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14
2025
KG 모빌리티(KGM)가 재무구조 개선을 목적으로 한 액면가 조정 방식의 무상감자를 진행하기로 결정하고 경영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KGM은 10일 이사회에서 결손금 보전 목적으로 액면가 5000원의 보통주식 1억9640만4254주를 1000원으로 감액하는 무상감자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통해 자본 효율성을 높이고 재무 안정성 확보를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감자 결정으로 KGM 자본금은 기존 9820억2127만원에서 감자 후 1964억425만4000원으로 80% 감소하게 되며, 액면가만 감액하는 것으로 감자 전후 발행 주식 수와 자본 총계는 변동되지 않는다. 이번 감자 결정은 결손금 보전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것으로, 감자를 통해 차익만큼 결손금을 보전할 수 있어 과거 쌍용차에서 기업회생절차 종결 시 해결하지 못한 누적 결손금 1조1325억 원은 모두 소멸한다. 특히 누적 결손금이 해소되고 꾸준한 실적개선이 이루어져 이익이
르노코리아는 13일 용인시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옛 르노코리아 중앙연구소)에서 지난해 영업 성과를 축하하고 향후 계획을 공유하는 ‘르노코리아 2024 어워드’를 진행했다. 르노코리아 2024 어워드는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을 비롯 르노코리아 영업본부 임직원들과 파트너사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그랑 콜레오스의 국내 시장 성공을 이어 나갈 영업전략 발표와 함께 전년도 르노코리아 세일즈와 서비스 등 각 영업 부문 우수 담당자와 우수 지점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지난해 가장 많은 차량을 판매한 세일즈어드바이저에게 수여하는 ‘전사 판매왕’은 평택대리점의 정의영 마스터가 차지했다. 르노코리아 신차 판매 경력 13년차의 정 마스터는 지난해 그랑 콜레오스 115대를 포함해 총 238대를 판매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 외 ‘판매 탑’에는 이경애 시화점 마스터, 안지은 양주점 시니어, 김동현 하단점 슈페리어, 최응수 서산점 엑스퍼트, 이상훈
현대제철이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한다. 현대제철은 모든 임원들 급여를 20% 삭감하기로 결정했으며, 해외 출장 최소화 등의 비용 절감 방안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또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 방안도 검토하는 등 다방면으로 원가절감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최근 국내외의 심각한 위기 상황에서 강도 높은 자구책 없이는 경영개선이 쉽지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제철은 국내 건설경기 악화에 따라 최근 포항 2공장 가동을 축소하고 14일까지 포항공장 기술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과 당진제철소 및 인천공장 전환배치를 신청받고 있다. 아울러 최근 중국과 일본의 저가 철강재가 국내시장 점유율을 잠식하고 있어, 후판과 열연제품에 대한 반덤핑 제소를 진행하는 등 생존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부로 한국 철강제품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해 국내 철강사들의 수출 경쟁력이 급격히 악화될 것으로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가 인공지능(AI) 혁신을 통한 디지털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석유공사는 13일 부산 KT 범일타워에서 KT(대표 김영섭)와 ‘AI·디지털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석유공사는 ‘AI를 활용한 에너지 혁신’과 ‘AI 기반 에너지 공급 최적화’를 목표로 KT와의 기술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에너지 분야 AI 기술 적용 △AI 혁신 과제 발굴 △디지털 업무 환경 구축 △임직원 디지털 역량 강화 △재난·안전 대응 체계 고도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을 상호 지원하기로 했다. 신용화 석유공사 경영지원본부장은 “AI를 활용한 혁신은 글로벌 에너지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필수 요소”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국내 에너지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코엑스(COEX) 외관이 2029년 전후로 새롭게 바뀔 전망이다. 한국무역협회는 서울 강남구 스튜디오159에서 ‘코엑스 전시장 외관 변경 국제지명 설계 공모 심사평가위원회'를 열어 영국의 헤더윅스튜디오의 디자인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GITC) 조성, 현대차 글로벌 비즈니스센터(GBC) 건립 등 인근 대규모 개발 사업과 연계해 코엑스를 서울 대표 마이스(MICE, 회의·관광·컨벤션·전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기획됐다. 당선작은 건축·도시계획·전시 공간·상업시설 전문가 및 업계 대표, 교수진 등 총 9명으로 구성된 심사평가위원회가 선정했다. 헤더윅스튜디오가 제안한 디자인 메인 콘셉트는 '호기심 캐비닛'으로, 신기하고 희귀한 물건들을 모아둔 작은 진열함에 착안해 구성했다. 전시장 외벽을 여러 크기의 모듈 박스로 꾸미고 그 안에 다양한 'MICE 프로그램'을 담아낸 것이 눈에 띈다. 이 설계안은 코엑스 지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에서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13일(현지시각) 발표한 충돌평가에서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등급 11개, ‘톱 세이프티 픽(TSP)’ 등급 1개 등 총 12개 차종이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글로벌 자동차그룹 중 최다 선정으로, 브랜드별로는 현대차·기아가 전체 2위와 7위, 제네시스는 고급 브랜드 1위를 차지했다. TSP+ 등급에는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코나 △투싼 △싼타페 등 현대차 5개 차종과 △GV60 △GV70 △GV70 전동화 모델 △GV80 등 제네시스 4개 차종, △EV9 △텔루라이드 등 기아 2개 차종이 이름을 올렸다. TSP 등급에는 제네시스 G90가 선정됐다. 특히 현대차 투싼과 제네시스 GV70·GV80는 2021년부터 5년 연속 TSP+를 획득했으며, 기아 텔루라이드는 2019년 북미 시장 첫 출시 이후 7년 연속 TSP+
03.13
E1은 국가정보원이 주도하는 민·관 사이버안보 협력체 ‘사이버파트너스’에 참여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이버파트너스는 지난해 국가정보원 주최 ‘사이버 서밋 코리아 2024’ 행사에서 출범한 범국가 사이버안보 협력체다. 방산·보안·핵심기술·금융·에너지 등 주요분야 110개 기업과 20개 국가·공공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E1은 사이버파트너스를 통해 사이버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민·관 협력 시스템을 구축하고, 최신 정보와 기술을 바탕으로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E1 관계자는 “국가정보원과 함께 사이버파트너스에 참여함으로써 정보보호 대응 협력체계를 강화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나아가 국가 에너지안보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현대모비스가 미래 모빌리티 글로벌 톱 플레이어로의 선도 의지를 담은 신규 비전을 발표했다. 새 비전은 ‘미래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하고, 혁신 기술과 솔루션으로 한계를 뛰어넘어 글로벌 시장을 확장한다’는 내용이다. 현대모비스는 경기도 용인 기술연구소에서 이규석 사장 등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1년간 700여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워크숍, 1대 1 심층인터뷰 등을 통해 회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구성원 인식조율 과정을 거쳤다. 현대모비스의 새 비전은 △모빌리티 혁신 선도 △글로벌 고객 확대 △한계 없는 성장 등 3가지 지향점으로 집약할 수 있다. 부품산업 퍼스트 무버로서 모빌리티 패러다임을 견인하고, 혁신 기술과 솔루션으로 한계를 뛰어 넘어 글로벌 시장을 확장한다는 목표다. 먼저 모빌리티 혁신 선도는 패러다임을 이끌 ‘1등 기술’ 확보를 의미한다. 시장이나 고객이 요구하는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이 국내 최초로 피에이에프씨(PAFC) 연료전지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포집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한수원은 12일 전남 광양에서 ‘연료전지 탄소포집기술 시연회’를 열고 이산화탄소를 90% 이상 포집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였다. 기존 연료전지 발전소에 이 기술을 적용하면 연료전지 발전소를 친환경 발전소로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연회에는 광양시, 여수광양항만공사 두산퓨얼셀 에어레인 한국종합기술 등 관련 지자체 및 기관·기업들이 참여했다. 한수원은 2023년 3월 광양시 및 여수광양항만공사와 함께 연료전지 발전사업 등에 협력하기로 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계기로 여수광양항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이번 탄소포집기술 개발을 시작했다. 탄소포집기술 개발은 2023년 9월 한수원 주관으로 두산퓨얼셀(연료전지 설계변경), 에어레인(분리막 포집기술), 한국종합기술(설치공사)이 공동 참여해 시작됐으며, 5월까지 20개월 동안 진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1300여개 수출기업에 총 611억원 규모의 수출 바우처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수출 바우처는 중소·중견기업이 수출 준비부터 시장진출까지 전 과정에 필요한 14대 분야 7200여개 서비스를 바우처 발급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제도다. 정부는 올해 미국 신정부 출범 이후 급변하는 무역환경에 우리 기업이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수출 바우처 지원 규모를 지난해 561억원에서 올해 611억원으로 9% 늘렸다. 산업부와 코트라는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25년 수출바우처 플라자’를 개최하고 △수출바우처사업 참여기업 세미나 △통상 및 물류애로 컨설팅관 △1:1 수출 멘토링관 등을 운영했다. 바우처를 발급받은 기업은 △관세 대응 조사 및 컨설팅 △국제운송 △해외전시회 참가 △해외인증 획득 등 약 7200개의 다양한 수출지원 서비스를 한도 내에서 이용할 수 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우리 수출 중소·중견기업이 수출 품목과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일반 가구의 에너지절약 유도 및 요금부담 완화를 위해 동절기 ‘도시가스 절약 캐시백’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도시가스 절약 캐시백이란 동절기(12월~다음해 3월) 도시가스 사용량을 전년동일 기간보다 절감하면 캐시백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예를 들어 지난 동절기보다 3% 이상 줄이면 구간별로 1㎥당 최대 200원을 캐시백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전년 대비 20%를 줄인 가구는 캐시백 및 요금 절감액으로 9만원 이상 혜택을 받는 효과가 있다. 도시가스 절약 캐시백은 온라인 홈페이지(k-gascashback.or.kr)에서 31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캐시백은 8월 지급 예정이다. 올해 2월 말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13만가구가 늘어난 약 40만가구가 참여하고 있으며, 가스공사는 남은 기간 동안 많은 가구가 신청할 것으로 기대한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가계에 보탬이 되고 국가 에너지비용 절감에 도움이 되는 도시가스 캐시백 제도에 국민
두산에너빌리티가 2조2000억원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가스복합발전소 공사계약을 체결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프로젝트 디벨로퍼(개발사업자)인 한국전력공사 컨소시엄과 ‘사우디 루마1, 나이리야1 가스복합발전소’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발전소건설 전문회사인 셉코3와 컨소시엄으로 설계에서부터 기자재 공급, 설치, 시운전에 이르기까지 전 공정을 일괄 수행하는 설계조달시공(EPC) 방식으로 2028년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한전 컨소시엄은 한전을 비롯 사우디 전력공사(SEC), 사우디 최대 민자발전사 ACWA파워로 구성됐다. 사우디 전력조달청(SPPC)이 국제입찰로 발주한 루마1과 나이리야1 프로젝트는 각각 리야드 북동쪽 80km와 470km 떨어진 곳에 1800MW급 가스복합발전소를 1기씩 건설해, 향후 25년간 생산된 전력을 SPPC에 판매하는 사업이다. 한전 컨소시엄은 지난해 11월 SPPC와 전력판매계약(PPA)을 체결했다. 이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여성과 고령층의 점유율이 확대됨에 따라 중소형 차량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자동차연구원 12일 내놓은 ‘인구·사회구조 변화와 국내 자동차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2015~2024년 여성의 1인당 등록대수 증가율은 2.8%로 남성(1.0%)보다 1.8%p 높았다. 여성은 8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1인당 등록 대수 증가율이 남성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남녀 1인당 등록 대수 비율은 2015년 32.4%, 2020년 34.2%, 2024년 37.3%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자동차연구원은 “사회 진출이 활발해짐에 따라 경제력이 커지는 여성의 차량 보유 의사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형차보다 실용적인 중소형 차량 위주의 수요가 더 빠르게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또 고령층(60~80대)의 자동차 총등록 대수가 빠르게 증가했다. 지난 10년간 국내 총등록 대수 증가율은 2.3%였는데 60대와 70대가
미국이 수입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해 25% 관세부과를 12일(현지시간) 개시하면서 한국 철강업계가 트럼프 관세폭탄 위협에 전면 노출됐다. 그동안 미국이 중국 캐나다 멕시코 등에게 부과한 관세는 불법 마약이나 불법체류자 유입을 막는 명분이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특정 품목과 산업을 목표로 삼았기에 자국산업 보호라는 관세의 본질적 목적에 더 근접한 조치로 분석된다. 우리나라는 미국의 8위 무역적자 대상국임에도 트럼프 2기 출범 후 첫 관세대상 국가명단에선 빠졌지만 품목별 관세가 시작돼 더이상 뒤로 숨을 수 없는 처지가 됐다. 우리나라의 대미 수출품 중 트럼프 2기의 첫 타깃이 된 철강업계는 극심한 업황부진을 겪고 있는 터여서 그 어느때보다 불안감이 크다. 건설경기 부진으로 국내 철강수요가 줄어든 상황에서 중국 철강업체들의 저가공세에 미국관세까지 부과되면 어려움이 가중될 게 명약관화하기 때문이다.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은 홈페이지 게시를 통해 당초 미 상무부가 추후 공
03.12
현대자동차는 상품 경쟁력을 높인 대표 소형 트럭 ‘2025 포터 II 일렉트릭’을 12일 출시하고 본격적으로 판매에 나선다는 이날 밝혔다. 2025 포터 II 일렉트릭은 기존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급속 충전시간 단축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 향상 △배터리 지상고 개선 △충전구 조명 적용 등 실용성과 편의성을 모두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포터 II 일렉트릭 고객의 주요 불만족 사항으로 꼽히던 충전속도 개선을 위해 고전압 케이블 와이어링 두께를 키워 충전 전류량을 증대시킴으로써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기존 47분이 걸리던 급속 충전속도를 32분까지 대폭 단축시켰다. 포터 II 일렉트릭에 적용된 60.4킬로와트시(kWh) 리튬 이온 고전압 배터리는 기존 모델 대비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키고 경량화한 신규 배터리 셀을 적용해 6km 증대된 217km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했다. 2025 포터 II 일렉트릭은 농어촌 비포장 도로 운전 시 배터리
03.11
정부는 산업기술 연구개발(R&D)이 사업화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기술 사업화 얼라이언스’를 발족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 서울에서 안덕근 장관 주재로 중소벤처기업부, 특허청 등 관계 부처, 공공 연구기관, 중개·투자기관, 수요 기업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술 사업화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얼라이언스는 생태계 조성, 성과 확산, 신시장 및 글로벌 진출 3개 테마별로 매월 분과를 운영한다. 이어 현장에서 제기된 의견을 바탕으로 R&D가 사업화로 정착할 수 있도록 범부처 기술사업화 정책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올해는 △사업화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R&D 기획 단계부터 연구자와 기업 간 소통을 강화하고 △기술사업화 단계별 지원기관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이들 기관의 전문성을 강화하며 △인공지능, 바이오 등 신산업 분야 사업화 확대와 중저위 기술의 글로벌 사업화 방안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인공지능(AI) 중심사업 지주회사로 혁신을 이끌고 있는 SK네트웍스가 퀄컴 테크날러지스 Inc와 손잡고 AI 사업 강화에 나선다. SK네트웍스(대표 이호정)는 11일 퀄컴과 협업을 통해 본사 및 자회사 등 보유 사업에 퀄컴 사물인터넷(IoT) 설루션을 접목하고 AI 기반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를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다양한 영역에서 온디바이스 AI 중심의 새로운 사업 모델 구축이 이뤄질 예정이다. 퀄컴은 SK네트웍스에 온디바이스 LLM을 지원하는 ‘퀄컴 드래곤윙 QCS6490’ 등 IoT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온디바이스는 데이터 처리와 연산 작업을 클라우드가 아닌 사용하는 전자기기에서 직접 수행하는 기술을 말한다. 퀄컴 드래곤윙 QCS6490은 산업 및 상업용 IoT를 위한 고성능 SOC 솔루션으로, 로봇 드론 게이트웨이 태블릿 키오스크 등 다양한 IoT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투자사들이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을 전개하며 AI
03.10
현대자동차는 수원지점의 권길주(사진) 영업부장이 ‘판매거장’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판매거장’은 누적 판매 5000대를 돌파한 직원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영예로 지금까지 승용 부문에서 단 20명만 이름을 올렸다. 권길주 영업부장은 2003년 입사 후 22년 동안 연평균 약 230대를 판매했으며 지난달 누적 판매 5000대를 달성했다. 권길주 영업부장은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19회 연속 연간 120대 이상을 판매한 ‘탑 클래스’에도 선정되는 등 우수한 경력을 쌓아왔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기아는 전동화 세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더 기아 EV4’의 사양 구성과 가격을 공개하고 11일부터 계약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EV4는 21년 출시된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 EV6를 시작으로 EV9, EV3에 이어 기아가 국내 시장에 네번째로 선보이는 전용 전기차 모델로, 전기차의 대중화를 이끌고 EV 라인업을 확장하기 위한 기아 최초의 전동화 세단이다. 기아는 EV4가 혁신적인 디자인과 우수한 상품성을 바탕으로 실용성을 중시하는 고객에게 확장된 선택지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V4의 판매 가격은 전기차 세제혜택 적용 전 기준 스탠다드 △에어 4192만원 △어스 4669만원 △GT 라인 4783만원, 롱레인지 △에어 4629만원 △어스 5104만원 △GT 라인 5219만원이다. 전기차 세제혜택,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서울 기준)을 고려할 경우 실제 구매 가격은 스탠다드 모델 3400만 원대, 롱레인지 모델 3800만원대가 될 전망이다. E
03.07
“판이 흔들릴 때 기회가 생기는 법이다. 유럽이 직면한 복합위기 속에서 생겨나는 현장 변화를, 우리기업 진출 기회로 기민하게 연결해야 한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6일 체코 프라하에서 유럽지역 무역투자확대 전략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강 사장은 이날 유럽지역본부 및 24개 무역관장들과 수출·투자협력 관련 현안을 점검하고 새로운 기회를 모색했다. 지난해 우리나라는 유럽의 경기 둔화에도 역대 최고 수출액(771억달러)을 기록하며, 유럽의 중요한 교역 파트너로서 입지를 강화했다. 코트라에 따르면 유럽은 경제성장을 제고하고, 글로벌 경쟁력 회복을 위해 주력산업 및 첨단제조업 분야를 중심으로 혁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코트라는 미래차 전환을 서두르는 글로벌 자동차 선도기업과 항공·반도체분야 주요 기업들의 변화 움직임에 주목하고 있다. 혁신기술 개발과 공급망 다변화를 꾀하는 수요를 빠르게 포착하여 우리 기업의 진출 기회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또 유럽의 에너지공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