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산업 아파트 층간소음 잡는다

2024-03-05 13:00:08 게재

고성능·고밀도 몰탈 선보여

삼표산업이 아파트 층간소음 저감을 위한 기술개발을 통해 바닥구조 성능을 최고 수준으로 높인 몰탈을 개발했다.

삼표그룹(회장 정도원) 주력계열사 삼표산업은 층간소음 저감을 위한 고성능·고밀도 몰탈 제품 2종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몰탈은 일반시멘트와 달리 물만 부으면 바로 사용이 가능한 건설 자재다.

삼표산업은 아파트 층간소음이 사회문제로 떠오르자 2021년부터 소음 저감을 위한 바닥 재료 연구를 진행해 왔다.

이번에 개발한 고성능 몰탈은 기존 바닥구조에서 기포 콘크리트 층을 없애고 몰탈 층의 두께를 강화(기존 40mm→70mm)한 제품이다. 물을 흡수하는 기포 콘크리트면에서 물을 전혀 흡수하지 않는 완충재로 변화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완충재 위에 몰탈을 직접 시공하면 일반 몰탈의 경우 균열이 많이 발생할 수 있다. 반면 고성능 몰탈은 물이 분리되는 현상을 획기적으로 줄여 균열 저항성이 우수하고 견고한 마감이 가능하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김형수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