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8
2025
시설 일체 대구시에 일괄 위탁 각종 재해예방시스템 전면 개선 대구시는 세 차례 침수피해를 입은 북구 노곡동 지역의 안전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그동안 대구시와 북구 등으로 이원화된 노곡 배수펌프장 및 고지배수터널 등의 관리주체를 대구시로 일원화하는 등 5대 분야 재발 방지대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지난 7월 17일 노곡동 침수피해 이후 노곡펌프장에 대해 민·관 합동 조사(민간조사단장 안승섭 경일대교수)를 실시하고 침수피해 원인 분석과 침수피해 재발 방지 대책을 논의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 시에 따르면 우선 노곡동의 고지배수지와 배수터널, 배수펌프장 등은 대구시가 일괄 관리하고 시설물 보수보강 등 재해예방 시스템 도전면 개선키로 했다. 또 매년 우기전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펌프장 운영·작동 매뉴얼과 관련 현장중심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노곡펌프장 시설물 적정성 검토를 위한 용역을 추진해 침수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배수시설과 운영개선, 관리체계개편 등을 통해 재
경북도가 내년부터 저출생 극복을 위한 정책과제는 줄이고 예산은 늘리는 방향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18일 ‘저출생과 전쟁선언’ 3년째를 맞아 내년부터 예산은 올해보다 400억원 늘어난 4000억원을 투입하는 대신 정책과제는 도민 체감효과에 맞춰 30개를 줄여 120개 과제를 중점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도민 체감도와 현장 파급효과가 높은 정책을 강화하고 기존 자원 재생과 연결을 통한 공동체 회복,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활용한 기존 정책을 보강하는데 초점을 맞춘 것이다. 도는 이에 따라 완전돌봄 분야에 2443억원을 비롯해 행복출산 691억원, 안심주거 700억원, 일·생활 균형 71억원, 양성평등 65억원, 만남주선 9억원 등에 4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내년 신규사업으로는 방학 중 초등학생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어린이집 유휴공간을 활용해 방학 기간 돌봄을 지원하는 우리 동네 초등방학 돌봄터 운영(5억원), 돌봄 시설 이용 어린
12.17
내년 6월 지방선거에 출마할 교육감 후보들의 출마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수도권과 충청, 경남 등에선 진보·보수(중도) 진영의 후보 단일화 움직임도 시작되면서 교육감 선거전이 조기에 불붙고 있다. 진영 내 후보 단일화 성사 여부와 현직 교육감들의 사법 악재(리스크) 등이 주요 변수로 거론된다. 17일 전국 시·도교육청 관계자, 교육계 등에 따르면 현재 교육감이 공석인 전북·세종과 3선 연임 제한을 받는 대전·충남·경남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모두 현 교육감들의 연임 도전이 예상된다. 정당 공천이나 지원 없이 ‘정치 중립성’이 강조되는 교육감 선거의 특성상 현직 교육감들의 프리미엄이 큰 편이다. 그러다보니 정치 성향이 뚜렷한 대구·경북이나 호남을 제외한 곳에선 진영 내 후보 단일화를 통해 1대 1 대결 구도를 만들어왔다. ◆수도권 = 서울에선 정근식 교육감의 재선 도전이 점쳐진다. 진보 성향의 정 교육감은 지난해 조희연 전 교육감의 직 상실로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당
17일 국회 토론회서 주장 지방의료 위기 해법 논의 “아이가 갑자기 아플 때, 부모님이 쓰러졌을 때 원정진료로 하루를 보내야 하는 현실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습니다. 버스 타고, 때로는 KTX까지 이용해 병원을 가야 하는 것이 지금 경북 도민들이 마주한 의료 현실입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17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북 국립·공공의대 설립 국회토론회’에서 이같이 주장하며 “국립의대 신설은 선택이 아닌 국가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는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과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 공동 주최로 열렸다. 이 지사는 이날 “대한민국이 직면한 가장 큰 위기 중 하나는 수도권 일극 체제에서 비롯되고 있다”며 “지방에서 나고 자란 청년들이 고향에서 정주민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정적인 의료 기반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경북 국립의대 설립은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반드시 실현돼야 할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유 천 국립목포대 의대설립추
안심뉴타운에 2028년 개장 16일 대구시 양해각서 체결 신세계사이먼의 프리미엄 아울렛이 대구 동구 안심뉴타운에 들어선다. 대구시는 16일 산격청사에서 신세계사이먼과 대구 안심뉴타운 내 ‘대구 프리미엄 아울렛’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시에 따르면 신세계사이먼은 대구 안심뉴타운 유통상업용지(4만1134㎡)에 대구 프리미엄 아울렛을 건립해 오는 2028년 개장한다. 이 용지는 지난 2022년 7월 대형가구기업인 이케아가 1800억원을 투입해 올해까지 대구점을 개점하기로 했으나 계약조건을 이행하지 못해 무산된 곳이다. 이케아 대신 투자를 결정한 신세계사이먼은 영업면적 약 4만2900㎡ 규모에 패션 및 식음료(F&B)브랜드 등 200여개 국내외 유명브랜드가 입점하는 프리미엄 쇼핑 공간을 조성한다.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은 신세계사이먼은 ‘프리미엄 아울렛 2.0 시대’를 선언하며 국내 핵심 광역상권 신규 출점을 발표했고 대구가 그 첫번째 대상지로 선정됐다. 대구 프리미엄
12.16
초선 최은석 의원 이어 ‘너도나도’ 16일 홍의락·이재만 공식 출사표 홍준표 전 시장의 사퇴로 공석인 대구시장 선거전의 막이 올랐다. 그동안 출마여부를 저울질하던 출마예정자들이 이달 들어 잇따라 공식 출마선언으로 일찌감치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현역 국회의원 중에서는 지난 4일 국민의힘 최은석 의원이 당내에서 처음으로 내년 대구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적으로 밝혔고 16일에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출신인 홍의락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이 여권에서는 처음으로 출마선언을 공식화했다. 또 같은 날 이재만 전 동구청장도 국민의힘 후보로 대구시장 선거에 나선다고 밝혔다. 최은석 의원은 지난 4일 “경제 위기에 놓인 대구에는 정치인이나 관료 출신이 아닌 기업인 출신의 경제 전문가가 필요하다”며 대구시장 선거에 도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 의원은 CJ제일제당 대표이사, 그룹 경영전략 총괄 등 CJ그룹 ‘CEO’의 경력으로 지난해 4.10총선에서 대구 동구 군위갑지역구에 출마해 정치인으로 변신했
12.15
3대 핵심지표 기준 충족 지자체 대표 사례 발표 대구시가 균형인사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대구시는 지난 11일 세종컨벤션센터 중연회장에서 열린 인사혁신처 주관 ‘2025년 균형인사 평가 우수기관 시상식 및 성과공유회’에서 지방자치단체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균형인사 평가는 관리직 여성공무원 임용률, 장애인 공무원 고용률, 기술계고 채용률 등 3대 균형 인사 핵심 지표를 기준으로 진행됐다. 대구시는 이 평가에서 울산시와 함께 3개 핵심 지표를 모두 달성한 지자체로 꼽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으로 관리직 여성공무원 임용률은 41.5%로 목표대비 119.3%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준의 전국 평균은 34.7%다. 또 장애인 공무원 고용률은 4.25%로 전국 평균 3.68% 보다 높았고 기술계고 채용률도 100%를 달성해 전국 평균 22.9%를 크게 상회했다. 원정민 인사혁신과장은 “이는 공직사회 내 양성평등 확대, 장애인고용 안정성 확보, 지역
12.12
내년 6월 3일 치러지는 경북지사 선거전이 조기에 달아오를 전망이다. 그동안 출마여부에 말을 아꼈던 이철우(사진) 경북지사가 11일 3선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공식으로 밝혔다. 이에 현직 도지사의 불출마를 전제로 출마를 위해 물밑행보를 했던 국민의힘쪽 출마예정자들의 발걸음도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현직프리미엄이 사라지지 않아 줄잡아 10여명에 달하는 전현직 의원과 기초자치단체장 등 국힘쪽 출마예정자들은 전략을 수정하거나 사전 교통정리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지사는 이날 내년 지방선거 출마여부를 묻는 질문에 “넉달만에 큰 병이 생겼다가 넉달만에 갔기 때문에 이제는 항암치료를 끝내고 면역강화 치료만 하고 있다”며 “이건 기적이라 할 수 있는데 기적을 일으킨 몸을 산에 바칠 게 아니라 국가와 민족을 위해 끝까지 바치고 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회의원과 도지사 선거과정을 장황하게 설명하면서 “두 세번은 그냥 가는 건데 이번에 몸이 아프니까 전부 다 죽는다
12.11
이재명정부 국정과제로 채택된 ‘경북형 공동영농’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11일 경북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의 ‘2026년 공동영농 확산 지원사업’공모에서 선정된 5곳 가운데 경북에서 경주시 상주시 2곳이 선정됐다. 나머지는 전남 영광군, 전북 김제시, 강원도 횡성군 3곳이다. 경북형 공동영농이 정부의 전국 공모로 확대 시행된 것은 처음이다. 2026년 농식품부 시범사업에 선정된 곳은 경주시 안강읍의 ‘영농조합법인 대청’, 상주시 중동면의 ‘위천친환경영농조합법인’이다. ‘대청’은 올해 ‘경북형 공동영농’사업을 지원받아 안강읍 옥산리 일원 65㏊, 23농가가 참여해 여름철에는 벼 대신 콩을, 겨울철에는 조사료를 재배한다. 내년부터는 국비지원과 연계해 공동영농 면적을 90㏊로 확대하고 겨울철에 마늘 등으로 작목을 전환해 소득을 높인다. 2030년까지는 안강들 전역으로 공동영농면적을 220㏊이상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대청은 올해 농업소득 4억6000만원을 올렸으며
12.10
이재명 대통령의 대구경북 행정통합 관련 “대구시장 궐위 상태인 지금이 기회”라는 발언을 계기로 통합논의가 재점화될 지 관심이다. 경북도는 이에 즉각 반응했고 내년 1월부터 행정통합 관련 조직을 폐지하기로 결정한 대구시도 동향 파악에 나섰다. 먼저 이철우 경북지사가 대안을 제시하며 입장을 내놨다. 이 지사는 1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에 “프랑스가 2016년 22개 레지옹을 13개로 통합했듯이 우리도 광역연합 형태로는 안되고 지방을 인구 500만명 단위로 모두 통합하는 국가의 행정체계 개편이 일반법으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통합성공의 열쇠는 낙후 지역 문제를 해결할 균형발전 방안을 국가가 선제적으로 제시하는 것”이라며 “대구경북 부울경 호남 충청 단위로 통합할 경우 대기업 그룹을 하나씩 옮길 수 있는 담대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대구시도 이 대통령 발언과 경북지사의 입장 표명에 대한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시는 지난해 8월 당시 홍준
국립국어연구원에 따르면 얼굴에 철판을 깐 듯 부끄러움을 모르고 뻔뻔스러운 사람을 가리켜 ‘철면피(鐵面皮)’라 한다. 그런데 철면피라는 오명은 쉽게 벗을 수 있다. 진정성을 가지고 제때 사과만 잘해도 한순간 “그래도 일말의 양심은 있네”로 바뀔 수도 있다. 12.3 계엄선포 이후 보여준 윤석열 전 대통령 행태는 철면피 중에서도 수준급이라 할 만하다. 뜬금없는 계엄을 선포한 지 1년이 지났는데도 그는 아직 뭘 잘못했는지도 모르는 듯하다. 아니면 정말 얼굴에 철판을 깔아 뭉개고 있을 수 있겠다. 윤석열에 몰표를 몰아줘 그가 대통령에 당선되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했던 대구경북에서도 최근 제2, 제3의 ‘윤석열류’ 철면피들이 줄을 잇고 있다. 도민의 대의기구의 경북도의회 의장은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됐다가 보석으로 나와 ‘언제 무슨 일이 있었느냐’는 듯 의장직에 복귀했다. 그는 도민전체를 상대로 공식 사과 한마디 하지 않았다. 경북도 교육감도 1심에서 당선무효형을 받았다가 2심에서 ‘
12.09
정부예산 75억원 투입 체류형 산림관광지 구축 대한민국 국유림 100대 명품숲으로 선정된 경북 영양군 자작나무숲 일대에 ‘국립 영양자작누리 치유의 숲’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경북도는 9일 지난 3월 대형 산불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국민의 정신과 신체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정부 예산 75억원을 투입해 ‘국립 영양자작누리 치유의 숲’조성 사업을 영양자작나무숲 일원에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우선 내년 정부 예산 2억원으로 기본계획을 세워 2027년부터 본격적인 조성사업에 들어가 2029년 완료한다고 덧붙였다. 사업은 산림청 국가직접사업으로 추진된다. 치유의 숲 조성사업은 자연경관을 활용한 전문 치유공간을 마련해 산불 피해지역의 회복, 산촌소멸 대응, 관광객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재건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에 따라 치유센터, 치유숲길, 전망대, 노천 족욕장, 명상데크, 풍욕장, 편의시설 등이 조성된다. 경북도는 앞서 영양군과 함께 지난 3월 국립 영양자작누리 치유의숲 조성 기본구
12.05
경북도의 ‘포스트 APEC’ 사업 대부분이 내년도 정부예산에 포함되지 않아 차질이 예상된다. 5일 경북도에 따르면 2026년도 정부예산안에 포스트 APEC 사업은 세계경주포럼 21억원과 신라왕경 디지털 재현 및 체험 콘텐츠 조성 90억원 등 2건 111억원만 반영됐다. 세계경주포럼은 정부안에 15억원이 반영된 사업으로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15억원 증액을 추진했으나 6억원만 늘리는데 만족해야 했다. 또 신라왕경 디지털 재현 사업에 대해서도 200억원을 요청했으나 90억원만 반영됐다. 경북도는 APEC 정상회의가 채택한 ‘경주선언’에 문화창조산업 협력 필요성이 처음으로 명문화됐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를 고려해 ‘세계경주포럼’을 대한민국 문화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문화 다보스포럼’으로 발전시겠다는 복안으로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45억원 반영을 요청했었다. 신라왕경 디지털 재현 및 체험콘텐츠 조성사업은 신규사업으로 분류됐으나 이미 경북도와 국가유산청이 2023년부터
12.04
지난 3월 경북 북동부지역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피해 복구에 난항이 예상된다. 내년도 정부의 지원금액이 대폭 줄어든 데다 지방비 분담 비율도 많아 재정상황이 열악한 지자체의 부담이 가중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4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3월 의성에서 발생해 안동 청송 영덕 영양 등 경북 북동부지역 5개 시·군으로 확산된 산불로 복구대상 면적은 8만9669㏊에 달한다. 이와 함께 위험목 제거 외 산림 피해목 벌채는 지방비로 50%를 부담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권 반경 60m 이내의 위험목 제거에 소요되는 예산 1136억원은 전액 국비로 추진 중이다. 경북도는 당초 산불 피해지역 4000㏊ 벌채예산 1268억원을 내년부터 2028년까지 전액 국비로 확보할 예정이었다. 당장 2026년과 2027년에 각 1577㏊ 벌채에 들어갈 예산은 500억원씩이고, 2028년에는 846㏊에 268억원을 투입해야 한다. 그러나 지난 3일 확정된 정부예산안에는 200억원만 반
12.03
대구경북신공항건설사업이 차질을 빚게 됐다. 대구시가 2026년도 정부예산안에 올린 예산(공공자금관리기금)이 한푼도 반영되지 않아서다. 23일 대구시에 따르면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올린 TK신공항 건설사업예산은 정부 기금운영계획안에서 빠진 토지보상비 등으로 공공자금관리기금 2795억원과 금융비용 등이다. 대구시는 11조5000억원에 달하는 군 공항 이전사업에 소요되는 비용을 ‘기부대 양여’방식이나 대구시 자체재원으로 조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정부의 공공자금 관리기금을 신청했었다. 하지만 대구시의 공자기금 신청은 정부기금운용계획안에서 제외됐다. 지난달 25일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 조정소위원회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재심사해 기사회생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기도 했으나 물거품으로 끝났다. 대구시는 허탈과 충격에 빠졌다. 대구시는 관계자는 “국비예산이 없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기재부 등 관계부처는 물론 광주시 TF 등과 공동으로 추진 방향
13회 독도평화대상 수상자 선정 동도상 독도관리사무소 안전지도팀 서도상에는 영남대 독도연구소 경북도와 재단법인 독도평화재단은 3일 동부청사 강당에서 제13회 독도평화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도와 독도재단은 이날 올해 독도평화대상 수상자로 동도상에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 안전지도팀, 서도상에 영남대학교 독도연구소, 특별상에 일본인 작가 구보이 노리오(久保井規夫)씨 등을 각각 선정해 시상했다. 동도상을 수상한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 안전지도팀은 2005년 독도관리사무소 설치 이후 20년간 현장에서 독도 관리와 안전지도 업무를 수행하면서 독도 주민과 탐방객의 안전을 지켜왔다. 안전지도팀은 특히 풍랑이 잦은 환경에 노출된 독도의 서도에 상주하며 근무하고 있는 점과 천연보호구역인 독도의 보존을 위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고 탐방객에게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몸소 알리는 임무를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도상을 수상한 영남대 독도연구소는 올해 설립 20주년을 맞은 전국 대학 최초 독도 전
정부 공자기금 2795억원 확보 무산 대구시, 광주 등과 공동대응책 모색 지난 10월 24일 이재명 대통령의 대구 타운홀 미팅에서는 두가지 의미있는 발언이 나왔다. 이재명 대통령은 대구시민과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 등의 대구경북신공항 국비지원 요청에 대해 “이건 정책적 결단과 재정 여력의 문제인데 실현 가능하도록 검토하겠다”며 국가예산 투입 가능성을 처음으로 언급했다. 이는 지금까지 ‘기부대 양여 방식’등으로 진행되다 재원조달문제로 사실상 중단됐던 TK신공항 건설사업이 국가주도 사업으로 전환되는 신호탄으로 해석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이재명 대통령은 여담이라는 전제로 “전에 집권했을 때 하시지 그랬어요”라고 주호영 의원에게 말했다는 얘기를 전했다. 이 발언은 보수텃밭인 대구경북의 최대 현안인 신공항 건설사업에 대해 보수정권인 윤석열 정부가 결정해 추진했어야 할 현안이었다는 뼈있는 농담으로 들리기도 했다. 이날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은 내년도 정부 예산안 확정을 앞두고 나온 것이어서 대구
12.02
1988년 개장해 38년째 운영해온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을 도심에서 외곽으로 옮기는 이전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사업착수 3년여 만에 중앙정부의 행정절차를 통과해 도시관리계획 변경과 토지보상 등 대구시 내부 행정절차만 남겨두고 있어 사업에 속도를 낼 수 있을 전망이다. 대구시는 지난 2022년 7월 민선 8기 핵심공약과제로 선정해 추진한 도매시장 이전사업이 지난달 27일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2일 밝혔다. 기재부 예타조사에서 비용 대비 편익(B/C)는 1.33으로 동일유형 사업 중 역대 최고 수준의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됐다. 정책성과 지역균형발전을 고려한 종합평가(AHP)도 0.647로 사업시행이 타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시는 이로써 국비 1004억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4460억원을 확보할 수 있게 돼 본격적인 이전 절차를 밟게 된다. 특히 후속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그린벨트(GB) 해제, 도시관리계획 변경, 중앙투자심사, 토지 보
12.01
경북도문화관광공사가 아시아태평양경체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전후로 민간투자유치에 집중한 결과 6000억원 이상을 유치했다고 1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개장 50주년을 맞아 노후화된 보문관광단지는 반세기만에 전환점을 맞고 있다. 공사는 지난 9월 ‘POST-APEC 보문 2030’ 민간투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총 5000억원 규모의 개발사업을 공식화했다. 이 협약에 따라 보문관광단지 옛 신라밀레니엄파크부지에는 11개 기업이 최고급 숙박시설, 관광형 양조장, 골프테마 복합시설 등을 조성한다. 우선 힐튼호텔 경주를 운영하는 우양산업개발은 최고급 숙박시설(하이야트 알릴라호텔)을 건립하고 골든블루는 관광형 양조장과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한다. 신라밀레니엄파크는 2007년 개장된 이후 각종 규제에 묶여 사실상 개장 휴업상태로 방치된 곳이다. 공사는 2024년 관광진흥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신설된 ‘복합시설지구’ 제도를 이곳에 처음으로 적용해 숙박·상가·휴양·문화시설 등이 한 구역 안
12.3 불법 비상계엄 1주년을 앞두고 지방자치단체들의 입장이 엇갈렸다. 일부 국민의힘 소속 단체장들이 당의 계엄 사과를 요구하며 거리두기에 나서는가 하면 더불어민주당 일부 단체장들은 뒤늦게 ‘내란 협조’ 논란이 일자 곤혹스러워하는 모습이다. 빛의 혁명 1주년을 기념하는 지자체도 있고, 단체장이 내란 전담 재판부 설치를 요구하는 1인 시위를 벌이는 곳도 있다. 12.3 비상계엄이 남긴 그림자가 지자체에도 짙게 드리워진 셈이다. 1일 내일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김태흠 충남지사는 지난달 30일 내일신문과 전화통화에서 “계엄 1주년을 맞아 당이 사과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충청권 4명의 국민의힘 소속 시·도지사 중에서는 처음이다. 앞서 같은 당 소속인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형준 부산시장이 당 지도부의 사과를 요구한데 이어 김 지사까지 가세하면서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국민의힘 단체장들의 복잡한 마음을 그대로 보여줬다. 오 시장은 지난달 29일 계엄 사과에 대해 “5번 하면 어떻고,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