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혜훈 김형동 공천 확정

2024-03-14 13:00:20 게재

비대위에서 의결 … 재보선 광역·기초의원 후보도 확정

국민의힘이 14일 이혜훈 전 의원(서울 중·성동을), 김형동 의원(경북 안동·예천), 이용 의원(경기 하남갑) 등 경선에서 승리한 후보들에 대한 공천을 확정했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화상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열어 22대 총선 후보자 9명에 대한 공천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 중·성동을에선 결선까지 간 끝에 이혜훈 전 의원이 3선의 하태경 의원을 꺾고 승리한 바 있다. 경북 안동·예천에서 초선 김형동 의원이 김의승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을 상대로 경선에서 승리했다.

또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을에서 한기호 의원이 허인구 전 G1 방송 대표이사에게, 대구 동구·군위을에선 강대식 의원이 이재만 전 동구청장에게 승리하며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이 용 의원은 경기 하남갑에서 공천을 확정하며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대결하게 됐다.

이밖에 경기 안산을은 서정현 전 안산단원을 당협위원장, 고양을은 장석환 KBS 객원해설위원, 파주을은 한길룡 전 파주을 당협위원장, 경남 김해갑은 박성호 전 경남 행정부지사의 공천도 확정됐다.

국민의힘은 총선과 같은 날 열리는 재보궐선거 후보자 총 22명도 확정됐다. 광역의원은 총 9명, 기초의원은 총 13명이다.

김형선 기자 egoh@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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