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난’ 중소기업 청년에 최대 200만원

2024-03-11 13:00:29 게재

신청접수 1달 만에 1만명 넘어

인력난을 겪는 ‘빈 일자리 업종’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에게 최대 200만원을 지원하는 ‘일자리채움 청년지원금’ 신청자 수가 1만명을 넘어섰다.

고용노동부는 1월 22일 일자리채움 청년지원금 신청을 받기 시작한 이후 한달 만에 신청자 수가 올해 지원 인원(2만4800명)의 40%를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신설된 일자리채움 청년지원금은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제조업 등 빈일자리가 있는 업종의 중소기업에 정규직으로 취업한 청년에게 주는 최대 200만원의 지원금이다. 취업 후 3개월 차와 6개월 차에 각각 1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 10월 이후 제조업 등 5인 이상 중소기업에 취업한 만 15~34세 청년이다. 고용부는 올해 청년 2만4800명에게 지원할 수 있는 499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신청 인원이 지원한도에 도달하면 사업이 조기 종료된다.

지원을 원하는 청년은 ‘고용24’(work24.go.kr)에서 근로계약서와 재직증명서를 첨부해 신청할 수 있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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