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 양자도시 선도 경쟁

2024-06-20 13:00:04 게재

대전 콴델라와 업무협약

세종 양자보안 특별세션

대전시와 세종시가 양자산업 선도도시로 자리잡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대전시는 19일 대전시청에서 콴델라·카이스트와 업무협약을 맺고 양자과학기술 발전과 대덕 퀀덤 플랫폼 조성을 위한 공동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콴델라는 프랑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한국에서 법인 설립, 전문가 양성, 산업 적용방안 모색, 제조시설 구축과 현지 파운드리와 파트너십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

카이스트는 세계가 인정하는 양자분야 연구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개원한 ‘양자대학원’ 운영을 통해 석·박사급 인재를 지속적으로 배출하고 있다. 최근엔 ‘개방형 양자팹’ 주관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국내 양자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대전시는 콴델라가 지역에서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다.

세종시는 19일 열린 ‘2024 핵테온 세종’ 특별세션으로 양자보안을 내세웠다.

이날 행사엔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 양자내성암호(양자컴퓨터의 보안위협에도 안전한 암호)와 양자키분배 등 최신 기술 동향과 양자시대 사이버보안에 대비한 움직임을 공유했다.

정부기관이 밀집해 있는 세종시는 현재 사이버보안을 선도하기 위한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양자산업은 특히 보안분야에서 산업화 가능성이 높은 상황으로 세계적으로 빠른 기술발전을 보이고 있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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