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0
2024
응급실에서 근무하는 의사의 실명을 악의적으로 공개한 블랙리스트에 대해 정부가 범죄행위라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9일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사들이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아카이브(정보 기록소) 형식의 한 사이트에는 ‘응급실 부역’이라는 이름과 함께 응급실을 운영하는 각 병원별 근무 인원이 일부 근무자 명단과 함께 게시됐다. ‘감사한 의사 명단’이라는 제목의 이 사이트는 운영자가 제보를 통해 확보한 의료현장에 있는 의사들에 대한 정보를 모은 뒤 매주 업데이트하는데, 응급실 근무 의사 명단이 최근 새로 올라왔다. 명단에는 ‘000 선생님 감사합니다. 불법파업을 중단하고 환자 곁을 지키시기로 결심한 것 감사합니다’ 식으로 근무 의사의 실명이 적혀 있다. 명단에는 비슷한 형식으로 ‘군 복무 중인 와중에도 응급의료를 지켜주시는 선생님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응급실에 파견돼 근무 중인 군의관으로 추정되는 의사들의 실명도 공개됐다. 보건복지부는 이 사이트에 응급실 근무 의사
과로와 업무 부담 등으로 삶을 등지는 경찰관이 잇따르자 국회가 해법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경찰이 잇따라 과로로 사망한 배경에는 만성적 인력 부족이 있다면서도 먼저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인력 재배치와 실적 위주의 평가 등 경찰 내부 조직 문화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국회 임호선 의원(더불어민주당)은 9일 전국경찰직장협의회와 함께 ‘경찰관 과로 실태와 해결방안’을 주제로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토론회를 열었다. ◆범죄 다양화, 업무 쏠림 심화 = 이날 전문가들은 범죄 다양화에 따른 업무 쏠림이 문제를 키웠다고 지적했다. 발제자로 나선 강소연 교수(건국대 경찰학과)는 “최근 몇 년 새 스토킹처벌법 제정과 디지털 성착취·딥페이크 등 범죄 양상의 다양화, 가정폭력·아동학대 등 피해자보호·지원 확대로 경찰 개입이 폭증했다”며 “만성적 경찰 인력난에는 적극적인 충원이 절실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시대와 범죄 양상의 변화에 따른 경찰 기능 개편
09.09
인공지능 분야 대학원 과정 공동학위제 도입 업무협약식 KAIST(총장 이광형)가 뉴욕대학교(총장 린다 밀스)와 인공지능 분야 공동학위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9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 분야의 역량 강화하고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것은 단순한 기술 교육을 넘어 미래 사회 전반에 큰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필수 요소라는 양교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추진됐다. 양교는 그간 인공지능 및 이와 융합한 다양한 산업 분야의 공동연구 그룹을 운영해 왔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관련 분야 대학원 과정의 공동학위제를 설계하기 위한 운영위원회를 올해 안에 설치할 예정이다. KAIST 관계자는 “인공지능 공동학위제가 시행되면 KAIST가 뉴욕대와 힘을 합쳐 ‘하나의 인공지능 학위’를 창조하는 사상 초유의 혁신적 실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양교 교수진을 동수로 포함해 구성하며 △교육과정 구조 및 교과 구성 △교과 이수 로드맵 △교수진 및 학생 규모 산출 △예산 규모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지난 9월 3일 ‘총장과 함께하는 커피차 이벤트 – 찾아가는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행사를 진행했다. 세종대 대양홀 앞에서 진행된 커피차 이벤트에는 300여 명의 재학생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행사에서 세종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제15대 총장으로 취임한 엄종화 총장과 함께 9월 2일 개강한 재학생을 응원하고,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및 청년취업지원정책 홍보를 진행했다. 오는 9월 10일에는 ‘총장과 함께하는 2차 커피차 이벤트 – 찾아가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운영해 학생들에게 청년들의 취업을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을 홍보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세종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02-3408-4153)으로 문의하면 된다.
창업문화 저변 확산과 예비 창업자 역량 강화 목표 인생네컷 엘케이벤쳐스 이호익 대표 창업강연 등 지난 지난달 30일에 개최한 광운대 NCI창업패키지사업단(단장 박철환) ‘BTS(Born To Steve Jobs)의 성공 노트’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 프로그램은 광운대에서 진행 중인 중소벤처기업부 예비창업패키지 사업 프로그램 중 하나로 창업문화 저변 확산과 예비 창업자의 역량 강화를 목표로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는 광운대 NCI창업패키지사업단의 주관 아래 현장 경험이 풍부한 선배 창업자와 창업 전문가들이 참여해 성공적인 창업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로 진행되었다. 이들은 창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자금 확보 방안 마련, 실패에 대한 두려움 극복, 다양한 창업 사례 공유를 통해 창업자들이 겪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1부 창업 강연’에서는 인생네컷의 엘케이벤쳐스 이호익 대표가 창업 동기, 도전과 극복, 성장과 발전의 경험을 공유하는 창업 스토리 강연을 진행하
에라스무스대학 얀 피터 발케넨데 교수 서강대학교(총장 심종혁)는 오는 11일 교내 본과 4층에서 네덜란드 제49대 총리(2002~2010년)를 역임하고, 현재 에라스무스대학교 경제대학 및 법학대학 교수인 얀 피터 발케넨데에게 명예 경제학박사 학위를 수여한다. 얀 피터 발케넨데 교수는 20여 년 전부터 전 세계가 직면한 문제인 지속가능한 성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정치가이자 학자로서 다양한 정책을 제안하며 이를 실천해왔다. 그는 네덜란드를 넘어 유럽 사회 전반에 지속가능한 성장의 필요성을 확산시키는 데 기여했으며 그 공로로 독일, 벨기에, 스웨덴, 폴란드, 브라질, 가나 등 다수 국가에서 훈장을 받았다. 서강대는 얀 피터 발케넨데 교수가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 이념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새로운 경제 체제로의 전환을 위한 해결책을 제안하고, 이를 실천함으로써 인류사회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지대한 공헌을 해왔으므로 그 공적을 높이
11개 직무·29개 기업·38명 멘토 참여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최근 ‘2024 직무박람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9일 밝혔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 주최한 직무박람회는 인하대 학생들에게 진로 설계의 중요성을 알려주고 현직자와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현실적인 취업 정보를 알려주기 위해 2017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직무박람회에는 올해 취업을 준비 중인 학생 838명이 참여해 취업한 현직자 선배에게 직무·업무와 관련한 다양한 조언을 들었다. 직무·업무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요구하고 있는 취업시장 속에서 개개인이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돼있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직무박람회는 ‘인천시 청년의 날과 함께하는 현직자 직무(산업) 멘토링’를 주제로 열렸다. 경영지원, 영업마케팅, 물류, SCM(공급망 관리), R&D(연구개발), 소프트웨어 개발 등 11개 산업군에 38명의 현직자가 멘토로 나섰다. 국내 유수의 대기업, 외국계 기업
대교에듀캠프는 경계선 청소년과 청년의 사회적응을 돕는 ‘청청 프로그램’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 출시로 대교에듀캠프는 아동부터 청소년, 청년까지 연령별 경계선 지능인들의 단계적이고 체계적인 학습 라인업을 완성했다. 대교에듀캠프의 심리∙정서 상담 전문기관 드림멘토를 통해 제공하는 청청 프로그램은 경계선 청소년과 청년들이 겪는 다양한 어려움에 귀 기울이고 함께 고민하며 대인관계 능력 및 사회생활 기술 향상을 목표로 한다. 청청 프로그램 커리큘럼은 총 4단계로, 대상자의 필요에 따라 1년 과정을 단계별로 학습하거나 원하는 단계를 선택해 학습할 수 있다. 각 단계는 △마음 회복을 위한 ‘회복 상담’ △대인관계 기술 향상을 위한 ‘일반 사회’ △직장생활 관계를 위한 ‘심화 사회’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직무역량’으로 설계됐다. 진학을 앞둔 청소년, 청년을 대상으로 하며 센터에 직접 방문해 일대일 혹은 소그룹으로 참여할 수 있다. 전문 상담사가 기관으로 직접 방문하는 서비스와
원만호 DX본부장 “AI 기술로 교육 포용성 확대” 웅진씽크빅(대표 이봉주)이 AI 기반 초·중등 연산 앱(App) ‘매쓰피드(Mathpid)’를 앞세워 유네스코가 개최하는 ‘디지털 러닝 위크(Digital Learning Week) 2024’에서 발표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웅진씽크빅 대표로 강단에 오른 원만호 DX사업본부장은 자사의 독자적인 AI 알고리즘이 어떻게 개인 맞춤형 학습을 구현하는지 설명했다. 특히 매쓰피드가 IRT(문항반응이론, Item Response Theory)를 활용한 성과 측정 및 개인화된 학습 경로를 제공해 효율적인 교육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원만호 본부장은 “매쓰피드의 AI 기술은 전 세계 모든 학생에게 공평한 학습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며 “해외 곳곳의 교사들이 학생 개인에게 맞춤형 코칭을 제공해 교육의 포용성과 형평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세미나 현장에 참석한 아프리카 콩고의 한 교육 관계자는 “개발도상국에서는 교사
건축공학과 창업팀 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는 이 대학 건축공학과 창업팀 ‘Eco-Quiet’가 지난 4일 부산광역시가 주최한 ‘2024 부산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2차전지 폐배터리 산업부산물을 활용한 층간소음 저감 솔루션과 민원저감 월패드 모니터링 시스템’의 주제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경제진흥원과 국립부경대, 부산대, 부산카톨릭대가 공동주관 했다. 이 대회는 2015년 시작되어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부산의 대표적인 청년 창업행사이다. 특히, 동서대 건축공학과 창업팀은 3년 연속(2022년, 2023년, 2024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는 전국 대학생 및 부·울·경 고교생 396명으로 구성된 107개 참가팀 가운데 서류심사, 피칭(발표) 교육, 예선심사 등을 거쳐 본선대회 진출팀 10팀을 선정했다. 이들 팀은 아이디어 고도화와 최종 점검 지도(멘토링)를 받으며 본선대회 진출의 준비를 마쳤다. 동서대 Eco-Quiet팀
관내 4개 농협지부 참여, 철원오대미 홍보 농협 철원군지부(지부장 김동문)와 철원농협(조합장 최진열), 동송농협(조합장 임채영), 동철원농협(조합장 장명), 김화농협(조합장 장춘집) 등 철원군 관내 4개 농협이 강원특별자치도 철원군(군수 이현종)과 함께 서울 마포구 소재 강원특별자치도민회관 앞에서 ‘범국민 쌀 소비 촉진 운동 및 전국 최고의 밥맛 철원오대미 홍보를 위한 캠페인’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국민 건강증진과 쌀 생산농가의 소득을 높이기 위한 ‘아침밥 먹기 캠페인’으로 진행됐다. 쌀 소비량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강원도 관내 최대의 산지이자 전국 최고의 미질을 자랑하는 철원오대미를 시민들에게 홍보하고, 식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건강한 쌀 소비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도민회관 내 강원푸드마켓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올해 수확한 철원오대쌀을 무료로 나눠 주는 행사도 가졌다. 행사장 각 부스에서는 철원군 농협에서 생산하는 각종 쌀 관련 제품과 농산물을 전시하
지난해 700㎏ 넘는 마약이 밀수 과정에서 세관에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용기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관세청·인천국제공항공사 등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세관에 적발된 마약은 총 769㎏으로, 환산액은 약 613억원에 달했다. 2022년 적발량(624㎏)보다 18% 증가한 양이며, 코로나19 팬데믹 직후인 2020년 적발량(148㎏)과 비교하면 5배 넘게 폭증한 수치다. 경로별로는 국제우편을 통해 밀수된 마약 규모가 327kg(328건)으로 가장 많았다. 국제우편으로 들어온 커피, 위장 법률문서, 노래방 스피커 속에 마약을 숨겨 들여오려다 적발됐다. 이어 특송화물(275kg·194건), 항공 여행자의 직접 반입(148㎏·약 151억원) 등의 순이었다. 특히 최근에는 여행자를 통한 마약밀수가 크게 증가했다. 여행자를 통해 밀수된 마약은 중량을 기준으로 1년 전(36kg)보다 4배 넘게 뛰었다. 실제로 캐나다에서 대량의 마약을 여행용 가방
최근 중국과 헝가리 고등교육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한성대학교(총장 이창원)가 이번에는 영국 대학들과 애니메이션, 게임 등 창조산업 관련 창업교육을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9일 한성대에 따르면 이 대학 이창원 총장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영국을 방문해 주요 고등교육기관들과 창조산업 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우선 이 총장은 영국 런던의 직업교육·기업맞춤형 평생교육기관인 캐피탈씨티칼리지그룹(CCCG)과 애니메이션, 디지털미디어, 디자인 등의 창업을 위한 온라인 교육과 현지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CCCG는 런던 전역에서 연간 3만5000명을 교육하고 있는 4개 직업교육기관의 연합체다. 최근 런던시의 재정지원을 받아 창조산업 기술, 녹색기술, 디지털 기술, 관광산업 기술 허브 등에서 기업맞춤형 교육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한성대는 학생들이 영국에서 해외창업을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한성대는 버밍엄시티대학, 포츠머
한국도로교통공단(이사장 직무대행 서범규)은 “2025년 정부 예산안에 상습음주운전을 차단하기 위한 ‘음주운전방지장치 조건부 면허제도 운영 기반 구축’ 예산이 반영됐다”고 9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24일 상습 음주운전자에게 음주운전 방지장치 부착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도로교통법이 개정됐다. 이에 따라 2026년부터 5년 이내 2회 이상 음주운전 경력이 있는 사람이 운전을 하기 위해서는 조건부 운전면허를 취득해야 한다. 공단은 안정적인 제도 정착을 위해 2025년 19억5000만원을 투입해 시스템을 개발하고 각종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지난해 사이버사기 피해액이 1조8111억원을 기록하며, 2022년에 비해 6458억원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한병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사이버사기 피해액은 2019년 2222억원에서 2020년 3326억원, 2021년 1조1719억원, 2022년 1조1653억원, 2023년 1조8111억원으로 4년 새 8배 이상 늘었다. 해당 범죄 발생 건수는 2019년 13만6074건, 2020년 17만4328건, 2021년 14만1154건, 2022년 15만5715건, 2023년 16만7688건을 기록하며 최근 2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 6월까지도 이미 11만2473건이 발생해 전년도 규모를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반해 검거율은 2019년 77.6%에서 2020년 73.0%, 2021년 72.2%, 2022년 70.2%, 2023년 58.0%로 매년 하락하고 있다. 올해 6월 기준
경찰청은 추석 연휴 112 신고와 교통량 등 치안 수요 증가에 대비해 9~18일 10일간 특별치안대책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최근 5년간 추석 연휴 112 신고는 평시 대비 평균 7% 가량 증가했다. 지난해 추석에도 긴급신고(코드 0·1)는 5%, 중요범죄는 8%씩 평소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우선 범죄 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고자 순찰과 점검 중심으로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연휴에 앞서 치안 데이터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무인점포, 편의점, 금융기관 등 범죄가 우려되는 시설을 위주로 범죄 취약 요소를 점검할 계획이다. 고위험 가정폭력 재발 우려 가정과 수사 중인 아동학대 사건은 전수 모니터링해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의 재발 방지에 힘쓸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의료계 집단행동,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인해 연휴 중 응급실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응급의료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지역경찰, 기동순찰대, 형사 등을 활용해 응
경찰이 9일부터 10월까지 보험사기 범죄 근절을 위한 하반기 전국 특별단속에 나선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보험사기방지 특별법이 지난 8월 8년 만에 첫 개정되는 등 관련 입법이 강화된 데 맞춰, 각종 공영·민영보험 관련 사기를 이 기간 동안 특별단속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국수본은 9일부터 10월 31일까지 ‘하반기 보험사기 특별단속’을 시행한다. 이번 단속은 지난 8월 보험사기방지 특별법이 첫 개정·시행된 후 처음 이뤄지는 것이다. 개정법의 주요 내용은 보험사기의 알선·유인 등 금지·처벌, 보험사기 조사 등을 위한 금융당국의 자료요청권, 입원 적정성 심사기준 마련 등이다. 이에 따라 이번 특별단속 기간에는 단속 범위를 보험사기 알선, 유인, 광고, 권유까지 확대하고 병원 관계자와 브로커 등이 개입된 조직·상습적 보험사기를 중심으로 수사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전국 시도경찰청에 전담수사팀을 지정·운영하고 단속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금융감독원, 국민
09.08
출판기념회도 함께 열려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 한자한문연구소는 지난달 30일 교내 문과대학 202호에서 고전번역서 3종 완간 기념 학술대회 및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조선시대 문인인 이춘영, 이단상, 윤행임의 문집을 완역하여 총 23책으로 출간한 것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연구자와 대학원생들은 물론 해당 작가들의 문중 후손들까지 80여명이 참석했다. 체소재 이춘영(1563~1606)은 성혼과 정철의 문인으로서 문학적 명망이 높았던 인물이다. 권필, 허균, 이수광 등 당대 저명한 문인들과 긴밀하게 교유했으나, 스승 정철의 정치적 부침에 따라서 뛰어난 재능을 온전히 발휘하지 못하고 불우한 삶을 살았다. ‘국역 체소집’을 통해 이춘영의 문학적 위상을 세밀하게 조명하고, 시풍의 변화가 이루어졌던 선조 대 시단의 구체적인 면모를 파악할 수 있다. 정관재 이단상(1628~1669)은 조선 중기 한문사대가의 한 사람인 이정귀의 손자이자 김창협의 스승으로서 당대 학술사에 비중이
기계정보공학과 UOS_Robotics팀 서울시립대 기계정보공학과 UOS_Robotics 팀이 지난달 충북대 오창캠퍼스 C-Track에서 열린 2024 자율주행 로봇레이스 2차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팀은 학부생들로 구성됐으며 이태겸, 조성빈, 최강현, 문동욱, 최규환, 임은재, 정훈, 신현지, 김민섭, 김민영, 최성현, 정지환, 조경호 학생으로 구성됐다. 팀의 지도는 황면중 교수가 맡았다. 이번 대회는 자율주행로봇레이스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했으며, 서울시립대를 포함해 가천대, 국민대, 성균관대, 충북대, 한라대, 홍익대 등 7개 대학이 참여했다. 대회는 다수의 자율주행 로봇 플랫폼들이 차선 변경과 추월 등 다양한 주행 상황에서 경주를 펼치는 방식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자율주행차량들이 동시에 출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UOS_Robotics 팀은 3위로 예선을 마친 후, 결선에서는 초반부터 선두권을 유지하며 2위를 차지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팀장인 이태겸
지역청년 대상 원스톱 고용서비스 지원체계 구축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 약학대학 연구팀이 미래 혁신 치료법으로 각광받고 있는 유전자 가위 시스템의 정교한 발전과 편집 능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중앙대는 약대 박현호 교수와 김도연 석사과정생 연구팀이 유전자 가위로 사용되는 Cas3 단백질의 구조를 세계 최초로 밝힌 데 이어 이를 기반으로 유전자 가위 단백질의 활성 조절 기전을 분자 레벨에서 규명하는 데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박테리아와 바이러스는 오랫동안 생존 경쟁을 벌여 왔다. 박테리아는 자신을 공격한 바이러스의 유전 정보를 기억해 유사한 유전자를 지닌 바이러스가 침투하면 즉각 제거하는 방식으로 스스로를 보호한다. 이런 박테리아의 방어·면역 시스템을 유전자 가위 또는 크리스퍼-카스라 부른다. 이때 침투한 바이러스의 유전정보인 DNA를 자르는 단백질이 바로 Cas3다. Cas3 단백질은 크리스퍼-카스 시스템에서 특정 서열의 DNA를 직접 자르는 역할을 하기에 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