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3곳 중 2곳 “올해 신규채용 계획”

2024-03-04 13:00:23 게재

경총, 500개사 대상 실태조사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손경식, 경총)는 ‘2024년 신규채용 실태조사’를 한 결과 응답 기업 66.8%가 ‘신규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고 3일 밝혔다.

신규채용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다는 응답은 22.2%, 신규채용 계획이 없다는 응답은 11.0%였다. 이번 조사는 1월 10~29일 100인 이상 기업 500개사를 대상으로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이뤄졌다.

신규채용을 예정한 기업들의 올해 채용규모는 ‘지난해와 유사’하다는 응답이 57.5%로 가장 높았다. ‘지난해보다 확대’는 14.7%, ‘지난해보다 축소’는 8.7%, ‘신규채용 계획은 있지만 규모 미확정’이라는 응답은 19.2%로 나타났다.

신규채용에서 가장 중요한 평가 요소로는 74.6%가 ‘직무 관련 업무 경험’을 꼽았다. 이어 ‘인성과 태도’(9.4%), ‘직무 관련 전공’(6.2%), ‘직무 관련 자격증’(5.4%) 등이 뒤를 이었다.

올해 채용시장에서 최대 변화 전망에 대해서는 ‘경력직 선호도 강화’가 56.8%로 가장 많았고 ‘수시 채용 증가’가 42.2%로 뒤를 이었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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