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김포운전면허센터 운영 시작
운양역 환승센터 … 면허 적성검사·갱신
응시 전 교통안전교육, 학과 시험 서비스
도로교통공단은 김포시와 인근지역 주민에게 편리한 운전면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7일부터 김포운전면허센터 운영을 시작했다.
13일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직무대행 서범규)에 따르면 김포운전면허센터는 김포시에 위치한 운양역 환승센터(김포시 김포한강1로 242) 내에 1층과 지하1층에 있다.
센터에서는 학과시험과 운전면허 적성검사·갱신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운전면허시험 (최대 20명), 운전면허 발급(적성검사·갱신, 재발급) 서비스를 제공한다.
운영시간은 평일 9시부터 18시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도로교통공단 고객지원센터(1577-1120)로 문의하거나 강서운전면허시험장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포시는 인구 약 50만명의 대도시로 지하철 3개 노선이 만나는 교통의 요충지다. 하지만 운전면허 관련 업무를 위해서는 왕복 2시간 거리의 다른 지역 운전면허시험장으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도로교통공단과 김포시는 지난해 9월 업무협약을 맺고 김포운전면허센터 운영을 위한 준비를 했다.
앞서 도로교통공단은 지난 3일 김포시와 함께 김포운전면허센터(김포시 운양동 소재)에서 개소식을 개최했다.
김진표 도로교통공단 운전면허본부장은 “이번 센터 신설로 운전면허증 취득을 원하는 김포 시민들의 경제적·시간적 부담이 해소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민을 위해 편리성과 신뢰성을 갖춘 운전면허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포운전면허센터 운영으로 김포시와 인접지역인 고양시, 파주시, 인천시 서구 등 에서도 운전면허 학과시험과 면허행정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