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장난 낚시어선 22명 전원구조

2024-02-26 10:07:35 게재

보령해경, 외연도 해상에서

엔진과열로 시동이 꺼져 표류하던 낚시어선이 해경에 구조됐다.

보령해양경찰서는 25일 충남 보령시 외연도 서쪽 42㎞ 해상에서 시동이 꺼진 낚시어선에 탄 승선원 22명을 전원 구조했다.

보령해양경찰
보령해경이 25일 11시 39분 즈음 외연도 서쪽 42㎞ 해상에서 표류 중인 낚시어선 승선원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 보령해양경찰서 제공

해경은 이날 오전 11시 17분 즈음 낚시어선이 엔진 과열로 인해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22분만인 11시 39분 현장에 도착, 승선원을 구조했다. 승선원들은 모두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에 따르면 낚시어선 등이 엔진이 고장난 채 표류하다 파도 등 외부충격을 받으면 전복될 수도 있다.

해경은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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