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국대 출신 오재원 마약 혐의 체포

2024-03-20 13:00:29 게재

경찰이 야구 국가대표 출신 오재원씨를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20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전날 오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10일 오전 오씨와 함께 있던 여성의 ‘오씨가 마약을 투약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조사를 벌인 바 있다. 당시 경찰은 마약 간이 시약검사에서 음성이 나오자 그를 귀가 조치했다. 이후 마약 정밀검사를 벌이는 등 추가 수사를 하면서 오씨의 마약 투약 정황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오씨 신병을 확보했다. 오씨는 현재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를 마친 경찰은 오씨 신병 처리 여부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

오씨는 2007년 두산 베어스에 입단해 2022년 은퇴할 때까지 두산에서 활약했다. 국가대표 시절인 2014년에는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기도 했다.

박광철 기자 pkcheol@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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