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비 내린 뒤 주말 '맹추위'

2023-12-15 10:50:44 게재

전북 최대 15cm이상 눈

다음 주 추위 계속될 듯

겨울비에 이어 주말부터 북극 한파가 맹위를 떨칠 전망이다. 강원 산지에 이미 많은 눈이 쌓여 있는 가운데 추가 폭설이 예상되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안전사고에 대비해야 한다. 서울시는 17일 오전 9시를 기해 올겨울 처음으로 수도계량기 '동파 경계' 단계를 발령할 계획이다.

15일 기상청 관계자는 "16~17일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면서 전국에 한파특보가 내릴 수 있다"며 "주말 이후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을 수는 있지만 추위는 계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16일 기온은 15일보다 5~10℃가량 급격히 떨어질 전망이다. 16일 아침 기온은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를 중심으로 영하권, 낮 기온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0℃ 내외가 될 것으로 예보됐다. 17일 아침 기온 역시 중부지방 영하 10℃ 이하, 남부지방 영하 5℃ 이하로 떨어져 춥겠다.

기상청은 16일 전북 지역에 최대 15cm 이상의 눈이 내리는 곳이 있을 수 있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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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영 이제형 기자 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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