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14
2025
서대문구 서울복지재단 공모사업 선정 서울 서대문구가 민간과 손을 잡고 주민들 고립 에방에 나선다. 서대문구는 서울시복지재단이 주관한 ‘고립예방협의체’ 지원사업 공모에서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고립예방협의체’는 사회적 단절과 고립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을 조기에 발굴해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관협력 기구다. 서대문구는 앞서 지난해 1월 서울 자치구 가운데 처음으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내에 고독사예방분과를 신설하고 선도적으로 운영해왔다. 종합사회복지관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농아인복지관 경찰서 소방서 등 민·관·경 17개 기관이 참여한다. 고독사 대응을 위한 역량강화 교육과 학습 회의 지침제작 등을 함께해왔다. 서대문구는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서울시복지재단에서 현장자문과 역량강화 교육, 예산과 사업지침 등을 지원받는다. 이를 바탕으로 고립예방 공동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등 사회적 고립 문제 해결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이성헌 서대
관악구 연 4회 운영키로 서울 관악구가 1인가구 청년들을 위해 주말에도 보건소 문을 열기로 했다. 관악구는 학업이나 업무 등으로 인해 평일 근무시간에 보건소 방문이 힘든 청년들을 위해 주말 검진을 연 4회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관악구는 전체 인구 가운데 청년이 41.4%를 차지한다. 전국에서 청년인구 비율이 가장 높다. 구는 ‘대한민국 청년수도’답게 청년들 건강을 지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 2023년부터 1인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무료 건강검진이 대표적이다. 지난해에는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처음으로 주말 검진을 시행했다. 두차례 주말 검진에 60여명이 참여하는 등 평일보다 호응이 좋았다. 올해는 연 4회 주말 검진을 실시한다. 오는 22일을 시작으로 분기별로 1회씩이다. 6월 14일, 9월 13일, 12월 13일까지 모두 토요일이다.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검진을 받을 수 있다. 평일 무료 검진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다. 간염부터 갑상선 간 신
동작구 본동에 2호 서울 동작구가 지역별 문화예술 기반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동마다 한곳씩 공공 예술공연장을 조성한다. 동작구는 상도동에 이어 본동에 ‘어울마당 아트홀’을 조성한다고 14일 밝혔다. 동작구는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1동 1공연장’을 추진하고 있다. 주민들이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폭넓게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문화예술인들 활동을 지원한다는 취지다. 지난 2023년 상도동에 어울마당 아트홀을 개관했고 이번에는 본동에 2호를 추진한다. 흑석종합사회복지관이 신설하면서 기능을 잃은 옛 본동종합사회복지관 건물 지하 1층이 공연장으로 탈바꿈한다. 전용면적 196㎡에 소규모 공연과 연습 등이 가능한 10m 길이 무대와 60~70석 규모 객석을 준비하고 있다. 구는 실내장식과 음향 조명 등 대수선이 끝나면 오는 5월경 개관할 에정이다. 교양강좌와 각종 행사가 가능한 다목적 문화예술공연장이 된다. 앞서 문을 연 ‘상도 어울마당 아트홀’은 지난해 대관 202건을 통해 총 47
서울 중랑구가 교육도시로 발돋움하는 기반인 방정환교육지원센터가 상봉동에 이어 면목동에도 들어선다. 중랑구는 교육 과정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고 지역간 균형적인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에 제2교육지원센터를 개관할 예정이다. 옛 면목7동주민센터에서 공사가 한창이다. 제2센터는 연면적 1462.21㎡ 규모로 지하 1층부터 지상 7층까지 이어지는 건물로 계획 중이다. 제1센터와 달리 물리 화학 생명 등 기초과학에 중점을 두고 공간 설계부터 각 과정 진행까지 연계한다. 구는 “과학기술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구상했다”며 “각종 실험 장비를 갖춘 시설에서 발명·융합교육 과정을 운영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우선 센터 내에 기초과학 실험실을 비롯해 로봇과 코딩 등 인공지능 분야 수업을 위한 공간을 마련한다. 음료를 마시면서 책을 읽고 공부를 할 수 있는 북카페, 드론수업 등 움직임이 큰 과정을 진행하는 다목적실도 배치한다. 구는 이 공간들을 활용해 초등
“지역과 연계된 내용이 많아 좋아요. 호기심 궁금증을 유발하고 동네에 대한 애착을 갖게끔 하는 것 같아요.” 최근 서울 중랑구 중화2동 신축 아파트에 입주한 김예리(36)씨는 6살 딸 서연이와 함께 지역 곳곳을 누비는 중이다. 특히 매주 동화책 3~5권을 소화하는 서연이를 위해 도서관을 즐겨 찾는데 드디어 ‘정착할 곳’을 찾았다. 아파트단지 바로 앞 동주민센터 건물에 둥지를 튼 ‘중화문학도서관’이다. 김씨는 “아이가 도서관과 친해지도록 습관을 들이고 싶었는데 가장 가까운 곳에 예쁘고 특색 있는 도서관이 생겨 너무 좋다”며 “매일 방문해도 될 정도”라고 말했다. ◆상호대차 제도 안착돼 있어 가능 = 14일 중랑구에 따르면 구는 주민들 쉼터이자 배움터인 도서관을 제각각 독특한 옷을 입은 특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열람실과 서가를 갖추고 대출·열람서비스를 제공하는 일반 도서관을 계속 늘리는 대신 새로 짓는 곳들은 한가지 주제로 공간을 특화한다는 구상이다. 중랑구 관계자는 “한
대통령 탄핵심판과 관련해 헌법재판소가 위치한 서울 종로구 공무원들이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종로구는 비상상황에 대비해 시민 안전과 재산 보호에 중점을 둔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탄핵선고일 당일을 포함해 전날과 뒷날까지 총 사흘간 종로구 본청 직원들이 인파관리를 위한 비상근무를 하게 된다. 구는 경운동 천도교 수운회관 주차장에 현장진료소를 설치해 비상 의료지원을 할 계획이다. 의사 간호사를 포함해 인력 7명이 상주한다. 의료지원반은 경미한 부상을 직접 치료하고 사상자가 다수 발생할 경우에는 신속대응반이 나선다. 보건소와 함께 강북삼성병원 서울적십자병원 세란병원이 일손을 보태기로 했다. 헌재부터 지하철 3호선 안국역, 낙원상가로 이어지는 삼일대로와 율곡로 사직로 세종대로 등 주요 거리를 차지하고 있는 불법 노점이나 적치물은 정비한다. 무단으로 세워둔 입간판과 돌 유리병 등 고정물에 대한 자진 정비를 권고한 상태다. 종로노점상연합회에는 선고 당일 휴점을 요청했다.
서울 강북구가 노인 일자리 창출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강북구는 노년층 주민들이 건강하고 생산적인 사회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강북시니어클럽을 공식 개관했다고 14일 밝혔다. 강북시니어클럽은 지난 1월 미아동과 수유동에 본관과 별관을 갖추고 업무를 시작했다. 강북구는 13일 개관식을 열고 자축하는 시간을 가졌다. 본관과 별관은 각각 158.8㎡와 136㎡ 규모다. 시니어클럽 종사자 7명 외에 노인 일자리를 전담하는 7명이 근무하며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 일자리를 발굴한다. 시니어클럽은 통학돌보미 공공시설 봉사 등 공익활동을 비롯해 카페 운영과 자원 재활용 등 공동체 사업단, 구인·구직 등을 지원한다. 현재 1013명이 일자리 사업에 참여 중이다. 강북구는 개관식에 이어 오는 19일 수유동 강북문화예술회관에서 시니어클럽 발대식을 연다. 동주민센터와 클럽에서 노인 일자리에 참여하고 있는 주민 400여명이 함께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시니어클럽을 통해 어
03.13
금천구 ‘학사모’ 3기 발대식 서울 금천구가 학부모들과 협력해 교육정책을 가다듬는다. 금천구는 교육정책에 학부모들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학사모’ 발대식을 지난 12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학사모’는 ‘학부모가 사명감을 가지고 금천 교육을 지원하는 모임’이다. 학부모가 교육정책과 진로 교육 분야의 자원봉사에 참여하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구성한 단체다. 올해로 3기다. 자녀가 금천구에 있는 초중고교에 재학 중이거나 다른 지역 학교에 다니더라도 금천구 주민이면 활동할 수 있다. 금천진로진학센터 누리집에서 상시 회원 모집을 한다. 주민들은 교육 사업 홍보와 모니터링, 행사 운영지원과 학부모 강사 활동을 하게 된다. 학부모회나 누리소통망에서 금천구 교육사업을 홍보하고 교육 관련 프로그램과 행사 점검, 운영 지원을 한다. 역량강화 교육을 이수한 이후에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하거나 초기 진로상담을 하는 강사로 활동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단원 19명이 로봇코딩교육과 적성검사를 진행
2기 ‘1인가구 기본계획’ 마련 서울 관악구가 단 한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포용도시를 지향한다. 관악구는 1인가구 주민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하고 안정적인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제2기 1인가구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2029년까지 포괄하는 계획이다. 관악구의 경우 전체 가구 중 62.6%가 1인가구다.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비율이 가장 높다. 구는 이같은 특성을 반영해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춰 계획을 짰다. 구는 “2022~2024년 정기 여론조사에 따르면 1인가구를 위해 가장 중요한 정책으로 3년 연속 주거복지와 일자리 제공이 꼽혔다”며 “이같은 요구를 반영해 주민들이 희망하는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세심하게 정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2기 기본계획 핵심은 ‘1인도 소외받지 않는 행복한 포용도시 관악’이다. 8대 추진 전략과 18개 실천 과제, 10대 중점사업을 포함한 총 48개 세부사업으로 구성했다. 추진 전략은 튼튼한 기반, 포근한
마포구 전문기관과 협업 “청소년 여러분,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연락하세요” 지난 12일 저녁 7시 서울 마포구 동교동 ‘레드로드 발전소 광장’. 박강수 구청장을 비롯해 마포구 공무원과 경찰 홍익지구대, 마포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청소년유해환경 감시단 활동가들이 거리로 나섰다. 유해환경을 점검하고 청소년 상담전화 ‘1388’ 등을 안내하기 위해서다. 13일 마포구에 따르면 구는 위기청소년을 조기에 발굴하고 유해환경을 정화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12일 활동은 그 일환이다. 지하철 홍대입구역 6번 출구 인근 경의선숲길이 일본에서 비롯된 ‘멘헤라 문화’를 추구하는 일명 ‘경의선키즈’가 자주 찾는 장소로 알려져 있어 해당 지역을 우선 택했다. ‘멘헤라’는 정신건강이 좋지 않아 보이는 사람을 일컫는 일본식 신조어다. 합동 활동에 앞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주기적으로 일대를 살피며 위기청소년 보호에 힘쓰고 있다. 마포구는 센터와 손잡고 심리치유 과정과 정서지원 서비스를 마련하고 쉼텨 연
강서구 종합계획안 공유 서울 강서구가 원도심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서구는 급성장하고 있는 마곡지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간 균형을 맞춘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2일 화곡동 구청 대회의실에서 ‘2040 강서구 원도심 활성화 종합계획 수립 용역보고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종합계획안을 공유했다. 진교훈 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부서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해 진행상황을 살펴보고 체계적인 정비사업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종합계획은 크게 원도심 도시기능 회복, 주거환경 개선, 기반시설 확충으로 나뉜다. 주택정비사업이 주민 동의에 따라 좌우되는 만큼 강서구는 원도심 활성화 등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종합적·체계적인 중장기 정비방안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보완과정을 거쳐 종합계획이 확정되면 다양한 정비사업과 지역 균형발전 방향을 위한 기본계획으로 활용한다. 동시에 ‘노후계획도시특별법’에 적용되는 가양·등촌 택지지구 개발도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로 불리는 노원구 중계본동 백사마을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노원구는 백사마을을 명품 주거단지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백사마을은 1960년대 후반 용산과 청계천, 성북구 안암동 일대 등 서울 도심이 개발되면서 해당 지역 철거민들이 이주해 형성한 마을이다. 지난 2008년 개발제한구역이 해제되고 이듬해 주택재개발정비구역으로 지정되며 재개발을 추진 중이다. 당시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사업성 저하 등을 이유로 사업을 포기하면서 한때 난항을 겪기도 했다. 지금은 새로운 시공사가 선정되면서 일반·임대 단지 구분이 없도록 통합정비계획 변경을 계획하고 있다. 구는 “서울시와 긴밀한 협의가 있어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주민들 의견을 수렴하면서 지역 특성에 맞는 정비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33회에 걸친 회의와 심의를 거치는 등 각고의 노력 끝에 정비계획을 마련했고 지난 2019년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주민대표회의는 지난 6일
서울 강동구가 고령사회에 발맞춰 노년층 주민들을 위한 기반시설 확충에 주력한다. 강동구는 경로당을 신설하고 문화·전자 교육공간을 함께 조성해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65세 이상 강동구 주민은 지난 1월 기준 8만9919명이다. 전체 인구 가운데 18.8%를 차지한다. 특히 성내2동은 노인 인구 대비 경로당이 부족하다. 동별로 평균 7곳씩 있는데 성내2동은 4개뿐이다. 오는 4월이면 주민들 불편이 해소된다. 구는 서울시에서 36억1700만원을 지원받아 지난해 1월부터 경로당 건립을 추진했다. 지난달에는 주민공모를 통해 ‘성내 분토골 경로당’이라는 이름을 정했다. 분토골은 일대 옛 지명이다. 새롭게 문을 여는 경로당은 연면적 247.96㎡ 규모 지상 3층 건물이다. 1층은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공간이고 2층과 3층에는 할머니방과 할아버지방을 각각 배치했다. 4층은 옥상정원이다. 이수희 구청장이 공사 마무리단계를 직접 챙겼다. 이 구청장은 지난 1
서울 송파구 대표 역사 유적인 풍납토성 몽촌토성 등을 야간에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송파구는 ‘한성백제왕도길 야간해설’을 오는 10월까지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야간해설은 옛 백제의 수도인 송파구에 소재한 문화유산을 생생한 설명과 함께 즐기는 과정이다. 지난 2016년부터 낮시간대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는데 지난해 야간까지 확대했다. 7월부터 4개월간 총 461명이 달빛 아래 문화유적 산책을 즐겼다. 낮과는 다른 매력의 이색 관광 체험으로 입소문이 나 인기를 끌었다. 주민과 관광객들 호응에 힘입어 올해는 이달부터 8개월간 야간해설을 운영한다. 풍납동토성길 몽촌토성길 석촌동고분길 3개 구간에서 매주 금·토요일에 진행한다. 저녁 6시에 지정된 장소에서 해설자와 만나 2시간 가량 탐방을 하게 된다. 3월과 10월은 오후 5시에 시작한다. 송파구는 올해 참가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해설사 보수교육, 활동 평가와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해설 품질을 높일 계획이다. 예약
서울 중랑구 옛 상봉터미널 일대가 주거와 상업 문화가 어우러진 복합단지로 탈바꿈한다. 중랑구는 상봉2동 83-1 일대 상봉9재정비촉진구역에서 최근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개발 시작을 알렸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부지에는 지하 8층부터 49층에 이르는 주상복합 5개 동이 들어선다. 공동주택 999세대와 308실 규모 오피스텔을 비롯해 업무시설과 다양한 편의시설이 예정돼 있다. 특히 지난 2023년 상봉터미널 폐업 허가 이후 당초 기부채납 시설로 계획됐던 여객자동차터미널과 공공청사가 지역사회에 필요한 문화시설로 변경된다. 구는 지하 3층부터 지상 4층에 이르는 건물을 전시·회의 공간 등을 갖춘 종합문화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상봉9구역 착공과 함께 최근 상봉먹자골목이 서울시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일대에 활기를 더하게 됐다. 내년까지 최대 10억원이 투입된다. 구는 주거 상업 문화 기능을 더욱 강화해 일대를 서울 동북권 핵심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강북구 ‘청결기동대’ 운영 미아동 미아사거리역 일대 서울 강북구 미아동 미아사거리역 일대가 1년 내내 깨끗하게 유지될 전망이다. 강북구는 주변 상업지역을 이용하는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이달부터 ‘365청결기동대’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미아사거리역 주변은 상업시설이 밀집돼 있어 유동 인구가 많다. 하지만 인근 수유역 일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리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강북구는 해당 지역 특수성을 고려해 맞춤형 청소대책을 마련하고 주민 불편을 적극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기동대를 구상했다. 기동대는 2인 1조로 활동한다. 환경공무관 공백 시간대인 야간과 주말에 집중적으로 청소 서비스를 제공한다. 평일에는 오후 4시부터, 주말에는 오후 3시부터 밤 10시까지 이면도로와 골목 등을 집중 순찰한다. 도로변 청소와 쓰레기 불법 투기지역 감시, 악취 발생지역 점검 등 실질적인 환경관리 업무를 하며 주민과 상인 눈높이에 맞출 계획이다. 강북구는 기
03.12
광진구 아이당 월 2만원 서울 광진구가 어린이집 특별활동비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광진구는 그간 3~5세 아이들을 지원했는데 24개월 이상으로 수혜층을 넓힌다고 12일 밝혔다. 특별활동비 지원은 어린이집 운영난을 해소하고 프로그램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다. 지난해 처음 실시했다. 아이 한명당 월 2만원을 지원한다. 지역 내 어린이집을 다니는 1400여명을 위해 2억9000만원을 투입했다. 학부모 9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는데 96%가 비용부담 완화, 활동 횟수와 품질 개선 효과가 있었다고 답했다. 지난해 사업 성과와 함께 보호자와 어린이집 등 요구를 바탕으로 올해 예산을 6억8000만원으로 크게 늘렸다. 표준보육과정 이외에 외부 강사들이 진행하는 영어 수리 예체능 등 특별활동은 물론 보육교사가 진행하는 특성화활동도 지원 대상에 포함시켰다. 구는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아이들에게 다양한 창의적 경험과 풍성한 교육을 제공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경
동작구 서울대·교육지원청과 맞손 서울 동작구가 고교학점제 도입에 발맞춰 지역 고교생들이 전공 탐색과 진로 설계를 하도록 맞춤형 지원을 한다. 동작구는 지난 11일 서울대 평생교육원 및 동작관악교육지원청과 ‘서울대-고교 연계 진로·진학 프로그램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박일하 구청장과 김영화 교육장, 유성상 평생교육원장이 이날 협약식에 참석해 동작구 교육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에 뜻을 모았다. 구는 사업 홍보와 재정적 지원을 맡고 서울대는 강좌 제공, 교육지원청은 참여 학교 모집·관리를 담당한다. 협약에 따라 동작구는 지역 내 6개 일반고등학교 재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진학 체험 강좌를 선보일 방침이다. 이달 수요조사를 시작해 다음달에는 학교별 일정과 프로그램을 확정한다. 강좌는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운영안다. 서울대 인력이 직접 교실로 찾아간다. 서울대 맞춤형 진로 프로그램 ‘찾아가는 대학’을 동작구에 도입한 것이다. 첨단융합 인문·사회 수학·과
상설교육장 조성 서울 성북구 주민들이 연중 심페소생술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성북구는 주민 안전과 생명 보호를 위해 심폐소생술 상설 교육장을 조성해 모든 주민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성북구는 지난달 하월곡동 보건소 6층에 상설교육장을 열었다. 응급상황이 발생할 때 즉시 대처할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교육을 진행하기 위해서다. 교육은 평일 오전 10시와 오후 1시 30분에 정기적으로 진행된다.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이론을 배우고 실습을 하면서 몸으로 익힐 수 있다. 교육을 희망하는 주민과 단체는 성북학습포털이나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 전화로 예약해야 한다. 성북구는 더 많은 주민들이 심폐소생술을 배울 수 있도록 교육장 운영과 함께 심폐소생술 체험 교육장비 대여,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도 병행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응급상황에서 내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꼭 필요한 교육”이라며 “많은 주민들이 관심을
송파구 풍납동에 세계정원 조성계획 서울 송파구 풍납동 주민들이 여권 없이도 세계 각국의 정원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송파구는 2027년까지 세계정원을 조성한다고 12일 밝혔다. 풍납동 지역은 풍납동 토성의 문화유산 가치가 확인된 1990년대부터 곳곳에서 토지 보상과 철거가 이루어지고 있다. 보상 규모는 연평균 약 60필지로 8000㎡다. 최종 보상이 완료되기까지는 10년 이상 더 소요될 것으로 예측된다. 보상 후 철거된 부지는 공터나 나대지로 있거나 주차장으로 활용하는데 지역이 전반적으로 낙후되고 주민들 정주여건이 악화되는 문제가 있다. 송파구가 정원에 주목한 이유다. 꽃 나무 휴식공간 등 시설물을 최소화한 정원을 다양하게 조성해 문화유산을 보존하면서 주민 생활권을 보호한다는 구상이다. 사업대상지는 풍납1‧2동에서 보상이 완료된 부지 32만㎡ 가운데 1만1000㎡ 가량이다. 구는 이곳을 7개 권역으로 나눠 올해부터 3년간 순차적으로 정원을 조성한다. 주제는 ‘여권 없이 떠나는 집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