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메가시티 큰 고비 넘겨

2023-12-01 10:58:10 게재

시도의회 의원 배분 합의

충청권 4개 시·도의회가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을 위한 특별지방자치단체 초광역의회 구성 원칙에 전격 합의했다. 충청권 4개 시·도는 내년 하반기 특별지자체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전 세종 충남 충북 등 충청권 4명의 시·도의회 의장은 지난달 30일 오후 세종시의회에서 열린 '충청권 시·도의회 의장 간담회'에 참석, 의원 정수 배분(안) 등 초광역의회 구성을 위한 규약(안)에 최종 합의했다.

의장단은 그동안 갈등을 빚었던 초광역의회 의원 정수 배분을 4개 시·도의회가 균등하게 배분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충청권 특별지자체 초광역의회 의원은 모두 16명으로 각 시·도의회가 4명씩 차지하게 됐다. 의원 임기는 2년이다.

4개 시·도의회가 가장 큰 걸림돌로 지적됐던 초광역의회 구성안을 합의함에 따라 충청권 특별지자체 구성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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