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등교땐 차량 금지

2024-03-19 13:00:16 게재

광진구 통학로 안전점검

김경호 서울 광진구청장이 새학기를 맞아 통학로 안전점검에 나섰다. 광진구는 김 구청장이 18일 4개 초등학교를 돌며 안전을 살폈다고 19일 밝혔다(사진 참조).

앞서 광진구는 개학에 대비해 통학로 안전실태를 사전 점검했다. 21개 초등학교 등 어린이보호구역 38곳을 돌며 교통안전시설물 보완점을 파악하고 신속히 정비했다. 18일에는 김 구청장이 재점검에 나섰다. 화양동 구의초등학교, 자양동 성동·양남·성자초등학교가 대상이었다.

이 가운데 구의초등학교는 18일부터 시간제 차량통행 제한이 시작된 곳이다. 등교시간에 차량 진입을 막는 조치인데 어린이보호구역 안전 강화를 위해 도입했다. 김 구청장은 시행 첫날 미흡한 점이 없는지 꼼꼼히 살피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주문했다. 과속방지턱이나 방호울타리 추가 설치 등 사전점검에 이은 개선사항도 모색했다. 교직원 학생들과도 현장에서 만나 체감할 수 있는 교통환경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아이들이 안심하고 학교에 다닐 수 있게 통학로 안전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교통사고 없는 ‘안전 광진’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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