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비스포크 AI콤보’ 출시

2024-02-23 13:00:03 게재

국내 최대 건조 용량

소비자 체험단 모집

삼성전자가 세탁부터 건조까지 빠르게 한번에 가능한 ‘비스포크 인공지능(AI)콤보’를 24일부터 판매한다.

2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비스포크 AI콤보는 세탁기와 건조기 기능이 하나로 합쳐진 일체형 세탁·건조기다. 25kg 용량 드럼세탁기와 15kg 용량 인버터 히트펌프건조기를 한대로 합친 제품이다. 국내 최대 건조 용량으로 킹사이즈 이불 빨래도 가능하다.

특히 대용량 열교환기에서 따뜻한 바람을 순환시키는 고효율 인버터 히트펌프로 건조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기존 히터방식의 건조기와 비교해 건조시간을 최대 60% 절약할 수 있다. 건조 시 드럼내부 최고 온도는 60℃를 넘지 않아 건조하는 옷감이 줄어들거나 손상될 염려도 줄여준다.

비스포크 AI콤보는 대화면 터치 디스플레이 ‘AI허브’로 타 기기와 연동이 가능하고 AI 기능으로 편리한 맞춤세탁을 지원한다.

AI허브에서 스마트싱스로 연결된 다른 가전의 상태를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다. 집안의 공간별 기기 상태와 공기질, 에너지 사용량 등을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빅스비’(Bixby)로 음성 제어도 가능하다. 기존에 ‘비스포크 그랑데 AI’에 적용됐던 다양한 AI 기능이 추가됐다. △AI 진동소음 저감시스템 △AI 맞춤코스 △AI 세제자동투입 등 기능도 갖췄다. 출고가는 399만9000원이다. 삼성닷컴, 온라인 등에서 먼저 판매를 시작하며 3월 4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콤보 출시를 맞아 26일부터 3월 18일까지 소비자 체험단을 모집한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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