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26
2024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경자청)이 개발 중인 경산지식산업지구에 대형 아웃렛을 유치할 수 있는 유통상업시설용지가 확보됐다. 경자청은 25일 "산업통상자원부가 개최한 올해 첫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서 대형아웃렛 유치를 위한 제21차 경산지식산업지구 개발계획 변경안이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원회에서 통과된 개발계획변경안은 경산지식산업지구 2단계 부지내 기존 산업시설용지와 공공시설 용지 10만9228㎡를 유통상업시설용지로 변경해 대형유통상업시설의 입주를 가능하게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 연구시설용지 5만1897㎡를 복합용지로 바꿔 지역혁신연구기관 이전 및 지식산업센터(아파트형공장) 건립할 수 있도록 하고 일부부지는 산업시설용지로 변경하도록 허용됐다. 경자청은 이같은 개발계획 변경안이 승인됨에 따라 앞으로 대형아웃렛유치와 지역산업거점 혁신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사업시행자의 ‘경산지식산업지구 실시계획 변경신청’ 승인 및 용지분양을 위한 입찰 공고 등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
04.25
대구시는 한반도 3대 도시의 위상을 되찾고 미래 50년을 선도하는 국제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미래 50년 비전과 전략, 의제별 과제, 중장기 전략계획과 미래상 등을 담은 발전전략을 수립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미래 50년을 선도하는 글로벌 도시’라는 도시 비전을 제시하고 7대 미래상과 22개 중장기 발전전략 및 실행과제를 발굴했다. 7대 미래상은 △신공항 기반 글로벌 에어시티 △미래 모빌리티 입체 도시 △꿈을 실현하는 청년의 도시 △일상이 편리한 ABB(인공지능·블록체인·빅데이터) 시티 △지속 가능한 자원자족도시 △삶의 만족이 높은 활력도시 △글로벌 매력 창의도시 등이다. 대구시의 이 같은 발전 전략은 무엇보다 대구경북신공항 건설과 인공지능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의 혁신 기술을 통한 미래도시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시는 신공항과 항공산업을 경제발전의 핵심 경쟁력과 원동력으로 신공항 기반 글로벌 에어시티 조성에 착수할 계획이다. 신공항 기반 글로벌 경제허브, 24시간
최대 2년, 노사민정협서 의결 정년연장 사회적 논의에 화두 대구시가 전국 광역지자체로는 처음으로 다자녀 가구 공무직 직원의 정년을 최장 2년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시는 오는 7월부터 다자녀 가구 공무직 직원을 정년퇴임 이후에도 1년에서 2년까지 다시 고용하는 ‘정년 뒤 계속고용’ 정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최근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 김위상 한국노총대구지역본부 의장, 김인남 대구경영자총협회 회장 등 고용·노사민정협의회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다자녀가구 공무직 계속고용계획’을 의결했다. 대구시 고용·노사민정협의회는 노동자 사용자 시민 정부를 대표하는 24명의 위원들로 구성돼 지역 일자리 창출 및 건전한 노사문화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하는 협의체이다. ‘다자녀가구 공무직 계속고용’ 안건은 지난 5일 공공분과위원회(위원장 대구시 경제부시장)에서 대구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인구감소에 대응한 다자녀 정규직 근로자 정년 연장(안)’으로 제안됐다. 앞서 홍준
04.24
경북 청도군(군수 김하수) 출연기관인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은 오는 30일 청도문화테마파크 청도신화랑풍류마을 다목적홀에서 ‘신라 천 년의 곳간을 들추다-화랑밥상 재현 및 시식회’를 연다고 밝혔다. 화랑밥상은 청도 동곡막걸리, 주먹밥, 두부된장국, 씀바귀나물, 죽순들깨찜, 미나리 북어무침 등 5첩으로 구성된다. 청도신화랑풍류마을이 있는 운문면 일대는 삼국통일의 위업을 달성한 신라 화랑정신과 문화가 펼쳐진 곳이기도 하다. 삼국유사 효소왕 죽지랑조에서는 화랑인 죽지랑이 그의 부하인 득오가 노역하는 것을 위문하러 갈 때 술 한 병과 설병(舌餠) 한 합을 가지고 갔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청도신화랑풍류마을은 신라 화랑의 정신 문화 체험활동 프로그램 등 현대적 의미의 해석을 통한 화랑문화 고유의 정통성과 새로운 신화랑 정신문화가 공존하는 복합문화관광단지다.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은 “1500여 년 전 신라의 수도 서라벌을 누비던 꽃 같은 사내 화랑들의 열정과 사랑, 눈부신 성장의 바탕
경북문화관광공사가 한국관광공사의 자회사에서 경북도의 지방공기업으로 새로 출범한 지 1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설립목적과 동떨어져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4일 내일신문이 전문회계법인에 의뢰해 공사의 최근 5년간 경영성과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공사의 전체적인 경영성과는 흑자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2018년 4억3600만원, 2019년 64억9800만원, 2020년 364억8900만원, 2021년 115억1100만원, 2022년 105억8600만원 등이었다. 문제는 경영수익구조가 골프장운영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있다는 점이다. 2021년과 2022년 기준으로 보면 골프장 매출이 공사 전체 매출의 77%에 달했다. 또 영업이익도 공사 전체의 158%와 118%였다. 이는 골프장의 판매와 관리비용을 공사 전체 판관비의 35%로 가정해 분석한 결과다. 2021년의 경우 공사의 총 매출은 350억5700만원이었다. 이 가운데 골프장 매출이 271억5300만원
04.23
찬반 논란 속에 무리하게 설치된 조형물이 잇따라 철거되면서 전국 곳곳에서 혈세와 행정력을 낭비했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대구에서는 역사왜곡 논란을 불러온 순종황제 조각상이 철거되고 있고, 경남에서는 짝퉁 지적을 받아온 16억원짜리 거북선이 폐기됐다. 인천에서는 15억원이 넘는 조명시설물이 철거되기도 했다. 23일 내일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대구 중구에서는 80여억원을 들인 순종황제 관련 사업이 7년만에 사라지게 됐다. 대구 달성공원 정문앞 진입로 중앙에 위치한 높이 5.4m의 순종황제 조각상과 보행섬이 2일부터 철거되고 있다. 지난 17일 대구 중구청 공공조형물심의위원회가 조형물 철거를 최종 결정했다. 중구는 올해 안에 4억원의 예산을 들여 조각상 등 조형물 6개와 2차로의 달성토성 진입로를 4차로로 넓힌다. 순종황제 어가길 조성사업은 지난 2015년 5월부터 2017년 4월까지 진행됐다. 조각상은 2억5400만원을 들여 설치했고 달성토성 진입로 보행섬은 7억4200만원을
04.22
전직 대통령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지자체들마다 찬반 논란이 뜨겁다. 전직 대통령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는 상황에서 지자체들이 충분한 주민 공감대 형성 없이 사업을 추진해 논란을 자초했다. 현재 논란이 일고 있는 곳은 박정희 기념사업을 추진 중인 대구시, 이승만 기념관을 지으려는 서울시, 그리고 김영삼민주역사기념관 설계공모에 나선 부산시다. 22일 내일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대구시의 박정희 기념사업 논란은 홍준표 대구시장이 불씨를 당겼다. 홍 시장은 지난 3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광주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업적 흔적이 곳곳에 스며있는데 대구에는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업적 흔적이 보이지 않아 유감스러웠다”며 “동대구역광장을 박정희광장으로 명명하고 박 전 대통령의 동상을 건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홍 시장은 기자간담회 등에서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고, 대구시는 조례안 제정과 추경예산 반영 등을 일사천리로 진행했다. 관련 조례안은 입
경북 북부권 소·돼지 도축 내년에 모돈처리시설 구축 경북 북부지역에 최첨단시스템을 갖춘 안동봉화축협 안동축산물공판장이 지난 20일 준공됐다. 안동축산물공판장은 도축 경매 가공 등이 한 꺼번에 진행되는 축산물종합처리장으로 총사업비 700억원을 들여 경북 안동시 서후면 죽전길 222 부지 4만9000㎡에 건축 연면적 1만㎡ 규모로 지어졌다. 1일 도축처리 능력은 소 200마리, 돼지 2000마리까지다. 경북 북부지역에는 지금까지 안동과 영주에 도축장이 있었으나 시설이 노후화되고 영세해 도축물량을 처리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경북도는 전국 최대 한우산지(전국의 22%, 75만여 마리)이며 돼지 사육도 132만여 마리(전국의 12%)로 전국 상위권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안동축산물종합처리장 개장으로 경북 북부지역에 최첨단 대규모 축산물 생산기지를 구축해 우수 축산물의 안정적 생산과 신선한 고품질 축산물 유통기반을 확립했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 1일부터 대구시가 신흥산업에 위탁운
04.19
대구지역 대규모 노후 주택지 4곳을 통으로 개발하는 최종 종합계획이 공개됐다. 대구시는 18일 50년 이상된 노후 단독주택지역의 공간혁신을 구체화하는 ‘대규모 노후 주택지 통개발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 사업대상 노후 주택지는 수성구의 범어(2.0㎢)와 수성(2.9㎢), 남구의 대명(2.2㎢), 북구의 산격(0.32㎢) 등 4개 지구 7.42㎢다. 통개발 마스터플랜은 폭 20m 이상 도로에 둘러싸인 슈퍼블록(Super Block) 단위로 개발하는 방식이다. 슈퍼블록은 약 10만~20만㎡의 최소 개발단위 규모를 말한다. 통개발 계획은 동네 단위 개발, 4개 지구별 맞춤 개발, 민간주도개발 활성화 등을 핵심 내용으로 한다. 표준모델과 표준모델 여러 개가 합쳐진 확장모델로 추진된다. 표준모델은 통개발의 최소 개발 단위이며 고층 및 중저층 주택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형태의 주거지다. 상가 및 공동이용시설 등이 집적된 동네기반시설과 접근성 향상을 위한 커뮤니티 가로, 동네 한
택배 원조 ‘보부상’ 소개 20일 북면에서 13회째 택배의 원조라 불려지는 보부상들의 삶을 엮어 축제로 만든 경북 울진군 ‘십이령 등금쟁이 축제’가 20일 북면 삼당권역 십이령마을에서 열린다. 울진군 십이령 마을은 과거 울진의 해산물과 봉화 등 내륙지방의 특산물을 물물교환하던 보부상들의 길목이다. 현재는 금강송 숲길을 찾는 탐방객들의 출발지다. 십이령 등금쟁이 축제는 2011년 공동체의식 함양과 전통유산을 계승 발전시키려는 지역주민들의 자체적인 기획과 노력으로 출발해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주민참여형 축제이다. 등금쟁이는 등짐을 지고 다니며 물건을 팔던 보부상을 가리키는 말로 바지게꾼이나 선질꾼이라고도 불렸다. 축제는 바지게꾼 놀이와 주모 선발대회 등 보부상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줄거리로 꾸며지고 특히 십이령 부녀회도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해 선보인다. 울진군 십이령은 북면 두천리에서 봉화군 소천면까지 이어지는 열두 고개를 말한다. 바릿재 평밭 새재 느삼밭재 너불한재 저진치 한나
04.18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홍준표 대구시장과 비공개 단독 회동을 갖고 국정운영 전반과 인사 문제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동은 윤 대통령의 요청으로 이뤄졌고 4시간 이상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대구시와 여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16일 저녁 서울 모처에서 홍 시장을 만나 만찬을 함께하며 4.10 총선 이후 국정 운영 기조와 방향, 특히 국무총리와 대통령 비서실장 인선 등과 관련해서도 의견을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홍 시장은 윤 대통령에게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을 국무총리로,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을 비서실장으로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리는 정치적 야망이 없어야 하며 비서실장은 국회와 소통이 돼야 한다는 이유를 들었다는 전언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8일 통화에서 이들 발언 여부에 대해 “확인해 줄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윤 대통령이 4·10 총선 패배 이후 국정 쇄신과 이를 위한 참모진과 내각의 인적 쇄신, 대통
총선이 끝나자 비수도권 지방자치단체들이 제2차 공공기관 유치전에 뛰어들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제2차 공공기관 이전을 총선 이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18일 비수도권 지자체들에 따르면 혁신도시가 위치한 지자체들은 일제히 제2차 공공기관 이전 준비에 나서고 있다. 현재 비수도권 12곳에 혁신도시가 있다. 충남도는 총선 직후인 16일 ‘충남혁신도시 합동임대청사 건립 사전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기본계획 최종안을 공유했다. 1만평 부지에 20층 3개 동 규모다. 충남도 관계자는 “제2차 공공기관 이전 유치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남도는 앞서 11일엔 내포신도시에 위치한 홍예공원 명품화사업 행사를 개최했다. 이 역시 공공기관 이전에 대비, 내포신도시 정주여건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충남도는 혁신도시인 홍성·예산 내포신도시에 탄소중립 문화예술 분야 44개 기관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뒤늦게 혁신도시로 지정돼 충남도와
04.17
대구시가 80% 이상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전시기획유치 전문 출자출연기관인 ‘엑스코’가 지난해 말부터 몸집을 줄이고 군살을 빼면서 ‘일 잘하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표철수 사장 취임 4개월여 만에 달라진 모습이다. 경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수익성을 높이며 노사화합을 통한 조직쇄신에 앞장선 결과다. 엑스코는 지난해 12월 표철수 사장 취임 이후 내실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장기불황과 경쟁과열 등 악화되는 경영환경에서도 지속가능한 장기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한 혁신 조치다. 엑스코는 우선 지난 1월 간부진은 줄이고 실무진을 확대하는 등 비용절감을 위한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사장 전속 운전기사와 비서를 현업에 배치하며 사장의 기득권부터 내려놨다. 운전기사를 포함 3명이던 기존 비서실 직원을 1명으로 축소하고 현업부서로 배치해 실질적인 업무수행력을 증가시켰다. 사장 전용차량도 운영하지 않았다. 사장은 취임 직후 차량유지와 운행 등에 따른 비용을 과감히 절감하기 위해
경북도에 가축질병 방역과 동물보호업무를 전담할 조직을 신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재난형 신종 가축질병이 급증하고 있는데다 반려동물과 ‘개 식용 종식법’ 관련 업무까지 추가되고 있어 현재 ‘과단위’조직으로는 업무처리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가축질병 방역과 반려동물산업 육성 등의 업무는 2017년 10월부터 동물방역과(4개팀 16명)가 전담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급증하는 재난형 신종 해외악성 가축전염병이 유입되고 있고 인수공통 전염병 업무에 반려동물, 개 식용 금지 관련 업무 등 업무가 늘고 있어 전담부서를 새로 만들 필요성이 제기된다. 경북도는 지난 2019년 9월 17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심각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연중 가축방역상황실을 운영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비상근무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4월 7일에는 원숭이 유래 신종 인수공통전염병인 ‘엠폭스’와 같은 해 10월
생태 등 특성 반영 대표 생물종 팔공산국립공원서부사무소 발표 국립공원공단 팔공산국립공원서부사무소(소장 이정우)는 팔공산의 생태 문화 지리적 특성을 대표하는 생물종인 깃대종을 ‘담비’(동물)와 ‘국화방망이’(식물)로 각각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담비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으로 팔공산 전역에 서식하며 팔공산 생태계 최상위 포식자로서 하위 생태계 생물 구성원 조절자 역할을 하는 생물종이다. 국화방망이는 팔공산 정상부에 주로 서식하고 국제자연보존연맹(IUCN)적색목록 준위협종(NT)으로 지정된 식물이다. 팔공산국립공원 승격 지정에 따라 팔공산국립공원서부사무소는 관련 전문가, 지자체, 지역주민, 시민단체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2차례에 걸친 전문가 회의와 온오프라인 국민 참여(1582명) 선호도 조사를 통해 팔공산 깃대종을 최종 선정했다. 깃대종(Flagship Species)은 특정 지역의 생태 지리 문화적 특성을 반영하는 상징적인 야생 동식물로서 국민들이 중요하다고
04.16
경북도가 15일 중국 랴오닝성과 상호협력 강화를 위한 우호도시 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경북도와 랴오닝성은 지난해 10월 교류의향서 체결 이후 양 지역 간 교류 방안을 지속해서 논의한 후 우호도시 교류협정 단계로 격상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이날 리러청 랴오닝성장과 함께 협정서에 서명하고 통상 투자 산업 과학기술 분야 등을 중심으로 경제적 연대 및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랴오닝성은 중국 동북 3성의 핵심 지역으로 동북 3성 GRDP의 50%를 차지하고 있다. 또 SK하이닉스가 랴오닝성 다롄시에 소재한 미국 인텔의 반도체 낸드사업부를 인수하는 등 한국과 경제 교류가 활발한 곳이다. 특히 랴오닝성은 동북아 지역 간 상호교류를 위해 설립된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NEAR, 6개국 81개 회원단체) 의장국(임기 2년)으로 지난해 10월 선출되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리러청 성장은 “양 지역 협력의 잠재력이 큰 만큼 앞으로 더욱 긴밀하게 소통하고 교류하면서 상생 발전하
04.15
15일에서 5월 3일까지 우수제안에 상금지급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한 경북도가 현장이 체감하는 저출생 정책 추진을 위해 국민을 대상으로 정책공모를 실시한다. 경북도 저출생과 전쟁본부는 15일 그동안 정부와 지자체 등이 시행한 저출생 정책들을 분석한 결과, 현장을 잘 모르고 체감할 수 없는 방향으로 추진돼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분석하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전국민을 대상으로 공모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공모는 ‘아이가 있는 미래는 무엇으로 가능한가?’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아이디어 접수기간은 이달 15일부터 5월 3일까지다. 접수는 경북도 누리집 공고문(이메일) 또는 포스터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공모 분야는 크게 저출생 극복 정책 아이디어와 결혼 출산 관련 제도개선 사항이다. 저출생과 관련해서는 결혼 출산 돌봄 주거 양성평등 일·가정양립 등의 과정에 필요하거나 도입할 정책을 제안하면 된다. 제도개선은 결혼과 출산
대구시 시행자 선정 국비 904억원 확보 대구 북구의 농수축산물도매시장(이하 대구도매시장)을 달성군 하빈면으로 이전하는 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대구시는 15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공영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의 시행자로 선정돼 국비 904억원을 확보해 사업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12월 대구도매시장 시설현대화 계획을 제출했다. 2월 1차 서면평가와 3월 2차 현장실사 및 발표평가를 통해 사업 필요성, 도매시장 성장 여건 등 4개 항목 15개 세부평가지표에 대한 심사를 거쳐 최종 사업시행자로 선정됐다. 대구도매시장의 시설현대화 사업비는 4099억원이다. 국비 904억원에 대구시가 2645억원, 달성군이 550억원을 각각 부담한다. 이전 사업부지는 달성군 하빈면 대평리 일원 27만8026㎡, 건축 연면적은 15만5654㎡ 규모다. 시는 올 하반기에 예비타당성조사 신청하고 2028년 착공해 2031년 준공할 목표로 추진한다. 이전되는 대구도매시장에는 공
04.12
경북도가 17개 시·도 가운데 처음으로 ‘산림자원국’을 신설한다. 경북도가 경북도 주도의 산림자원 소득증대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산림자원국 신설을 골자로 한 '경북도 행정기구 설치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발의하고 도의회에 승인을 요청했다고 12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도는 전체 면적의 70%인 129만㏊의 산림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전국 산림면적의 20%를 차지한다. 백두대간과 낙동정맥 등 천혜의 산림자원을 가지고 있다. 경북의 산림면적은 강원도(136만㏊)에 비해 적은 규모이나 국가가 관리하는 국유림을 제외한 사유림만 놓고 보면 95만㏊로 강원도(47만㏊)보다 많다. 경북도는 특히 기후변화로 일상화되고 있는 산불·산사태·재선충 등 산림재난에 대응하고, 경제적 가치 증진을 위한 산주·임업인 육성을 위해 산림 전담조직의 필요성을 고려했다. 또 산림휴양·교육·치유 등 산림복지서비스에 대한 국민적 수요가 늘어나고 산림의 온실가스 흡수·저장·감축 기능 증진을 위한
제5회 퇴계 마지막 귀향길 재현 12일 서울 경복궁에서 첫 출발 경북도는 12일 서울 경복궁 사정전 일원에서 ‘제5회 퇴계선생 마지막 귀향길 재현행사 개막식’을 개최했다. 퇴계선생 마지막 귀향길 재현행사는 455년 전인 1569년 음력 3월 4일 퇴계 이황이 선조 임금과 조정 신료들의 간곡한 만류에도 귀향길에 오른 그날부터 안동 도산서원까지 14일간 약 270여㎞를 걸어 내려온 것을 다시 보여준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이경훈 문화재청 차장, 영국 등 5개국 주한대사, 권기창 안동시장, 김병일 도산서원 원장, 80여명의 재현단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재현단은 도산서원 지도위원과 안동MBC 어린이합창단의 도산십이곡 합창, 연극 ‘퇴계와 선조와의 마지막 대화’ 공연을 관람하고 공동단장의 다짐 인사가 끝난 후 안동 도산서원으로 출발했다. 재현단은 청소년 33명을 포함한 80여명으로 구성돼 12일부터 25일까지 13박 14일간 서울을 비롯한 경기(남양주 양평 여주) 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