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16
2026
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도서관의 새로운 역할과 국가 도서관 정책의 방향을 모색하는 국회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참석자들은 도서관을 민주주의와 시민 참여를 뒷받침하는 국가 핵심 공공 기반시설로 재정립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국도서관협회와 공공도서관협의회는 8일 국회 제1소회의실에서 ‘인공지능 시대, 도서관은 안녕하십니까-국정 핵심 인프라로서의 역할 강화를 위한 도서관 정책 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강득구·김재원·박범계·박지혜·박희승·서영석·윤후덕·이광희·이용우·임미애·정진욱·최혁진·허 영 의원이 공동 주최했다. 김기영 국가도서관위원회(위원회) 위원장은 축사에서 최근 위원회가 대통령 소속에서 국무총리 소속으로 변경된 것과 관련해 “위원회의 법적 위상과 소속 기관에 변화가 있더라도 대한민국 도서관 정책을 총괄하는 역할과 책임은 결코 작아지지 않는다”며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 추진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인공지능은 순식간
국회도서관은 15일 ‘데이터로 보는 중대산업재해’를 주제로 ‘Data & Law’(2026-7호, 통권 제45호)를 발간했다. 우리나라의 연간 사고사망자 수는 2022년 644명에서 2025년 605명으로 600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사고형태별로는 떨어짐(추락)이 2025년 전체의 41.2%(249명)로 4년 연속 가장 많았다. 2023년 기준 국내 사고사망만인율(근로자 1만명당 사고사망자 수)은 0.39명으로 주요 10개국 중 캐나다(0.52명)에 이어 2번째로 높다.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제1심 기소 인원은 2022년 12명에서 2025년 185명으로, 선고된 인원은 2023년 28명에서 2025년 100명으로 증가했다. 5000만원 이상 재산형을 선고 받은 인원은 같은 기간 4명에서 24명으로 늘었다. 허병조 국회도서관 법률정보실장은 “이번 내용이 데이터에 기반한 입법 논의와 산업재해 예방 정책 설계의 참고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
30여년간 경제기획원과 농림축산식품부, 주제네바 대한민국 대표부,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등 국내외 정책 현장을 두루 경험한 이준원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정책 성찰을 담은 ‘ROTC 소대장 출신 전 농식품부 차관의 징비 칼럼집’을 펴냈다. 이번 칼럼집은 이 전 차관이 2017년부터 2026년까지 신문과 전문지 등에 발표한 70여편의 칼럼을 엮은 것으로, 건전재정 등 우리 사회의 주요 정책 현안을 폭넓게 다룬다. 기존 칼럼에 집필 배경과 관련 사진, 최신 통계 등을 보완해 현재의 시각에서도 읽을 수 있도록 새롭게 구성했다. 책 제목인 ‘징비’는 ‘지난 잘못을 경계해 앞으로의 화를 대비한다’는 뜻이다. 저자는 정책 결정 과정과 국제기구·외교 현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정치적 주장보다 역사적 사실과 행정 경험에 근거한 정책 방향과 교훈을 제시한다. 이 전 차관은 머리말에서 “공직 생활의 잘못을 교훈으로 삼아 훗날의 참사에 대비한다는 의미에서 이름을 붙였다”며 “공직
전세계 도서관 및 정보 분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행사인 ‘2026 부산 세계도서관정보대회(WLIC, World Library and Information Congress)’가 다음달 부산에서 열린다. 16일 도서관계에 따르면 2006년 서울 대회 이후 20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다시 열리는 행사로 인공지능 시대 도서관의 역할과 미래를 논의하는 국제적 무대가 될 전망이다. 세계도서관정보대회는 국제도서관협회연맹(IFLA)이 해마다 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도서관 및 정보 분야 국제회의다. 2026 부산 세계도서관정보대회 국가위원회(국가위원회)는 9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회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배우 유지태를 홍보대사로 위촉하며 국내외 홍보 활동에도 본격적으로 나섰다. 2026 부산 세계도서관정보대회는 국제도서관협회연맹(IFLA)이 주최하고 국가위원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광역시가 후원한다. 국가위
밀리의서재·마인드로직·아이지에이웍스 세미나 “생성형 인공지능, 일상적 작업 환경으로 활용” 95년생부터 2010년대생을 의미하는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는 더 이상 영상을 소비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책을 읽고 기록하고 공유하며 독서를 자신의 취향과 정체성을 드러내는 문화로 받아들이며 생성형 인공지능은 검색 도구가 아닌 일상적인 작업 환경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t 밀리의서재(밀리의서재)와 마인드로직 아이지에이웍스는 16일 열린 ‘잘파세대 공동 미디어 세미나’에서 실제 이용 데이터를 바탕으로 잘파세대의 독서와 인공지능 활용 방식의 변화를 소개했다. 밀리의서재는 10년간 축적한 1000만 회원의 독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디지털 독서가 잘파세대의 일상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밀리의서재 회원의 월평균 독서량은 일반 성인보다 22배로 나타났다. 이들의 독서 시간은 일반 성인의 13.4배이며 독서 빈도는 7.2일로 나타났다. 이신형 밀리의서재 무제한독서
국가유산청과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UNESCO WHC), 국제문화유산보존복구연구센터(ICCROM), 세계자연보전연맹(IUCN)과 16일부터 2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제8차 세계유산 현장관리자 포럼(World Heritage Site Managers’ Forum, 포럼)‘을 공동으로 연다. 이번 포럼은 세계유산 보존관리의 최일선에서 활동하는 전세계 현장관리자들이 참여해 각국의 경험과 사례를 공유하고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연결과 소통: 세계유산 관리의 참여적 접근’을 주제로 하며, 세계 각국의 세계유산 현장관리자와 국내외 전문가들이 등 80여명이 참가한다. 이번 행사는 부산에서 개최되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19~29일)의 공식 사전행사 중 하나다. 이번 포럼에서는 포용적이고 사람 중심적인 접근을 통한 세계유산의 지속가능한 관리, 세계유산의 보존 관리 활용을 위한 통합적 협력체계 마련, 보존 및 관리의 공공 인식 제고를 위한
‘이문열 세계명작산책’ 시리즈 10권 ‘그래도 사랑할 만한 인간’이 출간됐다. 새로이 추가된 알베르 카뮈의 ‘손님’ 외 3편을 새로 번역한 개정판이다. 1996년 처음 출간된 이래 수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아온 ‘이문열 세계명작산책’ 시리즈는 2020년부터 새로운 판형과 현대적 번역으로 선보이고 있다. 1, 2, 7권에 이어 이번에 10권이 출간됐다. 엮은이인 이문열 작가는 초판 서문에서 “좋은 소설을 쓰기 위해서는 먼저 마음속에 다양하면서도 잘 정리된 전범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래서 젊은 시절 작가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던 작품들의 목록을 작성하고 주요 문학잡지의 해외 특집란을 검토해 추린 후, 주제별로 세계의 다양한 나라의 작품들을 엮어내고 각 작품에 대한 해설을 더했다. ‘그래도 사랑할 만한 인간’은 인간성의 밝은 측면에 눈길을 떼지 않는 작가들의 작품을 모았다. 개정판에는 알베르 카뮈의 ‘손님’이 새로 추가됐고 가브리엘 G. 마르케스의 ‘눈 속에 흘린 당신 피의 흔적’,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는 예술-기술 특화 종합지원 플랫폼 ‘아트코리아랩’에 입주할 예술-기술 융합기업 15개사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아트코리아랩은 예술기업의 성장과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입주 공간과 실험 시연 기반시설, 기업 맞춤형 성장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공모는 예술과 기술을 융합해 사업 확장이 필요한 예술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공고일 기준 설립 10년 이내의 예술-기술 융합기업으로 문화예술의 창작물이나 문화예술 용품에 기술을 결합, 활용하거나 기술력을 바탕으로 예술과 융합해 새로운 사업적 접근을 시도하는 기업이면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기업은 10월부터 서울시 종로구 소재 아트코리아랩에 입주해 독립형 사무공간(관리비 별도 부담), 창작 및 제작 시설 이용, 기업 진단 및 맞춤형 상담, 사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커뮤니티 프로그램 및 홍보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입주 기간은 기본 1년 6개월이며 연장평가 결과에 따라 최대 3년까지 입주할 수
07.15
‘문화요일’을 매주 수요일로 확대한 이후 시민들의 문화예술활동 참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71.1%가 ‘문화요일’ 덕분에 문화예술활동 참여 횟수가 증가했다고 답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기존 월 1회 시행하던 ‘문화가 있는 날’ 확대 시행 이후 실시한 ‘문화요일 확대 관련 참여자 만족도 조사’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026년 6월 24일과 7월 1일 국립중앙박물관 등 주요 국공립 문화시설 6개소 이용객 중 ‘문화요일’ 경험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참여가 증가하거나 유지됐다고 답한 응답자 중 60.3%는 단순히 수요일로 문화활동을 옮긴 것이 아니라 문화활동 횟수가 늘어났다고 응답했다. ‘문화요일’ 이용 만족도는 89.8%로 나타났으며 향후 재이용 의향은 91.1%, 타인에게 추천할 의향은 91.8%로 나타났다. 만족 요인으로는 ‘할인 혜택(27.8%)’ ‘프로그램 및 작품 수준(22.0%)’ ‘무료 참여 기회(21.9%
07.14
대한민국 법체계의 근간을 이루는 헌법과 민법 형법 등 이른바 ‘6법’의 문장을 전면적으로 손질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담은 책이 출간됐다. 김세중 전 국립국어원 공공언어지원단장은 제헌절을 앞두고 신간 ‘당장, 6법을 교정하라’를 펴내고 국민이 이해하기 어려운 법률 용어와 일본어식 표현, 비문 등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저자는 법조문이 국민의 권리와 의무를 규정하는 공적 언어인 만큼 누구나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러나 현재 6법에는 ‘건정’ ‘몽리자’ ‘조지’와 같은 낯선 법률 용어와 국한문 혼용 표현, 일본어 번역투 문장 등이 여전히 남아 있어 국민과 법 사이의 거리를 넓히고 있다고 지적한다. 책은 실제 법조문을 사례로 들어 문제점을 짚는다. 형사소송법의 ‘건정을 열거나’, 형법의 ‘조지하거나’, 민법의 ‘전항의 규정에 위반한 행위’, 헌법의 ‘효력을 발생한다’ 등은 국어 문법에 맞지 않거나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어려운 표현이라는 설명이다.
국가유산청은 부산에서 열리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19~29일) 기간에 벡스코 제1전시장 내 마련되는 ‘대한민국관’(K-Heritage House, 20~29일)에서 다양한 기관이 참여하는 다채로운 특별 전시와 행사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대한민국관 중심 무대인 ‘케이-헤리티지 스테이지’에서는 10일 동안 처용무와 북청사자놀음 등 모두 38회의 공연이 이어진다. 20일 오후에는 방송인 서경석이 진행하는 ‘이어지교 오픈클래스’가 열려 세계유산의 가치와 세계유산위원회의 의미를 쉽게 소개한다.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20종과 100여점의 기록물을 소개하는 특별전을 마련한다. 해양수산부는 세계유산인 ‘한국의 갯벌’과 케이-시푸드를, 농림축산식품부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인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와 케이-푸드를 미디어 콘텐츠와 시식 행사로 소개한다. 불교문화유산도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 전통 공연이 함께 진행돼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한국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로 지역의 새로운 성장을 이끌 민관 협력 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14일 지역문화 현장과 정부의 핵심 소통 창구 역할을 수행할 ‘제5기 지역문화협력위원회(협력위원회)’ 위원을 위촉한다. 이와 함께 제1차 회의도 개최한다. 협력위원회는 지역문화진흥법에 근거한 법정 위원회로 지역문화진흥 기본계획의 수립 시행 평가, 지역문화 균형발전 등 지역문화진흥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심의한다. 정책 심의를 넘어 생생한 지역문화 현장의 목소리를 중앙정부 정책에 직접 연결하는 핵심적인 가교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문체부는 제5기 협력위원회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다른 중앙 부처, 지방 정부, 유관 공공기관 등으로부터 후보를 폭넓게 추천받았으며 지역문화 현장 의견을 다각도로 수렴해 민간 위원 최종 14명을 선정했다. 특히 이번 협력위원회는 문화예술 분야뿐 아니라 인공지능 관광 전통시장 법률 창업초기기업(스타트업)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15일 배우 박보검과 함께 ‘한국’을 1편의 영화로 담은 2026년 한국관광 해외홍보 영상을 전격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2026년 한국관광 국제 캠페인 ‘Begin to Hear Korea’의 포문을 연 이번 영상의 주인공인 그는 2년 연속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를 맡았다. 따뜻하고 진정성 있는 이미지로 한국관광의 매력을 알려온 배우 박보검은 지난해 한국 곳곳을 발견하는 즐거움을 전했다면, 올해는 음악감독으로 변신해 덴마크 뮤지션 Ki와 함께 한국을 여행하며 소리를 채집하고 이를 하나의 음악으로 완성해 나간다. 올해는 ‘보는 한국’을 넘어 ‘듣는 한국’을 경험하도록 청각적 몰입을 극대화했다. 최근 한국의 평범한 일상을 경험하고자 하는 ‘데일리케이션(Dailycation)’ 여행 트렌드를 반영해 낯설지만 신비롭게 다가올 수 있는 지하철 안내 방송, 전통시장의 활기, 한옥 처마 끝 풍경 소리 등 다양한 소리를 섬세하게 담아냈다. 영상은
한국도서관협회 한국도서관협회(협회)는 13일 성명을 내고 공공도서관 대출데이터를 활용한 문학작가 지원사업과 공공대출보상제도 추진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협회는 “작가의 창작 환경과 출판 생태계 지원의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도서관 대출데이터를 기준으로 지원금을 배분하는 방식은 공정성과 타당성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협회는 7일 국회에서 열린 ‘인공지능 시대의 독서와 공공시스템 기반 문학 지원 방안’ 토론회에서 제안된 공공시스템 기반 작가 지원 방안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협회에 따르면 2025년 기준 공공도서관 1곳이 연간 구입할 수 있는 도서는 전체 출판 대상 도서의 5.7% 수준이다. 문학 분야로 한정하면 실제 도서관에 소장되고 대출되는 작품은 더욱 적어 대출데이터만으로 지원 대상을 선정하는 것은 출판 생태계를 공정하게 반영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또한 정보나루가 전국 도서관의 약 85%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는 점도 지원 근거로 활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주장했다.
07.13
생성형 인공지능이 일상의 도구를 넘어 삶의 방식을 바꾸고 있다. 검색 대신 인공지능에 질문하고 글쓰기와 기획 학습까지 인공지능의 도움을 받는 시대다. 그렇다면 인간은 무엇으로 인공지능과 차별화할 수 있을까. 교육공학자인 박영민 박사는 신간 ‘업스케일링 사고법’에서 그 답을 ‘생각의 해상도’에서 찾는다. 저자는 영상의 화질을 높이는 기술인 ‘업스케일링(upscaling)’을 사고의 영역으로 확장한다. 인공지능이 평균적 답을 빠르게 제시하는 시대일수록 인간에게 필요한 것은 더 많은 정보를 쌓는 능력이 아니라 정보를 연결하고 맥락을 읽으며 자신만의 판단을 만들어내는 능력이다. 그는 이를 ‘업스케일링 사고법’이라 이름 붙였다. 책은 크게 정체성 학습 일 인간다움 등 4개 영역으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알고리즘과 타인이 규정한 정체성에서 벗어나 스스로 삶의 방향을 설계하는 방법을 다루고, 2부에서는 암기 중심 학습이 아닌 질문과 연결을 통한 배움을 제안한다. 이어 3부에서는 인공
청년들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2026년 산업현장 연계형 관광인력 양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를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전국 8개 권역의 관광기업지원센터와 협력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년 구직자 100명에게 현장 중심의 직무교육과 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이들의 정규직 채용까지 연계한다. 관광업계의 인력난 해소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문체부는 지역 관광산업의 핵심 거점인 관광기업지원센터를 통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전북 부산 인천 경북 경남 광주 대전세종 울산 등 총 8개 권역에서 ‘직무교육-직무실습-정규직 채용’ 단계로 지역별 특성과 수요에 맞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한다. 예를 들어 경북 센터는 경주 에이펙(APEC) 성공 사례를 분석하고 지역 특급호텔 실습을 지원한다. 문체부는 인력 채용을 독려하기 위한 재정 지원을 마련했다. 직무실습 기간 3개월 동안 2026년 최저임금 기준에 맞춰 1인당 인건비 월 약 216만원을 지원한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립국어원 원장에 이관규 고려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가 인사혁신처 공모를 통해 13일 임명됐다고 밝혔다. 신임 원장의 임기는 2년이다. 이 신임 원장은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고려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수십년간 학계와 교육 현장에 몸담으며 국어 발전에 매진해 왔다. 국어교육학회와 한국문법교육학회의 학회장, 한글학회 이사 및 부회장 등을 지내면서 국민의 올바른 국어 사용에 관심을 가지고 다수의 논저를 저술했다.
07.10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년 청년인문실험’ 사업 오리엔테이션이 9일 마무리되며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최종 선정된 청년들이 실험의 방향성을 다잡고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청년인문실험’은 청년들이 스스로 삶의 의미와 가치를 성찰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인문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년 세대가 마주한 사회문제를 바라보는 데 그치지 않고,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활동을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기록 프로젝트 영상 캠페인 연구 등 형식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올해 공모는 역량 있는 청년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되었으며,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지원팀이 선발됐다. 전년도 우수사례로 선정돼 탐구를 이어가는 연속지원 18개팀과 새롭게 합류한 신규 82개팀 등 100개팀이 참여한다. 이번에 선정된 100개팀은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모여 지리적 한계를 넘어선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미래 국제문화교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청년 케이-컬처 글로벌 프런티어’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청년 케이-컬처 글로벌 프런티어’는 청년들이 국제문화교류 활동을 직접 기획, 수행하거나 해외 문화기관에서 실무를 경험하며 국제 감각과 현장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올해 청년 약 700명이 전세계 36개국에 파견돼 활동한다. 사업은 활동 방식에 따라 자율기획형과 일경험형으로 구분해 진행한다. 자율기획형은 청년들이 공연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문화교류 활동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대학 및 지역문화재단과 협업한다. 일경험형은 재외한국문화원 등 해외 소재 문화기관에서 국제문화교류 실무를 직접 경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사업 수행 기관으로 선정된 서울예술대학교는 이번주 인도네시아의 ‘발리예술제’에 참가해 한국의 전통 공연예술인 봉산탈춤 공연을 한다. 상명대학교는 9일부터 태국 문화부 및
한국 민중미술의 선구자 오 윤(1946~1986)이 1973년 제작한 테라코타 벽화가 40여년 만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건물 철거로 다시 멸실 위기에 놓이면서 시민들이 작품의 해체, 이전을 위한 모금에 나섰다. 오 윤 구의동 테라코타 보존 추진위원회와 한국민족미술인협회는 작품 해체, 이전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31일까지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하고, 26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서울 인사동 관훈미술관에서 기금 마련 판매전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모금은 예술인협동조합인 한국스마트협동조합이 운영한다. 이번에 보존 대상이 된 작품은 서울 광진구 구의동 옛 상업은행(현 우리은행) 지점 건물 내벽에 설치된 테라코타 부조다. 오 윤이 27세이던 1973년 동료 작가들과 제작한 작품으로, 사람과 새를 형상화한 2점의 대형 부조(약 3.5m×6m)로 구성됐다. 그러나 은행이 내부에 가벽을 설치하면서 작품은 오랫동안 가려졌고 멸실된 것으로 알려져 왔다. 그러던 중 최근 건물 매각 과정에서 벽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