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총장 “세계, 혼돈의 시대 진입 … 안보리 개혁해야”

2024-02-08 13:00:01 게재

이스라엘군이 가자 남부로 군사작전을 확대하려는 것과 관련해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7일(현지시간)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우려를 표했다. 그는 세계가 전쟁과 갈등으로 치닫는 혼돈의 시대(age of chaos)에 진입했다며 현 상황에서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는 유엔의 개혁을 촉구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안보리가 결정을 내리고 이를 실행할 수 있어야 하며 더욱 대표성을 가져야 한다”며 “아프리카 대륙에 상임이사국이 한 나라도 없는 현 상황은 받아들일 수 없다”라고 안보리 개혁을 촉구했다.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