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포스코홀딩스·삼성물산 무탄소에너지 비즈니스 개발 나섰다

2024-02-29 13:00:02 게재

청정연료 공급·판매 협약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이 포스코홀딩스,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무탄소 전원개발 비즈니스 모델 및 브랜드 공동개발에 나선다.

남동발전은 28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이상규 남동발전 부사장, 김준형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총괄, 이병수 삼성물산 건설부문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무탄소 전원개발 사업 협력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3사는 △해외 청정연료(그린수소 등) 생산 및 국내 공급 △수요처 전력망 구축 및 무탄소 전력 판매사업 △무탄소 전력공급 브랜드 론칭 △무탄소전원 개발사업 및 정책 제언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남동발전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각 사별로 보유하고 있는 특화된 사업능력을 활용해 사업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와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해외청정연료 개발·생산 및 국내 공급을 담당한다. 남동발전과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청정연료를 활용한 무탄소 전력생산을 위한 협업으로 RE100(재생에너지 100%)과 무탄소에너지(CFE)를 필요로 하는 수요처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을 시작으로 3사는 에너지 생태계 전주기를 다루는 본 사업을 반복적으로 선순환시켜 무탄소전원을 지속 확충하고, 생산된 대규모 무탄소 전력을 국내 기업에 공급함은 물론 글로벌 기업 유치를 통해 확대 공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상규 부사장은 “이번 협약은 무탄소전원 개발을 위한 공기업과 민간기업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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