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8
2024
한국무역협회는 국내외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 매칭 플랫폼인 ‘이노브랜치’를 개편했다고 8일 밝혔다. 이노브랜치는 한국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과 스케일업 지원을 위해 무협이 2019년 선보인 영문 기반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매칭 플랫폼이다. 국내외 대기업과 스타트업간의 양방향 매칭이 모두 가능하다. 이 플랫폼을 통해 구축한 국내외 28개국 스타트업 5000개사 이상의 데이터베이스(DB)를 바탕으로 최근 5년간 367회의 오픈이노베이션과 2900여건의 1대1 밋업(Meetup)이 성사됐다 무협은 이번 개편에서 법인·개인 이용자 구분 등록, 국·영문 병기, 각종 통계의 대시보드 구현 등을 강화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원장 신희동)은 8일 서울 LG 사이언스파크 ISC동에서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LG전자 VS사업본부와 금형 디지털전환(DX) 기반 구축 및 실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앞서 KETI는 산업부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의 ‘금형 기반 생산기술 디지털전환 기반 구축’ 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에 지능형 금형 기반 생산 시스템을 개발하고 글로벌 제조 공급망에 적용하기 위해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KETI와 LG전자 VS사업본부 등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은 미래차 부품 공정의 DX를 지원하는 인프라, 장비 그리고 플랫폼 기술을 구축해 초격차 산업 AI 공정을 구현할 방침이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전기소비량과 소득수준은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곽상언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 종로)은 “정부가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 유지 필요성을 위해 내세웠던 ‘저소득층 보호’ 주장은 타당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소득이 많을수록 전기 소비량도 늘기 때문에 주택용 전기요금에 누진제를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곽 의원은 “월 소득별 표본가구당 연간 에너지 소비량(2020년)에 따르면 월 소득이 100만원 정도인 가구와 월 소득이 500만원 정도인 가구의 전기 소비량 차이는 100kWh밖에 나지 않는다”며 “한 달 평균 8kWh 정도의 차이만 나는 셈”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월 소득 100~200만원인 가구의 연간 전기소비량은 3634.1kWh였으나 월소득 500~600만원인 가구의 연간 전기소비량은 3741.7kWh였다. 500~600만원 가구와 600만원 이상인 가구(3745.0kWh)의 전기소비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원장 전윤종)은 7일 산소발생 기능이 내장된 산소마스크 1000개 및 전기차 화재 진압용 질식소화포 2개를 대구 동구 새론중학교와 동부고등학교에 지원했다고 8일 밝혔다. 산소마스크는 착용시 15분간 산소를 공급해 화재시 안전한 대피가 가능하다. 질식소화포는 전기차 화재의 초기 진압에 특화된 소화 장비로 전기차 충전소에 설치해 화재 확산을 막는다. 전달한 제품은 KEIT의 재난안전 연구개발 혁신제품 심사를 통과했고, 행정안전부 재난안전 인증도 획득했다. 전윤종 원장은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재난안전 연구개발(R&D)을 적극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SMR·가스터빈 등 인프라 구축 복합발전소 주기기 공급 MOU 두산에너빌리티가 필리핀내 전력 인프라 확충을 위해 필리핀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7일(현지시각) 윤석열 대통령의 필리핀 국빈 방문 기간 중 수도 마닐라에서 열린 ‘한-필리핀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필리핀 전력 기업들과 포괄적 협력을 위한 2건의 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필리핀 최대 전력기업인 메랄코와 원자력, 소형모듈원자료(SMR_, 가스터빈을 중심으로 필리핀 발전 인프라 분야에서 협력을 가속키로 했다. 협약서에는 메랄코의 마누엘 베레즈 판길리난 회장, 로니 아페로초 수석 부사장과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부회장, 김정관 부사장이 서명했다. 메랄코는 1903년 설립됐으며 39개 도시, 72개 지자체를 관할하며 필리핀 전체 전력의 약 55%를 공급하고 있다. 또 민자발전사인 퀘존파워와 필리핀 복합화력발전소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동반성장위원회 발표 강건한 공급망 구축 추진 포스코가 동반성장위원회에서 선정하는 2023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 결과로 포스코는 5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8일 개최된 제80차 동반성장위원회에서는 대·중견기업 218개사를 대상으로 2023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확정 공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포스코를 포함해 상위 44개사가 최우수 등급으로 선정됐다. 동반성장지수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촉진을 목적으로 대·중견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해 계량화한 지표다. 동반성장위원회에서 주관하는 ‘동반성장 종합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주관하는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를 합산해 산정하고 있으며, 평가에 따라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 총 5개 등급으로 나눈다. 포스코는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비즈니스 파트너와의 상생협력을 적극 실천한 점을 인정받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포스코는
10.07
르노코리아의 하이브리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가 최근 진행된 고객 시승 행사에서 만족도를 끌어올리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르노코리아는 시승을 마친 고객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97%가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 시승에 만족했다고 7일 밝혔다. 만족도와 함께 구매 의향도 크게 늘었다. 시승 고객 중 10명 중 8명은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 구매를 매우 긍정적으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고객 64%는 3개월내 차량을 구매하겠다고 답했다. 그랑 콜레오스가 고객들의 만족을 이끌어낸 비결은 무엇일까? 시승 행사에 참여한 고객 중 31%는 소음·진동·불쾌감(NVH) 저감 기술을 가장 만족한 요소로 꼽았다. 동급 최초로 그랑 콜레오스에 적용된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 기능 덕분이다. 이 기능은 3개의 마이크가 엔진 및 타이어, 도로에서 발생한 소음을 감지해 차량내 보스(B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해외 발전기자재 공급사의 갑질로 국내 발전사와 건설사 피해가 크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허종식 의원(더불어민주당·인천 동구미추홀구갑)은 7일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에서 “한국동서발전이 2022년 1월 착공한 음성천연가스발전소 1호기(561MW급) 사업의 준공일이 2025년 6월에서 11월로 5개월 지연됐다”고 밝혔다. 가스터빈·증기터빈·발전기 등 주요 기자재는 독일 지멘스가 맡고, 발전소 건설공사는 국내 A건설사가 책임지기로 하는 내용의 컨소시엄을 구성해 동서발전과 4700억원에 계약한 사업이다. 이 사업은 약 380톤 무게인 발전기가 농수로에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틀어졌다. 4월 5일 밤 충남 홍성 궁리항에 하역된 발전기를 충북 음성발전소 건설현장까지 운송하던 중 공주 인근도로에서 견인 트레일러 연결 와이어가 끊어지면서 낙하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사고후 동서발전은 성능 및 하자보증을 이행하는 조건으로 전도된 발전
10.04
국제유가가 하루사이에 5% 이상 폭등했다. 이스라엘이 이란의 석유시설을 타격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 이후 미국정부도 검토 중이라고 밝히면서 공급 불안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3.61달러(5.15%) 오른 배럴당 73.7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달여 전인 9월 10일(66.75%) 보다는 10.4% 급등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3.72달러(5.03%) 급등한 배럴당 77.62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유가 급등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발언이 직격탄 역할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기자단이 “이스라엘의 이란 석유시설 공격을 지지하느냐”고 묻자 “내 생각에 그것은 좀…”이라며 “우리는 그것을 논의하고 있다(We‘re discussing that)”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은 그 자체가 시장에 큰 충격이었고, 유가는 민감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원장 안성일)은 베트남 과학기술부 산하인 표준품질연구소(VSQI)·과학기술혁신연구원(VISTI) 및 베트남 한인상공회연합회(KOCHAM)와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고 4일 밝혔다. KTC는 VSQI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우리나라 표준·인증 체계를 기반으로 스마트시티 스마트홈 사이버 보안(5G) 소프트웨어 무선통신 신기술 신소재 재생에너지 전기차충전시스템 전기차배터리교환시스템 등의 베트남 국가표준(TCVN)과 인증관련 협력체계를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또 VISTI와 △신기술 시험·인증 분야의 교육 및 훈련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고 △현지 인력을 교육·양성하고 베트남 시험인증기관에 우수한 인력 배치를 목적으로 상호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KOCHAM과는 양국 시험인증기관간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베트남 정부와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추가적인 발판을 마련했다. 베트남은 한국의 누적 외국인직접투자(FDI) 및 아세안 진출 1위 국가이며,
이스라엘의 이란 석유시설 타격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향후 중동정세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란의 석유시설이 피해를 입으면 국제사회 곳곳에서 원유공급 차질이 예상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중동정세 악화에 따른 에너지·무역·공급망 종합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석유·가스 등 에너지 수급 및 가격 △수출·입 △공급망 등 우리 산업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석유공사 한국가스공사 코트라 대한석유협회 한국무역협회 등이 참석했다. 국제유가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이란 석유시설에 대한 공격 가능성을 논의 중이라고 밝힌 뒤 5% 이상 폭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1일 69.83달러(배럴당)에서 2일 70.10달러, 3일 73.71달러로 뛰었다. 같은 기간 브렌트유도 73.56달러, 73.90달러, 77.62달러로 상승했다. 3일 국제유가는 1년 전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초기 이후 하루 최대 상승폭이다
정부가 중국산 후판제품 덤핑으로 인한 국내산업 피해 조사에 니섰다. 중국이 자국내 과잉생산 제품을 저가수출로 대거 밀어내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는 4일 현대제철의 신청을 받아들여 샤강 등 중국 후판업체들 대상으로 반덤핑 조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시작된 조사는 3개월의 예비조사 후 본조사 판정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앞서 현대제철은 7월 31일 중국업체들의 저가 후판 수출로 피해를 보고 있다면서 반덤핑 제소를 제기했다. 후판은 두께 6㎜ 이상의 두꺼운 철판으로 선박 제조용이나 건설용 철강재로 쓰인다. 중국 철강업체들은 자국 부동산시장 침체 장기화로 내부 철강수요가 줄자 해외에 후판을 비롯한 자국산 제품을 저가로 밀어내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2023년 중국의 철강 순수출은 약 341억달러에 달해 전고점인 2014년 343억달러에 근접했다. 1~4월 중국의 철강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1% 증가했는데, 수출 단가는
코트라는 3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스위스 첨단 소부장 기업 투자 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스위스무역투자청과 함께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반도체, 전기·전자, 바이오·제약 등 분야의 스위스 기업 50여곳이 참가했다. 반도체 관련 소부장 기업들은 특히 한국이 최근 추진 중인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 육성 정책에 큰 관심을 보였다고 코트라는 전했다. 스위스 전기전자 소부장 기업들 역시 디지털·친환경 기술을 기반으로 해외시장에서의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어 한국시장에 관한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김태형 인베스트코리아 대표는 “스위스 소부장 기업들이 한국 시장에 투자한다면 양국 산업에 커다란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국내 최초 심야 자율주행 택시 코란도 EV 서울 강남구 일대 택시 운송 서비스 시작 KG 모빌리티(KGM)는 4일 자율주행 전문기업과 협력해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선행개발을 통한 기술 고도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KGM이 SWM과 기술협력을 통해 개발한 국내 최초 심야 자율주행 택시 코란도 이모션(현 코란도 EV)은 지난달 서울시 강남구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에서 택시 운행 서비스를 시작했다. 양사는 2022년 도심주행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선행개발과 관련해 기술협력 MOU를 체결한 바 있다. MOU에 따라 KGM은 코란도 이모션의 종·횡 방향 제어와 차량 반응 관련 동적 정보 및 차량 제어 네트워크 등 인터페이스 관련 기술을 지원했다. SWM은 자율주행 관련 소프트웨어와 센서류, 자율 주행에 필요한 각종 하드웨어 장착 등을 통해 자율주행차량을 개발했다. 구역형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는 미국과 중국 등에서 상용화가 시작된 단계다. 정해진 노선을 운행하는 자율주행 버스와 달리 일정 구역
차량점검리포트, 부품별 정비시점 등 수시로 확인 캐빈 필터 특별 할인 캠페인도 11월 16일까지 진행 르노코리아는 10월부터 국내 완성차 업계 최초로 모바일 앱, 문자메시지를 활용한 ‘보이는 프리미엄 점검’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또 11월 16일까지 ‘쾌적한 드라이빙을 위한 캐빈 필터 특별 할인’ 캠페인도 진행한다. 르노코리아 ‘보이는 프리미엄 점검’ 서비스는 공식 서비스 네트워크에 차량을 입고한 고객이 36가지 항목의 유상 프리미엄 점검 서비스를 진행할 경우 전문 정비사가 점검 중 발견한 특이사항을 마이 르노(My Renault) 앱 또는 문자메시지로 안내하는 서비스다. 르노코리아 고객들은 ‘보이는 프리미엄 점검’ 서비스를 통해 기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차량의 점검 리포트를 편리하고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보이는 프리미엄 점검 서비스 이용 고객은 전문 정비사의 세심한 차량 점검 데이터를 기반으로 각 부품별 정비 시점을 마이 르노 앱에서 수시로 확인할 수
시장개척단 구성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이 지난해 프랑스 파리 시작개척단 파견에 이어 2일부터 4일까지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KNA) 코트라와 함께 협력 중소기업 일본진출 지원활동을 펼쳤다. 한수원은 18개 협력중소기업과 함께 일본에서 열린 ‘2024 세계스마트에너지위크(WSEW)’에 참여, 비즈니스 미팅 상담부스 및 협력 중소기업 통합관을 운영했다고 4일 밝혔다. 이 기간 중 일본의 설계·조달·시공(EPC) 회사들을 대상으로 국내 기자재의 우수한 기술을 소개하고, 협력 중소기업이 수출성과를 낼 수 있도록 상담을 지원했다. 시장개척단에 처음 참여한 협력중소기업 동성이에스는 이번에 일본 화학 전문 종합상사인 나가세산업과의 비즈니스미팅을 통해 500만엔 규모의 초기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본격적인 수출이 이뤄지면 앞으로 약 5000만엔 규모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WSEW는 일본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에너지 전시회다. 세계 각국의 기업과 에너지 전문가들이 대거
10.02
중국계 자본이 섞인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추석연휴 직전 고려아연에 대한 공개매수를 기습적으로 선언하면서 엄청난 파장이 일고 있다. 고려아연의 사업장이 있는 울산시의 김두겸 시장은 즉각 성명서를 내고 “120만 울산시민과 함께 <고려아연 주식 사주기 운동>을 펼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이번 사태는 단순한 기업간 갈등이 아니라 국가기간산업의 미래경쟁력을 좌우할 수 있는 중대 사안”이라며 사모펀드의 공개매수에 대한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사모펀드의 움직임을 계속 추적해온 박희승 의원은 “사모펀드의 고려아연에 대한 약탈적 인수합병을 반대한다”는 긴급 보도자료까지 냈다. 소수주주 의결권 플랫폼을 비롯한 일반투자자들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 외환위기 직후 온국민의 ‘금 모으기 운동’을 연상케 하는 분위기다. 그간에도 MBK를 비롯한 사모펀드들의 단기 차익을 노리는 투기적 행태에 대한 우려가 끊이지 않았지만 이번에 특히 파장이 더 큰 것은 고려아연의 특수성 때문이다. 1974년 설립돼
제네시스 브랜드는 2일 고급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제네시스 GV80과 GV80 쿠페의 블랙 모델을 공개했다. GV80 블랙은 G90 블랙에 이은 제네시스 두번째 블랙 모델로, 내외장 디테일까지 블랙으로 마감하고 전용 소재와 사양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극대화했다. GV80 블랙 외관은 크고 작은 요소들이 모두 검은 색상으로 구현돼 차량 고유의 차체 라인과 형태감을 더욱 돋보인다. 라디에이터 그릴과 범퍼 가니쉬, 전면 엠블럼은 물론 헤드램프 내부 사이드 베젤 등 눈에 띄지 않는 부분까지 검은 색상으로 마감했다. 또 유광 검은 색상의 22인치 휠과 블랙 전용 플로팅 바퀴덮개를 기본 적용했다. 실내는 작은 요소들에도 적용된 검은 색상이 전용 내장재와 사양과 어우러져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더했다. GV80 블랙 전용 리얼우드 가니쉬, 시트 가죽, 시트 퀼팅·파이핑, 카매트를 적용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7일 열리는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에서는 △체코원전 수주 △대왕고래 프로젝트(동해 석유·가스전 개발) △부산엑스포 유치지원 등이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전면 공격에 나서 추진과정에서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여당인 국민의 힘은 적극 방어할 것으로 보인다. 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따르면 산업부에 대한 국정감사는 7일과 24일(종합) 각각 열릴 예정이다. 이중 단연 핵심쟁점으로 꼽히는 안건은 체코원전 덤핑수주 계약 여부다. 민주당은 무리한 수출추진에 철저한 검증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석열정부의 원전 강국이라는 정치적 성과를 위해 최종 계약이 성사되더라도 적자 수출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다. 체코 현지 언론에서도 공사비가 3배 이상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며 덤핑 의혹을 제기했다. 미국과 체코의 이중청구서도 우려된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미국 웨스팅하우스와의 지식재산권 갈등은 또 다른 리스크다. 웨스팅하우스는 7월 한국이 우선협상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원장 김현철)이 우리기업의 브라질로의 전자·통신·의료기기 수출지원을 강화한다. KTR은 김현철 원장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 위치한 브라질 시험인증기관 브라서트(Bracert)의 알렉상드리 사바티니 대표와 전기전자, 의료기기 및 무선기기 분야 시험인증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브라서트는 브라질 캄피나스에 본사를 둔 브라질 안전(INMETRO) 및 무선통신(ANATEL) 인증기관으로 가전제품 및 의료기기·무선통신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브라질 시장으로 전기전자제품, 의료기기를 수출하는 기업은 KTR의 시험성적서로 안전인증을 획득할 수 있어 인증 획득 소요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 브라질 안전 인증은 LED 조명, 가전제품 등 대부분의 공산품과 의료기기를 대상으로 한다. 무선통신 인증은 휴대전화 단말기 등 통신기기가 대상 품목이다. 두 인증 모두 브라질 수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