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18
2026
해양수산부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이 해양수산분야 인공지능(AI) 기술의 현장 적용과 관련 유망기업 지원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발표했다. 해양수산 분야 인공지능전환(AX)을 촉진할 이번 사업은 AI기술을 활용해 1~2년 안에 성과를 낼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상용화하도록 지원한다. 지원규모는 2년간 20개 과제에 총 400억원이다. 해수부는 1년간 20억원을 지원하는 5개 과제, 2년간 매년 10억원을 지원하는 15개 과제 등 2가지 유형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기업에서도 총사업비의 30% 이상을 민간부담금으로 투자한다. 지원분야는 △해양공학 및 해양자원 △해양환경 및 관측예보 △해양·항만물류 △해양 안전·교통 △수산 양식 △어업 생산·가공 △해양수산 바이오 등 7개다. 해수부는 산업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사업 주관기관을 제품·서비스를 직접 개발(제조)하는 ‘국내기업’으로 한정할 예정이다. 대학 연구기관 공공기관은 사업 주관기관과 협의
전남 영암이 국내 조선산업 생태계에 새로운 모범단지로 등장할지 주목된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17일 전라남도, 영암군, 전남테크노파크와 함께 ‘국내 어선건조·개조 산업 혁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4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13일 국내 첫 ‘어선건조·개조업 진흥단지’로 선정된 영암군 대불국가산업단지 일원에 어선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단지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조치다. 전남은 국내 등록 어선의 42%가 집중된 국내 최대 어선 수요지다. 해양수산부 통계에 따르면 2024년 전국 등록 어선 6만3731척 가운데 2만6780척이 전남도에 등록돼 전국 1위다. 2위 경남도 1만3394척보다 2배 이상 큰 규모다. 영암은 어선진흥단지를 추가하면서 국내 조선산업 생태계의 모범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영암에는 HD현대삼호중공업을 포함 조선소 42개소와 조선기자재 업체 41개소, 어선설계 업체 9개소가 대불국가산업단지와 인근에 입주해 있다. 어선 관련
03.17
중동전쟁이 유조선 운임뿐만 아니라 컨테이너선 운임도 밀어 올렸다.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가 16일 발표한 부산발 K-컨테이너해상운임종합지수(KCCI)는 일주일 전보다 6.3% 오른 1879 포인트를 기록, 지난달 23일 1522 포인트까지 하락한 후 3주 연속 상승했다. 부산항을 출발하는 13개 주요 항로 중 오세아니아(호주) 항로를 제외한 11개 항로 운임이 올랐다. 일본항로는 일주일 전과 같았다. 상하이해운거래소가 13일 발표한 상하이컨테이너해상운임종합지수(SCFI)도 일주일 전보다 14.9% 오른 1710.4포인트를 기록했다. 지난달 13일 1251.5포인트까지 하락한 SCFI는 27일부터 3주 연속 오르면서 지난해 7월 11일(1733.3포인트) 이후 8개월 만에 1700포인트대에 다시 진입했다. 상하이항을 출발하는 13개 주요 항로 중 호주와 남미 항로를 제외한 11개 항로 운임이 상승했다. 해진공은 이날 발행한 주간시황보고서에서 컨테이너해상운임 상승의
03.16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된 후 홍해에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얀부항으로 유조선들이 몰리면서 길목을 지키고 있는 친이란 후티반군의 움직임이 주목받고 있다. 홍해를 지나는 선박에 대한 보험료는 아직 추가로 상승하지 않았다. AP통신은 15일(현지시간) 이란의 새로운 지도자 아야톨라 무즈타바 하메네이가 12일 성명을 통해 이란이 새로운 전선을 열 수도 있음을 시사하자 후티반군이 곧 개입할 가능성을 암시한 것이라는 전문가들 분석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파이낸셜타임즈는 후티가 홍해 연안에서 병력을 강화하고 있지만 통항 선박에 대한 공격을 하지는 않고 있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해상보험사들도 긴장감 속에서 아직은 지켜보고 있다. 성재모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KP&I클럽) 전무는 16일 “지난달 28일 중동전쟁 발발 이후 후티반군이 지나가는 배들을 공격하겠다고 위협은 했지만 아직 벌어지지 않은 상황이라 추가보험요율은 아직 오르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홍해는 후티반군의 위험을 반영한 보
삼성중공업이 16일 조선업계 최초로 배관 스풀(Spool) 제작 자동화 공장인 ‘파이프 로보팹’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경남 함안 칠서공단에서 개최된 준공식에는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와 산업통상부, 이엔아이(ENI) 엠아이에스씨(MISC) 등 선주사, 국내외 업계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최원영 삼성중공업 노사협의회 위원장은 “인공지능(AI)과 자동화는 모든 산업계에서 피할 수 없는 큰 흐름”이라며 “조선물량 확대로 일자리를 더 늘려 현장사원들의 고용안정과 안전한 작업환경을 위해 노사는 원활하게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배관은 선박의 혈관과 같은 역할을 한다. 설계 도면에 따라 엘보(Elbow) 티(Tee) 플랜지(Flange) 등을 용접해 하나의 단위로 조립하는 스풀 제작 과정을 거쳐 설치한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해양수산부와 고용노동부가 양식장과 염전에서 일하는 어업종사자의 안전·보건 작업환경 실태에 대한 합동 조사한다고 16일 밝혔다. 두 부처는 17일부터 5월 30일까지 전국 250개 사업장(양식장 200곳, 염전 50곳)을 대상으로 현장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감전 질식 질환 등 어업종사자의 안전·보건 사각지대로 지적돼 온 양식장과 염전 작업환경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어업종사자 안전·보건 관리는 어선어업(상시근로자 5인 이상)의 경우 해양수산부가, 양식장·염전 등 육상 사업장은 노동부가 담당하고 있다. 실태조사는 두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전문가로 구성된 합동조사단이 진행한다. 합동조사단은 천해양식, 육상수조식, 해상가두리 양식과 염전 등 업종별 작업 방식과 장소에 따른 유해·위험요인을 반영한 ‘안전·보건관리 조사표’를 마련해 현장 실태를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다. 정부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어업종
03.13
울산항만공사(UPA)는 13일 정유사 및 울산항 탱크터미널협의회 소속 기업들과 함께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장기화될 때 유류 등 울산항의 액체화물 물동량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울산항은 지난해 기준 5479만톤의 원유를 중동국가들로부터 수입하고 있어 전쟁이 장기화될 경우 물동량 감소가 예상된다. UPA는 지난 11일부터 운영부사장이 주관하는 중동사태 대응 비상대책반(상황반·운영반·지원반)을 구성해 국제정세 변화에 따른 울산항 피해 영향을 지속 점검하고 있다.
해양수산부가 13일 수출입물류 비상대응반(반장: 해수부 차관) 제 1차 실무회의를 갖고 중동 상황에 따른 해운 물류 영향과 수출입 물류 영향에 대해 점검한다. 이번 대응반은 중동 상황 장기화에 대비해 물류 영향을 면밀히 파악하고 우리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11일 구성, 가동 중이다. 대응반에는 산업통상부 중소기업벤처기업부 한국해운협회 한국무역협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해운기업 등 관계기관이 참여한다. 선사들과 실시간 협의하면서 중동 운항 현황을 파악하고 있는 해수부는 대응반을 통해 화주 애로사항 등을 수렴해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혜정 해수부 해운물류국장은 “어려운 국제정세 속에서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수출입 물류에 차질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연근 기자
트럼프 대통령의 일방적 종전 선언에 이란은 전쟁피해 보상금과 침략재발방지를 내세우며 호르무즈해협을 계속 봉쇄해야 한다는 최고지도자 성명으로 맞서고 있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과 이에 대한 이란의 반격으로 시작된 중동전쟁이 14일째 접어들면서 원유를 운반하는 유조선 운임도 고점을 찍고 조정되는 모습을 보여 주목된다. 내일신문은 유조선을 포함 세계 해운시장 흐름을 분석해 관련 정보를 서비스하는 임강빈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 해운정보팀장을 12, 13일 전화로 인터뷰했다. 임 팀장은 해진공 설립 전 유조선 중개업체에서 시장분석과 용선 업무를 담당하고 한국선급에서 해운거래정보센터 책임연구원으로 근무했다. ●지난 4일 해진공이 발표한 ‘호르무즈 해협 통항 제한에 따른 해운 물류 영향분석’이 현 상황을 파악하는데 도움을 줬다. 보고서 이후 어떤 변화가 있나. 보고서 발표 당시는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유조선이 평소 하루 30~40척에서 3척
수산업계가 오랜 기간 요구한 수산기자재산업 육성책을 본격 추진할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해양수산부는 ‘수산기자재산업 육성 및 스마트화 촉진에 관한 법률안’ 등 3개 제정법률안과 양식산업발전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5개 법안이 1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수산기자재산업 육성 및 스마트화 촉진에 관한 법안은 수산업에 사용되는 수산기자재의 표준화, 연구개발·보급 활성화, 품질인증제도 도입 및 수출 촉진 등 수산기자재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제도적 기반을 담고 있다. 해수부에 따르면 수산업 현장에서는 어가인구 감소와 고령화, 어업경비 상승 등에 따른 자동화·스마트화 요구가 증가하고 있지만 그 기반이 되는 수산기자재를 통합 관리·육성할 법적 기반이 없어 정책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다. 농기계 농약 농자재 등 농기자재산업이 수출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과 대비된다. 해수부는 이번 법 제정으로 수산기자재산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고, 수산업 기계화·스마
03.12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전쟁으로 컨테이너에 화물을 담아 중동지역을 정기 운항하는 HMM 해상운송서비스가 중단됐다. HMM은 11일 ‘중동지역에 대한 신규 예약 일시 중단 및 항로우회’ 조치가 시행된다고 발표하고 현재 중동지역으로 향하고 있는 화물은 안전한 대체 항만에 하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HMM은 대체항만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추가 발생하는 비용으로 6m 길이 컨테이너 1개(1TEU)당 1000달러를 부과한다고 덧붙였다. 대상 선박은 현재 인도~중동지역을 운항 중인 컨테이너선 3척에 한정했다. HMM은 이날 화주 고객에 대한 공지를 통해 중동지역에서의 선박 선원 화물에 대한 안전이 보장되지 않아 현재 상황에서는 신규 예약이 불가능하다고 안내했다. HMM에 따르면 MSC(스위스) 머스크(덴마크) CMA-CGM(프랑스) 등은 3월초부터 중동지역에 대한 운송을 중단하고 운송 위험이 커지면서 추가 비용을 2000~3000달러를 부과해오고 있다. HMM은 ONE(일본),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WFP)과 글로벌 식량물류 공급망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협력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조지성 KMI 국제공급망연구실장은 “연구대상 품목은 곡물 수산물 축산물 영양제 식품보조제 등 세계식량계획이 원조하는 품목들 전반”이라고 말했다. KMI는 현 조정희 원장 취임 후 국제공급망연구실을 구성했다. 조 실장은 “국제공급망연구실은 경제안보에서 중요한 품목을 중심으로 해상공급망을 포함한 전체 공급망이 어떻게 움직이고 있고, 안정화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연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계식량계획과 연구협력은 WFP가 추진 중인 디지털 전환 및 공급망추적체계 강화 노력과 연계해 글로벌 식량물류 공급망의 투명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한다. WFP는 유엔 소속 전 세계 최대의 인도적 지원 기관으로 분쟁·재난 등 비상상황 속에서의 원활한 구호 활동을 위해 글로벌 물류 운송과 공급망 운영을
03.11
“서울에 있는 HMM과 해운기업들이 부산으로 옮겨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정부와 부산시의 선제적인 정책과 이주지원 대책이 있어야 한다.” 박재율 해양수도해양강국시민과함께 대표는 10일 부산시의회에서 ‘정부와 부산시의 HMM 조속 이전 지원, 해양산업 집적 해양수도권 실현 촉구’ 기자회견을 가진 후 이같이 말했다. 기자회견은 해양수도부산발전협의회, 지방분권균형발전 부산시민연대 등이 함께 했다. 이날 HMM 노동조합은 정부의 일방적인 부산 이전 강행에 반대한다며 단체행동을 예고했다. 부산지역 해양·시민단체들은 부산이 대한민국 최대 항만도시이고 부산항은 세계적인 컨테이너 항만이며 수출입 물동량의 핵심 거점이지만 국내 해운산업의 핵심 기업과 정책 기능은 수도권에 집중됐다고 진단하고 이런 구조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HMM의 부산 이전도 단순한 기업 이전이 아니라 해양산업 구조를 혁신하는 국가 전략이라며 항만과 해운기업, 해양정책과 금융 기능을 집적해 강력한 해양산업 클
여객선 사고의 31.6%가 충돌 좌초 등 2차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기관·조타장치 손상으로 인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한국해양교통안전은 11일 최근 최근 5년간 여객선 사고 분석 결과를 토대로 이같이 분석하고 기관·조타장치 손상 사고 예방 활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국내 연안을 운항하는 내항여객선 사고 155건 중 기관·조타장치 손상 사고는 49건이다. 공단이 사고 사례를 분석한 결과 기관·조타장치 손상 사고는 대부분 정비·점검 미흡이나 부품 관리 소홀 등 설비 관리 취약성과 연관됐다. 기관고장은 추진력 상실을, 조타장치 이상은 조종 불능을 초래해 충돌·좌초 등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공단의 진단이다. 이에 따라 공단은 주요 설비 가운데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냉각·연료유·조타기 계통 등 사고 취약 부위를 중심으로 올 한 해 집중 점검을 시행하기로 했다. 특히 최근 5개년 동안 사고가 두
03.10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전쟁이 계속되면서 이란 연안 호르무즈해협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의 주요 원유공급 항로들의 유조선 운임도 동반 폭등하고 있다. 중동에서 중국 등 아시아로 운항하는 유조선 항로 운임이 치솟고 있지만 실제 거래가 이뤄지는 경우는 거의 없어 일부 선사들은 유조선을 해상 원유저장소로 임시 사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가 9일 발표한 주간시황보고서에 따르면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의 경우 중동에서 중국으로 가는 항로는 발틱운임지수 기준운임(WS)이 6일 466.7을 기록했다. 지난달 28일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이 발생하기 전 이 구간 VLCC 기준운임은 2월 27일 224.7, 2월 20일 169.4였다. 선사들이 해당 항로 운항을 통해 얻는 실질 수익을 보여주는 ‘일일 수익’(TCE)도 기준운임지수 와 함께 폭등했다. 6일 중동~중국 항로 VLCC의 일일 수익은 47만5991달러로 지난달 27일 21만8154달러, 20일
03.09
해양수산부가 9일부터 시행하는 ‘원격방식에 의한 선박검사 지침’에 따라 해외에서 요트를 수입할 때 검사 기간과 비용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9일 해수부에 따르면 외국에서 중고 요트 등을 구매한 뒤 화물로 반입하지 않고 직접 요트를 운항해 국내로 들여오는 경우 선박소유자는 임시항해검사를 통해 선박이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는지 여부를 확인받아야 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선박검사원의 해외 출장 비용도 선박소유자가 부담해야 했다. 하지만 선박안전법에 따른 임시항해검사를 원격으로 진행할 수 있게 관련 지침이 바뀌면서 검사원의 해외출장비용과 검사소요기간이 줄어들게 됐다. 해수부는 선박소유자 부담도 경감될 것으로 기대했다. 원격 임시항해검사는 선박검사원이 선박에 입회하지 않고 사진이나 영상 서면자료 화상통화 등의 방법으로 검사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원격 임시항해검사를 희망하는 선박소유자는 ‘자체 점검표’를 작성해 선박검사 대행기관에 제출하면 된다. 기관에서는 점검표를 기반으로
미국 국제개발금융공사(DFC)가 미 재무부와 함께 중동 호르무즈해협 통항선박에 대한 200억달러 규모의 해상보험 재보험을 제공하겠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민간보험사들이 보험담보를 취소하는 흐름 속에서 미국 정부가 보험공백을 메우기 위해 나선 것이다. 시장에서는 이 조치가 선언적 효과를 넘어 실제 작동할지 여부는 보험프로그램 내용, 선주들의 반응 등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2월말 미국,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과 이란의 반격 이후 해상보험은 폭등했다. 파이낸셜타임즈 등에 따르면 보험료는 선박 가치의 0.25%에서 최대 3%까지 올랐다. 런던선주상호보험조합(P&I클럽) 로이드 등 해상보험사들은 호르무즈해협 통항 선박에 대한 전쟁보험을 중단하는 조치를 발표, 5일부터 시행 중이다. 성재모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KP&I클럽) 전무는 9일 “미국이 호르무즈해협 통항 선박에 대한 보험이 작동할 수 있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어떻게 해결할지는 좀 더 두고봐야
03.06
수협중앙회가 보급한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조업하던 어업인이 어선 간 충돌사고로 바다에 빠졌지만 구명조끼가 팽창하고 인근 어선에 의해 신속히 구조됐다. 5일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8시 47분 즈음 경남 통영 한산도 인근 해상에서 홀로 조업 중이던 어선들이 충돌, 선장 1명이 바다로 추락했다. 사고 당시 선장은 수협이 보급한 팽창형 구명조끼를 착용한 상태로 조업 중이었고, 바다에 빠졌지만 구명조끼 덕분에 인근 어선에 의해 바로 구조됐다. 이 선장은 평소 수협에서 실시하는 어업인 안전조업 교육과 ‘구명조끼 착용 챌린지’ 등에 동참하면서 조업할 때도 구명조끼를 착용했다. 수협은 구명조끼 착용자의 생존율이 83%에 이른다는 일본 수산단체 연구 결과도 전했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부산에 등록된 부산선적 선박 중 1100척이 다양한 해양사고 피해를 입었다. 한 해 평균 220척에 이른다. 이같은 선박 해양사고로 54명이 사망·실종했다. 사망 실종자는 대부분 전복·침몰(27명)과 안전사고(21명)에 집중됐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5일 중앙해양안전심판원 해양사고 통계를 기반으로 이같은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사고 선박 1100척에는 근해어선 247척도 포함됐다. 한 해 평균 49척이 넘는다. 업종별로는 대형선망어업(33.6%), 쌍끌이·외끌이 대형기선저인망어업(24.3%), 근해채낚기(13%),대형트롤어업(9.7%) 순으로 나타났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한국과 필리핀의 우호 증진을 위한 가교역할에 적극 나서고 있다. 5일 HD현대에 따르면 정부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필리핀을 방문한 정 회장은 이날 수빅만에 위치한 HD현대필리핀을 찾아 직원 기숙사 신축 현장과 조선소 야드를 둘러보며 현지 근무 중인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에 앞서 정 회장은 4일 마닐라 국립영웅묘지에 위치한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비를 찾아 헌화하고 참배했다. 정 회장은 한국경제인협회와 필리핀상공회의소가 공동 개최한 ‘한-필리핀 비즈니스 포럼’에도 참석해 양국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2024년 5월 HD현대필리핀을 출범시켰다. 지난해 9월에는 HD현대필리핀이 건조하는 첫 선박인 11만5000톤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 건조를 위한 강재절단식을 갖기도 했다. HD현대중공업은 지금까지 필리핀에서 총 12척의 함정을 수주해 필리핀 해군 현대화에 앞장서고 있다. 현지에 군수지원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