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참여로 '안전한 마을’ 조성

2024-02-06 00:00:00 게재

광주시, 3월 4일까지 공모

교통문제 등 해결과제 발굴

광주광역시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시민주도형 안전마을 만들기 지원사업’에 참여할 주민협의체를 공개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추진한 이 사업은 ‘언제 어디서나 안전한 광주’를 실현하기 위해 시민이 참여해 안전 취약분야를 개선하는 정책으로 지난해 월곡1동과 동명동 안전마을협의체 2곳을 운영했다.

앞서 광주시는 지난해 시의회와 시민단체, 경찰청과 학계 교통사고 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안전마을 만들기 전담팀’을 통해 안전마을 지원사업 방향과 심사기준, 계획 등을 확정했다. 또 5개 자치구와 함께 주민 협업체계를 만들어 지역안전지수 등 안전 취약분야 해결과제를 발굴했다.

이렇게 발굴한 과제를 해결하고 연말 성과보고회를 통해 공유 확산했다. 지역안전지수 6대 분야는 교통사고 자살 화재 범죄 생활안전 감염병 등이다.

이번에 공모하는 시민주도형 안전마을 지원대상은 마을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주민협의체다. 선정 규모는 3곳이며, 서류와 제안발표 등을 통해 선정한다.

선정된 마을에 각각 1800만원과 함께 1대 1 맞춤형 상담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오는 15일 공모사업에 관심 있는 단체와 시민 등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박남주 광주시 시민안전실장은 “안전한 지역공동체를 만드는 데 시민 참여가 절대적”이라며 “안전한 광주공동체를 견인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