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재단, 해외 독도 알림 행사 적극 지원

2024-03-13 16:58:00 게재

해외 홍보 강화 원년

국제 네트워크 강화

경북도 출연기관인 독도재단이 ‘포스트 코로나19’시대에 맞춰 2024년을 해외 독도 홍보 강화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미국, 유럽, 일본 등 해외 현지에서 개최하는 독도관련 행사를 적극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재단은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세계 각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는 재외 한인 기관 및 단체 등과 협력해 독도를 알리는 동시에 세계 각국 한글학교 등과 신규 네트워크를 구축해 해외 독도 홍보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중단된 해외 오프라인 모임을 다시 본격적으로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독도재단은 2009년 설립 이후 한국문화원, 한인회, 한국학교, 한글학교 등 해외 한인 기관 및 단체들과 해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현지 외국인 및 재외동포 등을 대상으로 독도에 대한 역사적 정당성과 경관 및 자연생태 등을 지속적으로 소개해 왔다.

재단은 특히 2023년 재개된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제41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 참석해 한국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독도 특강 및 학습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독도재단 해외홍보 강화
경북도 출연기관인 독도재단은 올해를 해외 독도홍보강화 원년으로 선포하고 독도 관련 해외 행사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사진 독도재단 제공

또 유럽한글학교와 새롭게 네트워크를 형성해 한글학교 교사연수 및 청소년 캠프에 독도 교재와 다양한 독도 굿즈를 지원하는 등 해외 신규 홍보 거점을 발굴하고 협력을 강화했다.

독도재단 유수호 사무총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몇 년 동안 해외 홍보 활동이 다소 위축되었지만 지난해부터 글로벌 독도 홍보 활동을 재개하고 있다”며 “올해는 세계 각지 한국학교 및 한글학교 등과 교류를 통해 차세대 한인 후손들과 현지 외국인들이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라는 진실을 인식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과 홍보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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