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아동급식, 배달앱으로 주문

2024-02-28 13:00:01 게재

3월부터 10개 시·군 확대

경기도가 급식지원 대상 아동들이 낙인효과 등을 걱정하지 않고 배달앱(비대면)으로 식사를 주문할 수 있는 ‘경기도 아동급식지원 플랫폼’을 3월부터 수원 등 10개 시·군으로 확대 운영한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가 2022년 개발한 ‘아동급식지원 플랫폼’은 현장 대면결제만 가능했던 기존 아동 급식카드를 경기도 공공배달앱인 ‘배달특급’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용인과 의왕에서 시범운영 기간 총 2426건이 결제됐다.

3월부터는 용인·의왕에 이어 수원 평택 파주 광명 구리 안성 여주 동두천으로 확대하고 7월부터는 아동급식카드를 사용하지 않는 포천·양평을 제외한 전 시·군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 플랫폼을 이용하면 배달료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3000원의 배달쿠폰이 지급된다. 배달쿠폰은 월 4회 한도로 주문할 때 사용할 수 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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