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26
2024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원장 김현철)이 생활화학제품 관련기업의 규제 대응 지원에 나섰다. 전성규 KTR 부원장은 25일 KTR 과천 본원에서 최덕호 한국생활화학제품 살생물제협회 회장과 화학제품안전법, 화학물질관리법,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살생물제 및 화학물질 원료 등의 규제 대응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생활화학제품 살생물제협회는 세제, 접착제 등과 같은 생활화학제품 및 살균제나 살충제 등 살생물제 관련 사고 예방과 안전 재고를 위해 설립된 환경부 소속 사단법인으로 40여개 기업이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관련 규제대응을 위한 컨설팅 지원 △정부 정책 대응 및 협조를 위한 협력 △연구개발(R&D) 사업 발굴 및 공동 협력사업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또 협약에 따라 협회 회원사들은 KTR을 통해 화학물질 등록부터 안전보건관리까지 원스톱 컨설팅을 받을 수 있게 됐다. KTR은 화학물질등록 및 관리, 살생물제 승인, 위해
현대제철은 연결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98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78.9% 감소했다고 25일 밝혔다. 전 분기보다는 75.6% 증가했다. 매출은 6조414억원으로 15.4% 감소했고, 순이익은 14억원으로 99.5% 줄었다. 영업이익률은 1.6%에 그쳤다. 지난해 같은기간 6.5%보다 크게 줄었지만 1분기 0.9%보다는 개선된 수치다. 당기순이익률은 1분기 0.5%, 2분기 0.02%로 저조했다. 건설경기 부진이 지속돼 봉형강 판매가 저조한데다 저가 수입재(중국 일본 등) 유입이 급증해 판매단가가 하락한 것이 주요인이다. 현대제철은 철근 H형강 등 건설강재 비중이 35~40%에 달한다. 현대제철은 수익성 개선을 위해 글로벌시장 판매를 확대하고, 고성장 시장인 인도시장에 신규 투자를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차 강판 판매 비중을 전년 대비 3%p 증가한 21%까지 높일 계획이다. 또 내년 가동 예정인 현대차 인도법인의
포스코홀딩스가 글로벌 철강 업황 부진과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 여파 등으로 고전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752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3% 감소했다고 25일 밝혔다. 1분기보다는 29.0% 증가했다. 2분기 매출은 18조51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 감소했다. 순이익은 5460억원으로 29.6% 줄었다. 철강부문에서는 포스코 2분기 실적이 매출 9조2770억원, 영업이익 4180억원으로 각각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9.9%, 50.3% 감소했다. 포스코 고로 개수 등의 영향으로 생산과 판매가 줄었다. 해외철강 부분 2분기 매출은 5조156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 감소했지만, 전 분기와 비교하면 4.3%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200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930억원보다 크게 줄었고, 전 분기 40억원보다 늘어났다. 홍윤식 포스코 마케팅전략실장은 “건설산업 등 수요 산업의 부진과 철강 가격
삼천리ENG 외식사업본부 SL&C는 무더위 극복을 도와줄 여름 신메뉴 3종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SL&C는 외식 브랜드 차이797, 바른고기 정육점, 서리재를 운영하고 있다. 중식당 ‘차이797’은 시원한 육수와 보양 식재료가 풍성하게 올라간 ‘중화냉면’을 선보인다. 한우 등심 전문점 ‘바른고기 정육점’에서는 한우를 이용한 ‘경주식 한우 육회 물회’를 출시했다. 해당 메뉴는 자가제면 메밀면을 더한 육회 물회 냉면(점심)이나 구이 메뉴 식사 후 활 전복을 올린 전복 육회 물회(저녁) 등 다양한 스타일로 즐길 수 있다. 직화구이 전문점 ‘서리재’는 ‘담양식 한우 너비아니’를 선보인다. 따끈하게 구워져 속이 꽉 찬 너비아니와 함께 담양 죽순 영양솥밥까지 맛볼 수 있어 유아는 물론 어르신과 같이 하는 자리에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SL&C 멤버십 ‘S-ON(에스온)’에서는 이번에 출시된 모든 여름 신메뉴를 즐길 수 있는 쿠폰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
현대차가 2분기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 위기 속에서도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차의 호실적에는 하이브리드차(HEV)로의 빠른 생산 전환과 고수익 차종을 중심으로 한 판매 믹스(차량용 구성비율) 개선, 우호적인 환율 등이 큰 역할을 했다. 현대차는 연결기준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5조206억원, 4조279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6.6%, 0.7% 증가했다. 순이익은 24.7% 늘어난 4조1739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9.5%였다.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다. 최대 실적의 배경으로는 전기차 수요를 대체하고 있는 HEV로의 빠른 생산 전환이 꼽힌다. 현대차는 올해 2분기 글로벌시장에서 지난해 동기 대비 26.4% 증가한 12만2421대의 HEV를 팔았다. 이 기간 전기차 판매는 5만8950대로 24.7% 감소했다. 결국 전기차 판매 감소분
07.25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전북 군산 새만금산업단지에 소재한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성일하이텍에서 ‘한국형 퀵스타트 사업’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형 퀵스타트 사업은 기업이 지방투자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 중 하나인 초기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해당 기업의 공장 완공에 맞춰 필요한 인력을 미리 양성·공급한다. 지난해 시범사업을 실시했고, 올해는 2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약 220명의 인원을 양성해 공급할 예정이다. 시범사업에 참여한 성일하이텍 이동석 사장은 “사업장 준공에 맞춰 바로 투입 가능한 인력을 채용할 수 있어 만족도가 크다”고 말했다. 오승철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지방소멸 극복의 열쇠가 일자리인 만큼 지방 투자 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미국의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대미국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증폭되고 있다. 이 가운데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에 성공할 경우 한국의 통상대응 정책을 제언한 보고서가 나와 주목된다.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의 여한구 선임위원과 앨런 울프 방문연구원은 24일(현지시간) ‘불확실한 대미 통상환경 한국의 통상정책 아젠다’ 보고서를 발표했다. 여 선임위원은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을 역임했다. 저자들은 “한국의 경우 무역과 공급망 구조가 중국으로부터 다변화되면서 대미국 투자가 급격히 증가했다”며 “대미 투자 증가로 유발된 대미국 수출과 무역흑자가 늘어났다는 점을 집중 부각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선도전 공약집 ‘어젠다 47’에서 “무역흑자가 많은 나라일수록 관세를 더 매기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한국의 대미국 무역흑자 규모는 2022년 280억달러에서 2023년 444억달러로 늘었다. 2024년 상반기에는 287억
한국무역협회는 8월 9일까지 ‘2024년 무역의 날 수출의 탑 및 유공자 포상’ 신청을 받는다고 25일 밝혔다. 무역협회는 매년 무역의 날(12월 5일)을 기념해 개최하는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수출의 탑 및 유공자 포상을 수여하고 있다. 지난 1년 동안 수출증대에 기여한 기업들에게는 ‘수출의 탑’을, 수출기업 대표와 임직원에게는 ‘유공자 포상’을 수여한다. 올해는 백만불대탑부터 억불대탑까지 49종의 수출의 탑과 산업훈장 및 대통령 표창 등 10종의 유공자 포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수출의 탑은 기업이 자사의 수출탑 기록을 경신한 경우 수여자격이 된다. 유공자 포상은 100만달러 이상 수출한 기업의 대표와 임직원이 대상이다. 수출실적은 전년 7월 1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1년을 기준으로 한다. 용역 및 전자적무체물 수출, 구매확인서 및 내국신용장 등 간접수출도 수출실적으로 인정한다. 무역업고유번호가 있는 기업이라면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에서 해당 수출실적을 ‘보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5일 “하반기 미국 대선 등을 거치며 글로벌 리스크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주요 대미 투자 기업 및 경제단체 관계자들, 통상 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제2차 ‘글로벌 통상 전략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글로벌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과 변동성 증대에도 상반기 역대 2위 수출 실적을 거두었다”고 평가한 후 “정부와 업계가 원팀이 돼 불확실성을 완화하고, 대미 투자 기업 등 업계의 불안감 해소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대미 통상 리스크와 관련해 정부가 그동안 미국 정부·의회·싱크탱크 등을 대상으로 진행해 온 접촉 현황을 공유했다, 또 주요 대미 투자 기업들의 상황 인식과 대응 현황을 청취하고, 업종별 영향 분석 및 대응 전략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공조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기업인들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불확실성 가중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은 24일 “국가경쟁력 강화와 국민경제 안정을 위해 에너지 혁신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전력망 투자를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한전 남서울본부에서 열린 ‘전력망 적기 확충을 위한 혁신 대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탄소중립 실천, 안정적 전력공급, 국가 미래 성장 기여라는 세 가지 측면에서 국가기간망을 신속확충의 필요성을 곱씹어 보았다”며 “미래 먹거리가 될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 모두 전력산업의 기반 위에 존재한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AI 산업의 확대와 급속한 전기화로 인해 전력망 투자 비용은 기존 10차 설비계획에서 산출했던 56조5000억원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력망 투자를 늘려야 하는데, 한전의 현재 여건상 투자가 현실적으로 어렵다. 최소한의 전기요금 인상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2023년 대비 2036년 전력망 설비규모는 송전선로의 경우 1.6배, 변전소 1.4배,
한국 양궁을 40년간 후원해 온 현대차그룹이 양궁의 대중화를 위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양궁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현대차그룹은 26일부터 8월 18일까지 경기 고양시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활쏘기와 국가대표 선수 훈련 장비를 체험할 수 있는 ‘The path of an archer(궁사의 길)-모빌리티 기술과 양궁의 만남’ 행사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행사장은 실제 양궁 경기장을 곡면의 스크린으로 재현한 공간에서 진행하는 ‘양궁 체험존’과 현대차그룹이 개발한 첨단 훈련 장비가 놓인 ‘양궁기술 전시존’으로 구성된다. 현대차그룹은 누구나 재미있고 안전하게 양궁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국가대표 활보다 가벼운 입문자용 활을 제공하고, 선수들이 사용하는 가슴·팔 보호대 등 안전장구도 준비했다. 현대차그룹은 1985년 정몽구 명예회장이 대한양궁협회장에 취임한 이래 40년간 양궁을 후원해 오며 세계 최강의 실력을 길러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후원은 아들 정의선 회장이 2005년
07.24
한국과 캐나다가 24일 경제안보대화 국장급 회의를 열고 양국간 공급망 등 경제안보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장성길 통상정책국장과 김진동 외교부 양자경제외교국장이 화상으로 캐나다의 제임스 번스 혁신과학경제개발부 투자심사국장·조야 도넬리 외교부 동북아국장과 국장급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출범한 ‘한·캐나다 2+2 고위급 경제안보대화’의 후속 조치다. 이 회의는 핵심광물 등 공급망 분야 협력과 핵심·신흥기술 협력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측은 “글로벌 가치사슬 재편과 각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대외환경 변화 속에 공급망 교란으로 불안정성이 증대되고 있다”며 “공급망 회복력 강화를 위한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고 공감했다. 또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를 위해 한국이 의장을 맡은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을 중심으로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핵심·신흥기술 분야의 표준과 관련해서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우리정부는
현대차·기아는 ‘2024 레드 닷 어워드’ 디자인 콘셉트 부문에서 최우수상 2개와 본상 1개를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레드 닷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다.매년 제품 디자인과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부문에서 우수작을 선정하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디자인 콘셉트 부문에서는 현대차·기아의 스마트팩토리 ‘보전 로봇’과 ‘모베드(MobED) 딜리버리’가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모베드는 현대차그룹이 첨단 로보틱스 기술을 적용한 소형 모빌리티 플랫폼이다. 현대차그룹의 글로벌혁신센터(HMGICS)에 시범 적용된 스마트팩토리 보전 로봇은 공장 내부를 자율 주행하며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설비 이상 등을 탐지하는 역할을 한다. 점검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수 있게 한 센서 노출 외관으로 기술과 디자인을 조화롭게 구현했다. 모베드 딜리버리는 로봇에 슬라이딩 수납 모듈을 결합해 배송에 최적화한 디자인을
포스코퓨처엠은 한국형 녹색채권 6000억원을 발행해 사업성장을 위한 투자를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한국형 녹색채권은 환경부가 친환경 경제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발행을 지원한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녹색채권 발행으로 최대 3억원의 이자비용을 지원받게 됐다. 포스코퓨처엠은 16일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모집금액의 3배에 가까운 8350억원의 수요가 확인됨에 따라 당초 계획한 3000억원보다 발행액을 2배로 늘렸다. 발행규모는 채권 만기별로 3년물 4800억원, 5년물 1200억원이다. 발행금리는 3년물 3.484%, 5년물 3.593%로 2021년 9월 이후 가장 낮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조달 자금을 하반기 만기가 도래하는 채무상환 및 건설 중인 광양 NCA 양극재 공장 시설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정대형 포스코퓨처엠 경영기획본부장은 “회사의 성장성 및 경쟁력에 대한 투자자들의 믿음을 입증했다”며 “향후에도 효율적인 자금 조달을 통해 사업성장
정부가 올해 세계 첫 청정수소발전 입찰시장을 개설한 가운데 청정수소발전이 시작되는 2028년 우리나라가 약 40만톤의 청정수소를 수입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전경영연구원은 24일 ‘2030 글로벌 청정수소 공급 전망’ 보고서에서 청정수소발전에 따른 청정수소 수요 증가를 예측하며 이같이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등 자발적인 수요 물량이 발생할 경우 청정수소 수입 규모는 59만톤까지 늘어날 수 있다. 수소는 생산 방식에 따라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 전기를 이용해 수전해 방식으로 생산되면 ‘그린수소’, 탄소포집으로 생산되면 ‘블루수소’ 등으로 분류한다. 각국 정부 차원의 수소 수입 지원도 강화되는 양상이다. 유럽은 2030년까지 연간 최대 70만톤의 청정수소 수입에 대한 자금을 지원한다. 일본은 2030년까지 연간 40만~49만톤의 청정수소 수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보고서는 에너지시장 분석업체인 블룸버그뉴에너지파이낸스
포스코홀딩스 해외법인 중 13곳이 지난해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해외법인의 매출은 전년대비 19%, 당기순이익은 92% 각각 감소했다. 24일 포스코홀딩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재무구조를 공개한 해외법인 38곳 중 13곳(34%)이 당기순손실(순적자)을 기록했다. 이중 8곳은 적자전환됐다. 해외법인 38곳의 매출은 2022년 36조4479억원에서 2023년 29조5812억원으로 18.8%,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5634억원에서 438억원으로 92.2% 각각 쪼그라들었다. 지난해 적자를 기록한 해외법인은 △중국 장가항 △중국 칭다오 △중국 홀딩스 △멕시코 가공센터 △멕시코 △베트남 △베트남 스테인레스강판 제조업체△태국 △태국 스테인레스 생산법인 △미얀마 △튀르키예 △미국 앨라배마 가공센터 △아르헨티나 등이다. 특히 스테인레스 법인·기업들의 적자폭이 늘었다. 장가항포항불수강(POSCO Zhangjiagang Stainless Steel)은 2
07.23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2~26일(현지시간) 열리는 영국 판보로 국제에어쇼 2024에 참가해 차세대공중전투체계 등 첨단 기술과 주력제품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판보로 에어쇼는 항공우주·방산 관련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으며, 올해 세계 44여개국 약 1300개 업체가 참가했다. 프랑스 파리, 싱가폴 에어쇼와 함께 세계 3대 에어쇼로 꼽힌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 총 6개 구역(고정익 회전익 위성 M&S 무인기 기체존)을 구성했다. 이곳에 KF-21 FA-50 LAH 수리온 등 주력기종과 차세대통신위성, 소형다기능비행체모듈, AI 파일럿을 연계한 최신 가상현실 시뮬레이터 등 미래사업 포트폴리오를 전시했다. KAI는 유무인복합체계가 적용된 주력기종과 저궤도 통신위성 기반으로 초연결된 차세대공중전투체계를 선보이고 영상을 시연하며 해외 고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KAI는 2022년 폴란드에 FA-50 48대 4조2000억원 규모의 수출을 성공하며 진
상반기 미국 전기자동차시장에서 테슬라가 1위 자리를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판매대수와 비중은 대폭 감소했다. 한국의 현대차와 기아는 판매호조를 보이며 순위도 크게 뛰었다. 22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가 내놓은 ‘2024년 상반기 미국 전기동력차 판매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전기동력차 판매량은 70만8509대로 전년동기대비 6.4% 증가했다. 지난해 상반기 전기동력차의 판매 성장세 54.8%보다 둔화 폭이 눈에 띄게 줄었다. 유형별로 보면 순수전기차(BEV) 판매는 53만6382대로 전년대비 0.2% 감소했고, 수소전기차(FCEV)는 322대로 82.4% 급감했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는 17만1805대를 기록해 전년대비 35.7% 증가했다. 순수 하이브리드(HEV)는 71만3143대로 35.6% 늘었다. 전체 자동차판매 중 전기동력차 비중은 지난해 상반기 8.7%에서 올 상반기 9.1%로 0.4%p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하이브리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경국)는 22일 충북혁신도시에서 수소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시설 ‘수소안전아카데미’를 개소했다. 수소안전아카데미는 야외 실습장과 4개의 실내 실습장, 14개의 숙소동으로 구성됐다. 수소충전소 연료전지 수전해 방폭 튜빙 등 13종의 실습설비를 구축했다. 튜빙은 수소충전소에서 고압의 수소가 흐르는 금속배관이다. 교육과정은 수소충전소 안전관리자와 튜빙시공 등 총 6개의 법정교육과 함께 기업체 및 연구소의 요청에 따른 주문형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현대모비스는 경기도 시흥에 소재한 경기과학기술대 미래전기자동차과에 교육용 시험차 10대를 기증했다고 23일 밝혔다. 현대모비스가 이번에 기증한 차량은 현대차 전기차 전용 모델인 아이오닉EV와 그랜저 하이브리드(HEV) 등이다. 내연기관차는 물론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카 등 친환경차까지 기증해 다양한 차종으로 교육과 실습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다. 현대모비스가 대학교 등 교육 기관에 시험차를 기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험차량은 자동차 구조학 수업 등 교육용 기자재로의 활용 가치가 높다. 차량을 기증하는 업체는 자원을 재활용하는 이점이 있고, 대학은 기증 받은 차량으로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긍정적 효과가 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