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외국인 석박사 1000명 유치

2024-05-20 13:00:03 게재

서울시 외국인종합정책 발표 글로벌창업지원시설도 조성

서울시가 20일 외국인주민 정책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

이날 시에 따르면 시는 국내 주요대학과 손잡고 이공계 석박사급 인재 1000명을 유치하고 해외 스타트업 유치를 위해 영어가 통용되는 글로벌 창업지원시설 ‘유니콘 창업허브’를 조성하기로 했다. 시는 전 세계 인재가 모여드는 미국 실리콘밸리처럼 취업과 창업은 물론 거주환경까지 불편함 없는 곳으로 ‘유니콘 창업허브’를 꾸민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미 지난 3월 외국인 유학생들의 국내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전담창구를 만들어 운영을 시작했다.

시는 또 외국인들의 한국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서남권에 이어 동북권에 내년 5월 ‘제2외국인주민지원센터’를 개관한다. 25개 자치구에는 실시간 다국어 통역서비스를 도입한다. 집 구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외국인 전월세 서비스’도 시작한다.

오세훈 시장은 “외국인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도시 서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제형 기자 brother@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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