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장군수협 “분당 이주단지 대책마련” 등 건의
28일 정기회의서 37개 안건 의결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회장 신상진 성남시장)은 28일 오후 3시 오산시 오색문화체육센터에서 민선 8기 제5차 정기회의를 열고 37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의결한 안건은 △노후계획도시 분당 관련 이주단지 대책 마련(성남시)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도 분담비 30%→50% 이상 상향(성남시) △공공와이파이 회선 계약 시 다회선 요금 할인 건의(포천시) △데이터센터 설립 및 피해 방지 등에 대한 기준 마련(고양시) △수도권 ‘유턴기업’ 인센티브 일괄 허용(수원시) △시·군 종합평가 형평성 제고를 위한 평가 기준 개선(오산시) △경기도의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 권한 50만 도시로 이양(용인시) 등이다.
협의회는 해당 안건을 경기도와 중앙부처에 건의하고 필요시 관련법 개정을 추진한다.
신상진 협의회장은 각 지자체가 건의한 안건 의결에 앞서 올해 경기도 주요사업 내용을 공유하고 민선 8기 들어 4차례 진행된 정기회의 때 제안한 안건들에 대한 처리결과도 점검했다.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는 그동안 94건의 시·군 건의사항을 경기도와 중앙정부에 전달해 39건(41%)의 긍정적 답변을 받았다.
이 가운데 정당 현수막의 무분별한 설치를 제한하자는 내용의 ‘옥외광고물법 개정(용인시)’은 올해 1월 시행됐다.
신상진 협의회장은 “경제전망이 밝지 않아 각 시·군 재정에도 어려움이 예상되나 위기는 곧 기회라는 말이 있듯이 시장·군수님들의 노력으로 더 큰 발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기회의 후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는 경기언론인클럽과 ‘지속가능한 지방자치와 지역언론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협의회와 언론인클럽은 △지방자치 발전에 관한 연구와 토론 △지역 언론 발전에 관한 연구와 토론 △양 기관의 공동사업 추진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