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공관위원장에 김종인? “기준에 부합”
2024-02-13 13:02:57 게재
이준석 “정무적 감각 있고 각 정파 신뢰 받아야”
다음 최고위 회의에서 논의 이어질 듯
이준석 개혁신당 공동대표가 13일 공천관리위원장 인선과 관련해 정무적 감각과 각 정파의 신뢰를 받아야 한다는 두 가지 기준을 제시했다.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거론되는 데 대해선 “기준에 부합한다”고 밝혀 여운을 남겼다.
이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개혁신당 첫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좋은 분들을 열거하면서 물색하는 분위기였다”고 최고위 회의 내용을 전했다. 이어 “제가 낸 안은 정무적 감각이 있고 각 정파간 의견을 조율할 수 있는 각 정파에서 공통적으로 신뢰하는 인물이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사하는 이준석-이낙연](https://wimg.naeil.com/news/cms/2024/02/13/rcv.YNA.20240213.PYH2024021303990001300_P1.jpg)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후보군에 포함되는지에 대해선 “성함이 언급된 바 없다”면서도 “제가 말한 기준에 부합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총선까지 2개월의 시간밖에 남지 않은 만큼 공관위원장 선임은 속도감 있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 공동대표는 “다음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진전된 협의를 이룰 수 있도록 대화를 이어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통합 전 개혁신당이 발표했던 무임승차 폐지 등의 정책에 대해선 “종로 회동 당시 기발표된 정책은 존중한다고 합의했다”면서 “최종안을 도출하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형선 기자
egoh@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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