용과 변경 이용이 모두 가능해 대규모 데이터 처리가 필요한 인공지능
서울시교육청이 도서관과 평생학습관을 미래교육의 핵심 거점으로 재정립하는 정책 포럼을 연다. 도서관을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제2의 학교’로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28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 대산홀에서 정책포럼 ‘도서관·평생학습관의 미래를 스케치하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전국 도서관 및 학교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해 서울교육형 미래도서관의 방향과 전략을 논의한다. 포럼은 서울시교육청 도서관이 ‘서울교육다움’을 구현하는 공간이자, 교실 수업을 넘어선 배움과 성장이 이뤄지는 ‘제2의 학교’로 기능해야 한다는 정책적 화두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어린이와 청소년은 물론 학부모와 시민까지 전 생애에 걸친 학습을 도서관을 통해 확장하겠다는 취지다. 주제발표에서는 이미정 서울시교육청강서도서관장이 교육청 도서관의 변화 방향을 소개하고, 이승민 중앙대 교수가 교육·독서 플랫폼으로서 도서관의 확장 가능성과 과제를 짚는다. 이어 사례발표에서는 교육청 주도
01.27
영화티켓 할인제도 손질 요구 잇따라 영화 제작과 투자에 기여하지 않는 이동통신사가 영화티켓 할인 판매 과정에서 가장 많은 수익을 가져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영화계는 현행 할인 구조가 제작·배급사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며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2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영화티켓 할인제도 개선을 위한 국회 간담회’에서는 이동통신사와 영화관이 주도하는 티켓 할인 구조가 불공정하다는 비판이 집중적으로 제기됐다. 간담회는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최하고, 한국영화제작가협회와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배급사연대, 참여연대가 공동 주관했다. 첫 발제에 나선 이화배 배급사연대 대표는 “관객–영화관–배급·제작사로 이어지는 기존 3자 거래와 달리, 이동통신사가 개입한 4자 거래 구조에서는 영화 제작에 기여하지 않은 통신사가 가장 많은 수익을 가져가는 비상식적인 분배가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동통신사가 할인 비용을 부담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유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2026년을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지역과 아시아를 잇는 세계적인 문화교류 거점기관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27일 밝혔다. ACC는 개관 10주년을 맞은 지난해 연간 방문객 359만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다 방문객 수를 달성했다. 개관 이후 누적 방문객은 2247만명에 이른다. ACC는 지난해까지 총 2277건의 콘텐츠를 선보였으며 이 가운데 창제작 콘텐츠 비중은 79.4%에 달한다. 국내외 176개 기관 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아시아 문화의 다양성을 세계에 알리는 창작 교류 플랫폼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다. 올해 ACC의 창제작 성과도 국제 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다. 2023년 제작된 상호작용 예술 작품 ‘잊어버린 전쟁’이 세계 최대 콘텐츠 축제인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XSW) 2026’의 확장현실 경험(XR Experience)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이 작품은 한국전쟁 참전자의 기록과 인터뷰를 바탕으로 가상현실(VR)과
2026년 밀라노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이탈리아 밀라노 도심에 한국을 알리는 ‘코리아하우스’가 문을 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는 2월 5일부터 22일까지 밀라노 시내 중심부에 위치한 유서 깊은 건축문화공간 빌라 네키 캄필리오에서 ‘2026 밀라노 동계올림픽 코리아하우스’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코리아하우스는 올림픽 기간 동안 한국 선수단을 지원하는 동시에 전 세계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국의 스포츠와 문화를 소개하는 거점으로 활용된다. 행사 공간으로 활용되는 빌라 네키 캄필리오는 1930년대에 지어진 근대 건축 명소로 영화 ‘하우스 오브 구찌’의 촬영지로도 잘 알려져 있다. 코리아하우스 개관식은 2월 5일 열린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과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을 비롯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각국 국가올림픽위원회(NOC) 관계자 등 국제 스포츠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동안 코리아하우스에는 대한민국 선수단을 응원하고 알리는 공간도 마련된다. 국가
국민들의 언어 관심이 신조어나 유행어보다 일상에서의 원활한 의사소통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 문자만으로 표기된 안내나 상호로 인한 불편을 겪었다는 응답도 절반에 가까웠다. 국립국어원은 2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국민의 언어 의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20~69세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2005년부터 5년마다 실시되고 있다. 조사 결과 국어에 대한 관심 분야로는 ‘말하기’가 78.7%로 가장 높았고 ‘언어 예절’(68.7%) ‘글의 내용과 맥락 이해’(66.6%)가 뒤를 이었다. 반면 ‘신조어·유행어’(45.6%)와 ‘한자 사용’(40.9%)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국립국어원은 국민의 언어 관심이 실생활 의사소통과 직결된 영역에 집중돼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지역 방언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인식이 두드러졌다. 지역 방언을 유지 존속해야 한다는 응답은 59.2%로 과반을 넘었다. 이는
01.26
‘꿈을 향한 도전! 비상하라 강원에서!’라는 표어 아래 ‘제23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장애인동계체전)’가 27일부터 30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일원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며 강원도가 주관한다. 이번 대회에서 17개 시도에서 1127명의 선수단(선수 486명, 임원 및 관계자 641명)이 참가해 7개 동계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크로스컨트리스키 바이애슬론 알파인스키 스노보드 종목은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경기장과 리조트, 휘닉스파크에서 △아이스하키 컬링 종목은 강릉 하키컬링센터에서 △빙상(쇼트트랙) 종목은 춘천송암스포츠타운 빙상경기장에서 각각 열린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올해 3월에 열리는 ‘제14회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패럴림픽’ 무대에 참가하는 국내 정상급 동계 장애인선수들이 다수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의 모든 경기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경기 일정과 경기장 위치 등 보다 자세한 정보는 장애인동계체전 공식 누리
이민주 작가 초대전 ‘공(空)의 공명(共鳴)(The Resonance of the Void) 4–소외의 공간에서 길어올리는 신화의 공명’이 30일부터 2월 13일까지 서울 종로구 갤러리 내일에서 열린다. 월요일은 휴관이다. 이번 전시는 이민주 작가의 제63회 개인전으로 말을 주요 소재로 동심원과 반복되는 선을 통해 여백과 내면의 울림을 표현한 회화 작품들을 선보인다. 작가는 한지 수묵, 아크릴 등 다양한 재료와 기법을 활용해 현대인의 소외와 내면의 울림을 표현한다. 전시는 명상적 이미지와 반복되는 선을 통해 화면의 파동과 리듬을 강조하며 작가가 지속해 온 ‘공명필선(Resonant Lines)’ 연작의 흐름을 이어간다. 공명필선 연작은 선의 반복과 흐름을 통해 화면 속 여백과 대상이 서로 울림을 주고받는 상태를 표현하는 작업이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01.23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강남이 23일 서울 강남권 호텔 최초로 독립형 영화관을 도입하며 지하 1층을 ‘살롱 B1(Salon B1)’으로 새롭게 연다. 핵심은 30석 규모의 독립형 영화관 ‘모노플렉스(MONOPLEX)’다. 영화 상영은 물론 기업 설명회 등 다목적 활용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20~50인 규모의 모임 공간이 구성됐으며 반일 기준으로 이용하는 미구독 서비스 ‘밋패스(MEET PASS)’를 도입해 합리적인 가격 경쟁력을 내세웠다. 또 하나의 포인트는 씨유(CU) ‘라면 라이브러리’의 첫 강남 도심 입점이다. 호텔 투숙객뿐 아니라 인근 직장인 관광객까지 아우르는 콘텐츠로 케이-컬처를 상징하는 라면과 호텔 공간을 결합한 이색 시도가 눈길을 끈다. 호텔 측은 이같은 변화를 통해 숙박 중심 공간을 넘어 비즈니스 문화 생활방식(라이프스타일)이 결합된 도심형 장소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케이팝 해외 팬덤 확산 해외 매출 60% 이상 급증 국내 대중문화예술산업이 해외 팬덤을 기반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은 2024년 기준으로 실시한 ‘2025 대중문화예술산업 실태조사(격년)’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국내 대중문화예술산업 매출 규모는 15조3845억원으로 2022년(11조4362억원) 대비 34.5% 증가했다.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 업체 수가 2022년 3758개에서 2024년 4471개로 늘어난 데다 상장 기획사와 대형 기획사의 실적 확대가 산업 전반의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대중문화예술기획업의 국내 매출은 7조8020억원으로 35.5% 늘었고 해외 매출은 1조7057억원으로 61.7% 급증했다. 문체부와 콘진원은 케이팝 그룹의 활발한 해외 활동과 해외 팬덤 형성이 해외 매출 확대에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기획업체 소속 대중문화예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