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 복지등기’ 도서지역 안전관리
2024-03-06 13:00:01 게재
가스안전공사-우본 협약
집배원이 안전메신저 활동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경국)는 5일 우정사업본부, 대한LPG협회와 도서지역 LP가스시설 모니터링 강화를 위한 ‘가스안전 복지등기’ 전국 확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가스안전 복지등기’는 한국가스안전공사가 도서 지역 가구에 가스시설 자가점검 요령이 담긴 홍보물(등기우편)을 발송하면 집배원이 등기우편을 배달하는 사업이다.
△가스누출 △용기 실내보관 △막음조치 미비 △금속배관 사용 여부에 대한 체크리스트를 거주자들이 작성해 회신하면, 가스안전공사가 체크리스트를 분석해 위험가구에 대한 안전점검과 시설개선을 추진한다.
또 집배원은 업무수행 중 가스누출 의심 등 가스안전 이상징후 발견시 가스안전공사에 신고하는 ‘가스안전 메신저’ 활동도 수행할 예정이다.
가스안전공사는 지난해 섬이 많이 분포돼 있는 전남 지역 약 9000가구를 대상으로 가스안전 복지등기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가스누출, 막음조치 미비 등 사고우려 시설 5개소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안전하게 조치했다.
가스안전공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전국 도서지역의 약 2만7000가구를 대상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박경국 사장은 “가스안전 복지등기 사업을 전국 단위로 확대함으로써, 전국의 섬 지역 에너지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관리 공백을 효과적으로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