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수원 특화개발, 창조계층 머무는 도시로”

2024-02-29 14:00:01 게재

수원시정연구원, 홍경구 단국대 교수 초청 특강

‘도시 변화트렌드와 수원시 도시특화 방향’ 주제

수원시정연구원 특강
홍경구 단국대 교수가 28일 수원시 더함파크에서 ‘도시 변화트렌드와 수원시 도시특화 방향’을 주제로 특강하고 있다. (사진 수원시정연구원 제공)

경기 수원시정연구원이 28일 더함파크에서 단국대 홍경구 교수를 초청해 ‘도시 변화트렌드와 수원시 도시특화 방향’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홍 교수는 특강에서 서수원 특화개발 등을 통해 창조계층이 머무를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교수는 강연에서 △피크 코리아(Peak Korea) △저출산 △고령화 △저성장 △MZ세대 △가치소비 등 9대 도시 변화트렌드 분석 내용을 소개했다. 이를 바탕으로 도시브랜드, MZ세대와 창조계층, 서수원 특화개발, 장소마케팅과 디자인 등 7대 수원시 도시특화 방향을 제시했다.

홍 교수는 “특히 수원 미래도시 방향은 기업과 대학이 연계한 도시, 문화와 관광 및 교육, 여가 등을 해결할 수 있는 문화 인프라가 형성된 도시”라며 “X세대와 MZ세대가 모두 어우러진 젊은 도시로 발전해야 국가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판교테크노밸리의 총괄건축가로 활동한 홍 교수는 “수원 R&D 사이언스파크,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등 서수원의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며 “도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첨단업무시설 등이 포함된 복합단지를 단계적으로 개발해 창조계층이 머무를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교수는 지자체에서 전문코디네이터 총괄코디네이터 총괄건축가 등을 역임했고 단국대 건축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이번 강연은 수원시정연구원이 기획한 ‘SRI 2050 수원 미래비전 전문가 강연’ 시리즈 일환으로 마련됐다.

김성진 수원시정연구원장은 “도시 변화트렌드를 정확히 분석해 우리 연구원이 실현가능한 정책연구에 어떻게 반영할 것인가가 중요하다”며 “의미있는 강연을 주기적으로 개최하여 우리 연구원이 수원시 혁신허브, 플랫폼으로 발전하는 계기로 활용하길 바란다”며 포부를 밝혔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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