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직구 위조상품 사전차단 강화
특허청 지원사업 기업 모집
특허청은 해외직구 위조상품 사전차단을 강화한다.
특허청은 해외 온라인 위조상품 대응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해외 위조상품 유통방지를 위해서다. 모집기간은 28일부터 3월 15일까지다.
28일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K-POP 등이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K-브랜드 위조상품 피해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지난해 한국지식재산보호원에 접수된 해외 온라인 K-브랜드 위조상품 피해신고는 207건이다.
특허청은 올해 △수출기업의 해외 온라인 위조상품 차단 지원 확대 △해외직구 위조상품 사전진단 집중지원 등으로 위조상품 단속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해외 온라인 위조상품 차단 지원사업’을 통해 중국 동남아 미국 유럽 중남미 등 전 세계 114개국에서 운영되는 1604개의 온라인플랫폼을 대상으로 위조상품 감시와 차단 지원을 올해 250건으로 확대한다.
위조상품 피해가 있는 기업들이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사업신청 시, 위조상품 감시 인공지능(AI)과 전문인력 등을 보유하고 있는 전문업체 중에서 기업의 수요에 맞춰 수행업체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위조상품 유통여부가 확실하지 않은 기업들은 ‘해외 온라인 위조상품 유통 사전진단 서비스’를 통해 해외 온라인 위조상품 유통현황 조사를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 지원범위를 기존 중국·동남아에서 미국 등의 플랫폼으로 확대 지원한다. 최근 위조상품 피해이슈가 지속 발생하고 있는 해외직구 온라인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는 별도로 신청받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해외 K-브랜드 보호포털(https://www.ip-navi.or.kr/kbrands)에 게시된 사업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특허청(042-481-5278)과 한국지식재산보호원(02-6196-2051)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