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로 우리동네 알린다

2024-03-06 13:00:03 게재

동작구 시범단 창단계획

7~18세 어린이·청소년

서울 동작구 어린이와 청소년이 태권도를 배우며 건강을 다지고 구를 홍보하는 사절단 역할까지 하게 된다. 동작구는 다음달 ‘어린이·청소년 태권도 시범단’을 창단하기로 하고 오는 27일까지 단원을 공개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사진 참조).

태권도 시범단은 어린이·청소년이 체육에 대한 특기나 재능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미래 인재를 양성한다는 취지로 운영한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종목인 태권도 저변을 확대한다는 목표도 있다.

동작구는 체육회 주관으로 시범단을 창단해 운영하면서 각종 축제나 행사와 연계해 시범공연을 펼친다는 구상이다. 단원들이 동작구와 태권도를 알리는 홍보사절단 역할을 하는 셈이다.

구는 오는 27일까지 신청을 받아 품새 발차기 등 공개 평가를 거쳐 35명을 최종 선발한다. 단원들은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상도동에 위치한 김영삼도서관 대강당에서 연령과 수준에 맞는 정기교육을 받게 된다. 전문 강사가 교육을 진행하며 강습비는 무료다. 지역내 초·중·고교에 재학 중인 학생을 비롯해 태권도에 관심 있는 7~18세 어린이·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창단식은 다음달 27일 예정돼 있다. 상반기에는 교육과 훈련 중심으로 운영하고 하반기부터 각종 행사에서 격파 태권체조 공인품새 등을 선보이는 활동을 하게 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아이들 재능을 발굴하고 이를 통해 동작구를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이라며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훈련하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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