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국제재무설계사 22만3770명…5.1%↑

2024-03-12 13:00:01 게재

미국이 1위, 한국은 9위

작년 중국 가장 많이 늘어

전 세계 국제재무설계사(CFP)가 22만명을 넘어섰다. 재무설계에 대한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면서 국제적으로 전문인력에 대한 수요가 늘어 증가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12일 한국FPSB는 지난해말 기준 전 세계 CFP 자격인증자 수가 전년 대비 1만768명(5.1%) 증가한 22만3770명이라고 국제FPSB 집계결과를 발표했다.

전 세계 27개 제휴국 중 CFP 자격인증자 최다 보유국은 미국으로 9만8875명이 활동하고 있다. 미국의 CFP 자격인증자 수는 전 세계에서 44%를 차지하고 있다. 2위 중국은 미국 대비 약 35% 수준인 3만4747명으로 2위, 한국은 3339명으로 9위다.

다만 지난해 CFP 자격인증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중국(4565명)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3738명 증가했다.

지난 8일 한국을 방문한 국제FPSB의 최고경영자인 단테 드 고리는 “CFP 자격인증자 증가는 작년 말 국제FPSB가 실시한 글로벌 소비자 설문조사인 재무설계의 가치 연구조사 결과와도 일치한다”고 말했다.

재무설계의 가치 연구조사에서는 CFP 자격인증자가 고객으로부터 높은 신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왔으며, CFP 자격인증자가 고객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는 응답비이 98%에 달했다. 한편 한국FPSB는 올해 첫 재무설계사(AFPK) 자격시험을 오는 16일 실시한다.

이경기 기자 celli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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